한나라의 대통령인데 말을 너무 못해요.
이미 알고있긴 하지만, 그래도,,,대통령이 되었고, 국정현안에 대해서 그래도 1년이면 충분히 공부하고 나름 머리속에
여러가지 정리된것들이 있을텐데,, 대본없이, 프롬프터 없이는 한문장도 제대로 논리적으로 제대로 말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뉴스에 언뜻언뜻 봐도,,,이전 대통령들은 그래도 뭔 종이를 줄줄 읽어대는 그런 모습은 잘 못봤는데,,
항상 에이포용지가 둥둥 떠있어요.
전여옥이 박근혜서재에는 선물받은 책밖에 없다고 ㅎㅎㅎ웃었는데 진짜 같아요.
선물받은 책이든 무슨 책이든,,,열심히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그런 공부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오늘 기자질문도 진보언론들은 다 빼고,,, 각복대로 짜여진 질문만 받은거 같던데,,,
그리고 통일은 대박??? 이라는말 저는,,,,,트윗으로 언뜻보고 무슨 패러디한건줄 알았어요..비슷한 말을 했거나 싶었는데
실제 그말을 내배었나봐요. 정말......;;;;
멘붕과...대박이라는 말이...아주 입에 붙어 있는거 같아요.
여튼 오늘 이런저런 기자회견 관련해서 글보다가 그간 박근혜 토론 회담 등에서 본 언어수준에 느낀게 나도 사람들 앞에서
한마디라도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하려면 독서량을 많이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