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아빠가 꿈에 오셨어요.

...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4-01-06 16:34:10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지 만 2년이 약간 넘었어요.

방학이라 아침에 다시 잠이 들다 꾸었습니다.

현관벨이 울리길래 아침부터 누구지?하며 나가려는데 중간에 벨소리가 끊겼어요.

그래서 다른집 잘못 눌렀나보다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말쑥한 차림으로 환하게 들어오시는거에요.

아빠 웬일이세요? 연락도 없이....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속으론 어? 아빤 돌아가셨는데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빠가 그냥 네가 보고 싶어 들렀다고 하시길래 잘 오셨다고 반가워하다 그 뒤가 잘 기억이 안나면서 깼어요.

그냥 꾸는 꿈이었을까요?

아빠모습이 밝아보여 다행이다 싶으면서 제가 그런 꿈을 잘 안꾸는 편인데 너무 생생해서요.

 

아, 그리고 한달 전에 아빠 기일이라 납골당에 가려다 안좋은 일이 생겨 못갔는데

그래서 아빠가 대신 오신걸까요?

IP : 1.242.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6 4:38 PM (116.37.xxx.149)

    님 꿈속에서 돌아가신거 알았네요?
    전 돌아가신 엄마가 아주 가끔 꿈에 나타나셔도 돌아가신 줄 몰라요
    그래서 깨고 후회하고 웁니다
    알았다면 꿈속에서라도 많이 이야기하고 꼭 안아주고 잘해 드렸을텐데 말이죠

  • 2. 늘푸른산
    '14.1.6 4:41 PM (175.116.xxx.76)

    좋은 꿈인 것 같아요. 로또 당첨자들이 가장 많이 꾼 꿈이 조상 꿈이라고 합니다.

  • 3. 좋은 꿈 같아요.
    '14.1.6 4:46 PM (211.207.xxx.243)

    표정도 좋으시고 차림도 좋으셨다니 좋은 꿈 맞으실거에요. 뭐 꿈풀이 그런거 전혀 모르지만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올해 좋은일 많으시라고 오셨었나봐요.^^

  • 4. 못가신
    '14.1.6 4:46 PM (223.62.xxx.26)

    아버지께 못다녀오신 죄송함이 은연중에 있으셨나보네요.
    계속 생각하고 있으니 나오신게 아닐까요?
    어찌되었든 좋은 모습으로 오셨으니 좋은 꿈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088 이 와중에,,팝송제목 좀 알려주세요;; 3 .... 2014/05/07 974
377087 감기약의 진실 - 놀랍습니다 43 감기약 2014/05/07 60,091
377086 태국 여성총리 잉락 총리직 상실… 태국 헌재 "권력남용.. 2 참맛 2014/05/07 1,277
377085 이혜훈 ”김황식 발언, 친박 아니라는 증거” 7 세우실 2014/05/07 1,881
377084 촛불 생중계 - 오후6시 안산합동분향소 LIVE □오후8시 안산.. 1 lowsim.. 2014/05/07 1,130
377083 '숨진 잠수사는 무자격자'…또 한번의 인재 14 세월호참사 2014/05/07 3,351
377082 국민티비에서 하는 저녁길 시사프로! 2 11 2014/05/07 962
377081 죄송한데 저희어머니 신발 좀 봐주세요. 12 ... 2014/05/07 2,085
377080 실종자 인원 파악해야 합니다 9 망치부인 방.. 2014/05/07 1,699
377079 82게시판에 알바숫자보다 박근혜 까는게 싫은 사람 숫자가 더 많.. 11 실제는..... 2014/05/07 1,145
377078 리엑션없는 질문 글들이 너무 많네요?? 13 oops 2014/05/07 1,282
377077 [속보]해경 “생존자 174명→172명으로 정정…실종자 2명 증.. 19 흠.... 2014/05/07 3,657
377076 수학과외 질문있습니다~! 알로 2014/05/07 956
377075 경매에 대해 잘 아시는분 4 . . . .. 2014/05/07 1,414
37707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5.7pm) - 폭력은 곳곳에서 발생한.. lowsim.. 2014/05/07 776
377073 특검 도입·청문회' 세월호 유족들 사흘째 침묵시위 5 세월호참사 2014/05/07 858
377072 초등교사 딸아이 소개팅이 들어왔네요 14 죄송 2014/05/07 9,814
377071 사회생활에서 모욕감과 굴욕감은 모두 겪는건가요 15 사회생활 2014/05/07 5,346
377070 언니들 안철수씨가 나오는 글은 패스해주세염. 27 ........ 2014/05/07 1,232
377069 무쇠팬 세제로 닦고 길들이기 했는데요~ 4 모르고 2014/05/07 2,141
377068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7 속터져 2014/05/07 1,607
377067 4월17일 세월호 뒤집어진 선수 부분에 망치질 하는거 8 세월호 2014/05/07 3,028
377066 檢 "채동욱 혼외자 의혹은 진실로 봐야" 34 참맛 2014/05/07 4,891
377065 부동산에서 먼저 연락와서 집이 매매가 된 경우, 복비 네고 가능.. 4 급해서 질문.. 2014/05/07 2,268
377064 국정원, 정부 당국 관계자들 고생 많으세요... 11 ㅇㅈㅁ 2014/05/07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