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지에게 부동산 사기 당한건가 싶은데..좀 봐주세요.

답답한 부모님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4-01-06 15:02:30

20년도 더 전에 저희 부모님과 고모가 땅을 100평(예시) 구매하셨어요. 5:5로 땅을 사셨어요.

당시토지법상 인근지역에 사시는 고모이름으로 등기를 올리셨죠. 

저희아버지가 등기부등본 "을구'에는 전체지분의 반을 근저당설정하셨어요. 그돈이 2천만원이예요.

땅이 오르겠지 하고 묻어뒀어요.

7년전부터 토지가 수용된다.보상이 된다. 이런저런 말이 많이 있었어요.

고모가 땅가지고 장난은 안 치겠지. 지분의 반을 근저당설정했고,  아버지 이름으로 되어 잇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넘겼어요.

문제가 생겼어요.  근래에 등기부등본을 떼어봣어요. 고모가 저희부모님께는 말씀도 없이, 그 땅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을 한거예요.

등기부등본상 "을"구에

93년도 : 저희아버지가 전체지분의 1/2을 2천만원 근저당설정 했음.

2005년 : 고모가  100평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을 했다고 나오데요.

고모한테 전화해서 물었어요.

"법무사 사무실 통해서 물어봤다. 너희가 지분의 반을 근저당설정 했기 떄문에 괜찮다.

내 지분도 있는 내 땅인데 내 맘대로 하는게 어떠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세요.

여기서 궁금한게

저희가족이 고모한테 사기 당한건 아닌가 싶어요. 어떵게 하면 땅을 찾죠?

최근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A땅-인근  땅이거든요.

지금은 한평에 10~15만원정도 한다고 공시지가로 나와요.

땅 100평에 대한 실거래가가 5억원정도 된답니다. 우리가 최소 2억5천만원은 받을 수 있잖아요?

이걸 받고 싶은데. 이걸 받을 방법이 없네요.. 답답해요.

제가 고모께 말씀드리면, 어린게 뭘아냐. 나를 우습게 보냐,나를 못믿냐?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넘겨요.

 

=\\=========

thank you

답글 매우 감사드립니다.

IP : 1.251.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rene
    '14.1.6 3:13 PM (59.8.xxx.249)

    이런정도의 사안이면 전문가를 찾아가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돈을 받고 책임질수있는 말을 하는쪽으로가세요. 법률적인문제를 인터넷 검색으로 잘못 알고있다가 낭패볼뻔한 적이있어 지나가다 적습니다.

  • 2. 결국
    '14.1.6 3:20 PM (222.107.xxx.181)

    반반 지분 등기를 해야하는걸
    모두 고모 이름으로 했으니
    아버지 지분으로 등기하지 않은걸
    아버지 것으로 주장하려면
    부동산실명제를 위반 사실을 인정해야 할겁니다.
    결국 서류상으로는 그 땅에 대해 2천만원 근저당 잡은거 말고 없고
    고모가 2천만원 주고 근저당 말소시키면
    아무런 주장도 못하게 생겼네요.
    땅값이 오를걸 예상하지 못한게 불찰이네요.
    차명계좌나 차명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 인정 안해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윗분 말씀대로 변호사 상담 해보세요

  • 3. 원글
    '14.1.6 3:30 PM (183.106.xxx.203)

    Irene님 답글 감사합니다.
    제 생에 변호사를 만날일이 없을줄 알았어요... 허망합니다.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군요.

  • 4. 원글
    '14.1.6 3:32 PM (183.106.xxx.203)

    결국.님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님이 하신 말씀 들어보니까.. 딱딱 들어 맞네요.
    근저당말소 안 시킨거 보면..헐..ㅠㅠ
    이렇게 멀쩡히 앉아서 사기 당할줄은 몰랐네요.
    반반지분등기를 해야하는걸 못한건 맞아요.

  • 5. ..
    '14.1.6 3:51 PM (211.112.xxx.71)

    반반지분등기 못한건 지나간거고요.. 부모님세대에선 저렇게도 믿고 많이 했어요.
    시댁에도 아버님 이름으로 된 친척분 땅 있거든요.
    고모님이 2천만원 먹고 떨어져라 한것도 아니고

    법무사 사무실 통해서 물어봤다. 너희가 지분의 반을 근저당설정 했기 떄문에 괜찮다.

    내 지분도 있는 내 땅인데 내 맘대로 하는게 어떠냐.

    하셨다면서요?
    틀린말은 아닌것 같은데요...이게 사기는 아니지 않나요?
    어르신들 하는 일에 잘못 이해하고 끼어들었다가 정말 이상한 관계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암쪼록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길 바래요.

  • 6. ...
    '14.1.6 5:19 PM (180.67.xxx.253)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분등기가 아니라 그당시 시세만큼 2천만원을 근저당 해놓으신것 같네요
    그럼 현재도 2천만원어치의 권리 행사밖에 못해요
    현시세에 맞게 근저당을 설정해 놓으셔야 할것 같아요

  • 7. 원글
    '14.1.6 5:54 PM (183.106.xxx.203)

    180.67님. 제 말이 이 말이거든요.
    현 시세에 맞게 근저당을 해놓아야 하는데. 부모님이 고모를 철썩같이 믿고 계세요.
    제가 봤을땐 이미 단물 다 빠진 땅(2005년에 말도 없이 담보대출 받아간거)에 근저당 설정만 유지한거네요.
    그죠? 제 말이 이런거거든요..
    답글 써주신거 보고 하늘이 노래집니다.

  • 8. 원글
    '14.1.6 5:55 PM (183.106.xxx.203)

    - 2순위로 대출2억원, 저희는 3순위로 밀려나는거 아닙니까?
    지분등기를 지금이라도 해야하는데. 이게 어렵네요.

  • 9. 방법
    '14.1.8 10:21 AM (116.37.xxx.215)

    이제와서 아버님 명의로 하겠다고 나서면 고모쪽에선 맘 상할수도 있잖아요
    옛날에 그리 많이했고 고모가 반반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고.

    이 경우 님 아버님이 나서야 하는데 .....철썩같이 믿으신다니 어쩌겠어요
    이번참에 그냥 자식들 명의로 바꾸면 어떨까요
    한대 건너가면 일이 아찌 꼬일지 모르잖아요.
    어머님을 꼬셔 ^^ 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403 교통사고합의관련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2 ... 2014/03/06 1,709
358402 학부모에게 아이의 상태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요? 20 Fart 2014/03/06 5,074
358401 국제 전화인가?? 알려주세요 1 궁금 2014/03/06 1,837
358400 요즘 정기예금 금리 제일 높은 곳이 어딘가요? 1 금리 2014/03/06 2,103
358399 손석희 뉴스 멘트 3 ㅇㅇㅇ 2014/03/06 1,873
358398 수백향에서 태자와 진무를 왜 바꾼 것인가요..? 6 ... 2014/03/06 1,256
358397 깡패 고양이와 함께하는 저녁시간 2 ... 2014/03/06 1,031
358396 박남정씨 딸이 tv나오는 아이들 중에 제일예쁜듯... 17 ㅇㅇ 2014/03/06 4,627
358395 연아선수 연애사와 관련해서 단세포 적인 사람들이 많네요... 11 카킴 2014/03/06 2,369
358394 법왕정사 홈페이지에 108배 동영상 못 찾겠어요. 4 108배 2014/03/06 2,351
358393 혹시 대전 월평동 황실타운 근처에 괜찮은 유치원 있을까요? 2 애엄마 2014/03/06 1,978
358392 연아남친 부모님이 인터넷하면 쓰러지겠네요 2 .... 2014/03/06 2,605
358391 여자들 보통 23~24 소속에 따라 결혼상대가 달라지더군요. 3 대부분 2014/03/06 2,068
358390 피겨맘들과 김연아, 그 질긴 악연 19 크크 2014/03/06 16,200
358389 대학 신입생 신검 혈압 154/92 나왔는데 2 걱정 2014/03/06 2,827
358388 변 볼 때 피가 나네요.. 10 궁금 2014/03/06 2,330
358387 [서울]메이크업샵 추천부탁드립니다 1 곰나라왕 2014/03/06 836
358386 일본 연세있는남자분들 집에 초대시 음식 뭐가좋을까요? 19 궁금 2014/03/06 1,180
358385 TV 직구 어떨까요? 4 기가막혀 2014/03/06 962
358384 강아지 접종 어떻게들 하고 계세요? 4 ^^ 2014/03/06 1,264
358383 폐쇄된 환경에 고립되면 저런 선택이 나옴 트윅스 2014/03/06 951
358382 김연아 남친 관련 부정적인? 글들 쓰는게 진짜 김연아 팬들이라고.. 13 답답 2014/03/06 2,849
358381 쉐보레 아베오 해치백 타시는분 있나요 7 ㆍㆍㆍㆍ 2014/03/06 1,842
358380 김연아 선수 관련해서 82가 제일 심하네요 22 2014/03/06 3,136
358379 쿡에버 스텐냄비 어떤가요 1 쭈니 2014/03/06 4,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