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하는것은 재능중 하나 대부분은 공부 못할 수밖에 없어요

...............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14-01-06 13:55:46
놀고 싶은것 못참아서 공부 못한다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스케이트 열심히 탄다고 김연아 되는것 아닙니다
신체조건도 다르고 타고난 재능의 양도 다르고 
피아노를 누구나 열심히 연습한다고 모자르트 되는것 아니듯이 

공부역시 타고난 부분이  더 커요 노력을 왜 안하냐고 하는데

노력도 공부의 가장큰 재능중 하나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입지를 오로지 본인의 나태와 게으름에서 찾고자 하는 사회 분위기가
경쟁과열에 불행의 원인인데요

대부분은 공부 못할 유전자를 타고 태어났어요 본인 돌아보세요 

내가 공부 잘했으면 우리애도 잘할가능성이 있는거고 대부분은 못했잖아요

한반 60명중에 1~2등은 한두명뿐이고 나머지는 30등 40등 50등 꼴등도 수두룩한데
공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게 당연한거잖아요

그냥 본인 유전자에 맞게 굴뚝청소 마트캐셔등을 하면서 그일로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게 참
행복입니다 

택배하고 캐셔하고 웨이트레스 하면 그 인생은 실패자 무능력자 게으른자 로 낙인찍는것도 부족해

최저 임금조차 바닥이니 누구나 공부에 재능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대학간다고 아둥바둥 하게 되는거아닌가요

외국처럼 마트 캐셔를 해도 안정된 고용에 애들 공부시키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모든 사람이 공부에만 올인하며 공부 못하는 자신에 열등감갖고
부모는 사교육에 올인하면서 재산 탕진하고 그러지 않겠죠 

 대부분 사람들 공부에 취미없고 재능 없습니다 

우리가 김연아만큼 스케이트 못탄다고 가슴치고 괴로와 하지 않고 그 재능과 노력에 칭송을 보내듯

모든 사람이 공부에 올인할 필요도 공부 못한다고 비괸할 필요도 없는건데
공부못하면 게으르고 사회 낙오자 되는 분위기

이 부분이 고쳐져야 우리도 좀 어깨펴고 행복하게 살게 되지 않겠어요?


IP : 49.5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6 2:00 PM (121.254.xxx.73)

    공감합니다

  • 2. 맞습니다 맞고요.
    '14.1.6 2:29 PM (118.223.xxx.140)

    인정하기 싫지만 맞는 말씀이예요.
    윗분 글대로 공부를 잘 하지 못해도 잘먹고 잘 살 수있는 사회 구조가 되어 있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않기때문에 더 공부에 목숨걸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면 선택의 폭이 그렇지 않은경우는 보다는 많으니까요.

  • 3. tods
    '14.1.6 2:48 PM (119.202.xxx.205)

    네 맞아요.
    그리고 내가 고등때 대학때 나름 공부랍시고 해보니까 더더욱 어렵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공부싫어하는 아이에게 강요못해요.
    본인의 능력과 이 사회의 잣대사이에서 행복한 길을 찾기를 바랄뿐이에요.

  • 4. 내마음의새벽
    '14.1.6 2:53 PM (210.221.xxx.71)

    그럴려면 복지가 좋아져야 합니다
    마트 캐셔가 말이 좋지 한번 해보신적 있나요?

    그나마 큰 마트 캐셔같은 곳은 복지가 되어있는데
    그 외의 자영업 밑에서 일하는 분들 열악한 환경
    정말 많아요

    식당일 빌딩청소 같은 경우도 휴일도 없고
    10시간 12시간씩 일시키는 곳 허다합니다

    공부를 잘하면 그만큼 고생안해도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열리니 부모들이 그토록 난리를 치죠

    사회시스템 인식부터가 바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 5. 탄젠트
    '14.1.6 3:59 PM (42.82.xxx.29)

    제가 누차 말하잖아요
    사회 시스템이 안정적이면 공부에만 올인안한다고요.
    불안한 정권일수록 사람들은 더 애들 공부에 목매게 되어 있어요.
    그건 당연한거죠.
    세상돌아가는 꼴을 보면 답나오는 현실.
    공부를 잘하면 그나마 선택의 폭이 쪼금 넓어진다는걸 아니깐 불안한 시스템에서는 윗자리 선점에 대한 강한 욕망이 더 끓어오르죠.
    사회가 안정이 되고 직업의 귀천이 사라지면 사실상 공부공부 안해요.
    근데 우리나라는 그 구조로 바뀌기가 정권부터가 그런사고가 아니라서 안되요.
    사교육 탓하지 말고 사회시스템을 바꿔야하죠.
    그럼 서서히 모든건 제자리로 가겠죠.
    그리고 우리는 너무 어릴떄부터 경쟁을 해서 경쟁안하는사회를 생각조차 안해요.
    그게 사실 좀 더 문제긴 하죠.

  • 6. 갈수록
    '14.1.6 9:30 PM (119.203.xxx.117)

    태산인 현실이지요.
    그렇다고 공부에 손 놓을수도 없고
    공부에 올인해서 좋은 학벌을 갖춰도
    취업의 문은 낙타가 바늘을 뚫고 들어가는 거보다 힘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793 마음이 너무 힘들때..어찌 하세요 8 ... 2014/01/10 5,724
340792 오늘의 동지가 내일 적이네요 3 ᆞᆞㅈㅌ즈 2014/01/10 1,563
340791 추운 날씨에 새벽에 알바 가는 아들 뒷모습.. 11 내려다보며 2014/01/10 2,989
340790 여수서 이틀동안 6명 자살·변사체 발견 10 살벌한 세상.. 2014/01/10 5,487
340789 아들의 시험에 대해 여쭤봐요 ,,,, 2014/01/10 905
340788 초등고학년,유아, 엄마,아빠 4인가족 이신분들...생활비 어느정.. 4 평균생활비 2014/01/10 2,623
340787 셀프 파마 해보신 분 계세요? 4 알뜰하게 2014/01/10 2,697
340786 송도신도시 사시는 분 살기에 어떠신가요? 8 인천 2014/01/10 6,498
340785 심장이 벌렁? 두근? 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혹시 경험해보신.. 11 두근두근 2014/01/10 11,832
340784 대학원 선택 어찌해야할까요? 미술교육대학원 나오신분 조언 부탁드.. 답답 2014/01/10 2,407
340783 생방송 - '노정렬의 노발대발' - 국민tv 오후 2시 ~ 3시.. lowsim.. 2014/01/10 617
340782 중학생 사춘기 아들 이것만은 참아주자. 3 중학생 2014/01/10 7,219
340781 브러쉬세트 추천 4 수정은하수 2014/01/10 1,294
340780 헉ㅡㅡ 의료보험료가... 17 아끼비 2014/01/10 4,697
340779 아파트 대출끼고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대출받을까 2014/01/10 1,864
340778 대중교통App 또는 네비App 사용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team 2014/01/10 415
340777 자랑하는 사람 넘 힘들어요... 12 궁금 2014/01/10 4,723
340776 집이 얼마나 지저분하세요? 8 먼지를 2014/01/10 3,461
340775 커피잔 몇조씩 모으세요? 23 .... 2014/01/10 3,493
340774 마음이 답답한데 어딜다녀올까요? 3 ᆞᆞ 2014/01/10 1,031
340773 베트남, 한국군 파병 50주년 행사 자제 요청 2 이명박구속 2014/01/10 1,128
340772 브랜드에서 산 옷과 정말 똑같은 옷을 로드샵과 인터넷쇼핑몰에서 .. 13 열나열나 2014/01/10 5,966
340771 대학합격자 명단 2 대학 2014/01/10 2,163
340770 스텐냄비 태웠어요.ㅜㅜ 5 아이구 2014/01/10 1,346
340769 화교는 어떻게 하다 한국에 정착하게 된건가요? 8 화교라는게 2014/01/10 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