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하는것은 재능중 하나 대부분은 공부 못할 수밖에 없어요

...............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14-01-06 13:55:46
놀고 싶은것 못참아서 공부 못한다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스케이트 열심히 탄다고 김연아 되는것 아닙니다
신체조건도 다르고 타고난 재능의 양도 다르고 
피아노를 누구나 열심히 연습한다고 모자르트 되는것 아니듯이 

공부역시 타고난 부분이  더 커요 노력을 왜 안하냐고 하는데

노력도 공부의 가장큰 재능중 하나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입지를 오로지 본인의 나태와 게으름에서 찾고자 하는 사회 분위기가
경쟁과열에 불행의 원인인데요

대부분은 공부 못할 유전자를 타고 태어났어요 본인 돌아보세요 

내가 공부 잘했으면 우리애도 잘할가능성이 있는거고 대부분은 못했잖아요

한반 60명중에 1~2등은 한두명뿐이고 나머지는 30등 40등 50등 꼴등도 수두룩한데
공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게 당연한거잖아요

그냥 본인 유전자에 맞게 굴뚝청소 마트캐셔등을 하면서 그일로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게 참
행복입니다 

택배하고 캐셔하고 웨이트레스 하면 그 인생은 실패자 무능력자 게으른자 로 낙인찍는것도 부족해

최저 임금조차 바닥이니 누구나 공부에 재능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대학간다고 아둥바둥 하게 되는거아닌가요

외국처럼 마트 캐셔를 해도 안정된 고용에 애들 공부시키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모든 사람이 공부에만 올인하며 공부 못하는 자신에 열등감갖고
부모는 사교육에 올인하면서 재산 탕진하고 그러지 않겠죠 

 대부분 사람들 공부에 취미없고 재능 없습니다 

우리가 김연아만큼 스케이트 못탄다고 가슴치고 괴로와 하지 않고 그 재능과 노력에 칭송을 보내듯

모든 사람이 공부에 올인할 필요도 공부 못한다고 비괸할 필요도 없는건데
공부못하면 게으르고 사회 낙오자 되는 분위기

이 부분이 고쳐져야 우리도 좀 어깨펴고 행복하게 살게 되지 않겠어요?


IP : 49.5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6 2:00 PM (121.254.xxx.73)

    공감합니다

  • 2. 맞습니다 맞고요.
    '14.1.6 2:29 PM (118.223.xxx.140)

    인정하기 싫지만 맞는 말씀이예요.
    윗분 글대로 공부를 잘 하지 못해도 잘먹고 잘 살 수있는 사회 구조가 되어 있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않기때문에 더 공부에 목숨걸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면 선택의 폭이 그렇지 않은경우는 보다는 많으니까요.

  • 3. tods
    '14.1.6 2:48 PM (119.202.xxx.205)

    네 맞아요.
    그리고 내가 고등때 대학때 나름 공부랍시고 해보니까 더더욱 어렵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공부싫어하는 아이에게 강요못해요.
    본인의 능력과 이 사회의 잣대사이에서 행복한 길을 찾기를 바랄뿐이에요.

  • 4. 내마음의새벽
    '14.1.6 2:53 PM (210.221.xxx.71)

    그럴려면 복지가 좋아져야 합니다
    마트 캐셔가 말이 좋지 한번 해보신적 있나요?

    그나마 큰 마트 캐셔같은 곳은 복지가 되어있는데
    그 외의 자영업 밑에서 일하는 분들 열악한 환경
    정말 많아요

    식당일 빌딩청소 같은 경우도 휴일도 없고
    10시간 12시간씩 일시키는 곳 허다합니다

    공부를 잘하면 그만큼 고생안해도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열리니 부모들이 그토록 난리를 치죠

    사회시스템 인식부터가 바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 5. 탄젠트
    '14.1.6 3:59 PM (42.82.xxx.29)

    제가 누차 말하잖아요
    사회 시스템이 안정적이면 공부에만 올인안한다고요.
    불안한 정권일수록 사람들은 더 애들 공부에 목매게 되어 있어요.
    그건 당연한거죠.
    세상돌아가는 꼴을 보면 답나오는 현실.
    공부를 잘하면 그나마 선택의 폭이 쪼금 넓어진다는걸 아니깐 불안한 시스템에서는 윗자리 선점에 대한 강한 욕망이 더 끓어오르죠.
    사회가 안정이 되고 직업의 귀천이 사라지면 사실상 공부공부 안해요.
    근데 우리나라는 그 구조로 바뀌기가 정권부터가 그런사고가 아니라서 안되요.
    사교육 탓하지 말고 사회시스템을 바꿔야하죠.
    그럼 서서히 모든건 제자리로 가겠죠.
    그리고 우리는 너무 어릴떄부터 경쟁을 해서 경쟁안하는사회를 생각조차 안해요.
    그게 사실 좀 더 문제긴 하죠.

  • 6. 갈수록
    '14.1.6 9:30 PM (119.203.xxx.117)

    태산인 현실이지요.
    그렇다고 공부에 손 놓을수도 없고
    공부에 올인해서 좋은 학벌을 갖춰도
    취업의 문은 낙타가 바늘을 뚫고 들어가는 거보다 힘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186 서른일곱인데 학교들어가요.. 4 .. 2014/02/27 1,736
355185 교정관련 조언구합니다.(심각합니다) 13 카덱시스 2014/02/27 1,973
355184 물건을 결제했는데 품절됐다구하네요 10 ... 2014/02/27 1,414
355183 별그대는 맨프롬어스 를 따라한 게 더 맞죠 17 그게 2014/02/27 3,119
355182 소품 갱스브르 2014/02/27 428
355181 목포 맛집좀 알려주세요. 2 목포 2014/02/27 2,121
355180 1구 전기렌지 좋은거 있음 알려주세요.. ... 2014/02/27 1,482
355179 고추장 담가서 유리용기에 보관해도 될까요? 1 행복찾기 2014/02/27 1,011
355178 피테라에센스 바른뒤에 갈색병써도 될까요? 3 쿡쿡쿡쿡쿡 2014/02/27 2,594
355177 이수경이 음식 안 먹는단 얘기는 왜 나온건가요? 12 .. 2014/02/27 4,782
355176 이런 경우 어떻게 해드리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4 ᆞᆞ 2014/02/27 524
355175 인테리어 가격?시세 정보 궁금해요(19평에 4000만원?) 15 정말로? 2014/02/27 11,265
355174 저학년.. 영어학원 꼭 가야 할까요? 19 초등영어 2014/02/27 3,833
355173 어머니가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해요. 6 잘살자 2014/02/27 1,077
355172 오늘 아침마당 김병수 교수 강연 보셨어요? 5 오후네시 2014/02/27 2,284
355171 번호이동 sk, kt 중 어디가 나을까요 1 . 2014/02/27 722
355170 일리캡슐 새로나온거 드셔보셨어요? 일리 2014/02/27 1,040
355169 회장 부회장 형제가 나란히 콩밥........ 손전등 2014/02/27 863
355168 독어 von은.. 3 긍금 2014/02/27 665
355167 별로인 화장품모델 12 .. 2014/02/27 2,170
355166 로이터 통신 제임스 페어슨 기자의 절묘한 사진 4 dbrud 2014/02/27 1,539
355165 모혼방 교복 물빨래 해보신 적 있으세요? 12 혹시 2014/02/27 2,420
355164 오늘 도배하고 손님초대 괜찮을까요? 2 도배중 2014/02/27 580
355163 김무성 “기초연금 공약, 돈이 있어야 주지…” 2 세우실 2014/02/27 882
355162 셀렉아이피엘 해보신분? ........ 2014/02/27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