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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누나 보고 개인적인 인물평.

조회수 : 15,310
작성일 : 2014-01-06 13:23:01
요약체로 씁니다.

1. 윤여정
그동안 카리스마있고 멋진 여배우구나! 생각했었고
이혼 등 힘든 일-어린애같은 남편 건사 등- 겪고 득도했을 것 같다 라고 생각.
초반엔 영어도 잘하고 똑부러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서 역시 나이들어도 멋진 싱글녀같다 생각.
근데 변비 때부터 거슬림 ㅠ 자기 변 보고 못 보고의 이야기를 온 사람들이 다 들어야 하나?
그분이 변을 봤냐 안 봤냐가 제작진 및 출연자들의 초유의 관심사가 되어버린 상황에  좀 어이없었음.
근데 그게 1회 정도에 끝난 것도 아니고 
요번에 방영한 것에서도 푸푸 얘기 또 나와서 정말 드럽다는 생각이 들었음.

2. 김자옥
별 생각 없음. 엄청 공주과일 줄 알았는데 일면은 아니고, 일면으론 정말 공주고...
남편한테 사랑받을 스타일 같음.

3. 김희애
그간에도 혼자 잘 다니는 모습 보여줬었고 이번에 특히 우울하고 지쳐서 일행과 떨어져 혼자 다니는 모습을 보고
내성적인 사람으로서 살짝 동질감을 느낌
나 같았어도 정말 답답했을 거 같고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을 것 같음
근데 이게 또 남들 보기에 단점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단체 생활, 사회 생활에서 특히)
너무 멀리 가서 오래 있다 들어오는 김희애씨가 좀 걱정스러워보이기도 했음
다행히 이승기가 마중을 나가서 잘 마무리 된것처럼 보였는데
나머지 세 여자처럼 이승기도 김희애가 어딨는지 이런거 크게 신경안쓰고 있었다면 
김희애 돌아와서 살짝 뻘쭘해질 법도 한 상황...
김희애가 가식이고 의뭉스럽고 이런 말에는 전혀 동의가 안됨. 그냥 있는대로 행동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
모든 사람이 이미연처럼 밝고 사교적일 수 없듯이 
가만히 있고 사람들을 관찰하는 그런 모습이 김희애의 원래 모습일 것 같음
(아..김희애에 너무 감정이입해서 너무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썼나 살짝 반성이 되기 시작)

4. 이미연
4명 중 가장 소녀같다는 느낌을 받음. 천진난만한 느낌.
사람들 챙겨주는거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듯함
스킨쉽도 많음. 
이야기할때도 김희애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이야기하는 반면, 이미연은 얼굴을 상대방 얼굴 바로앞에 들이대고 얘기함.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러운 타입이지만 사회에서 성격좋다는 소리 들을 타입 같음.

5. 결론적으로 윤여정은 좀 싫어지고, 김희애는 호감도 상승함.
또 전체적으로 여행스타일을 보면
꽃할배보다 조금은 더 여유있어 보이고, 개인 활동이 훨씬 더 많아 보임.
김희애의 산 타기, 김자옥 쇼핑, 윤여정 반지찾고 변비해결하고 설거지 등등 각자 따로놀아도 되는 자연스런 분위기..
사실 여행에서 계속 같은 사람들과 다니기 쉽지않은데 좋아보였음
이승기는 그와중에 고데기 사고 김희애 마중 가고 등등 수발을 각각 하는 것이 안스러웠지만...그의 역할이 그러니 할 수 없고..
 
IP : 211.181.xxx.3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6 1:25 PM (116.39.xxx.32)

    보면서 꽃할배가 보기 편안했구나 싶고 빨리 다시보고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 2. 저도 보면서
    '14.1.6 1:26 PM (118.36.xxx.58)

    꽃할배가 보기 편안했구나 싶어요. 2222

    저도 여자이지만
    여자 넷이 여행은 정말 짐도 많고 피곤해요.
    가 봐서 알아요.

  • 3. ..
    '14.1.6 1:27 PM (112.155.xxx.34)

    저도 꽃할배가 그리워요 ㅠㅠ

  • 4. 그냥
    '14.1.6 1:31 PM (58.78.xxx.62)

    저도 여자지만 늘 느끼는게 여자들은 참 피곤하고 힘들다..라는 거거든요.
    작은 일에도 남자들과 여자들이 반응하는게 다르고요.
    전 여자면서 남성적인 성격이 강해서 그런지 여자들 좀 피곤하다. 라는 생각을 잘 하는 편인데
    그러니 이번 여행은 또 얼마나 힘들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자들이면 그냥 허허 하고 털어버릴 수 있는 문제도 여자들은 그게 잘 안돼고요.

    그래서 그냥 대충 보는 편이긴 한데
    좀 아쉬운 부분이 윤여정씨 고데기.
    고데기로 잘 말지 않아도 그냥 자연스럽게 부스스한 머리 살짝 묶어도 편하고 좋아 보이던데
    고데기 고장났다고 거기서 꼭 고데기를 사서 머리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꼭 고데기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연스럽고 편해 보이던데.

  • 5. 편집
    '14.1.6 1:31 PM (202.30.xxx.226)

    할애에 따라 24시간을 다 찍긴 해도 윤여정 부분은 하필 변비, 고데기, 반지..이렇게만 집중이 된건지..

    정말 여행 중반에..저 세개로 나머지 동반 여배우나 작가, 스탭을 고생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를 위한 편집이 약간 안티를 부르긴 했어요.

    그래도 뭐..여행중 변비가.. 비단 배우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물바뀌로 잠자리 바뀌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니 그러다 쳐도..

    작가들 동원해서 가방 이거 뒤져라 저거 뒤져라 하다가...정작 테이블위에 물건하나 집어 올리니 그 밑에서 바로 아래서 반지 나오고 나니..

    아아아아아아 하고 밥 사네 어쩌네 하더니.. 바로 다들 나가라고..고데기 해볼란다고 할때..
    성격 나오네...하긴 했어요.

  • 6. 음..
    '14.1.6 1:34 PM (39.116.xxx.177)

    여배우들이라서가 아니라 보통 여자들 여행 방송처럼 보여주면 비슷해요.
    싸운것도 아닌데 여행 피곤하고 힘들고 그러니 괜히 서로 감정상해서
    하루종일 말도 안하는 경우도 있고..
    근데 누나들 여행은 여자들 특성을 좀 더 잘 보여주는 반연에..
    솔직히 할배들 여행은 백일섭할배만 일반적인 모습인듯해요..
    다른 세분은 정말 보기드문 케이스^^

  • 7. 음..님
    '14.1.6 1:38 PM (202.30.xxx.226)

    동감이에요.

    꽃할배들 중에서는..백일섭할배만..일반적인 모습이였고,

    다른 세분은..인텔리, 자상, 배려, 뭐 그런 모습이 보통은 넘었죠.

  • 8. ..
    '14.1.6 1:43 PM (175.197.xxx.240)

    연예인이라서가 아니고
    여자가 복잡한 생물이지요. (저만 그럴지도)

    만약 무인도에서 한달을 살게되는데
    짐은 가방 하나만.
    이런 미션 생기면 가방에 이것저것 넣었다뺐다하다
    난 미쳐버릴거임.
    남편은 비누 하나, 칫솔치약,빗 하나, 츄리닝 한 벌. 칼 하나,끝.

  • 9. 꽃할배가
    '14.1.6 1:44 PM (211.36.xxx.85)

    정말 보기가 편했더군요
    처음엔 보기힘든 여배우들이라 호감이었는데
    갈수록 보기가 불편하네요
    여배우로서의 자존심들을 놓지 않으려다보니
    예능보는맛이 안남..
    김자옥 김희애는 드라마보고 있는것같고

  • 10. 김희애
    '14.1.6 1:47 PM (211.36.xxx.85)

    칭찬하려고 다른사람들 흉보는글이네

  • 11. 저는
    '14.1.6 1:55 PM (223.62.xxx.8)

    김자옥아줌마가 웃는모습이라던가 소녀같고 고와보이잖아요.
    근데 많이 아팠고 공황장애를 겪는단 말에
    좀 놀랬어요. 왠지 마음을 많이 비우며 살아왔을거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윤여정아줌마는 원래 그럴거다 생각해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 없었구요. 이미연이 그랬잖아요. 여행떠나기전 윤여정선생님만큼이나 어려운사람이 김희애였다구요. 그말이 딱 공감되더라구요.

  • 12. 할배가 더 편하고
    '14.1.6 1:56 PM (218.53.xxx.231)

    윤여정 변비 건은 일부러 더 부각시킨 일일 수도 있음 제작진의 요구에

  • 13. ..
    '14.1.6 1:56 PM (211.224.xxx.57)

    저도 김희애가 가식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던데 여기선 가식이라고들 생각들 하신듯해서 좀 그렇고. 이미연은 첨엔 아주 강렬하지만 그후엔 아무것도 없는 스타일같고. 윤여정은 언제 어디서든 항상 저런 라이프 스타일 고수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분인듯 보여요. 자기애 강하고. 어떤 무리의 중심이어야 하고 대화의 중심이어야하고 일할때나 집에서나 여행가서나 감정기복도 그닥 없이 항상 저 상태 그대로일듯이 보여요. 우울하지도 다운되지도 않고 항상 저렇게 뭔가 하고 주변 심란하게 굴것 같은 타입. 좀 논리정연하면서 삭막하고 차가운 스타일같아요. 하지만 또 그렇기때문에 일에서 성공한거겠죠. 머리속이 복잡하지 않고 뭔가 아주 단순명료할것 같아요. 저런면 어떻게 생각하면 부럽습니다.

  • 14. 김수현 작가가
    '14.1.6 1:58 PM (61.76.xxx.120)

    김희애를 보고 참기름 바른 차돌멩이 같다고 하지 않았나요^^
    모든 언행이 계산 되어진거라고

  • 15. 조영남 미워했는데
    '14.1.6 2:10 PM (121.134.xxx.21)

    저프로보고 조금은 이해가 --;

    고데기 하나 안하나 그얼굴이구만 왜그리 그걸로 또 못살게굴고 애휴

  • 16. 김희애는
    '14.1.6 2:12 PM (182.221.xxx.98)

    가식적이라기보다
    정말 영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 17. 저도
    '14.1.6 2:12 PM (220.124.xxx.131)

    전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편이라 이미연씨관데요,
    차분하고 이성적인 김희애씨 이번에 보니 참 호감이던데 왜 82에서는 가식적이다. 카메라 의식한다. 이구동성인지 정말 의아해요.
    앞에 카메라 돌아가니 어느정도 의식이야 되겠지만 그게 연기라던가 부자연스럽단 느낌은 전혀없던데

  • 18. 저도 김희애 호감됬어요
    '14.1.6 2:24 PM (111.118.xxx.232)

    털털한 이미연은 오히려 비호감.저런 성격이 엄청 부담스러워요.
    털털하지만 너무 친한척,이미연은 여자중에 막내이고 이승기가 허당이라 이것저것 챙길려고 하는데
    그게 부담스럽게 챙기는 스타일이더라구요.
    김희애는 말없이 그냥 챙기는 스타일이고요.
    이미연과 김희애가 성격이 정반대라서 장단점이 눈에 확 들어와요.

    6회때는 여행이 중반 넘어서 피곤에 쩔고,여자 특유의 챙김이 바닥난(정신적으로 고갈된) 상태라서
    다 따로 국밥ㅋ
    6회가 진짜 여행 같던대요.
    전 김희애 혼자 산에 간거 이해됬어요(그것도 제작진과 협의된 연출일수도 있겠지만)

    잔신경을 너무 써서 피곤에 쩔어 있던 상태같던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겠죠.
    김희애 호기심많고 유머감각 있던데요ㅎㅎ

    윤여정은 그만하면 67세에 꼰대는 아니에요.
    그래도 꽃보다 할배가 더 편하게 시청할수 있긴 하더라구요.

    남자는 해줄때까지 아무 말없이 기다리면 되니까ㅋㅋㅋ(사공은 이서진 하나로 족함ㅋ)

  • 19. 어휴
    '14.1.6 2:30 PM (211.36.xxx.85)

    이승기 챙기는것까지 평가질

  • 20. 감상문..
    '14.1.6 2:41 PM (220.255.xxx.146)

    전 보면서, 꽃할배는 나피디가 정말 머리를 쥐어짜서 편집했다는 느낌입니다.
    할배들은 아무리 서열이 있고 막내가 있다고 해도, 전부 할배시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셨죠.
    그냥 관광, 여기 보라면 보고, 저기서 먹으라면 먹고. 이곳이 숙소다 하면 그냥 자고.
    딱 한번 백일섭 할배가 반찬통을 발로 차는 파격?을 보이셨고, 두고두고 소리 들으시구요 ㅎㅎ
    정말 그냥 모는데로 우우 몰려 다니셨을뿐.
    그 와중에 이야기 거리를 찾으려고 나피디는 머리카락을 부여잡고 사소한거 하나, 사소한 외침 하나도
    자막에 넣어가며 애썼고요.

    누나들은... 서열이 너무나 분명해서, 위 두분을 빼고는 사실 짐꾼 심부름꾼이 셋인 상황이죠.
    뛰어 다니고 찾아다니는 사람이 셋.
    여자들이 그렇기도 하고,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니 워낙 감수성들도 풍부해서
    이래저래 이야기거리가 많구, 사건사고도 많고.
    직접 하는 일들도 많구요.
    거기에 이서진보다 이십년 아래인 어리버리한 총각하나..

    솔직히 저도 할배가 보기는 더 편한데, 극적 재미는 누나가 좀 더 있네요.
    넷다 너무 극적으로 달라서 더 재밌구요.
    할배들도 다르시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 연세대의 남자분들은.. 그 꽃보다 할배들 아니어도
    우리 아버지하고도 찾을 수 있는 공통분모가 있는지라... 크게 한 덩어리로 묶을 수 있다면
    누나들은 너무 달라서 오는 재미가 또 있네요.
    연기 가식 뭐 이런 느낌은 없어요. 그냥 예능을 하지 않던 배우들인데
    예능 카메라가 24시간 붙어다니는 상황에서 오는 피로감은 덩달아 같이 느껴지더군요.
    저도 김희애씨 과라(겉으로 표현 잘 못하고 몸과 마음으로 병이 옴 --;;)
    그 혼자 있고 싶은 마음도 느껴지고..
    이미연씨 막내라 위로 모시고, 동생 챙기고 초반에 너무너무 힘빼다가 방전되는것도 알겠구요.
    위에 두분은 어느정도 예상되어졌던 면이 있는데, 귀여우셔요..ㅎ

    보면서 이서진이 정말 가이드를 잘했구나.. 하는 평이 많던데. 뭐 그건 나이차 환경차에서오는게
    너무 당연한거고. 솔직히 전 이서진이 할배들 모시고 진짜 잘하긴 했지만, 혼자 하는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투덜거려서 그게 좀 그랬는데, 이번에 확실히 승기보면서, 애가 착하구나 느꼈어요.
    얘는 혼자 하는 인터뷰나 누나들 가이드할때나 똑같이 열심히, 투덜거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더라구요.
    이뻐 보여요.

  • 21. 이미연
    '14.1.6 2:48 PM (182.221.xxx.98)

    조금 오바스러운듯하지만
    저 틈바구니에서 그럴수밖에없을듯
    전부 말없고 관찰하고 침착하고
    우아스럽기만 하다면
    더 재미있을까요..?
    우울한 분위기 못견뎌서 괜히 안해도 될말 안해도 될 행동
    해서 이미지 다운되는..이런 사람들이 천성이 착해요

  • 22. 흠..
    '14.1.6 2:51 PM (218.237.xxx.84)

    꽃누나가 화제는 화제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관련 글이 몇 개씩 올라오고
    이제는 인물평까지 올라오는 것 보니.....

    개인적으로 크로아티아를 아직 안가봐서
    기다려서 보는 예능이라그런지 재밌기만합니다.
    또한 여배우 각자의 개성이 다 달라서 꽃할배 보다 훨씬 몰입이 되네요.

  • 23. 보면서
    '14.1.6 3:11 PM (182.221.xxx.98)

    어차피 처음 만나는사람들이라 출연 결정했을땐
    힘든점 감수했을듯한데 김희애가 언니인만큼 이미연과 좀더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 더 재미있을듯해요
    이미연은 다가가려고 하는듯한데
    김희애는 뭔가 피하려하며 제작진에게만 맘을 터놓는듯
    배우로서는 경쟁하고 예능에서는 좀 친해져도 될텐데
    성격상 너무 틀려서 그런가?

  • 24. ㅇㅇ
    '14.1.6 3:42 PM (211.209.xxx.23)

    저는 김희애과네요.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 저런 구도로 여행가면 상당히 피곤할 듯.

  • 25. 남자들 여행도 피곤하다는
    '14.1.6 3:44 PM (203.230.xxx.207)

    남자들 여행도 피곤하긴 마찬가지라는...

    어떤 무리 성격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해외적응력이 떨어져요.

    쌀로 된 밥을 안먹으면 밥을 먹은게 아니라는 남자 많아요. 구지 해외까지 나가서 한국밥집만 찾아다니면서 비싼돈주고 먹는 사람은 대부분 남자.

    꽃할배는 백일섭 말고는 일반 남자들보다 무난한 케이스들이라는...
    꽃누나는 일반여자들보다 더한 케이스 들이구요.

  • 26. 찬바람
    '14.1.6 3:46 PM (183.109.xxx.95)

    살다살다 조마조마하며 보는 프로는 이게 처음!!
    무슨일 터질것 같아서..

    내가 이러는데
    모시고?간 제작진들은 그 비위 맞추랴
    얼마나 힘들까.

    반지 잊었다니 (윤여정씨것) 이우정작가도 자가기가방 뒤져보던데..


    그 기분은 어땟을까?

    나왔으니 다행이지
    안나왔으면 도매금으로 도둑년 될판

    꽃할배들 카메라 의식 안하고
    너무 편하게 봤는데.

  • 27. 남자 가
    '14.1.6 4:08 PM (121.190.xxx.124)

    보는 꽃 누나로 하여금 아! 여성들 여행 할 때 저런 불편함이 있겠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기에, 가족 여행 갈 때 저런 상황들이 분명, 있었을 텐데 말없이 나와
    아이들 만 챙긴 와이프가 더 대단해 보입니다.
    윤여정씨는 이번 여행으로 남자가 보아도 이해에 폭을 넘어 선 느낌...

  • 28. 꽃할배고 뭐고
    '14.1.6 4:30 PM (59.187.xxx.13)

    나피디의 연출 스탈이 프로그램의 질이나 전체를 생각하기보다는 연예인 띄워주기에 열을 올리는 연출스타일이 싫어서 1박도 안 봤기 때문에...
    기획사와 스폰서만을 위해 존재하는 피디

  • 29. 찬바람님
    '14.1.6 4:41 PM (175.116.xxx.86)

    ㅡ> 반지 잊었다니 (윤여정씨것) 이우정작가도 자가기가방 뒤져보던데..

    그거 약봉지 가득한 윤여정 가방이었을걸요?
    윤여정 반지가 없어졌다는데 본인 가방 뒤져볼 이유가...

  • 30. ...
    '14.1.6 5:18 PM (119.148.xxx.181)

    김자옥씨 춤추는 장면 빵터졌어요. 크로아티아 음악에 맞춰서..
    패션도 참 이상한 패션이었는데...ㅎㅎㅎ

  • 31. ..
    '14.1.6 6:03 PM (1.224.xxx.197)

    이미연같은 성격도 단체생활하다보면 없어서는 안될 성격이긴해요
    그치만 이미연 비슷한 성향이 한명 더 생긴다면 그둘은 트러블 생길거같아요
    어쨌든 그래도 저 정도의 조합은 최대한 고민끝에 만든 조합인거 같아요

  • 32. Ggg
    '14.1.6 6:29 PM (62.134.xxx.16)

    전 윤여정씨 살짝 비호감됐네요.
    변지, 고데기, 반지..

    윤여정씨 말투와 목소리가 이렇게 듣기싫은줄 몰랐네요..

  • 33. 김희애 띄울려고
    '14.1.6 9:52 PM (110.13.xxx.199)

    다른 사람들 깐다는 댓글이는
    난독증인듯...
    마침 재방송때 남편 직장동료 5명 초대해서
    밥먹다 이 프로 보는데 다들 자기들이 이승기라면
    억을 줘도 못하겠다고 ㅎㅎ

  • 34. 힘쓰여서 싫었음
    '14.1.6 10:22 PM (94.8.xxx.210)

    무슨 시청자가 여배우 수발드는 심정 빙의되면서 시청하기는 처음이네요.
    보는 데도 힘쓰이는데 나피디외 제작진들 진짜 흰머리 열가닥 정도 늘었을듯

  • 35. 조영남
    '14.1.6 10:23 PM (94.8.xxx.210)

    개xx라고 생각했다가, 윤배우는 같이 살긴 힘든 스타일이었겠다라고
    조영남이 생긴보다 나쁜 놈은 아니었겠다 싶기도..

  • 36. 재밌네요~
    '14.1.6 10:35 PM (220.76.xxx.246)

    요런 거 얘기하니 재밌네요~

    이거 방송만 봐도 김희애씨한테 많이들 넘어 온 거 보면...ㅎㅎ
    제가 보기엔 김희애씨가 가식적이라기보다 '주도면밀'이란 말이 생각나요. 처신이 하나같이 바람직하고
    영리하나 정이 안가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성격연결이 안되요.감정적으로 고뇌하고 할땐 또 다른 사람 (형식)같거든요. 제가 방송 전에 예상했던 것과 흡사하게 행동하네요. 위엣 분들 말씀하신 김희애씨의 그 '감정'들에는 공감이 가는데 그게 김희애씨의 감정이라는게 아무래도 안믿겨지는... 저 김희애씨 안미워해요~걍 내 느낌이 그렇단...^^;
    제작진들이 캐스팅하는데 젤 공들여서 그런지 김희애씨한테 좀 더 포커스 맞추는 건 확실한 듯...
    편집의 힘 아시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이미연씬 머...아직도 많이 아픔이 있는...매 번 스스로한테 화이팅!을 외치는...그거 덮으려 더 털털해지려는 느낌 김희애씨한테 비하면 너무 연약한 존재로 보여요.

    윤여정씨 생각보다 어른스럽지 않아서 좀 실망했어요. 제가 징징거리는 거 정말 싫어해서 그런지 소즁한 고데기 푸푸 반지 그런 거 다~ 이해해요~ 여배우의 자존심 멋있잖아요.
    근데 좀 쿨하게 스스로 해결하고 했음 참~ 좋았을텐데 자꾸 해달라고 징징대는 모습이라 많이 실망. 잘못한 거 인정도 제대로 안하는 느낌. 생각은 꽉찼는데 행동이 안따라 주는건가?

    김자옥씬 참 사랑스럽고 귀엽고 상처 많이 받은 영혼 같고 무심히 상처는 치유하고 있는중인거 같고..

    그저 내 생각일뿐... 여행을 가면 나도 보이고 상대도 많이 보이는 거드라구요.

  • 37. ..
    '14.1.6 11:03 PM (115.143.xxx.5)

    김희애 좋던데요
    가식이던 무어던 피해 안주는데 무슨 문젠지?

  • 38. 김희애이고싶은 이미연
    '14.1.6 11:56 PM (218.148.xxx.205)

    제 딸아이가 꽃누나보면서
    대뜸....

    이미연이 딱 엄마성격이다!
    하더군요

    근데요

    전 진심
    김희애이고 싶어요

    조용조용 차분하게 우아하게

    그런 여자이고 싶네요

  • 39. 이미연
    '14.1.7 12:10 AM (182.221.xxx.98)

    김희애씨한테 비하면 너무 연약한 존재로 보여요. 222222

    사랑도 연예도 약게 할 필요가 있는데
    이미연은 여우과는 아니네요

    김희애는 매사에 노련해보이는데
    이미연은 웬지 안절부절해보여요
    그래서 조금은 과장된 몸짓이 안쓰럽기도..

  • 40. 흠.
    '14.1.7 12:32 AM (219.251.xxx.135)

    전 윤여정 씨 더 호감됐어요.
    자신이 제일 연장자고, 할 말 하는 '센' 캐릭터인 걸 알기에..
    제일 먼저 여배우로서 '무너진' 것 아닌가요?
    나머지 여배우들 중에 변비 얘기 자연스레 꺼낼 배우가 누가 있나요.. ^ ^;;;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또 에피소드 끌어내기 위해 더 부각시킬 뿐이라는 생각이 들 던데..
    저만 그런가요? ^ ^a

    이미연 씨는.. 예상보다 훨씬 연약해보여서 안쓰러웠어요.
    여우처럼 곰살맞게 굴어도 될 텐데, 털털함으로 가장한 것 같아 좀 안타깝더라고요.
    결론은 더 호감됐다!-예요.

    김자옥 씨는 그냥 그랬어요.
    처음부터 큰 기대도 없었고, 마이페이스로 움직일 것 같았고.
    생각보다는 '덜' 공주스러워서 보기에 부담이 없었네요.

    김희애 씨는.. 가식? 그런 건 잘 모르겠어요.
    저도 남들이 새침하다, 가식적이다.. 라고 많이 보는 스타일인지라..
    나쁘게 보이지는 않았고, 곱게 나이먹어 가는 게 부러웠네요.

    그래서 결론은, 꽃할배보다 백배 더 보는 재미가 있어요!
    끝나가는 게 아쉽더라고요.

  • 41. 저도
    '14.1.7 2:18 AM (220.118.xxx.151)

    이미연씨 연약해보이고 밝아보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어요. 막내입장에서 새침하게 있을수도 없고... 많이 노력한다는 느낌?? 그리고 김희애는 혼자 있고싶단 사람이 스태프 줄줄이ㅡ달고 산타는 게 웃겼다는.
    아마 제작진이 유도한 설정이ㅜ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단체여행에서 혼자 그룹에서 이탈하는 그런 설정도 필요했을 테니까요.
    근데 웃음나는 건 혼자하는 산타기에도 작가,VJ들이 몇명씩 따라붙고
    공중에서 촬영하는 헬리캠까지 있었다는 거 ㅋㅋㅋ
    김희애씨는 뛰어난 연기자로 보였어요. 상황만 줘도 정말 이입해서 우울한 감정에 녹아드는.. 뭐 본인의 성정에 그런 면이 있어야
    가능하겠지만요.

  • 42. ㅇㅇㅇㅇ
    '14.1.7 4:21 AM (121.188.xxx.90)

    사람들은 차암 이상한게 말이죠..
    한 사람이 가만히 있고 조용하게 있으면 무조건 가식적이고 여우과이고 계산을 잘하고.. 이렇게 생각하더라고요.
    그 사람의 겉모습이 거짓인지 아닌지는 옆에서 직접봐야만 알 수 있는건데 무조건
    조용하고 차분하다고 가식이라고 보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털털하면 무조건 성격좋고 가식없는거고, 조용하면 무조건 여우과인거고.. 그건 아니죠. ㅎ

    결론은, 윤여정이든 김희애든 이미연이든 김자옥이든 각 캐릭터마다 특징이있고 개성이있어서
    그 조합이 마음에 드는건 사실입니다.

  • 43.
    '14.1.7 5:08 AM (122.128.xxx.79)

    피디가 남자라 여행 초반부터 기센 여자들의 피곤한 여행으로 포인트를 맞추려하는 게 있었음.
    할배들은 이미 서로 오랜 시간동안 친한 그룹들이 엮어 가는 거였고, 이번 여자 여행은 윤여정, 김자옥만 친하고 나머지은 극으로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라 했음. 얼마나 서로들 어려울지 예상됨.

    그냥 장점들만 보고 이해하려 하면 다 좋게들 보이는데..

    윤여정 스타일 아이들이 재밌어할 스타일임.
    자기깐엔 신경쓰이고 속상한 거 꽁하고 있기보다 유머로 자기 사연 주절주절 하고 다니는 건데 나피디가 과하게 편집해서 피곤한 이미지로 부각한 면이 있음. 나피디는 편집의 세련됨이 없음. 식인 우산 설정도 유치뽕.

    김자옥... 4차원 제대로지만 자기 나름 색깔있고 괜찮다고 보여짐.
    여행 땐 서로 자기의견 주장하는 것보다 대세에 따르면서 이렇게 묻어가는 스타일도 필요함.


    이미연.. 막내답게 방방 분위기 살려주니 고마운 타입이죠. 나이에 비해 동적인 자세들 멋지구요.
    허나 이미연 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갈등 터지고 서로들 굉장히 피곤함.

    김희애. 대체 내성적인 사람은 다 가식적이고 계산적인 건지. 아주 친한 몇 명 외에는 자기 자신의 내면을 자연스레 드러내기가 어색하고 불편한 성격의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혼자 타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위염 걸렸고.

  • 44. .....
    '14.1.7 12:53 PM (182.219.xxx.121)

    전 할배나 누나나 둘 다 재밌네요.
    무엇보다 대만편이나 이번 크로아티아의 좋은 점들을 발견하게 해줘서 그것만으로도 여행의 취지는 성공인 것 같아요.
    여자만큼 복잡한 존재가 어디있나요? 다 제각각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여배우라고 다를 것 있을까요.
    원래 나PD가 게스트 좋게 좋게 포장하는 능력이 있는데다 네분 다 한꺼플씩 벗겨진 모습이라 전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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