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중심에 전화했습니다-후쿠시마제품 판매에 관한건

dma123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4-01-06 13:01:56
후쿠시마에서 온 편지: 이제 손을 잡을 때입니다!
※ 강연회 참가비 대신 후쿠시마 지역에서 제작·판매하는 인형, 티셔츠 등의 물품 구입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1월 9일(목) ~ 11일(토)
- 주최 : 교육공동체 벗, 녹색당, 녹색평론사, 두레생협연합회, 땡땡책협동조합, 모심과살림연구소,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에코11, 인권연구소 창, 정보공개센터,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하자작업장학교,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오세영( kam530@hansalim.or.kr , 010-4288-0373)
강내영( lama0@hanmail.net , 010-4191-1990)
행복중심연합회 대외협력부 070 4351 5214


저희는 행복중심을 애용합니다 
어제밤에 후쿠시마 강연을 주도하는 협동조합 글읽고 행복중심의 대외협력담당자분께 전화드렸습니다
조명*라는 분입니다


저-후쿠시마분들 오셔서 강연한다고 해서 전화했다 후쿠시마에서 생산제작된 물품을 판매한다는데 사실인가?
조-모르는 일이다 무슨 얘기냐? 어디서 본거냐?
저-한살림 링크에서 봤다 행복중심이 주최측에 있던데 포스터가 잘못된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름만 빌려준건가?
조-아, 그건 아니고 물건을 판매하는게 아니고  후원형식이다..
저-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 판매한다고 전화한게 아니지 않느냐 왜 처음에 아니라고 했나?
     물품들이 인형,의류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이들이 사용하고 입는 거 아니냐 ?
조-흥분하지 말라, 방사능검사를 한걸로 알고 있다 
저-주최측에서? 후쿠시마산 제품이 안전하다고 나오는 측정기를 어떻게 믿고 생선사다 먹겠나?
조-흥분하지 마라, 일본현지에서 했다
저-ㅎㅎ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난다 원전터진후 방사능 기준치 100배이상 올린것은 아나?
조-흥분하지 마라..,안다 그런데 후쿠시마 분들 재활을 돕는거라서...
저-일본에서 후쿠시마 농산물을 먹어서 돕자더니 그거랑 같은거냐?  혹시나 언젠가 일어날 만일의 사태에  책임질거냐?
조-후쿠시마에서 유기농으로 키워서 검사를 한거라서..
저-유기농으로 키우면 방사능이 피해가나? 원전의 위험을 말하고 싶은 거라면 다른 방법으로 하면 된다
    후쿠시만제품을 비행기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비행기는 피폭인데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롤 왜 그런 일을 하나?
조-연락해보겠다
저-다수의 항의가 필요한가? 한두사람의 이성적인 의견 개진으로 충분한가? 솔직하게 거짓말하지 말고 말해달라 대답에        따라서 다음 행동을 정하겠다
조-내가 언제 거짓말했나? 연락하겠다고 했다


사람들이 인형이나 옷을 가져가기는 하지만 정해진 금액을 내고 사가는게 아니므로 판매가 아니라 후원이랍니다
판매라고 했다고 자꾸 그말을 가지고 늘어지면서 흥분하지 말라는 말을 몇번이나 하다가 -저 흥분하지 않았었습니다-거짓말이라는 말에 벌컥 흥분하더군요 처음에 자신이 한 거짓말은 기억이 나지 않으신듯 했습니다

실망했습니다 
아이들의 피폭이나 위험성에 대해 생각을 미처 못했다면 그 무지나 생각없음에 실망했고
알고도 추진한 거라면 신념을 위해 아이들의 위험을 무시한 그 맹목이 무섭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의 기대는 미처 생각 못했다 물품을 못들여오도록 하겠다 혹은 들여왔다면 국내에 풀리지 않도록 하겠다 였는데 발뺌과 말꼬투리잡기, 난 아이없다..조용조용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이런 분들이 모여 끌고나가는 생협을 믿고 구매해야 하나 의심이 드는군요
IP : 125.177.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조
    '14.1.6 1:06 PM (59.11.xxx.239)

    이번에 생협 제대로 실망이예요
    사람들이 왤케 병신같은지..ㅜㅜ
    일본에 왤케 호구짓을하는지 미친것같아요

  • 2. ㅇㅇ
    '14.1.6 1:07 PM (116.39.xxx.32)

    생협 이제 발길을 끊어야겠네요....

  • 3. 너무하네요.
    '14.1.6 1:08 PM (119.197.xxx.1)

    정말 너무합니다.
    방사능을 감기보다 더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3호기 멜트다운 되었다는 영국언론기사도 나왔었는데요.
    아이들한테는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방사능 너무 우습게 보네요.

  • 4. 감사해요
    '14.1.6 1:13 PM (218.53.xxx.231)

    님같은 분이 계셔서 감사해요 전화까지 해주시고

  • 5. ㅈㅂ
    '14.1.6 1:13 PM (115.126.xxx.122)

    글쎄..좀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듯...
    방사능에 민감한 곳인데...
    설마 섣불리..이런 일을 저질렀을 것 같진 않아여..

    그리고..그 이전부터..일본 생협과
    재매결연 맺고 있었기에..다른 의미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일본에 치를 떨지만..
    일본내에서도..자국의 역사왜곡에 반대하는 모임들이
    있듯이...일반적으로 매도하는 거 지양해야 할듯..

  • 6.
    '14.1.6 1:22 PM (222.103.xxx.248)

    하자도 그렇고 왜책임지지못할짓을하는지 ㅡㅡ 지금우리국민이도움받아야함
    조합원돈으로왜 ㅡㅡ

  • 7. 산골아이
    '14.1.6 1:24 PM (175.112.xxx.138)

    저도 항의 전화 했네요. 기막혀서 원
    생협이 이런 짓이나 하고 있고.

  • 8. 헉 한살림에
    '14.1.6 1:39 PM (121.129.xxx.173)

    전화해야겠네요.
    탈퇴하고 싶어져요

  • 9. dma123
    '14.1.6 1:46 PM (125.177.xxx.4)

    ㅊㅂ님
    아무리 의미, 의도가 좋아도 과정중에 아이들의 위험이 걸린 일이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념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이뤄져야 한다면 다른방법을 찾아야지요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이 우리들의 생명이나 건강보다 중요한가요?
    정의나 도덕에 관한 문제라면 서로 참고 손해보자 할 수 있지만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무지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확인하려고 전화한것이구요
    분명히 주최자로 이름을 올린 단체의 책임자분이 어떠한 생각도 확신도 없어 보여서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 10. 한살림회원
    '14.1.6 1:47 PM (121.165.xxx.82)

    한살림 회원이에요. 방금 연합에 항의전화했어요. 정부가 일본산 제품을 제한없이 들여오는 것에 목소리를 내던 한살림에서 어떻게 후쿠시마산 물품을 들여오는데 일조할 수 있냐고 했어요. 좋은 의도는 알겠으나, 우리 아이들을 볼모로 할 수는 없는 거라고 했구요. 선하고 방사능에 둔감한 사람들이 좋은 의도로 아이들에게 그 인형을 사주는 걸 볼 수 없으니, 당장 그 물품 들여오는 거 중단하라고 했어요. 담당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달에서 끝내면 안된다고 당장 그 물품들이 팔리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했어요.

  • 11. dma123
    '14.1.6 2:53 PM (125.177.xxx.4)

    강연회 참가비 대신 후쿠시마 지역에서 제작·판매하는 인형, 티셔츠 등의 물품 구입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포스터에 적힌 글입니다
    행복중심에서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물건을 판매하는게 아니라 물건을 사도록 유도해서 후원해주는거다라고..

    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흥분하게 하는 군요

  • 12. 대체 뭔 소린지
    '14.1.6 2:56 PM (1.233.xxx.121)

    우리가 지금 그들이 판매로 인한 이익을 얻는 게 싫어서 항의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쪽 방사능 오염된 물건이 이 땅으로 건너오는 게 싫다는 거잖아요.
    여기서 판매인지 아닌지가 왜 중요한가요.
    그 물건이 건너오지 못하도록 차단해달라는 이야기인데 그걸 갖고 판매가 아니니 괜찮다는 식으로 대응을 하다니.
    어이가 없어서 원..

  • 13. 두레생협에
    '14.1.6 3:13 PM (182.226.xxx.8)

    항의 글을 올렸습니다.

    => 답변내용 핵심은

    두레생협연합회를 비롯한 공동주최 단체들은 원자력 사고라는 엄청난 재난으로 인해 공동체 파괴, 인권 유린, 건강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쿠시마 사람들이 자신들의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후쿠시마 사람들은 방사능의 위협 속에서도 지역 자립자활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공동체 자립의 일환으로 유기 면화농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물로 면티셔츠와 인형을 만들어 일본 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면화농업을 시작하기 전 토질 검사와 완성된 물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였고, 검사에 통과한 물품입니다.


    입니다.

  • 14. ty
    '14.1.6 3:41 PM (203.226.xxx.129)

    먹어서 돕자. 이게 일본 내 후쿠시마 돕자 캠페인 아닌가요? ;; 그거 진행하던 아나운서가 후쿠시마 농산물 안전하더고 방송중에 우걱우걱 먹다가 암걸려서 사망했지요..
    일본 물품을 팔아주자라니. 제정신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97 직화짜장 맛있나요? 2 짜장 2014/01/11 1,205
340196 BBC, 日軍 강제동원 위안부 22년 동안의 수요시위 보도 1 light7.. 2014/01/11 737
340195 BBC, 日軍 강제동원 위안부 22년 동안의 수요시위 보도 1 /// 2014/01/11 775
340194 정리를 못해요 3 ... 2014/01/11 1,633
340193 이 크라운 씌우기 임시로.. 4 teeth 2014/01/11 1,674
340192 쌀죽에는 무슨 간장 곁들여야 하나요? 5 쌀죽 2014/01/11 1,882
340191 정부에 맞서던 검사들 줄줄이 좌천, 채동욱 수사팀도 와해 3 어이 없군 2014/01/11 1,220
340190 친구에게82를 괜히 알려줬나싶어요(냉무) 6 친구 2014/01/11 3,145
340189 꽃집에서 사 온 장미가 피지를 않네요 8 생화 2014/01/11 1,593
340188 [단독] 1000만 고지 눈앞 ‘변호인’에 복병 출현 5 고발뉴스 2014/01/11 4,213
340187 한국에서 정의롭게 살면 반드시 패가망신한다 6 New 2014/01/11 1,350
340186 딸둘이 방청소 하는데 속터집니다.. 5 .. 2014/01/11 2,972
340185 헌 책 버릴 때 어떻게 하셨나요? 7 헌책 정리 2014/01/11 12,917
340184 붕어빵, 풀빵 먹고 싶네요 5 먹고싶다 2014/01/11 1,222
340183 안철수에 대한 저주의 굿이 시작되었군요 26 ㅇㅇ 2014/01/11 2,510
340182 휴대폰 감청법’, 이통사가 감청가능한 장비만 쓰라는 서상기, 국.. 2014/01/11 638
340181 폐경판정 받고 한약 먹는데요 10 불안 2014/01/11 3,477
340180 미국여행 케리어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 2014/01/11 2,530
340179 필리핀서6학년다니면울나라서중학교입학 학교 2014/01/11 937
340178 이런 남편 어떡해야 하나요? 7 아파 2014/01/11 2,466
340177 [단독] '농협, 이명박 상금 세탁' 충격적 내막-각하 재산 증.. 29 /// 2014/01/11 8,496
340176 생물통계학 강의는 어디서 듣나요? 게으름뱅이 2014/01/11 1,060
340175 건조하신분들 이 겨울나는 비법 공유해보아요~ 3 긍정녀 2014/01/11 1,675
340174 카톡에 친구신청없이 6 질문 2014/01/11 2,496
340173 모과차 스텐냄비서 오래끓였더니 색이 붉게 변했어요.. 2 .. 2014/01/11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