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빠어디가 보셨나요

..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14-01-06 12:18:33

저는 준이가 무지 짠하데요..ㅜㅜ

이제 아빠와의 여행도 거의 끝나가는데

선비 준이 엄마랑 떠나는 차 앞에서 너무도 의젓하게 인사하고

들어와서 텐트와서 말이 없어진(이 부분..정말이지 왜 내가 눈물날뻔)

엄마랑 헤어질때 정상적으로 아쉬움 달래지못하고 의연하게 대처한게

나이에 안맞는 반응이었을지도.. 그러니 후폭풍처럼 슬픔이 밀려와

아빠가 말걸어도 묵묵부답 그 마음이 너무도 애처롭고 이해가되 짠하더라구요

성동일씨.. 아이들이 울때 우리 성준이도 속으로 울고싶었겠구나

비로서 이해하는 장면 곧 개편이라 여행도 마지막이고 1년동안 부자간에 얼마나

행복하고 값진 경험들이었을지..!!이장면 저만 슬펐나요?

IP : 211.209.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피소드
    '14.1.6 12:29 PM (219.250.xxx.97)

    저도 준이 울때 눈물이 또르르....
    애기가 참 속도 깊고 참을성도 대단하고..

    예전 같았으면 준이 아부지, 준이 대답 안한다고 욱했을텐데..
    아어가를 하면서 준이 성향을 파악해서 그런지 준이한테 친절하고 부드러운 아빠로 바뀌었어요.
    준이 마음상태를 이해하고 다독거려주는 모습에서 마음이 짠했네요..
    성부자 아어가 출연은 신의 한수인 듯해요. 아빠어디가 취지에 가장 잘 맞는 부자가 아닐까 싶어요.

  • 2. 에피소드
    '14.1.6 12:31 PM (219.250.xxx.97)

    전 이상하게 아빠어디가 보면 준이한테 감정이입이 많이 돼요.
    준이가 웃으면 따라 웃게 되고, 또 준이가 울면 저도 울고..
    준이가 끼는 없어 보여도 잠재된 곳에 아빠의 재능이 묻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나중에 배우하면 잘 할 것 같아요.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는 정통 멜로 배우요.

  • 3. 카메라
    '14.1.6 12:32 PM (89.204.xxx.220)

    없었으면 대답 안한다고 짜증냈을 것 같라요.
    성동일씨도 이제 그만보고 싶음.

  • 4. 보면서
    '14.1.6 12:33 PM (122.100.xxx.71)

    나같으면 대답 좀 해라!! 바로 나왔을거 같아서 속으로 반성 했네요.

  • 5. 원글
    '14.1.6 12:36 PM (211.209.xxx.29)

    준이.. 정말 얼굴도 마음도 예쁘지않아요?
    뭐가 되도 크게 될 아이!!
    성동일씨도 정말 많이 변했어요
    저도 준이 말없다고 다그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어제보니 아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더라구요
    빈이는 엄마가 많이 받아주는거같고
    앞으로 준이는 아빠가 많이 받아주지않을까요?준이 워낙 착해서 그럴일도 없겠지만요

  • 6. 흔한
    '14.1.6 12:37 PM (211.209.xxx.23)

    흔한 아빠 모습이잖아요. 엄마인 저도 그런걸요.ㅜ 큰 애 윽박 지르며 키운거 반성하네요.ㅜㅜㅜㅜ

  • 7. 헤어지는
    '14.1.6 12:37 PM (202.14.xxx.171)

    장면이 다른집하고 달라서 웃었는데
    바로 준이가 아무말 안하고 조용히 있는거 보는데 짠해서...
    아빠가 윽박지르지 않고 맘을 바로 알아줘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맏이라서 준이,민국이한테 감정 이입이 더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059 김태희는 운이 참 좋네요 54 보름달 2014/06/08 18,678
388058 냉면과 갈비탕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3 코코 2014/06/08 1,808
388057 국민들 목숨과 안전에는 관심없는 정권 2 .... 2014/06/08 919
388056 보도연맹 학살 사건으로 이해되는 게 있네요 17 why 2014/06/08 2,361
388055 콘서트7080에 이승환 나와요~ 5 오늘 2014/06/08 1,731
388054 함께 있는 우리가 보고싶다 3 낙랑 2014/06/08 846
388053 펌)삼양라면 한국재단 만들어서 박근혜에게 바침 17 1470만 2014/06/08 7,324
388052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기종이요 1 englzz.. 2014/06/08 1,337
388051 페트병 이슬 마시고 톳 씹으며..제주 앞바다 '19시간 표류' 3 구조도 셀프.. 2014/06/08 2,615
388050 주현이 글이 올라왔었네요. 1 세월호잊지말.. 2014/06/08 1,526
388049 제가 이상해요? 45 건너 마을 .. 2014/06/08 8,621
388048 이혼하고 싶어요. 14 미안... 2014/06/08 4,683
388047 유자청과 잘어울리는 과일 1 브라운 2014/06/08 1,528
388046 음식물 쓰레기... 수박은 어찌하고 계신가요? 15 수박의계절 2014/06/08 4,169
388045 사찰에서 예불중 겪은 기이한 경험 95 퍼옴 2014/06/08 21,908
388044 54일째...유니나 선생님 오셨지요! 오늘도 남은 이름 13,불.. 20 bluebe.. 2014/06/08 2,106
388043 82를 삶에 터전처럼 알고 사시는 여러분~~~~~~~~! 28 우리는 2014/06/08 3,204
388042 발 작으신 분들 작은 덧신 파는 곳 아시면... 1 발이작아서 .. 2014/06/08 1,270
388041 오래된 주택 습기 2 ㅜㅜ 2014/06/08 2,144
388040 장터에서 샀었던 키위... 4 해라쥬 2014/06/08 1,969
388039 7.30 승리하여 개누리 과반수 저지하자. -후보군들 소개. 알.. 2 이기대 2014/06/08 1,067
388038 기아 레이 뒷자석 어른+어린이 몇명 까지 탈수 있을까요 5 레이실내공간.. 2014/06/08 3,716
388037 남의 자식 외고 가는 문제보다는 비리로 교수 임용이 사회악 31 ㅡㅡㅡㅡㅡㅡ.. 2014/06/08 3,160
388036 진도로 자원봉사다녀온 후기... 18 몽이깜이 2014/06/08 3,728
388035 jtbcㅡ 서울시장선거50일의기록 2 11 2014/06/08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