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저때문에 이리 된거지, 알수가 없어서요.
첫애는 거의 공부포기 수준
어릴때부터 남들처럼 학원에 다 시켰지만, 문제지 1장을 하루종일 보고 있어도 못봐요
저만 옆에서 과외, 학원 옆에서 가르쳐도 보고, 하면, 화만내고 저리가라 하고
시험 전날 겨우 한번보고 시험보고, 시험 마킹도 힘들고
그러다 아프네요
결국 성적은 바닥, 결과는 이래요.
작은놈은 성장호르몬 하는데, 아이는 주사맞기 싫다 난리고,
저는 애끌고 택시잡아타고 병원가고, 그러나 효과는 ..모르겠네요.
둘다 제탓이래요.. 공부못하게 머리 멍청하게 낳았으니, 제탓
한녀석은 키작은 아빠랑 결혼했으니, 것도 제탓
전 너무 바빠요. 돈도 많이 들고,
아뭏튼 저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힘도 빠졌어요. 그렇다고 애들 포기할수 없잖아요
어제 저녁 꿈엔 자살하는 꿈을 꿨는데, 아파트에서 떨어진거, 근데, 영화처럼 환한 빛이 돌아서,
아 이제 끝난거구나, 이럴거 괜히 인생만 허비하다 가는구나 했어요.
근데, 현실에 일어난 아침에 더 힘든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