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근민 “朴, 함께 하자 했다”.. ‘사전 교감설’ 파장

고발뉴스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4-01-06 10:41:41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16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교감이 있었다는 ‘사전 교감설’이 5일 정치권을 술렁이게 했다.

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우 지사는 지난 3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중앙정부와 함께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우 지사가 같이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 하는 (박 대통령의) 얘기를 듣고, 의기투합했고 이심전심으로 뜻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입당에 박 대통령의 권유가 있었음을 시사한 게 발단이 됐다.

우 지사는 “박 대통령께서 일할 때 지방정부 버팀목이 절대 필요하다는 말을 저에게 해주셨다”면서 이같이 밝혔고, 이에 민주당은 “청와대가 지방선거에 개입하려 한 것 아니냐”며 강력 반발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트위터(우근민)'

우 지사의 ‘사전 교감설’과 관련, 파문이 일자 제주도는 해명자료를 내고 “우 지사가 박 대통령이 정책을 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버팀목 역할을 잘해줘야 된다는 뜻이었다”며 “대통령과 입당 교감이나 권유의 뜻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자신의 발언을 처음 보도한 <제주의소리>에 전화를 걸어 “박 대통령과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떻게 (나에게) 입당을 권유하겠느냐”며 부인했다. 하지만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제이누리’가 공개한 당시 행사 녹취록에는 우 지사 발언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파문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 지사는 1998년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도지사에 당선됐다. 2010년 지방선거 때는 성희롱 전력이 문제가 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지난해 11월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며 이후 청와대 측과 입당에 관한 협의를 거쳤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면서 “선거가 임박해 있는데 청와대가 나서 무소속 단체장을 여당에 입당시키고 공천을 보장하고 예산을 밀어주는 것은 공작·관권 선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04년 2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한나라당이 대통령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탄핵안을 밀어붙였던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여권은 일단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청와대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무관하다는 말 이외에는 설명할 말도 없다”고 부인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받자 “그래요?”라고 반문한 뒤 “저는 모르는 얘기”라고 했다.

한편, SNS 등에서는 해당 소식을 접하고 “성추행 전력에 거짓말에다 뻔뻔스러움가지 새누리당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네요”(json*****), “새누리 입당 과정에 대통령 권유가 있었다는 건데. 성추행 전력자와 의기투합한 박 대통령이 무슨 여성 대통령”(Kdos****), “사실이면 탄핵이다”(sss******),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전교감 속에서 새누리당 입당이 이루어진 것을 직접 말해놓고 파장이 커지자 아니라고 해명하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bsa****), “정치적 중립을 깨뜨리는 비정상세력”(kzaa******)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IP : 222.97.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833 닭의 한국축구 월드컵 16강 진출 응원방식 3 월드컵 2014/06/14 1,373
    389832 고단백질 보양식 좀 알려주세요. 4 .. 2014/06/14 2,605
    389831 컴퓨터 도와주세요.. 1 컴맹 2014/06/14 1,251
    389830 렌즈 뺄때 손으로 빼세요? 11 .... 2014/06/14 8,404
    389829 잠시뒤 sbs그것이 알고싶다 3 산이좋아 2014/06/14 2,162
    389828 면으로 만든 생리대 쓰시는 분들...질문있어요 8 궁금 2014/06/14 3,084
    389827 중3아들 커플여행ㅡ당일 10 ㅜㅜ 2014/06/14 4,573
    389826 촛불행진 취소시켰대요. 시국회의 측에서 12 얼렁뚱땅 2014/06/14 3,167
    389825 오늘 주방에서 발견한 생활의 지혜? 9 심심한 주말.. 2014/06/14 4,899
    389824 이럴 경우 관리비는 누가 내야 맞을까요? 14 28 2014/06/14 3,493
    389823 지금 코스트코에 블루베리 생과 판매하나요? 6 블루베리 2014/06/14 2,369
    389822 남초사이트에 생리통 호소하는 글 7 2014/06/14 3,394
    389821 휴대폰 kt 번이 뷰2 0폰 ........ 2014/06/14 1,094
    389820 도움 말씀주세요 세입자가.. 11 도움말씀좀 2014/06/14 2,602
    389819 그네아웃) 죄송한데 임진각 맛집 좀 알려 주세요 1 .. 2014/06/14 1,593
    389818 으아~저 속옷벗다 죽을뻔했어요...ㅠㅠ 50 가슴이 두근.. 2014/06/14 19,939
    389817 난 대한민국의 씩씩한 여경! 수녀님 팔 부러트리기는 식은 죽 먹.. 13 참맛 2014/06/14 3,581
    389816 "'엠병신'이라 했다고 징계? 사실을 얘기한 것뿐인데... 6 샬랄라 2014/06/14 1,634
    389815 새누리당 "새정연, 사람 헐뜯기가 먼저인가?".. 5 세우실 2014/06/14 1,581
    38981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경향신문 인터뷰 3 학부모에서 .. 2014/06/14 1,968
    389813 책 읽을때 밑줄 그으세요? 26 독서광 2014/06/14 5,198
    389812 김어준..진짜 똑똑하네요. 49 ㅇㅇㅇ 2014/06/14 13,783
    389811 미국 사시는분들 14 . 2014/06/14 3,103
    389810 전세 2억 대출 받아야 할까요 29 남편 2014/06/14 5,945
    389809 새정치연합, 무소속 후보 지원자 조사… 호남서 최악의 성적 원인.. 26 샬랄라 2014/06/14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