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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안쓰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꺼 같아요

/// 조회수 : 4,355
작성일 : 2014-01-06 09:24:53

엄마가 조카들 봐주시고 몸도 아프고 그래서 안쓰럽고

저도 따로 나와 살지만 엄마한테 반찬 한번 만들어 보내 달라고 한적 없어요

엄마 힘들까봐서요

혼자 살면서 엄마가 만든 반찬좀 먹고 싶어도 엄마 힘드니까..하면서 참았어요

엄마가 가끔 뭐 보내줄까? 하면 엄마 힘들잖아 괜찮아..그러면 엄마도 그래 힘들다 돈도 없고 어쩌구 저쩌구..그러셨거든요

그런데 이젠 저도 뭐 만들어 보내 달라 하려고요

오빠들한테는 다 만들어서 보내 주셨더라고요

김치며 밑반찬이며 등등..

걔들이 그렇다고 돈 드린것도 없구요

오빠네 집에 처음 가봤는데 엄마가 보내준 밑반찬하고 김치가 냉장고에 그득그득 한거에요

이제 착한딸 노릇 그만 하려고요

맨날 조카들 봐주시고 오빠네 부부들 땜에 스트레스 받으시면 저한테 하소연 하시고

저는 그냥 다 들어주고 그랬는데 이제 그런것도 안하려고요

어제 또 그러시길래 왜 희생은 오빠들한테 하고 나한테 하소연 하냐 나한테 그러지 마라

라고 했어요

너무 아파서 엄마좀 한번 잠깐 와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조카들 봐야 된다 그러셔서 오빠네 한테 주말이니까

잠깐 맡기고 와라...라고 해도 싫다고 하셨던 분이시거든요

이기적으로 살꺼에요

IP : 220.78.xxx.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
    '14.1.6 9:29 AM (218.38.xxx.202)

    우리엄마 글 읽어보세요....

  • 2. ;;
    '14.1.6 9:33 AM (220.78.xxx.36)

    읽어 봤는데 별로 그냥 그래요
    저희 엄마랑 저는 그리 애뜻한 모녀 사이도 아니거든요
    딸인 저를 며느리 취급 하시는 분이세요 며느리는 딸 취급 하시는 분이고요
    지겹네요

  • 3. ...
    '14.1.6 9:34 AM (175.114.xxx.11)

    잘 하셨어요. 아래 우리 엄마란 글 읽어봐도 마찬가지랍니다. 10년 전에 돌아가신 분이라면 좋은 기억만 남아있거나 아직 딸이 성장하기 전 좋은 관계만 유지했을 수도 있죠. 딸도 크면 엄마와의 관계가 변합니다. 윗 님 마음 이해합니다. 편하실 대로 하세요...

  • 4. 오히려
    '14.1.6 9:38 AM (218.38.xxx.202)

    딸이 커서 결혼하고 애 낳아 기르다보면 엄마 마음 더 이해하지 않나요.. 원글님이 아직 미혼이라 그런듯 하네요..

  • 5. ...
    '14.1.6 9:39 AM (39.117.xxx.40)

    그렇더라구요
    아들 며느리 입맛까지 기억해 가며 챙겨주고는
    보상은 딸한테 바라더라구요
    호구도 그런 호구 없었네요 휴--

  • 6. ..
    '14.1.6 9:40 AM (220.78.xxx.36)

    제가 미혼이라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오빠네 부부만 오냐오냐 해달라는거 다 해주시고 조카들 다 공짜로 봐주시고
    그러면서 오빠네 부부땜에 속상한 얘기 이런거 저한테만 하시는거 이젠 듣기 싫어요
    조카들 봐주셔서 몸 여기저기 다 망가졌다고 힘들어 하시는것도 이젠 싫고요
    그렇게 봐주지 말라고 오빠네 부부 능력 되니 베이비시터 사서 보게 하라고 해도
    내가 안봐주면 어쩌냐..하시는것도 듣기 싫고요
    나한테는 뭐 하나 솔직히 해주시는것도 없고 모든건 다 오빠네들한테만 희생하시면서
    왜 하소연은 나한테 하나요?
    아무리 엄마라지만 이건 아니죠

  • 7. 저도
    '14.1.6 9:41 AM (110.70.xxx.234)

    별 공감 안되는데요.
    그런 애틋한 관계도 있고, 아니기도 한거죠.
    부모를 떠올려보면, 전 늘 가슴 한구석이 시려요.
    즐거웠던 기억보다는 늘 눈치보고, 무섭고, 화가난다는 감정밖에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 8. 공감.
    '14.1.6 9:50 AM (119.70.xxx.81)

    그런분들 눈감으실때까지 아들에게 올인하시고
    하소연은 딸몫으로 두시더라고요.

  • 9. ..
    '14.1.6 10:00 AM (220.78.xxx.36)

    생각해 보면 제가 바보 같아요 뭘 그리 나한테 애정도 없는 엄마를 안쓰럽게 생각한건지..
    어릴때부터 엄마의 모든 관심은 ㄷ오빠였거든요 그것도 큰 오빠
    돈이며 사랑이며 다 오빠들한테만 올인 하신 분이세요
    저는 정말 저 어릴때 잠깐 아플때 외에는 엄마 관심도 못받아 봤어요
    뭘 그리 그렇다고 엄마한테 절절 맸는지 모르겠네요
    병신같이 산거 같아요
    새해라도 이걸 깨달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 10. ...
    '14.1.6 10:09 AM (39.117.xxx.40)

    남동생 셋 결혼할때까지 호구 노릇한사람인데요
    막내까지 결혼시키고 선 딱 긋더라구요
    재산은 아들들만... 단 너두 자식이니 네할일은 잊지말구.. 요렇게

  • 11. ..
    '14.1.6 10:16 AM (220.76.xxx.244)

    제 친정 엄마랑 한가지가 비슷하세요
    엄마가 친구가 거의 없고 모든 하소연을 저에게 하세요.
    몇년전 나한테 왜그러냐고 한바탕하니 이제 전화 안하시네요.
    그래도 님이 챙겨드릴수 있는건 챙기시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저는 남에게 하소연하는 성격이 아닌거 같아요.
    그건 내 성격이니 어쩔수 없지만 기본적인 딸 역할은 해야하는게 맞겠지요

  • 12. 이구
    '14.1.6 10:30 AM (121.165.xxx.225)

    저희 친정 어렵다고 저 빈손으로 시집갔어요~~
    저 취직하자마자 엄마한테 월급통장 줬더니 다 생활비로 써가지고...
    그냥 관리비만 내드리기로 하고...

    근데 남동생 자격증 공부 한다면서 3년간 월 100만원씩 꼬박꼬박 타 썼어요..
    그리고 남동생 결혼할 때는 집 해 주셨어요~~~
    진짜 어이없죠....있는 돈 없는 돈 털어서 집 사서 장가보내셨어요~

    그동안 저는 친정에 가전 하나하나씩 다 바꿔드렸거든요...
    며느리 들어올 건데 티비 타령 하셔서 티비 새걸로 장식장도 새걸로 사드렸어요~~

    이제 전 티를 냅니다....어려운 척도 하고...
    예전에 여행가면 100퍼센트 제가 냈는데 엄마한테 나 어렵다고 엄마 꺼는 엄마가 내라고 하고요....

    이번에 냉장고 바꿔드리면서 남동생네랑 반반 나눠서 냈어요~~너희도 결혼했으니까 보태라고 하고요~
    그리고 핸폰요금 지금 2년반째 내드리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 슬쩍 어필했어요~
    그러니까 확실히 뭐 해드려도 엄청 고마워하시고, 예전이랑 좀 달라졌어요~~

    생색내고 살아야죠!!!

  • 13. 이해해요
    '14.1.6 10:43 AM (58.232.xxx.204) - 삭제된댓글

    챙기는 자식 따로.... 보상받고 싶은 자식 따로....이거 정말 싫음.
    호구자식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냐고....
    차별하는 부모에게 살갑게 대할 필요 없죠. 전적으로 차별하는 부모가 잘못이니까...

  • 14. 그래서
    '14.1.6 10:47 AM (182.219.xxx.95)

    딸들이 마음이 떠나나봐요
    정말 아들사랑....지극하시더군요
    원글님 만 아니구요
    대다수 엄마들이 그렇습니다
    연세 드실 수록 더해요

  • 15. 햇볕쬐자.
    '14.1.6 11:02 AM (211.216.xxx.163)

    전 원글님 맘 알아요.
    정말 챙기는 자식 따로 받을려고 하는 자식 따로..
    저도 호구로 살아서 그런지...지금 모시고 있는데도...솔직히 애틋하거나 그런 감정이
    별로 없어요....그냥 불쌍하다 위안삼으며 모시고 살고 있는 정도...
    아들하고 며느리는 또 다르니....어쩔 수 없이 모시고 살고 있어요.
    핏줄 섞인 내가 모시고 사는것도 힘든데...정 없는 며느리들은 오죽할까 싶어서요.
    아들을 향한 마음은 아마 돌아가시기전까지...변함이 없을 듯....
    열손가락 깨물면 다 아프다 하지만, 자식에 비유할게 못 된다고 봐요..본인들 손이니 아픈거지...
    자식은 다 똑같은 자식이 아니거든요...ㅠㅠ

  • 16. ..
    '14.1.6 11:09 AM (175.197.xxx.240)

    저도 진작에 부모님 안쓰러운 마음 접었어요.

  • 17. ㅠㅠ
    '14.1.6 11:25 AM (59.25.xxx.110)

    저희 엄마도 그래요.
    저도 아직 미혼인데 엄마 힘들까봐 엄마가 해준다고 해도 싫다고 해요.
    근데 결혼한 오빠는 뜯어갈거 다 뜯어가요. 엄마도 콩 한알이라도 더 챙겨주지 못해서 난리에요.
    새언니네서 김장 많이하시는데 그쪽에서 담궈서 줘도 우리아들은 내 김치가 입에 맞지..이럼서
    안해도 될 일 또 하시고 저한테 골골 힘들다 연발하셔요.
    뭐 어쩌겠어요ㅠ 그냥 이제는 그려러니하고 저도 받을 건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 18.
    '14.1.8 12:03 AM (110.8.xxx.239)

    호구 노릇 그만 하시고 원글님 위주로 생각하고 원글님 먼저 챙기세요.
    부모 ㅈ식간도 서로 위하고 챙기고 기브앤 테이크가 잘되야지 감정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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