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bs 부모 vs 학부모, 하고자 하는 얘기가 뭔가요?

답답 조회수 : 5,555
작성일 : 2014-01-06 04:35:02
자기 주도의 힘을 기르도록 하는데는
화목한 가정,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

이거인가요?

아빠한테 니 얼굴 보기 싫다고 말하는 중3 아들,
가끔 저런 비슷한 사연을 82 자게에서도 본 거 같아요.
그럴때 절반 정도는 "그런 애들은 반쯤 죽여놓아야 한다" 이렇게 조언했던 거 같애요.
상담사나 전문가들은 아이가 못됐으니 패서라도 고쳐야한다.. 이리 말하는 사람 없죠. 부모가 달라져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달라지기가 쉽나요. 부모가 달라진다 해도 아이가 금방 변화를 보이지도 않구요.
근데 컴퓨터 게임 얘기만 나오고 스마트폰 얘기는 별로 안나왔지요.
컴퓨터 게임이랑 스마트폰은 또 다른 거 같은데..

서울대 들어가는 거 대단하죠.
근데.. 어제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를 더 대단하게,
서울대랑 전혀 상관없는 애를 둔 부모를 더 비참하게 느끼게 하네요.

(글이 심하게 횡설수설 하군요.
사춘기 심하게 앓고 있는 애를 둔 학부모입니다.
저도 제 마음을 다잡지 못해 글까지 그러네요)
IP : 121.168.xxx.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대
    '14.1.6 6:33 AM (175.253.xxx.176)

    들어가는 게 수험생을 둔 학부모로서, 가장 영ㅇ예로운 일일 수 는 있으나, 인생은 서울대가 보장해주는 프리미엄이 의외로 적습니다.

  • 2. ......
    '14.1.6 6:45 AM (110.70.xxx.103)

    그 프리미엄 자체가 많건 적건 있다는게 시발점이지요
    사회 생활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위로 갈수록 서울대 프리미엄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해요

  • 3. 일해본 바로는
    '14.1.6 7:15 AM (175.253.xxx.176)

    서울대생의 시작은 100미터 앞에서 할 수 있으되, 어느새 보면 또 많이 뒤쳐져 있기도 합니다. 복합적 문제인데, 저는 잘 자란 사람이 서울대생보다 롱런할 수 있단 믿음이 사회생활을 하면 할 수록 굳건해 집니다.

  • 4. 아줌마
    '14.1.6 7:33 AM (211.48.xxx.230)

    서울대 보내면 가문의 영광이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서울대 프리미엄이 대단해요
    조직생활하면 위로올라갈수록 서울대 연대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기타대학이 장이 되는경우는 가뭄에
    콩나듯 하는거 같아요 정치 경제의 윗분들 일단은
    서울대출신이 훨씬 많은건 사실이죠
    대형학원선생님들도 서울대 출신이라는게 프리미엄인데

  • 5. 저는 많은 도움됐어요.
    '14.1.6 8:44 AM (122.100.xxx.71)

    우리 중딩 아들놈..한번씩 수틀리면 나오는 언행들, 컴게임은 아니나 하루종일 스마트폰 게임질..요즘 엄마인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공부를 떠나 게임중독되면 어찌하나..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뭐랄까 서울대 입학한 남자애들도 중학교때 게임 많이 해댄 아이들이 많구나..어째 됐든 평화적으로 풀어야 하는구나..어떤 아이는 하루 10시간도 했다 하는 말 듣고 내가 너무 겁먹지 말아야 겠다.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과 얘기 많이 했어요.
    저는 많이 도움 되는 시간이였어요.

  • 6. ..
    '14.1.6 9:39 AM (121.168.xxx.52)

    이제 좀 알았어요.
    서울대 얘기가 아니라 관계 얘기인 것을..

    저 위에 잘 자란 아이가 롱런한다는 말씀 고맙습니다..

  • 7. ..
    '14.1.6 9:57 AM (222.107.xxx.147)

    제가 서울대 나왔는데
    어제 그 프로그램 보면서 우리 엄마 생각 많이 했어요.
    우리 엄마도 생전 저한테 잔소리 한 번 안하고
    강제로 뭐 하게 하신 적 없거든요.
    지금도 그냥 마음씨 정말 좋으셔서
    저희 애도 외할머니라면 무조건 항복~
    지금은 학교 다니느라 엄마랑 같이 살지만
    대학 가면 할머니 집에서 살고 싶다는 애랍니다.
    어제 거기 나오는 아이 믿어주고 잔소리 안했다던 부모님들....
    저희 엄마 모습이랑 닮았네요.
    저도 아이한테 그런 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인데
    아이는 아직 그렇게까지 못따라오고 있어서 아쉽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836 친정엄마가 너무 인색합니다.. 10 .. 2014/03/17 3,867
361835 종아리보톡스 병원 좀 1 종아리 2014/03/17 1,345
361834 어렵고, 힘든 직장생활... 2 ㅅㅇ 2014/03/17 1,060
361833 명절에 남편 혼자 시외가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셀프효도 2014/03/17 4,004
361832 어릴 적 로망이던 피아노를 샀어요 ㅎㅎ 7 자랑질 2014/03/17 1,563
361831 출산선물 3 파란하늘보기.. 2014/03/17 652
361830 그냥 이유 없이 싫을 수도 있어요. 쌓이고 쌓이다보면. 2 ... 2014/03/17 1,158
361829 언젠가부터 강제적인 개인 정보 동의 짜증나요. 2 큰 벌 줘야.. 2014/03/17 642
361828 유일하게 보던 수백향 끝나고나니 뭐할까 싶네요. 20 하나 봤는데.. 2014/03/17 1,319
361827 나만의 사치 뭐 있으세요? 108 사치 2014/03/17 20,185
361826 서태지-이은성 부부 예비부모 됐다, 현재 임신 4개월째 1 zzz 2014/03/17 2,876
361825 추소영이라는탈렌트 ... 2014/03/17 2,326
361824 울고 싶으신 분, 어제 다큐 3일 찾아보세요. 다큐3일팬 2014/03/17 1,799
361823 중딩)학교끝난후 바로 학원... 간식은? 10 2014/03/17 2,202
361822 초1 엄마의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9 lllll 2014/03/17 2,203
361821 국내 여행 속속들이 아시는 분?? 3 --- 2014/03/17 698
361820 자궁 용종, 자궁내막증이 있는데 수술을 해야될까요? 7 희진맘 2014/03/17 5,350
361819 다른 어린이집으로 변경시 보육료 결재 문의 1 어린이집 2014/03/17 1,268
361818 이탈리아 신혼여행 베네치아 2박? 1박? 8 ^^ 2014/03/17 2,569
361817 전기렌지 설치했는데요. 가스 막는 것 뭐라고 부르지요? 4 이름을 몰라.. 2014/03/17 1,230
361816 비자금...어떻게 관리하세요? 5 나는나 2014/03/17 1,912
361815 [19]젤사용시 임신해도되나요? 4 걱정중 2014/03/17 6,522
361814 이지 가지 다하는 집안이네요 3 참! 2014/03/17 1,518
361813 대구에 괜찮은 가구매장 있을까요?세덱은 어린이 출입불가라네요 ㅠ.. 1 ㅠㅠ 2014/03/17 1,584
361812 공감은 남녀 차이의 핵심이다 (동영상) - 아이들 실험 결과 4 오늘은선물 2014/03/17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