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SBS 서울대 학부모 보구들 계신가요?

d 조회수 : 17,044
작성일 : 2014-01-06 00:00:47

정말 방송이란건 일부의 모습만 가지고 편집하고 짜집기해서 사실인냥 떠들어 대네요


중학 3년내내 게임만 하다가 서울대 간 애들을 보여주는데

저런애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정말 저런 자극적이고 조작스러운 쓰레기 방송 빨리좀 사라졋으면해요

그리고 왜 하필 서울대만 보여주는건지.............
IP : 211.110.xxx.22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다 말았는데
    '14.1.6 12:04 AM (211.178.xxx.40)

    안봐도 비디오였군요
    요즘 SBS 스페셜 지나치게 감상적.. 이상적이에요
    어떤 꿈돌이가 만드는건지....ㅡㅡ

  • 2. 쓰레기
    '14.1.6 12:05 AM (58.143.xxx.100)

    쓰레기 방송이지만 한가지 자식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 배우고 다짐했네요

  • 3. 루나틱
    '14.1.6 12:05 AM (58.140.xxx.67)

    ㅋㅋㅋㅋㅋㅋ 서울대 교육학과 가서 따지세요 거기나오는 표 사기라고...

  • 4. 개나리1
    '14.1.6 12:06 AM (211.36.xxx.130)

    대학 보내보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아이가 초딩이라 체력단련과 혼자노는 자유로운 시간에 주로 시간투자? 하고 있어요

  • 5. 루나틱
    '14.1.6 12:06 AM (58.140.xxx.67)

    82쿡 무기명 분들 신뢰하느니 서울대 교육학과에서 교수가 얼굴까고 만든 표랑 연구 결과를 믿겠습니다..

  • 6. 개나리1
    '14.1.6 12:07 AM (211.36.xxx.130)

    성적은 바닥이고..ㅠㅠ

  • 7. 루나틱
    '14.1.6 12:09 AM (58.140.xxx.67)

    아니 님들.. 님들도 학생이었어요... 왜 대학 보내분들은 왜 찾아요? 그때랑 지금이랑 다르죠 근데 그때 어떻게하면 자기는 공부 잘했을것 같았어요? 그 믿음은 없어요? 우리엄마는 왜이랬지 그런 생각은 다 까먹었어요? 시간이 너무 지나서? 왜 현재 부모입장의 님들만 생각해요? 참.... 시간이 무섭긴하네요 다들 예전엔 학생이었는데 부모들도 말이죠

  • 8. 다른 건 몰라도
    '14.1.6 12:11 AM (14.52.xxx.197)

    경험자로서
    가정이라는 게 그냥 비바람 가리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안식처라야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평안함을 느끼고 쉴 수 있는 곳
    그러면 공부도 공부지만 행복한 사람으로 살 수 있을거에요

  • 9. 루나틱
    '14.1.6 12:11 AM (58.140.xxx.67)

    183.101.xxx.210// 저기 방송보면 프로로 나오거든요.... 퍼센테이지 아세요? 아신다면 그 방송에 나온애들은 자기 사생활 공개하겠다고 한 애들이죠.... 연구결과라구요 연구 결과.... 그럼 그 엄청많은 애들 일일이 다 방송에 내보낼까요

  • 10. qwe
    '14.1.6 12:11 AM (219.241.xxx.54)

    방송이나 제대로 보고 쓰레기 방송이니 뭐니 하세요.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부모의 신뢰와 사랑으로 정신차리고 서울대까지 진학했다는 애기인데요.

    부모가 옆에서 닥달하고 다그치는 것만이 아이들을 공부잘하게 하는게 아니라는 걸 말하는 방송이에요.

  • 11. 루나틱
    '14.1.6 12:11 AM (58.140.xxx.67)

    방송보고 말해요 이경우 답네뛰가 맞습니다

  • 12. 루나틱
    '14.1.6 12:12 AM (58.140.xxx.67)

    서울대 교수가 얼굴까고 만든 표와 연구 결과를 방송에 나온건 일부고 특이한거라고 매도하는게 오늘의 유머 같은건 저뿐입니까... 저건 일부 맞죠 그 많은 인원수중에서 시간이 모자라고 얼굴공개하겠다고 했었을 일부

  • 13. qwe
    '14.1.6 12:14 AM (219.241.xxx.54)

    방송보고 찔리는 아줌씨들이 많아보이네요.

    오늘도 내일도 애들 닥달해서 공부 시키고 싶은데
    방송에서는 그게 아이들에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식으로 방송하니깐
    쓰레기 방송이라고 비하하고 싶은건지

  • 14. 흠.,,
    '14.1.6 12:21 AM (211.215.xxx.23)

    우리 시댁 조카 둘을 보면,,

    제 조카 초딩때 말귀 못알들어서 선생님이 상담신청. 다른 조카는 초딩때 전교회장.

    그런데 말귀 못알아듣던 고모네 아들은 연대의대 작년에 졸업
    전교회장하고 엄청 치마바람 일으키신 형님네 아들 듣보잡 대학 졸업 ㅠㅠ

    고모네는 안정적이고 친화적인 부모자식관계
    큰형님네는 부모가 자식을 떠받드는거 처럼 보이나 시시꼴꼴 간섭하고 제지하는 부모였음.

    가정은 쉬는곳이어야 ~~~

  • 15. 루나틱
    '14.1.6 12:21 AM (58.140.xxx.67)

    223.62.xxx.186// 게임=마약이야기라면... 게임에 집중하는 뇌가 마약중독자랑 비슷하다는거죠? 아마

    아마도 공부에 집중하는 애들의 뇌를 찍어도 마약중독자랑 비슷할겁니다 어차피 뭔가의 집중하고 재미있어하는 뇌들은 다 그런 모양입니다

  • 16. ...
    '14.1.6 12:24 AM (125.177.xxx.187)

    중3 아이 엄마로서 많이 공감합니다.
    이제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무조건 단절시키는것이 능사가 아닌것 같아요. 500원만 주면 1시간씩하는 PC방 널려있어서 차라리 집에서 하게 놔둡니다. 오늘도 너 믿는다니까 알아서 끄더라구요 강제적으로 하면 부모와 사이만 나빠지고 .. 공부도 마찬가지 닥달한다고 될 일도 아니더라구요

  • 17. ^^
    '14.1.6 12:30 A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서울대 간 학생들이 서울대 간 이유는 알겠더라구요.. 게임중독이던 운동 중독이던 결국 자기 할일 자기가 찾아서 스스로 할 줄 아는 재능과 그런 재능을 가진 자식을 묵묵히 믿고 응원해 주는 부모.

    제일 처음 나온 사연은 너무 가슴아팠어요..
    21살 그 청년에게도 부디 주님의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 18. ....
    '14.1.6 12:33 AM (218.147.xxx.92)

    서울대 경영..지균 기균으로 입학한 아이들 빼고
    정시생들 상대로 조사해도 과연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 19. 루나틱
    '14.1.6 12:40 AM (58.140.xxx.67)

    211.197.xxx.208//다른지 어찌아세요?

  • 20. 루나틱
    '14.1.6 12:41 AM (58.140.xxx.67)

    218.147.xxx.92// 저거 통계 설대생 통계였던걸로아는데요 따로 빼서 했다고 명시했나요?

  • 21. ,,,
    '14.1.6 12:41 AM (119.71.xxx.179)

    안봤지만 결론은 뻔하죠. 들어갈 애들은 이미 정해져있다 아닐지 ㅎㅎㅎ 타고난 애죠 ㅎㅎ

  • 22. 루나틱
    '14.1.6 12:42 AM (58.140.xxx.67)

    211.197.xxx.208// 운동하고 머리하고 상관없을것 같죠? 머리좋아야 운동도 잘해요 운동도 머리씁니다 머리좋음=공부 가 아닙니다 머리좋음=게임 일수도 있는겁니다.. 임요환 홍진호 같은애들 그쪽으로 천재인 애들입니다..

  • 23. 루나틱
    '14.1.6 12:42 AM (58.140.xxx.67)

    고전적인 스타로 치면 아마 스타크래프트 머리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 프로정도 등급가면 아마 많은분들은 머리아파 죽으실겁니다

  • 24. 루나틱
    '14.1.6 12:44 AM (58.140.xxx.67)

    모 서울 어딘가 대학교의 교수님의 예를들어드리죠 서울대나오셨구요 공부 ㅎㄷㄷ하게 잘하셨어요 문제는 그거 말고는 사기당하기 딱좋은 인간이라는거 기억력이 꽝임.... 어제 한말도 모름-_-;;;; ㅋㅋㅋㅋ 아이러니하죠 공부 잘했다고 해놓고 기억력이 꽝이라는거? 아뇨 그분은 공부 천재였을뿐입니다 제 은사님이긴하나-_- 사기당하기 딱 좋으신분;;;

  • 25. ...
    '14.1.6 1:19 AM (218.48.xxx.189)

    전 공감하며 봤습니다.
    동생이 고등 3년, 재수 놀고 삼국대 입학후 1학기 다니곤,
    군대들어가고 제대후 3개월 공부해서 수능쳐서 서울대 들어갔어요.

    전제가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죠!
    기본 머리가 좋은 애들인은 그런가봐요. 책 한두번 보면 시험 준비 끝!
    정말 방송처럼 게임에 빠져 살았어요.

  • 26. 맞는 말인데
    '14.1.6 8:28 AM (175.192.xxx.247)

    학부모들은 본인이 듣고 싶은 말만 발췌해서 들리나봐요... 사교육의 힘도 본인의 성취동기가 있을 때만 발휘되더군요.

  • 27. 맞는말인데요~~
    '14.1.6 8:37 AM (122.101.xxx.65)

    방송보고 찔리는 아줌씨들이 많아보이네요.

    오늘도 내일도 애들 닥달해서 공부 시키고 싶은데
    방송에서는 그게 아이들에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식으로 방송하니깐
    쓰레기 방송이라고 비하하고 싶은건지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8. 저는 아주
    '14.1.6 8:49 AM (122.100.xxx.71)

    도움 많이 받았는데요.
    중학생 게임 좋아하는 아들 있는데 자주 갈등 일으키고 있었거든요.
    게임 하는거 무조건 놔두자란 말이 아니라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이 되어야할지 가르쳐 주는 프로였어요.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 29. 우리모두반성해야
    '14.1.6 10:37 AM (211.46.xxx.253)

    방송이나 제대로 보고 쓰레기 방송이니 뭐니 하세요.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부모의 신뢰와 사랑으로 정신차리고 서울대까지 진학했다는 애기인데요.

    부모가 옆에서 닥달하고 다그치는 것만이 아이들을 공부잘하게 하는게 아니라는 걸 말하는 방송이에요. 22222222

    ----------------------------------------------------------

    뒤돌아보니 저도 요즘 기준으로 보면 게임중독이었네요 ㅠㅠ 중학교 때부터 집에 있는 컴퓨터로 게임 넘 많이 해서 자려고 누우면 게임 사운드트랙이 실제처럼 귀에 들리고(진짜로요) 천장에 게임 화면이 어른거렸어요 ㅋㅋ 심각한 거였죠 ㅠㅠ

    근데도 부모님이 때리거나, 욕하거나, 컴퓨터 버린다고 협박하거나 하신 적 한 번도 없어요. (잔소리는 좀 하셨지만^^;) 참 감사해요. 저것도 한 때려니(지랄총량의 법칙? ^^;) 하고 믿어주신 거 같아요. 저두 제 애가 그런다면 그럴 수 있을지...

    사랑은 주되 적당히 방목한다, 가정의 중심은 아이가 아닌 부모여야 한다, 이게 우리 엄마의 교육방식인 것 같아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 오죽하면 저 고3 들어가던 해, 그 민감한 시기 겨울에 아파트 분양 받았다고 집이 서울 정반대 지역으로 이사를 했어요. ㅋㅋㅋ 교과서도 다 달라서 다시 사야했어요. ^^; 아마 주위에선 우리 집보고 미쳤다고 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가 중심을 잘 잡으면 애들은 흔들리지 않아요. 저도 이 중요한 시기에 왜 이사가냐고 징징거린 적 한 번도 없고요.

    공부하라고 잡아족치는; 것보다, 자식을 믿어주고 동기부여해주고, 애들이 잠깐 딴 길로 가도 아주 험한 잘못을 하지 않는 한 차분히 지켜봐주는 것이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 포함해서 제 형제자매들 다 sky 그리고 의대 갔어요. 특히 제 남자형제는 고2 될 때까지 성적 겨우 중위권이었고 매일 밖으로 놀러다녔어요. 그래도 엄마가 공부 왜 안 하냐고 윽박지르신 적 없어요.

    전 우리 부모님 교육방식이 아니었다면, 왜 게임하냐고 윽박지르고 공부하라고 닥달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 오히려 공부 안 하고 비뚤어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린 것 같지만 중학생, 고등학생도 다 생각 있어요. 닥달 안 하고 가만히 지켜봐주면, "내가 공부를 해야할지 안 해야할지, 공부를 안 한다면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어 있어요. 저 역시 그랬고요. 부모는 아이에 대해 그렇게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해요. 근데 윽박지르고 양몰이하듯 몰아가면, 아이는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생각할 시간을 잃어버려요. 자신이 판단하는 아이는, 공부를 하든 다른 길을 택하든 잘 살아갈 거라고 확신해요.

  • 30. 요점은
    '14.1.6 11:06 AM (124.55.xxx.172)

    어떤 아이들이 서울대에 가느냐가 아니었잖아요...

    공부하고 안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느냐는 아이들이 신에게서 부여받은 그 무엇에 달려있어요.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일일이 간섭하고 조금이라도 다른길 가보려 할라치면 무조건 두려움 심어주며 자신들
    이 원하는 길만 가야한다고 강요하는 것 자체가 교육의 본질에서 멀어져 있다는거죠.

    무조건 방치한다기보다 관계를 좋게하고 믿음과 기다림을 알게 해주는것이 최고의 부모노릇이라는걸
    저도 중학교내내 나름 방황하고 시행착오 거치는 아들놈 보며 크게 깨달은겁니다.

    공부는 스스로 필요와 의미를 느껴야 제대로 할 수 있어요.

  • 31. 이상한 댓글들
    '14.1.6 11:07 AM (58.233.xxx.209)

    그나마 3개 방송사중에서
    sbs가 가장 어용마인드 사이비 방송사가 아닌데,
    이상하게 까대는 댓글들이 있어요.
    꼭 같은 내용댓글로 말이지요...

  • 32. 원글님은
    '14.1.6 11:41 AM (175.197.xxx.75)

    본인 dna의 한계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일 거같다. 그래서 이렇게 분노하느 ㄴ것이다.
    본인의 dna를 물려받은 자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욕심때문에.

    그러나 이 프로의 촛점은 저 위 어느 댓글님이 써주신, 바로 이것이다:
    자식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 배우고 다짐

    내 자식, 절대 나보다 나빠질리 없다....모종의 최소한의 믿음...?
    대부분 부모들이 그걸 못 견뎌서 자식을에게 간섭하려고 끼어들고
    그러다 문제가 생기는 당연한 수순으로 부모-자식 관계를 악화시키고야 만다.
    그리고선 이렇게 말한다....우리 애가 갑자기 어긋나기 시작했어요.
    갑자기가 아닌거다. 부모의 불안감에 아이 인생에 개입하기 시작한데서
    문제가 생기는 거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도록 놔둬야하고 지켜봐야 하는데
    개입한다고 절대 나아질 것이 아닌데 본인 스스로의 불안감을 참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는거다.

  • 33. 방송은 안 봤지만
    '14.1.6 12:29 PM (59.6.xxx.151)

    몇 자 적습니다

    저희 큰 아이 게임 중독은 아니지만 어려서 늦되었습지다
    초등 4학년 때까지요
    작은 아이 머리가 누나보다 훨씬 좋은 아이지만 고등 가서야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기 자주 올라오는 아이는 잘하는데 엄마는 잘 모른다고 말하는 재수없는 엄마구요

    저 자체가 겁이 많아서? 이래라 저래라 하기가 좀 그랬고요
    가정 환경은 그냥 저냥 밥 걱정 안할 정도의 외벌이 회사원이고 아빠가 바빠서 아이들에게 시간 많이 못 주는 대신
    아이들에게 관대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입니다
    믿어준다 할만큼 속 썪인 일은 없지만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편안한게 공부에 도움이 되는 건 맞는듯 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찬구들 얘기라면서
    아무개가 이런 저런 고민하는데 그런 고민하면 공부가 안되는데 어른들은 그걸 잘 모른다
    사춘기에 그런 얘기 가끔 했었지요
    저도 들으면 물론 찔리지요--:

    정시도 그런 아이들이 많냐고 물으시면
    공부 자체에 부담을 덜 갖는 아이들은 많은 듯 합니다
    둘 다 과외도 하고 봉사도 하는데
    시작할때 학부모들이 서울대생이니 거는 기대가 있을텐데 뭘 가르칠거냐고 물었더니
    둘 다 공부가 싫으면 안되니까 재미있도록 하는게 보조교사( 여기선 사교육 교사란 뜻이죠) 역활이라고 대답하더군요

    둘 다 사교육 했습니다
    둘 다 개성이 뚜렷해서 도움이 필요한 과목이 생기면 어떤 애는 이건 인강 이건 특강 듣겠다 이건 과외를 한학기 시켜달라고 하고
    제가 어설프게 어떤 학원 뭐 이런 식으로 권하는 건 해보고 그만두곤 했죠
    엄마들이 물어보면 할 말 없는게 사실은 그래서긴 합니다
    아이들마다 맞는 방법이 있고 그건 아이가 해봐야 알기 때문에
    엄마 정보력이란 말 전 별로 안 믿습니다.

    잘난척 하려고 쓴 건 아니고요,,
    그냥 평범한 집에서 퍙범하게 학교 다니고 평범한 정도의 사교육을 받고 입시 자체를 성공했다 소릴 들으니
    (입시 성공이지 삶 자체는 아직 가는 길이니 민망한 단어이기는 합니다)
    게다가 아이는 잘하는데 엄마는 잘 안 보인다 뭐 이런 글들도 자주 접해서 써봤습니다
    다행히 다달이 돈 계산 겨우 맞추는 가계지만 무난하고 무탈한 가정환경이 그럭저럭 그나마 제가 아이들에게ㅡ제공할 수 있었던 유일한 거 아닌가 싶어서,
    사교육비 많이 못 쓰는 저희 같은 형편일때 좀 위안이 되실까도 싶어서요

  • 34. 댓글보며 배워요~
    '14.1.6 1:07 PM (59.17.xxx.29)

    부모는 아이에 대해 그렇게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해요. 근데 윽박지르고 양몰이하듯 몰아가면, 아이는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생각할 시간을 잃어버려요. 자신이 판단하는 아이는, 공부를 하든 다른 길을 택하든 잘 살아갈 거라고 확신해요.

    ............................................................................................................................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일일이 간섭하고 조금이라도 다른길 가보려 할라치면 무조건 두려움 심어주며 자신들
    이 원하는 길만 가야한다고 강요하는 것 자체가 교육의 본질에서 멀어져 있다는거죠.


    ..................................................................................................................................

    방송은 안 봤지만.....님 글에서도 배우고 전 댓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35. 흠...
    '14.1.6 1:09 PM (119.203.xxx.117)

    모두 자기의 경험이 진실인거지요.^^
    2014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수시합격생이 입학을 앞두고
    다시 과외를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는것.

  • 36. ....
    '14.1.6 3:13 PM (203.249.xxx.21)

    아휴...저 위 방송은안봤지만 님 댓글 읽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지요??
    유난스럽지는 않지만 부모님들이 탁 버텨주고
    너무너무 따뜻한 가정이 연상되어요.
    어머니의 넉넉한 품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닮고 싶은 모습인데..ㅜㅜ

    그리고 우리모두반성해야 님...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37. ,.,
    '14.1.6 4:04 PM (115.140.xxx.42)

    이런 글 좋아요..어제 티비도 봤지만,예비중맘인데 지침이되고 도움됩니다..감사...

  • 38. ...
    '14.1.6 4:50 PM (112.159.xxx.101)

    중학교 3년 미친듯이 놀고
    고등학교때 3년 동기부여 돼서 공부하면 못할건 또 뭔가요?

    게임으로 치면 스팀팩 맞는거에요 그게
    동기부여 돼서 불타오르는 애한테 촉매제 한방 빵 놔주는거죠.
    동기부여도 안돼고 왜 공부하는지도 모르는 애한테
    계~속 공부하라고 약 넣어보세요.
    애가 그 약에 미쳐 죽는거지.

    애가 게임한다고 뇌가 죽는게 아니에요.
    게임도 거기에 미쳐서 공략을 파고들면 얻는게 있지만
    그저 닥달하는 부모님 피할려고 게임속으로 탈출구를 만들면
    혼자서 구멍 파놓고 그 안에서 뇌가 죽는거에요.

  • 39. ㅜㅜ
    '14.1.6 6:23 PM (118.221.xxx.162)

    직업상 오랫동안 여러 애들을 봐왔는데요. ( 남자애들 위주) 미친듯이 놀고 나중에 동기부여 되서 뭐든지 열심히 하는 애들.. 통계적으로 보면 참 적습니다. 어릴때부터의 습관형성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게임을 하더라도 자기가 해야할 운동이나 독서등의 행동도 빠짐없이 해야하는 구분법. 그러나 미친듯이 놀다보면 그 습관 형성이 안되서 나중에 참 힘들어하죠.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항상 즉흥적이고 쉽고 끈기없고 무기력한... 믿음을 갖고 지켜보기만 하면 정말 애들이 돌아오는지 정말 믿고 싶네요. ㅜㅜ

  • 40. ..
    '14.1.6 7:30 PM (182.222.xxx.234)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는 여유와 믿음...배워갑니다

  • 41. terry
    '14.1.6 8:57 PM (125.131.xxx.8)

    오 82어머니들 정말 대단하신분들 많아요.
    저는 따로 시간내고 돈들여 공부해서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은데 학부모가 아닌 부모가 많으시네요.
    아이를 믿는다는 거, 어렵지 않더라구요.
    '부모가 아이를 믿으면 스스로 공부해서 찾아서 좋은 대학간다'가 아니라, 믿으면 '스스로 길을 찾아서 본인이 가장 좋은 (행복) 한 길을 찾는다'인 것 같아요.

  • 42. terry
    '14.1.6 9:05 PM (125.131.xxx.8)

    제가 편해졌어요.
    아이성적이 제성적이 아니란 생각을 하니까~.
    어딜가도 옳은 방법으로 자신 하나는 책임지고 잘살것이야~~~!^^

    나(엄마)나 잘 해야지.

  • 43. ga
    '14.1.6 9:08 PM (175.195.xxx.18)

    그래서 원글님이 생각하기에 틀리거나 조작된 부분이 뭐라는건지요?
    방송 처음부터는 못봤지만 맞는 내용이던데?

  • 44. 서울대
    '14.1.7 12:16 AM (122.35.xxx.96)

    서울대 나왔고 공부 잘했지만 제 경험으론 부모님 역할하고는 큰 상관 없어요. 뭐 똑똑하게 낳아주는 게 최고고 공부할만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금상첨화겠지만. 부모와 사이나쁘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겉돌아도 공부하고는 큰 상관 없던데요 .. 주변을 봐도 부모님이 신경써줘서 도움받은 애들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생이 더 안풀리는 경우도 봤어요. 기본적으로 타고난 기질이나 재능의 비중이 엄청 큰데 그것은 부모 노력과는 상관없죠...

  • 45. 방송은안봤지만
    '14.1.7 9:06 AM (124.51.xxx.48)

    님 감사해요..너무평범한 저희가정은 대치동엄마이야기보고 너무놀랬거든요.저런 애들과엄마들이 있다니...하고요.님긓보고 힘이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094 은둔형 외톨이에요 1 2014/01/08 3,276
339093 과일이나 채소좀 추천해주세요 야채즙 2014/01/08 383
339092 아이롱 고민 jmw Vs 레삐 2 은정 2014/01/08 2,973
339091 아이 학교땜에 고민!! 2 ㅉㅉㅉㅈ 2014/01/08 745
339090 휘슬러 후라이팬 어때요? 4 mikee 2014/01/08 2,107
339089 사사키즈라는 가구 써보신분?? 4 문의 2014/01/08 1,419
339088 옥장판을 침대에 올리면 침대가 가라앉을까요? 2 옥장판 2014/01/08 889
339087 큰 병을 이기신 분 있으세요?^^ 10 혀기마미 2014/01/08 1,547
339086 골목길 갱스브르 2014/01/08 409
339085 공부잘하는 비결, 학원다녀도 안되는 이유 338 카레라이스 2014/01/08 23,402
339084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 일제히 점검 세우실 2014/01/08 725
339083 핸드폰 관리한느 어플 알려주셔요 엑x키퍼 말구요.. 중딩맘 2014/01/08 554
339082 오월의 종 빵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빵순 2014/01/08 1,143
339081 부산사시는 분들 고등학교 관련문의. 4 해운대 2014/01/08 879
339080 사하 경찰서 주변의 식자재 마트 위치 좀 알려주세요 5 .. 2014/01/08 809
339079 연애 세포...? 1 //// 2014/01/08 708
339078 수서KTX 자회사 임금 8657만원, 국토부 ‘거짓말’ 논란 //// 2014/01/08 679
339077 혹시 탁상용 세무달력 구할곳 없을까요? 2 달력이필요해.. 2014/01/08 1,158
339076 초등 여아 피아노학원 필수인가요??? 3 피아노 2014/01/08 2,500
339075 성능 좋은 믹서기 사용하시는 분 추천 좀 부탁 드릴께요~ 6 여니 2014/01/08 5,738
339074 북어국에 거품 요리못해 2014/01/08 738
339073 지학사 교과서가 왜 진보 성향 교과서인가요? 5 국사교과서 2014/01/08 1,722
339072 경기도 예비중학생이요.. 중학교 발표 언제인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4 ^^ 2014/01/08 1,420
339071 채정안 가수할때랑 얼굴 느낌이 달라요? 9 ,,,, 2014/01/08 2,447
339070 집에서 만든 식빵이 묵직한 느낌이 나는이유가..? 9 panini.. 2014/01/08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