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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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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특히 입시영어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중2맘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4-01-05 22:56:26

올해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에요.

어려서부터 영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학원은 안 다녔어요.

윤선생을 꾸준히 한 2년정도 했구요, 1학년 영어성적은 90점 정도 나왔어요.

아, 지금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 큰일났다는 건 저도 너무 잘 알아요.

입시에 대해서 조금 생각하다보니, 아이 영어생각에 머리가 다 아프네요.

수학도 비슷한 수준인데 과외를 시작했구요, 아이는 성실한 편이에요.

차라리 수학은 딱 커리큘럼이 잡혀있으니 선택이 어렵지 않았는데

아이 영어는 제가 모르겠어요.    지금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요?

어학원을 보내기에는 너무 늦었죠?    내신대비 학원에 가야 하나요?

아니면 입시학원을 보내야 하나요?    지금 아이가 뭘 해야하나요?

제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엄마들하고 교류도 전혀 없고, 무엇보다

엄마인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아이에게 어떤 조언도 해줄 수가 없네요.

올해 입시를 치뤄보신 어머님들, 아이를 먼저 키워보신 선배님들.

딱 이거 시켜라 하면 바로 시작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할께요.

아이를 외국에 몇년 보내라 하는 거 말고는 정말 뭐라도 할 생각이에요.

물에 빠진 사람 건진다 생각하시고, 영어 학습에 대한 조언 좀 주세요.

영어카페를 하염없이 돌다가 이곳에 와서 부탁드려요..

IP : 211.201.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5 11:19 PM (119.203.xxx.7)

    목표를 정확히 잡으세요. 어학원을 보내신다는건 혹시 텝스나 회화를 위함인가요.? 현재 학년으로 보아서는 당연히 수능을 향한 입시준비가 더 바람직합니다.
    일단 입시를 전제로 말씀드리면 방학기간동안만이라도 선생님을 붙여서 어법이나 구문을 확실하게 익히도록 잡아주세요.
    윤선생 교재는 듣기는 훌륭하지만 독해를 하기엔 문장이 상당히 단순해서, 그리고 해석을 테잎에서 들려주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 아이실력이 좋은줄 알지만 전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경우에 중2에 올라가면 내신을 대비하며 끊임없이 단어와 어법을 반복합니다. 구문독해를 확실히 하면서 어법을 터득하게 되면 장문 독해는 아주 무리없이 나갈수 있어요.
    단,여기서 어법을 공부할때 기본문장구조를 알고있다면 명사.대명사부터 시작할게 아니라 시제와 준동사 파트같은 우선순위 위주로 나가는게 버람직하구요.
    그런 과정을 무한반복하면 어느정도 수준이 될겁니다. 그렇게 일년을 보내면 그 다음엔 본격적으로 수능대비하여 고1,2모의고사 풀이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수능문제의 감을 익히는거죠. 특히 최근들어 논리적추론을 요하는 빈칸넣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야합니다. 앞으로 계속 그런추세로 갈거라 봅니다.
    제발 부탁인데 어머님들 어법 소홀히 하지 마세요. 오법이 약한 아이는 언제나 영어에 대한 막연함 두려움을 갖고 지내게 되며 최근 학교내신에 서술형 문제가 나올때는 항상 어법을 기본으로 하는 영작입니다. 아는 아이는 무조건 맞추는거고 모르는 아이는 거의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 2. adell
    '14.1.5 11:26 PM (119.198.xxx.64)

    인터넷 강의를 한번 맛보기로 문법이든 독해든 어휘든 들어보시고 괜찮은 강의를 선택해서 들으며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
    '14.1.5 11:46 PM (175.223.xxx.54)

    그룹과외해요 ~

  • 4. 중2맘
    '14.1.6 12:47 AM (211.201.xxx.173)

    ..님. 저와 아이의 목표는 정확하게 입시영어에요. 근데 주위의 아이들은 대부분 아직
    어학원을 다니고 있길래 몰라서 그럴리는 없고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법이나 구문을 확실하게 익히도록 잡아주라는 조언 감사해요. 윤선생은 초등용 같더라구요.
    내신을 대비하며 끊임없이 단어와 어법을 반복한다는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길게 써주신 댓글이 정말 딱 필요한 댓글이라 감사히 봤습니다.

    adell님의 인터넷 강의를 보라는 조언도 감사한데, 혹시 추천하는 강의가 있으신가요?
    지금 3800제 문법 강의를 인강으로 듣고 있는데 아직 1학년 부분하는데 벌써 2학년 가네요..

    ㅇ님. 제가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전혀 없고 제 아이가 그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꾸준히
    해온 케이스가 아니라서 민폐가 될까봐 그룹과외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한줄씩이라도 달아주신 댓글이 제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댓글주셔서 감사해요.

  • 5. 저도 중1, 중2
    '14.1.6 12:48 AM (1.225.xxx.5)

    두 아이 엄맙니다.
    현재 대학 2, 4학년인 조카들 경험에 의하면 초등시절 1년 남짓 다닌 어학원이 재미도 있었고 영어공부 전반에 걸쳐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중학생이 되었다면 문법공부를 해야 한다고 ....1년 이상 문법공부 충실히 하면 입시문법을 어느 정도 훑을 수 있다고 해서 저희 애는 영어과외선생님 모셨어요.
    한 1년 영어과외 받아보려구요.
    아이가 원해서 모셨으니 효과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선생님 말씀으로 학생 스스로 하루 1시간 반~2시간 이상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면 과외도 소용없다셔서
    아이가 굳은 결심을 하고 공부하겠다하고 정진 중입니다.
    저도 원글님 처럼 고민이 많은데 좋은 댓글 같이 기다려 봅니다 ^^;;

  • 6. 전직강사
    '14.1.6 2:17 AM (180.227.xxx.99)

    전직 강남강사면 말할자격되나요? 전공자고 교원자격증있고요 ㅎㅎ입시영어는 링구아포럼(학원용 교재임)에서 나온거 중딩 123권 푸시고 문법 리딩 책따로있아여. 그리고 문법은 grammar in use 3권 과외받으시고 단어는 우선수위 중등영단에 다 외우심 됩니다.

  • 7. 더불어
    '14.1.6 4:04 AM (121.161.xxx.115)

    정보고맙습니다

  • 8. ᆢ님~
    '14.1.6 5:25 AM (223.62.xxx.41)

    ᆢ님~수업 어디서 하시는지요 어떻게?연락이 닿고싶네

  • 9. ...
    '14.1.6 6:56 AM (110.15.xxx.2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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