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못맺은 악연.. 부부는 원수라더니..악연이에요

폭언 괴롭다..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4-01-05 20:16:24

인연으로 만나 악연으로 끝나는경우인데

몇번 글 썼었지만  초신혼인데도 남편이 툭하면 집에서 나가버려라 별거하자 그리고 일일히 열거할 수도 없지만..너무 막나가서 가스불켜고 죽자며 가스키고 저는 유리컵던지고 저 때리려고 손올리고 등등..결혼하고 행복한적 없엇어요

자기는 이혼당해야 할 이유가 없대요. 그러면서 집나가버리라고 이혼하자고 당장. 법원으로 나오라고. 했으면서..

그리고 자기가 집안일 많이 도와줫단 이유로 자기는 잘못한게 없고바람핀것도 아니고 너 때린것도 아닌데 이혼하자고 하는건 너무 화가 난다고 합니다.. 폭언도 언어폭력인데 그런걸 생각을 못해요.

갈등이 깊어지다가 결국 이혼까지 갔습니다. 이혼하는데만 6개월걸리네요.. 그동안 진상부려서.

진심으로 이혼을 원하는것 같진 않앗고 결혼했고 혼인신고하니 돌변한 케이스인데 제가 연애때 막대했다는 이유로 결혼해서 자기가 하는 행동을 합리화하며 절 괴롭히고 전화만 오면 공포심이 들정도로 저에게 툭하면 전화해서 1시간넘게 폭언을 일삼았구요

이틀뒤에 법원가서 판사앞에서 대답만 하면 끝인데 또 돈을 요구하네요 그거 안주면 법원안나오겠따고

신행비랑 자기가 저희부모님께 준용돈 은 이미 입금해줫고 자기가 카드값70이 모자라는저에게 70입금해준거 있었는데 그거 내놓으라고 해요.

예단비도 돌려주질 않고 예물은 저보고 그대로 가지라고 하니 꼼수쓰는거죠(다이아는 제값못받으니까요)

자기 시간날때마다 저렇게 한번 씩 전화해서 1시간넘게 붙잡고 폭언하는데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미친년. 죽어버려. 이혼하자고 한 너랑 너네부모만 보면 치가 떨려. 바람나서 이혼한 년 (제가 이혼하자고 한걸 다른사람들은 바람나서 이혼한거라고 생각한대요. 자기가 잘못한거 말안하고 제가 잘못한것만 말햇으니 그말이 나왓겠쬬)

저희부모님도 오죽하면 갓결혼한 저에게 이혼하라고 하겠는지 그 마음자체를 생각조차 못하고 그냥 벽보고 대화하는 느낌이라 그리고 제가 뭐라고 하면 바로 야!!!! 이러면서 정말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폭언을 미친듯이 시작하는데요..

저도 잘못은 많다고 생각하는 지라 소송은 안하려고 하는데 이혼후에도 종종 이렇게 괴롭힐거고 지금은 너 그렇게 눈물흘려도 내가 피눈물나게 해줄거고 직장도 못다니게 만들거라고 협박하는데 정말 무서워서 오늘 완전 히 몸살이 났어요

어디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정말 얼굴 퉁퉁붓고 하루종일 누워잇다가 지금 간신히 컴퓨터 켰네요

제발 깔끔하게 끝내고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고 목소리 듣기도 싫습니다..정말 무서워요 이제는

물론.. 착하던 사람이 저렇게 변한데는 제 탓도 잇겠죠. 한마디로 남자다루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저는..

그치만. 연애때도 몇번 저런힌트를 줬는데 저걸 간과한 저도 참 멍청했어요..

아니다 싶음 딱 잘라야 하는데..정말 만남은 쉬워도 헤어짐은 큰 상처로 남네요..

저한테 나중에 해코지할까봐 두렵네요.. 제발 이혼만 제대로 해줫음 좋겟어요..

그인간이랑 전화하거나 만나기만 하면 무조건 엄청 웁니다..폭언을 해서요.. 이제 싫어요 정말

IP : 119.203.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4.1.5 9:00 PM (175.118.xxx.248)

    슬프네요
    어차피 헤어지기로한거 차분해 지세요
    그리고 폭언하는거 녹음해 두세요
    이제는 혼자 살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세요
    힘내세요

  • 2. ...
    '14.1.5 10:12 PM (218.144.xxx.19)

    녹음하세요... 그걸 왜 듣고 계신지... 무시하고 청소하세요

  • 3.
    '14.1.5 10:23 PM (211.225.xxx.51)

    사람은 다루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담번에 또 누굴 만나서 사귀고 결혼하더라도 주도권다툼하지 말고
    배려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근데 애초에 안어울리고 안맞는다 싶으면 일찍 끊어내는것도 방법 중에 하나긴 해요
    안맞는데 맞춰보려고 억지로 애쓰는게 보통 쉬운 일도 아니고 시간가도 안맞는건 안맞을수 있으니까요..
    암튼 잘 해결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983 퇴근길에 만난 남자분....이후 두번째 글인데요 봐주세요 10 ssd 2014/06/15 3,475
389982 어머님들 옷 얼마나 자주 사세요? 15 어머님들 2014/06/15 4,377
389981 문창극 본회의 표결에 가면 국회의 수치다 4 조작국가 2014/06/15 1,150
389980 중딩들과 갈만한 도시 추천좀 해주세요~ 7 방학중 2014/06/15 1,299
389979 김어준의 KFC#12 시간없으신 분 위한 1분 요점 정리 5 참맛 2014/06/15 2,295
389978 옆에 많이 읽은 글 반찬 초간단 레시피 드롭박스에요 258 초간단 레시.. 2014/06/15 17,159
389977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서 3 오랜 2014/06/15 1,731
389976 홈쇼핑 파운데이션 조성아랑 제니하우스꺼 어때요? 4 Ty 2014/06/15 9,203
389975 사회생활하다보니 6 2014/06/15 2,899
389974 부모님 모시고 머물 제주도 숙소 해비치 or 피닉스 아일랜드 또.. 5 모처럼 2014/06/15 3,241
389973 맞벌인데 가사분담 안되어 있다 전업된경우 어떤가요? 9 암울한미래 2014/06/15 2,375
389972 구원파가 오늘 5억상금 세월호진상규명 포럼 열었네요.. 12 ??? 2014/06/15 3,355
389971 보드 반바지는 평소때도 입을수있나요? 마우이 2014/06/15 1,087
389970 정신분열증 글 읽다보니 생각나는 언니. 10 ㅇㅇ 2014/06/15 8,850
389969 능력이란게 타고나는건가요? 5 2014/06/15 2,221
389968 유치한 질문 딱하나 2014/06/15 894
389967 통영 단체여행 팬션 추천 부탁드려요. 1 룰루랄라 2014/06/15 1,321
389966 마음이 허전할 때 어떤 책을 읽으면 될까요? 6 마흔 2014/06/15 2,571
389965 매실 늦게담글걸 괜히 일찍 담갔네요 7 매실 2014/06/15 3,773
389964 짐볼같은 운동기구 효과좋은가요? 4 요베로치카 2014/06/15 2,691
389963 선배맘님들 21개월 아기 발달 좀 봐주세요. 7 여전히초보엄.. 2014/06/15 4,890
389962 나이드니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15 무더기 2014/06/15 6,493
389961 40대이상 보육교사 어떨까요? 4 30대 중반.. 2014/06/15 5,181
389960 결혼할 때 양가 부모님 선물 의미? 3 ㅇㅇ 2014/06/15 1,902
389959 나이들면 소외감을 어떻게 5 2014/06/15 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