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돈돈 한는 제가 지겨워요

완벽주의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14-01-05 16:42:24

최적의 경제적 결정을 해야 하는 강박관념?

뭐 써 놓고 보니 대단 한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사 놓고 안 입은 옷이나 사 놓고 버리는 음식이나 미리 싸다고 사 놓은 아이 옷이 그 계절에 몸이 잘 안 맞아서 못 입거나 하면 무지 자책해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가 있는 것이 아닌데

아까도 쇼핑몰에서 하루 종일 뭐 하는 건지 뒤지다가 넣다가 뺐다가 다시 넣다가 하다가 이제 겨우 몇 가지만 주문했고.

아이 옷도 또 안 입는 거 있음 너무 아까우니까 이것 저것 골고루 입히려고 무지 노력하고

제 옷도 그렇게

남편은 신경 안 씁니다. 미워서...

매월 가계부 쓰면서 분석해요. 이건 낭비한 것 이것 잘 한 것 등등

휴...

그렇다고 저 전업주부도 아니고 직장맘이에요. 회사선 팀장.

아무리 살림을 잘 해도 큰 것, 비싼 동네서 산다던지, 아이 교육비 등에서 큰 차이가 나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도 기껏해야 한달에 20-30 차이 나는 일에 이렇게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어요.

이 시간에 공부해서 직장 생활 오래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텐데

그냥 한심하기도 하고 제가 안쓰럽기도 하고 왜 이렇게 경제적인 것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인지,

다른 분들도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시나요? 아님 제가 유독 이 부분에 더 신경을 쓰는 걸까요?

그냥 편하게 살고 싶어요.

 

 

 

 

 

 

IP : 1.235.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구
    '14.1.5 4:47 PM (175.117.xxx.7)

    돈돈거리면서 살지 않아도 된다면 부자겠죠 물질 부자거나 욕심이 없는 마음 부자거나...저도 뭐 살 때 돈 걱정 않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가격비교 쇼핑 사실 너무 피곤해요.

  • 2. 그냥
    '14.1.5 4:47 PM (58.78.xxx.62)

    꼭 필요한것만 제때 사세요
    그럼 자책할 일이 줄더라고요

  • 3. 개나리1
    '14.1.5 4:56 PM (211.36.xxx.130)

    저는 필수로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지출 이외의 생활비 예산을 짜고 그걸 30으로 나누면 하루에 써야하는돈이 있거든요. 매일 그거 안 넘기려고 해요.

    예를둘어 고정치출외 쓸돈이 한달에 30만원이면 매일 만원씩. 내가 10일간 10만원이아닌 5만원만 쓴 경우 5만원 큰 지출을 하거든요.

    이게 은근 잼있어요. 게임하는 기분이에요

  • 4. ........
    '14.1.5 5:49 PM (175.182.xxx.178) - 삭제된댓글

    시간도 돈이고
    스트레스 받는 것도 돈이다.
    하고 생각해보세요.
    위에 개나리1님 처럼 즐기면서 게임처럼 하신다면 그건 인생의 낙이고 오락거리지만,
    짜증이 나고 피곤하다면 굳이 그럴 필요 없어요.
    필요한 때에 딱 필요한 만큼만 사는 거예요.
    더 싼거 찾는다고 인터넷 뒤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 들고
    싸다고 미리 사두거나 많이 사놨는데 나중에 더 싸고 좋은 물건 나오면 그것도 열받고
    다 못쓰고 버리게 돼도 속상하고 그렇죠.

    필요한때 딱 필요한 만큼만 내가 부담할 수 있는 가격이면 산다면
    그렇게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나중에 더 싼게 나와도 어차피 필요할때는 그 가격이 아니어.ㅅ기 때문에
    손해본 기분도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83 이 하나 금으로 씌우면 보통 얼마인가요? 2 .. 2014/06/17 1,754
390582 이 월급 어때요?(냉용펑) 4 취업 2014/06/17 2,082
390581 전우용 역사학자의 돌직구 5 저녁숲 2014/06/17 2,080
390580 새로운 시각에서 본 세월호 의혹 1 아마 2014/06/17 1,833
390579 청와대 민정수석의 위엄 하나같이 2014/06/17 1,304
390578 5~7세정도의 남자아이 디즈니 카스 자동차랑 레고 중 어떤 선물.. 2 선물 2014/06/17 1,150
390577 열살된 아이가 뒷꿈치가 아프다는데, 왜그럴까요? 6 열살아이 2014/06/17 1,438
390576 에어목베개 공기 어떻게 불어 넣으셨어요? 3 목베개 2014/06/17 2,544
390575 오디가 반값이네요. 13 거시기장터 2014/06/17 4,320
390574 이사고민~아주중 1 jjiing.. 2014/06/17 1,942
390573 아이 사회성 기르기 훈련하는 소규모 모임이나 단체 없을까요 3 ^^ 2014/06/17 2,207
390572 돈이 집에 머물지 않네요.....ㅠㅠ 4 오늘같은날 2014/06/17 2,753
390571 건물 시세는 어떻게 알아보면 될까요? 1 궁금 2014/06/17 1,542
390570 새누리 긴급회의 소집중.. 6 。。 2014/06/17 2,558
390569 하이마트 갤4미니 lg gk 0원 1 스마트폰 2014/06/17 1,355
390568 고등내신이 4등급안이면 6 ㄴㅇ 2014/06/17 3,423
390567 '힐링캠프' 김제동, 브라질 예수상서 세월호 희생자 애도 1 역시 2014/06/17 1,754
390566 집값 띄워 내수 살리기…가계부채 뇌관 불 댕기나 1 세우실 2014/06/17 1,681
390565 전세집 형광등 교체 집주인의 부담인가요? 세입자 부담인가요? 12 전세집 2014/06/17 33,399
390564 문창극 ‘보도누락’ 사태… SBS기자협회, 비대위 전환 2 샬랄라 2014/06/17 1,750
390563 10년 전 씌운 크라운의 깨졌는데 3 ..- 2014/06/17 1,456
390562 영화좀 찾아주세요 90년대 스릴러물이었던거같은데.. 5 답답 2014/06/17 1,929
390561 문참극은 20대에도 기회주의자였네요? 군대대학원 4 그니까 2014/06/17 1,404
390560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문참극 사퇴 1인 시위 7 분노 2014/06/17 1,104
390559 작년 밤 지금도 드시는 분 계신가요 5 2014/06/17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