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잘못없이 남에게 상해를 입었다면, 미워하는 맘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쥬디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4-01-05 12:06:26
살면서 그런일이 생길수있잖아요. 작은일일경우엔 상처가 회복되고 나면 그냥 잊혀질수있겠지만,
예를 들어 자동차사고로 평생다리가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던지
누가 밀어서 넘어져 그결과 앞니 영구치가 몇개 부러져 평생 앞니론 씹지를 못하고 신경쓰며 살아야 한다던지
가족중 누군가 싸움을 말리다 잘못하여 뇌손상을 입어서 그 뒷치닥거리를 하며 살아야한다던지.
얼마전엔 트레일러 기사가 졸음운전하여 앞차 일가족이 아빠빼고 즉사하는일도 있었죠. 가령 그아빠의 입장이 되어봤을때 그 기사를 죽이고 싶겠죠.
살면서 남의 가해로, 이런 예기치못한 일들에 직면하게 되었을때. 미치지않고 극복할수있게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분명 있을것 같아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5 12:17 PM (211.246.xxx.85)

    그냥 생긴사고죠..자연재해처럼 생각해야지 그런걸 상대 미워한다고 해결이되는것도 아니구요...

  • 2. 스님
    '14.1.5 12:18 PM (175.200.xxx.70)

    어머니 실화인데 젊을때 부엌에 들어오는 닭이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부지갱이에 맞아 발을 다쳐 닭이 다리를 절뚝거렸대요.
    어머니는 닭에게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부지갱이를 던진다고 던졌는데 그게 어쩌다 실수로 닭에게 가서 그만..
    그후 수십년 세월이 흘러 어머니가 수레에 발을 다치셨는데 수레를 끌던 소가 닭이 파닥거리는 걸 보고 놀라는 바람에.. 어머니가 발을 다치던 그 순간 어머니 눈앞에 오래전 닭이 부지갱이에게 발을 맞아 퍼득거리던 모습이 순간 스치더래요..자의던 타의던 세상일은 우연히란 없고 그렇게 인과의 법칙대로 흐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일도 안좋은 일도 남탓이 아닌 그저 내탓이라는 이치를 알면 누굴 미워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누굴 미워하고 원망하는 건 이러한 인과의 법칙을 모르니 그런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177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하는거 질문있어요 8 날짜가 ? 2014/01/06 1,831
339176 [서명운동] NLL 대화록도 공개되는 데, 이것은 왜 안대. U.. 5 탱자 2014/01/06 1,410
339175 부모vs학부모 이거 정말 ㅜㅜ 1 ........ 2014/01/06 1,980
339174 강아지 산책 봄때까지 이젠 절대 안되나요? 3 강아지 2014/01/06 1,717
339173 웰 컴 투드 지옥 1 민영화 2014/01/06 1,362
339172 밴드 모임 많이들 하세요? 5 .... 2014/01/06 5,560
339171 보문동에 대해... 4 이사 2014/01/06 1,725
339170 양 볼 안쪽이 늘 씹혀서 줄이 생겨 있어요 10 조조 2014/01/06 7,962
339169 행복중심에 전화했습니다-후쿠시마제품 판매에 관한건 14 dma123.. 2014/01/06 1,967
339168 제 경우, 명절 때 친정은 언제 가야 할까요? 11 명절고민 2014/01/06 1,948
339167 키가 크면 좋겠어요. 8 저도 2014/01/06 2,216
339166 코팅안된 삼나무 책장은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물걸레질 했더니 그.. 4 ,, 2014/01/06 3,115
339165 뵨ㅈ 스타일 동치미 레시피가 팔이에 있었던거 같은데... 찾아주.. 동치미 2014/01/06 872
339164 두피 관리 처음 받아봤어요.. 2 두피 2014/01/06 1,499
339163 어머니는 당시 남편과 별거하며 결혼생활의 실패에서 1 /// 2014/01/06 1,851
339162 저두 강아지 가루약 쉽게먹이느법 질문좀 드릴께요~~ 18 로즈 2014/01/06 1,667
339161 앞 니 임플란트 하신 분 계세요? 4 조언주세요 2014/01/06 1,917
339160 KTX 연봉 6천이라고 귀족노조 운운하던 일베충들은 봐라 1 무명씨 2014/01/06 1,208
339159 이사하려고 하는데, 학군이나 아파트 문의 드려요^^ 1 .. 2014/01/06 1,329
339158 강원도여행후기 2 123 2014/01/06 3,152
339157 투 마더스 갱스브르 2014/01/06 1,419
339156 분당 지역 학군 10 2014/01/06 2,935
339155 朴 “국정원 의혹, 소모적 논쟁 접고 미래로 나가야 11 언급 부적절.. 2014/01/06 1,368
339154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새아파트만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48 673449.. 2014/01/06 7,993
339153 라스베가스에서 아기용품 어디서 사나요? 2 Horton.. 2014/01/06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