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잘못없이 남에게 상해를 입었다면, 미워하는 맘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쥬디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4-01-05 12:06:26
살면서 그런일이 생길수있잖아요. 작은일일경우엔 상처가 회복되고 나면 그냥 잊혀질수있겠지만,
예를 들어 자동차사고로 평생다리가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던지
누가 밀어서 넘어져 그결과 앞니 영구치가 몇개 부러져 평생 앞니론 씹지를 못하고 신경쓰며 살아야 한다던지
가족중 누군가 싸움을 말리다 잘못하여 뇌손상을 입어서 그 뒷치닥거리를 하며 살아야한다던지.
얼마전엔 트레일러 기사가 졸음운전하여 앞차 일가족이 아빠빼고 즉사하는일도 있었죠. 가령 그아빠의 입장이 되어봤을때 그 기사를 죽이고 싶겠죠.
살면서 남의 가해로, 이런 예기치못한 일들에 직면하게 되었을때. 미치지않고 극복할수있게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분명 있을것 같아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5 12:17 PM (211.246.xxx.85)

    그냥 생긴사고죠..자연재해처럼 생각해야지 그런걸 상대 미워한다고 해결이되는것도 아니구요...

  • 2. 스님
    '14.1.5 12:18 PM (175.200.xxx.70)

    어머니 실화인데 젊을때 부엌에 들어오는 닭이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부지갱이에 맞아 발을 다쳐 닭이 다리를 절뚝거렸대요.
    어머니는 닭에게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부지갱이를 던진다고 던졌는데 그게 어쩌다 실수로 닭에게 가서 그만..
    그후 수십년 세월이 흘러 어머니가 수레에 발을 다치셨는데 수레를 끌던 소가 닭이 파닥거리는 걸 보고 놀라는 바람에.. 어머니가 발을 다치던 그 순간 어머니 눈앞에 오래전 닭이 부지갱이에게 발을 맞아 퍼득거리던 모습이 순간 스치더래요..자의던 타의던 세상일은 우연히란 없고 그렇게 인과의 법칙대로 흐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일도 안좋은 일도 남탓이 아닌 그저 내탓이라는 이치를 알면 누굴 미워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누굴 미워하고 원망하는 건 이러한 인과의 법칙을 모르니 그런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520 로얄제리 가격 어느정도 하나요? 중국산도 믿을수있을까요? 1 .... 2014/06/10 5,367
388519 조(좁쌀) 넣어서 밥 오래 해먹어도 괜찮을까요?? 3 ........ 2014/06/10 1,681
388518 아이 미술학원에서 밴드로 사진 올려주는데요 ㅡ 2 밴드 2014/06/10 1,575
388517 여수 가는데요. 10 noran 2014/06/10 2,238
388516 남자들이 어려워하는 여자들의 특징 45 ... 2014/06/10 96,983
388515 잠시후 2시부터 세월호 재판 시작합니다. 4 진실을 말해.. 2014/06/10 1,133
388514 김어준 의 안희정 지사 6 인터뷰 2014/06/10 3,411
388513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6.10) - 박원순 기세가 무섭다 / .. lowsim.. 2014/06/10 1,176
388512 대통령 "6월 항쟁을 혁명이라 이름 붙일 엄두 내지 못.. 5 6.10항쟁.. 2014/06/10 1,548
388511 협찬 받는 블로거들 4 징글징글 2014/06/10 6,444
388510 여섯살 1월생인 아이입니다. 이제서야 구몬을 시작하는데요. 다들.. 5 조급함 2014/06/10 2,083
388509 어느 여고생이 자살한 이유... 5 ........ 2014/06/10 5,275
388508 BBC, '성매매 박카스 아줌마' 실태 보도 2 참맛 2014/06/10 2,386
388507 시원한 여름양말 브라운 2014/06/10 984
388506 아이가 어린이집 가서 손을 물려왔는데요 14 4살 2014/06/10 3,482
388505 신혼부부 아침식단 짜면 도움이 될까요? 3 아침식단 2014/06/10 1,918
388504 주위 공부잘하는 중딩 공부법이 6 do 2014/06/10 3,351
388503 미샤랑 프리메라 필링젤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4/06/10 5,444
388502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 7 궁금 2014/06/10 6,594
388501 이외수 노망났나 보네요;;; 50 ... 2014/06/10 19,308
388500 30-40대 여자들이 참조할만한 패션 블로그들이 있을까요? 4 패션 2014/06/10 5,303
388499 15년지기 친구에 대한 단상 7 2014/06/10 3,065
388498 82의 편향성? 다수의 횡포? 다양성과 소수 존중? (길다, 길.. 28 건너 마을 .. 2014/06/10 1,714
388497 조전혁 "빚 12억 유일한 방법은 개인파산 신청밖에&q.. 13 찌질하다 2014/06/10 3,480
388496 조희연 ”문용린에 승리, 불가능이라 생각했는데…” 4 세우실 2014/06/10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