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 발레 개인레슨.. 입시에 도움이 될까요? 어디서 의뢰를..

무용 조회수 : 3,780
작성일 : 2014-01-04 17:15:34

동네 입시전문학원에서 예중을 목표로 발레를 한지 일년 반 되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올인을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년 정도 투자하는데 월 2백은 생각을 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가계를 뒤져봐도 학원비까지 해서 월 100까지정도면 어떻게 생각해볼 수 있지만

도저히 그 이상은 무리에요..

 

개인발레 레슨으로 돌릴까 하는데

학원은 몇 시간만 듣고 개인으로 철저히 혼자하고 작품 하나 학원서 가고...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학원에서만 하면 학원 선생님 별로 다 개인레슨을 하라셔서

250만원은 들어갑니다.

 

아이는 시키면 혼자라도 정말 열심히 할 것이구요. 지금도 그래요

그런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입시전문 개인레슨 발레 선생님은 어디서 구해야하는건지..

발레로 학교 보내보신 맘 계실까요?

IP : 220.86.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4.1.4 5:24 PM (223.62.xxx.7)

    예중 가면 월 얼마 드는지 알아보시고
    전공여부를 결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이 들텐데요...

  • 2. ...
    '14.1.4 5:34 PM (118.221.xxx.32)

    돈 너무 들어가서 전문직인 선배도 아이하는거 포기하고 싶어하더군요. 누가 한다면 말리고 싶어하고요
    중3이라 포기도 못하고. 대학졸업해도 왠만해선 취업도 어렵고요.
    이제 시작인데.. 잘 생각하세요 대학까지 월 200이상 계속 들어갈텐대요
    대학 입시땐 더하고요 돈 안들이면 결과도 안좋도...

  • 3. ㅠㅠ
    '14.1.4 5:53 PM (220.86.xxx.151)

    원글입니다..
    감사해요..정말 저도 머리가 아픕니다
    아이가 너무 너무 원하는데다 아무리 봐도 아이 재능은 거기에 집중해있는거 같고..
    한 몇 달 돈 퍼들여서라도 시험해서 아이에게 여한은 없게 해야지 싶어
    예중까지 일년만 참고 예중가서 진로를 바꾸든지.. 그냥 공부를 시키던지..
    안될까요??? ㅠ ㅠ

  • 4. 친구....
    '14.1.4 6:01 PM (218.155.xxx.190)

    출신학교가 예중은 아니고 일반중 무용쌤있는 학교라서 무용부가 유명했어요
    전국대회 상도 받고요
    친구가 그래서 무용하는 애가 있는데 예중아니니 중학교때는 댈만 했는데
    예고가버리니까 돈이 말도못하게 들었다고....울엄마가 그집엄마한테 들으신거예요
    무용시킨거 후회하신다고 그러시더랍니다
    그돈이면....하셨구요
    서울 끝자락 무용과 나와서 지방 발레단에서 일해요
    벌이야 뭐 들인돈에 비하면 형편없죠

  • 5. ㅁㅁㅁ
    '14.1.4 6:29 PM (122.32.xxx.12)

    원랑 이쪽이 돈나갈때는 가마니로 나가고 받을때는 좁쌀 한두톨로 받는다고 딸아이 그나마 외동이였고 전문지고남편덕에 시키긴 했지만 돈나갈때는 돈이 돈이 아니다 그러더라구요
    지금도 경제적으로 부담이만 나중엔 더한데 진짜 잘 생각해 보셔요

  • 6. ..
    '14.1.4 6:46 PM (220.73.xxx.221)

    계속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면 시작을 하지 마세요.

    예중가서 못하게 하면 더 큰 상처를 받고 방황하게 돼요.
    일년정도 시킨다고 여한없이 원이 풀리는 거 아닙니다.

    레슨비말고 작품비에 옷값으로 그때 그때 수백씩 깨질테고...
    예중가면 예고 가야하고 예고 가면 대학 들어가야 하잖아요.
    대입때면 정말 거액을 주고 좋은 선생님 레슨 받아야 갈 수 있을 거예요.

    또 대학 졸업하면 취업도 힘들고 유학이라도 가고 싶다면 정말...--;;;

    요즘 취업문제 때문에 점점 발레 전공은 안시키는 추세입니다.

  • 7. 고딩친구
    '14.1.4 8:27 PM (222.233.xxx.184)

    옛날 고등학교적 친구가 생각나네요.
    그친구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회사 그만두시고 어쩔수 없이 평수 좁혀 이사까지 해서 결국엔 수도권 대학에 무용과 갔어요 울면서 이야기 하던데, 학원비, 작품비, 의상비 등등 입시 준비하면 들어가는 돈이 그냥 레슨만 받을때와는 금액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해온게 있어서 너무 아깝고, 사실 무용만 하던터라 공부도 안되고 울며겨자 먹기로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음악 미술보다 더 크게 드는거 같았어요.

  • 8. ..
    '14.1.7 9:39 PM (175.197.xxx.137)

    아빠 사업하시고 엄마 전문직이신데도 예중 가는거 포기했어요.

    물론 공부를 좀 잘해서 ^^;;; 공부하라고 포기시킨게 크긴 했지만

    돈뿐 아니라 엄마아빠 뒷바라지(특히 엄마)가 엄청 필요한 종목이라 자신 없다고 하셨어요.

    그때는 못하게 한다고 울며불며 난리 쳤지만.. 지금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고보니
    부모님이 이해가 됩니다.

    경력 만들려고 대회란 대회 다나가고 그때마다 작품 짜는 비용, 무대복 맞추고... 흠... 장난 아니에요.

  • 9. 발레맘
    '14.1.14 8:13 PM (175.114.xxx.213)

    예중가서 해보고 진로를 바꾸는 건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물론 하고 싶어도 중고등학교 때 살이 찌고 체형이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개인레슨은 말 그대로 1:1이라 더 비싸면 비쌌지 절대로 싸지 않습니다.
    경력 별로 없는 선생님한테 싸게 시킬 거면 안 시키는 게 나아요.
    콩쿨이라도 나가려면 레슨비 뿐 아니라 작품비, 의상비에 분장비, 참가비까지 들어서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월2백 정도는 예상하고 시키시지 않으면 점점 더 지원하기 힘드실 거에요.
    초등보다 중등, 중등보다 고등 때 더 많이 드니까요...
    공부도 중, 고등으로 가면 돈 단위가 달라진다고들 하지 않나요?
    예체능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입시 앞두고는 부르는 게 값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로 신체 조건이 너무 좋고, 아이가 발레 아니면 안되겠다 하는 게 아니면 시작하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예중은 시작에 불과하고, 예고, 대학 또는 발레단으로 갈수록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서바이벌 게임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974 고민요 블랙박스와 .. 2014/03/05 266
356973 전자레인지 골고루 데워지나요? 2 정 인 2014/03/05 994
356972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가 안 예뻐보이는 경우도 있을까요? 33 ..... 2014/03/05 8,030
356971 마흔중반 전업주부...할일이 없네요... 29 으헉.. 2014/03/05 15,987
356970 울지 않는 우울증 있나요? 4 우울증 2014/03/05 1,299
356969 신의 선물 재밌네요.. 4 .. 2014/03/05 1,586
356968 큰유치원 선호하시나요 아님 작은곳 2 유치원어머님.. 2014/03/05 522
356967 [JTBC] 민주·새정연 지도부, 첫 '상견례'…이견 조율 나설.. 세우실 2014/03/05 334
356966 오분도미는 어디에서 안심하고 살까요? 5 도레미 2014/03/05 1,189
356965 신의 선물 보다가 힘들어서 웃긴 드라마로 정화하는 중입니다. 6 ㅇㅇ 2014/03/05 1,845
356964 [원전]하루살이 신종이 나왔다네요. 4 참맛 2014/03/05 1,746
356963 제목수정)중2여아인데, 사랑이야기 소설 좀 추천... 6 가짜주부 2014/03/05 779
356962 짝 여자출연자가 자살을 했다네요. 57 에구 2014/03/05 26,851
356961 왜 스마트폰으로 가입해야 금리가 더 놓을까요? 2 걱정 2014/03/05 971
356960 서초 반포지역 중학교 과학학원 3 동글맘 2014/03/05 2,735
356959 학원 다니는 아이들 간식 싸서 주시나요? 8 .. 2014/03/05 1,265
356958 삼겹살에 곱창전골 안어울리나요? 6 ... 2014/03/05 629
356957 책도 온라인으로 사는게 더 싼가요? 5 ㅇㅇㅇ 2014/03/05 883
356956 아침부터 힘이 쭉 빠지네요... 7 행운보다행복.. 2014/03/05 1,675
356955 독립해 사는 40 다된 미혼녀 생일때 본가에서 얼마나 관심 가져.. 13 독립해 사는.. 2014/03/05 2,374
356954 로라메르시에 프라이머 써보신분~ 2 호라 2014/03/05 2,210
356953 밀양 '할매'들,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 5 손전등 2014/03/05 397
356952 아이학교에 답례 할일이 있는데 품목 추천 부탁드려요. 5 좋은일 2014/03/05 642
356951 유리창엔 비 너무 좋지않나요? 2 ... 2014/03/05 2,398
356950 선배님들 지혜를 나눠주세요.... .. 2014/03/05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