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떡집에 혹시 묵은 쌀 사냐고 물었더니
묵은 쌀은 안 산다고 하네요
자기 집은 햅쌀만 쓴다고
시댁에서 쌀을 가져다 먹는데 묵은 쌀이 60 키로 정도 남았는데
햅쌀을 80 키로 보내주셨어요
햅쌀이 너무 맛있어서 묵은 쌀 소비가 안되네요
섞어서 먹었더니 맛이 확 떨어져요
작년에 묵은 쌀 없애려고 가래떡 만들었는데 떡국이나 떡볶이등을
별로 안 좋아하니 냉동실 자리만 차지하다가 결국엔 버리게 되더라구요
냉동실에 들어있던 떡으로 떡국 끓이니 쫄깃한 맛도 없고 맛이 떨어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