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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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전업
전 애둘 엄마고 당당한 전업이예요.
왜 당당하냐면 전 돈으로 절대 못사는 걸 제공하고든요
아이들에게 안정감 사랑 즐거움 등등
저도 시터도 써보고 했지만 애들에게 엄마의 존재감은 절대적이고 대체 불가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긴 인생에서 지금은 애들에게 투자한다 생각해요.
제가 워킹맘이어도 당당했을거예요.
그리고 전업이어도 당당해요. 왜냐면 전 소중한 가정 구성원 이잖아요~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당당하자구요~
1. ㅣㅣㅣ
'14.1.4 7:09 AM (183.99.xxx.178)전업이 당당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만족하고 인정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항상 전업~직장맘 논란이 생기는건 전업맘이 직장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비난과 공격을 먼저하기 때문입니댜
적어도 이 게시판을 보더라도 직장맘이 먼저 전업맘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하며 쓰는 글이 없죠
전업맘이 먼저 아이의 정서 등등을 내세우며 일하는 엄마들은 마치 모성애가 부족하고 아이에게 신경쓰지 않으며 형편이 어려우니 맞벌이하는거 아니냐며 공격ᆞ
그런글을 하도 봐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지경이죠
전업을 선택한것에 당당하다면 그런 글도 안쓰겠죠ᆞ 진짜 부잣집 마나님 전업이 그런말 할까요
요지는 자신의 선택이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하면 그냥 님처럼 스스로를 존중하면 됩니다
그게 3자인 남자들이 보기에도 당연하다 생각됩니다2. **
'14.1.4 7:28 AM (175.117.xxx.109)나혼자 당당해도 현실은...
애들 커가면 엄마도 할일이 있긴 있어야 해요.
그래야 서로 집착도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갑니다.
긴 세월 가족에게 희생했다가 뒤통수라도 맞으면
그만큼 충격도 커요.3. 매사에
'14.1.4 8:27 AM (99.226.xxx.84)당당함이건 자존감이건 그리고 행복감이건 간에,
모든 것은 '내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는 점!
원글님은 스스로 당당함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되신다는 점.
그것이 중요한겁니다.
다만, 이 문제를 얘기하는 것, 그것도 안하시는 것까지.4. 헐.
'14.1.4 8:54 AM (220.86.xxx.151)맞벌이로 돈은 돈대로 벌지만
가사,육아,살림 비용만 250만원씩 지출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이런 논란 자체가 이해가 안돼요.
주부 일하는 가치가 한달에 300도 안되나요?
회사 나와 시달리지만 집에서 6개월간 휴직하면서 몸이 훨씬 더 부서졌어요
차라리 250만원 지출하면서 그냥저냥 돌림으로 가정 건사하는 쪽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래도 전업으로 아이들 돌볼때 해줬던 그 성취감이나 정서적, 교육적 지지는 못합니다.
그냥 돈이 절대적이지 않은 상황이면 나가서 돈버는건 내 만족인것 같고
그 시간동안 가정에 봉사한 사람에게 남편이던 아이던 노후는 분담해서 책임지는게
합리적인 거에요. 그렇게도 합리 따지는 서구, 미국 다 살아봤어도
꼴같지 않게 한국만큼 전업이 '탱자탱자 노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하는
간부은 사고방식 한 번도 본적 없습니다
심지어 프랑스 친구중에 전업은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전업급여 통장 이체해서 받더군요
아무도 자기 일하는 걸 원치 않아서 가정에 안착했지만 댓가없는 노동은 세상에 없다며
노후자금 십시일반으로 가족으로부터 받는걸 당연한 합리로 생각해요
한국 전업주부들이 너무너무 착한것 같아요. 나가서 일할 능력 없으니 집에서
아이들 돌보는 사람 취급받을 경우도 많고.. 그럼 20-40대 능력자면서 취업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든 인간들이 하나같이 잉여 인간들이라는 이야긴데..
회사나와 일하면서 가만히 살펴보면 꼭 일도 제대로 못하는 여자들이 전업을 얄미워 합니다.
자기들 어쩔수 없이 나가서 일해야하는 처지면 그렇게도 그 상황이 질투가 나는건지.
언제 전업으로 돌아갈지, 현재로선 죽을때까지 직장생활 할 거 같은데
솔직히 전업의 노동에 대한 현재의 말같지 않은 처우를 볼때
회사에서 노동생산성과 정량 평가하는 사람으로선 어처구니 없어요. 홀...5. 잘못해석하면
'14.1.4 9:50 AM (180.65.xxx.29)직장맘 자식들은 안정감 사랑 즐거움 못주는것 같네요
그런건 직장맘 전업 차이가 아니라 봐요 부모라고 다같은건 아니니까6. ...
'14.1.4 9:55 AM (112.155.xxx.92)아주 직장맘들은 아이들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거라고 광고를 하시지들 그래요. 너무 당당해서 자기들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망각하는 겁니까.
7. ㅇㄷ
'14.1.4 10:47 AM (203.152.xxx.219)전업의 정확한 포지션은 남편과 이혼에 직면해 있을때 또는 남편의 경제력 부재시 (남편의사망이든 가출이든 실업이든 )
비로서 발현되지요.
내 평생 이혼이라는건 없다 내 남편은 평생 죽을일도 가출할일도 실업자가 될일도 없다 이럴땐 그냥 전업하셔도 됩니다.8. ........
'14.1.4 10:59 AM (118.219.xxx.165)지금은 당당하신데 결국은 돈이예요 애들 조금 더 크고 손이 덜 들어갈때쯤 애들이 그럴거예요 엄만 돈 안벌어? 애들도조금 시간이 지나면 알거예요 엄마가 돈을벌면 내게 혜택이 더 주워진다는걸 애들은 귀신같이 알아차리더라구요
9. .....
'14.1.4 11:16 AM (203.248.xxx.70)긴 인생에서 지금은 애들에게 투자한다 생각해요.
->
여기에 함정이 있네요.
만약에 그 투자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지 못하면 그것도 전업인 엄마 탓인가요?10. 글쎄
'14.1.4 12:09 PM (112.171.xxx.151)친정이 빵빵하다면 모를까
전업은 남자 바람이라도 나면 유기견 신세되죠
우리 남편은 예외라구요?
다 그러다가 뒤통수 맞아요
남자한테 내 모든걸 걸고 사는건 멍청하다고봐요11. 음
'14.1.4 12:20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전업이 부러운건 아침에 아이가 늦잠자게 둘수 있다는거지.
하루종일 아이보면서 아이한테 짜증 지대로 내던걸요.
아님 어린이집에 맡기는건 똑같지 않나요.
맞벌이지만 우리 아이 정서와 사랑,자존감은 하늘을 찌르는데.. 전업 직딩의 문제가 아니라 양육태도 문제이지 싶은데..12. 일단
'14.1.4 1:39 PM (183.99.xxx.178)전 직장맘하다 전업으로 돌아선 케이스인데요,
전업맘이 당당하다 당당하지 못하다 그런 말이 나오는것 자체가, 전업인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없다는 증거죠.
직장맘들이라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못주거나, 직장맘 아이들이 정서적인 문제를 안고 사는것도 아니고, 전업맘이라고 해서 아이들을 완벽히 케어하거나 그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는것도 아니더군요.
중요한건 그 부모의 인성이지, 직장을 갖느냐 못갖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전업맘 애들 100%가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야 하고, 또 학습적인 면에서 뛰어나 서울대는 물론 하버드도 다녀야 하죠?
그러나 우리옆집, 친척, 친구들 아이 죽- 둘러보세요.
그중 전업맘 애들이 모두 메이저를 갔는지. 글구 그 아이들이 모두 인성이 아주 훌륭하게 컸는지.
남편과 이혼하게 되면 경제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현실은 뒤로하고 말이죠, 이러한 논란의 중심엔 언제난 전업맘들의 '당당함'을 외치면서 그 이면에는 직장맘을 비난하는데 있어요.
정말 당당한 전업맘들은 '난 당당하다'라고 외치며 주장할 필요가 없죠. 이미 주위에서 인정을 해주니까요13. 못되었다
'14.1.4 4:46 PM (59.11.xxx.235)원글님은 직장맘을 모욕하고 있어요.
애키우느랴 일하랴 힘들다는 글이 하루에도 몇번 올라오는 82에
그딴 글을 올리고 싶으세요?14. 못되었다
'14.1.4 4:51 PM (59.11.xxx.235)가정에 봉사? 개뿔!
어이가 없어서 자세히 적습니다.
봉사는 의무도 없이 대가도 없이 하는 게 봉사에요.
남편에 대해서는 몰라도 아이에 대해서는 낳고 키울 의무가 있어요.
그걸 보통 아빠는 돈을 대고 여자는 노동력을 대죠.그런데 봉사?
위에 헐.님은 남의 애를 키워주고 있나보죠? 아니면, 자기를 시댁 씨받이로 여기는 건가요?
그리도 대가를 받잖아요. 전업이 자기가 먹고 자고 쓰는 돈은
친정에서 가져오는 건가요?
의무에 따라 대가를 받고 집안일을 하고 애를 키운 건데
노후를 책임지라? 남편하고 자식이 무슨 죄에요.(이 논리가 딱 며느리 부려먹는 시부모 심리죠.)15. 못되었다
'14.1.4 4:58 PM (59.11.xxx.235)노동의 대가가 300만원.
맞습니다. 한국인 베이비시터 200 가까이 받는 걸 생각하면 노동의 대가는 300만원일 수 있죠.
그런데 따져 봅시다.
그 노동의 대가를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자기가 자기를 위해 밥을 차려먹고 난 나를 위해 노동을 했으니 그 대가를 받아야 해,
라고 하는 바보는 없죠.
300만원이 대가라면 보통의 가정에선 자식에 대한 대가가 180,남편에 대한 대가가 70(시댁 포함),본인에 대한 대가가 50 정도겠죠.(이건 집마다 다 다르지만)
전업주부가 한 노동의 대가가 얼마라고 주장한다면 그건 자식에 대한 대가의 절반(남편 몫),남편에 대한 대가를 합한 90+70=160이죠.딱 최저임금의 1.5배군요.
우리나라 전업주부의 가치 160, 잘 기억해 두세요.
예외는 애가 3살 안쪽일 때,그때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기 하죠. 하지만 2살 짜리 쌍동이12시간 보는 한국인 베이비시터도 200못받는다는 걸 감안할 때 그렇게 가치가 올라가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직장맘은 진정으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죠. 한국 남자들은 직장맘이라도 집안일을 많이 하지 않으니.16. 못되었다
'14.1.4 5:02 PM (59.11.xxx.235)그리고 원글님과 헐.님의 논리대로라면
시어머니가 평생 전업으로 살아 시댁에 돈이 없어
결혼할 때 돈한푼 못도와줘도
시어머니의 전업주부 대가로 남편이 다달이 시어머니한테 돈을 보내도
당연한 거죠? 맞죠?17. 못되었다
'14.1.4 5:04 PM (59.11.xxx.235)원글님은 지금 애들한테 투자하니
나중에 며느리랑 사위한테 많이 본전 뽑아먹으세요. 건투를 빕니다.18. 남이사
'14.1.4 5:26 PM (121.172.xxx.40)당당한 직장맘, 당당한 전업맘, 당당한 남자전업주부, 당당한 장애우, 당당한 백수, 당당한 날건달, 당당한 게이, 당당한 레즈, 당당한 정치인, 당당한 여자, 당당한 남자, 당당한 종교인, 당당한 부모,당당한 자식...
19. ㅡ,ㅡ
'14.1.4 5:49 PM (219.250.xxx.184)저는 전업13년했고 지금은 직장맘입니다
제가 느끼긴엔 돈을 안벌면서 당당할수있는 방법은 지구상에 없습니다
달나라에 가서 당당하시든지요
권력은 돈에서부터 나오구요
전업으로서 아이와 가정에 도움이 되는 한계점은 딱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사라집니다
초등고학년되면서부터 엄마는 할일이 사라집니다
집밥을 하니,모든 간식을 내손으로 다하니 어쩌니 그런 쓸데없는짓하지마시고
밖에서 돈을 버세요
그게 최선이고 정말 착한인생이예요20. ..
'14.1.4 6:05 PM (203.226.xxx.3)직장맘 아이들은 안정감, 사랑 그런 거 못받고 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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