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셜록 시즌 3 에피소드 1 어떻게 생각하셔요?

셜로기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4-01-03 23:54:35

정말 정말 기대하면서 봤는데, 막상 열어보니, 실망이 좀 컸어요. 사실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 애들러 편이 기대도 없이 예상치도 못하게 너무나 예술적으로 풀어놓았죠? 심장이 두근두근 벌렁벌렁..ㅎㅎ 음악/영상/반전 최고

시즌 3 에피1은 그편에 비하면, 좀 많이 실망했어요.

너무 잘 하려고 힘준 느낌들었어요. 너무 많이 풀고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듯해서, 정신없이 산만했어요.

 

솔직히 기대도 많이 했지만, 걱정되었던게,

시즌 2에서 애들러편에서 '예술적인 유혹의 기술'을 보여주었고, 셜록을 죽임으로써 (결국 살아나긴했지만) 시청자들의 감정을 극한으로 몰고갔기에,

 

대체 3편에서는 이런것들을 넘어설 수 있는 얼마나 더 대단한 시리즈를 만들어낼까?라는 오지랍넓게 제작자의 입장에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해봤네요.

 

여튼 안 보신 분들 꼭 보셔요. 돌아와서 좋긴 좋네요^^

IP : 122.202.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4 12:07 AM (39.7.xxx.191)

    아직 안봤는데 얼렁 봐야겠어요

  • 2. 탄젠트
    '14.1.4 12:46 AM (42.82.xxx.29)

    저 여기서 셜록 이야기 되기전.거의 사람들 안볼때 1시즌 보고 다른곳에도 다 퍼뜨리고 했던 최고 셜록빠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사람인데요.
    갠적으로 저는 시즌 1이 가장좋았어요
    2는 그 여자분.그여자분이 애들러였나요? 연출이나 그런부분은 참 좋았지만 1시즌만큼은 아니였다고 봐요.
    그럼에도 좋긴했죠.그리고 저는 3회가 그닥 별로여서 이번시즌이 기대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전 시즌 1을 보고 영국에서는 이런 드라마도 만드는구나 했었던..그전까지는 역사물만 영드다 했던 제 생각을 뒤엎어 버렸죠.

  • 3. ㅇㅇ
    '14.1.4 1:32 AM (1.229.xxx.126)

    저도 기대 막 하고 본 첫 느낌은 좀 실망스럽다였는데...
    두번째 보니...셜록과 마이크로프트와의 대화가 에피소드의 중심이었던것 같아요.
    형은 여전히 사람과의 관계가 없어서 외로운 반면, 셜록은 왓슨의 존재 의미 하나로 외롭지 않은 사람이 된거죠.
    마지막 장면에 존을 구하러 뛰어드는 셜록의 그 긴박한 표정을 반복청취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인물(모리아티보다 더 숨겨진 배후자가 되겠죠?)이 이 부분을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보잖아요.
    시즌 2가 애들러로부터 몰리까지..여성에 대한 셜록의 인간적인 감정부여가 주된 테마였다면,
    시즌 3는 좀더 사회성을 띄게되는 셜록이 되지 않을까...하는.. ..
    뭐..셜록 오늘 보자마자 서너번 돌려본 사람으로써 그냥 한마디 하고 싶었어요 ㅠ.ㅠ
    (근데 오늘 보면서...배네딕트랑 김우빈이랑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하관이 길어요!!! 꺄아~~~)

  • 4. .....
    '14.1.4 12:57 PM (223.62.xxx.57)

    다들 셜록을 좋아하는게 느껴지네요. 전아직 못봤어요. 셜록의 죽음이 당위성있게 잘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5. ㅎㅎ
    '14.1.4 6:37 PM (175.113.xxx.57)

    ㅎㅎㅎ 윗분...모리아티와의...
    상상이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좀 그렇죠?
    아마 작가인 마크가 팬들이 상상한 걸 2년 내내 돌아다니면서
    연구하고 또 어떻게 비꼴까 생각 또 생각 했나보더라구요.
    301은 덕후들의 판타지를 노린 거라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전....그냥 베니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좋다..딱 좋다..너무 좋다....이러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841 황당했음 2 이해불가 2014/06/18 1,422
390840 여자가 결혼후에도 평생 할 수있는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10 평생직업 2014/06/18 36,149
390839 어깨통증 1 통증 2014/06/18 1,799
390838 이거 혹시 대상포진 증상인가요? 5 궁금이 2014/06/18 66,368
390837 혹시 제왕절개로 출산하면서 피임시술 같이하신분 계신가요 5 둘째 2014/06/18 3,033
390836 조희연교육감 사실은 사전투표 5/30날에도 1등했었네요 4 아마 2014/06/18 2,113
390835 만두 물기짜는거 양파망 괜찮을까요? 4 있기없기 2014/06/18 2,336
390834 혼자 중얼거리는건 틱장애 인가요 4 gs 2014/06/18 3,605
390833 2기 내각 내정자 각종 의혹 정리 ㅁㅁㄴㄴ 2014/06/18 984
390832 박상은 운전기사 ”한 달 동안 크게 고민하고 결단”, 급여 착취.. 8 세우실 2014/06/18 3,691
390831 상식적으로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4 주택가 소음.. 2014/06/18 1,365
390830 기 약한 아들, 언제까지 학교 따라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6 에휴 2014/06/18 2,458
390829 국회서 야동보는 의원 퇴출시켜라.. 9 。。 2014/06/18 2,130
390828 쌍수했는데 부작용같은데 꼭 답글 좀 달아주세요 7 심각해요 2014/06/18 6,375
390827 가사도우미 일 하려면요 2 궁금 2014/06/18 2,115
390826 세무사 사무실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1 ㅇㅇ 2014/06/18 1,989
390825 평일 야구장 괜챦을까요?.. 1 아카시아 2014/06/18 1,271
390824 러시아전 골넣은 우리선수 한달 월급이라네요 7 한달월급 2014/06/18 4,046
390823 미국교포1세분들은 한국 떠났을 때 그수준으로 보시나봐요 23 ?? 2014/06/18 4,134
390822 퍼옴) 6.17 세월호참사 공판- 피꺼꾸로 솟네 7 밝혀내자 2014/06/18 1,185
390821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2 우유부단 2014/06/18 1,075
390820 컵케익만드는 종이컵 안전한거요.. 머핀 2014/06/18 1,341
390819 강남구청역가까운 곳에 조용한 한정식집 있을까요? 1 동창모임 2014/06/18 2,331
390818 (생)팩트티비 -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 1 이와중에 2014/06/18 932
390817 [끌어올림]세월호 참사, 경기교육청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5 BL 2014/06/18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