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데도 불구하고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요 ㅠㅠ

기억력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14-01-03 17:31:26

20대 초반인데도 기억력이 또래에 비해 정말 현저히 떨어지네요 ㅠㅠ

초등학생 때부터 1주일에 서너 번 준비물 놔두고 오기는 기본이요, 손에 있는 물건 찾는 것 또한 기본 탑재.

1분 전에 놔둔 물건 어디 놔뒀는지 까먹어서 30분씩 찾는 것도 예삿일이고..

대학 와서도 과제 해놓고도 안 들고 오는 일도 빈번.. 휴강인 것 까먹고 택시까지 타고 등교하는 일도 허다하네요.

옆에서 보던 친구가 웃기려고 그러는 거냐고 하기까지 ㅡㅡ;

나이 먹으면 이제 집도 못 찾아가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되요.

이쯤 되면 병원이라도 한 번 가봐야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저처럼 어릴 때부터 기억력 안 좋으신 분들 지금은 어떠신가요..?

IP : 103.28.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할텐데
    '14.1.3 5:37 PM (121.148.xxx.57)

    어른들이 어린데 늙어봐라 듣기싫터니
    사십대인데
    거실서 부엌 냉장고 앞까지 가는동안 항상 잊어요
    냉장고서 물을 꺼내려한건지 우율 꺼내려고한건지
    거실에 나무는 말라죽어가네요
    물뜨러 싱크대갔다가 설거지하고 딴일해서

  • 2. ...
    '14.1.3 5:38 PM (103.28.xxx.181)

    어째 집에서도 식구들 중에 저만 이러니까 다들 이해가 안 된다는 눈치 ㅠㅠ
    메모를 해도 메모 한 것 보는 걸 까먹네요 쓰면서도 스스로 어처구니 없네요ㅋㅋ

  • 3. ...
    '14.1.3 5:54 PM (182.224.xxx.137)

    더 안좋아져요.
    제가 기억력이 좀 많이 안좋았어요.
    중학생땐 국민학생때 일을, 고등학생땐 초,중때 일을... 대학생땐 초중고때 일을 기억을 못했지요.
    친구들 이름, 담임 이름, 그때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저는 전혀 기억을 못해 친구가 제 이야기를 하는것도 한번도 겪지 않은 남일 듣듯이 듣기가 일쑤였어요.
    그래도 그땐 교과서 한페이지를 조사하나 안틀리고 외워가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내가 말하고 있다가도 몇초 다른 이야기 하면 그전에 했던 이야기가 뭐였는지 되묻고.
    요근래 생긴 증세로는 화장실 물 내리는것도 자주 잊어요.
    그저 메모가 살길입니다.
    탁상달력에 바로바로 중요한 스케쥴들 적어놓고.
    또 스케쥴러에다 구입할 물건들, 해야할 일들 적어놓고 줄긋고 지어가며 살아요.
    어제 뭐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사람이 댓글 달고 갑니다. ㅠ

  • 4. ...
    '14.1.3 6:29 PM (103.28.xxx.181)

    더 안 좋아진다니.. ㅠㅠ 절망..
    공부 머리는 또 별개라 공부는 못하지 않거든요.. 특목고 나와서 나름 이름 있는 대학 다니고 있는데..
    유난히 일상생활 속의 기억력만 아주 바닥을 치네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메모만이 살 길이군요..
    저도 얼마 전에 까페 갔다가 화장실 물 안 내리고 나왔는데 다른 사람 들어간 적 있어서 식겁했네요.
    윗 댓글 보고 어제 뭐 먹었는지 생각해봤는데 저도 기억 안 나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526 비행기에 김 가지고탈수 있나요? 1 질문 2014/01/03 2,126
337525 대만다녀와서 후기 남겨요 13 소소한 팁 2014/01/03 5,043
337524 [82 모여욥 ^^] 내일 오후 4시, 시청역 5번출구!! 4 Leonor.. 2014/01/03 1,575
337523 빈폴 쇼퍼백 좀 봐주세요. 5 에브리데이백.. 2014/01/03 2,478
337522 비타민 추천좀 부탁드려요^^ 4 별개다고민 2014/01/03 2,484
337521 택배 9 무섭네 2014/01/03 1,189
337520 울산 현대고 전북 상산고 학생들에게 외부 소식 알려야 6 손전등 2014/01/03 2,245
337519 미용실토크에 혹한 엄마 6 갈대 2014/01/03 2,465
337518 아일렛 커튼 쓰시는 분~ (커튼 자체에 큰 구멍난거요) 4 ... 2014/01/03 2,023
337517 짱구에서요 맹구는 엄마가 없나요? 17 나야나 2014/01/03 7,230
337516 매생이를 안씻은걸 4 fr 2014/01/03 2,232
337515 쌀 8키로 가래떡 뽑으면 8 가래떡 몇키.. 2014/01/03 7,553
337514 남편과 재산분할에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요 15 이혼 2014/01/03 5,275
337513 점빼는곳 2 피부과 2014/01/03 1,409
337512 콜센터의 정년은 몇살이죠? 3 콜센터 2014/01/03 4,678
337511 참기름 유통기한 2 궁금해요 2014/01/03 3,237
337510 대기업 수명 짧다?! 주위에는 없네요 91 .. 2014/01/03 24,612
337509 대학가라,군대가라,취직해라,결혼해라,애낳아라,둘째낳아라... 6 어휴 2014/01/03 1,624
337508 동우여고 ‘교학사 교과서 철회’…폭로 교사 “여러분 응원 결과 3 사는 역사교.. 2014/01/03 1,881
337507 학교 초고속 철거…학생들 인천시교육청‧인천시청에 ‘안녕들..’ .. 초고속 철거.. 2014/01/03 798
337506 진중권 “교학사 교과서 사태 원흉은 김무성 서남수 사퇴.. 2014/01/03 1,612
337505 기독교나 카톨릭이신 분들은 7 ... 2014/01/03 1,282
337504 자스민님께 주문드린 원주한우 오늘 받으셨나요? lll 2014/01/03 1,650
337503 고봉민 김밥집 말이에요,, 46 2014/01/03 18,815
337502 시어머니 의중이 궁금 17 ... 2014/01/03 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