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세제 대신 과탄산+베이킹소다+구연산을 배합해서 사용하는데요.
이게 물에 섞을 때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가스 같은 것이 나오잖아요.
이거 냄새 맡아도 몸에 무해한 걸까요?
저는 괜찮겠지 했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5살짜리 둘째가 "엄마, 이상한 냄새 나요." 이러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냄새나나요?
그리고, 항상 따뜻한 물에 녹여서 쓰는게 좋다고 해서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서 녹여 사용하는데, 좀 번거롭네요.
저만 사용하면 괜찮은데, 남편이 귀찮다고 안할 거 같아요.
미리 다 섞어놓자니 굳어버릴 거 같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세요?
과탄산소다가 물에 녹으면서 나오는 가스는 산소입니다.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이 만나면서 나오는 가스는 이산화탄소입니다.
세가지를 한번에 섞어서 쓰지 마시고
세탁에는 과탄산소다+베이킹 소다를 온수에 녹여서 쓰시고요
구연산은 나중에 헹굴 때 녹여서 넣으세요.
세가지를 한번에 섞어서 쓰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 성분이고, 물에 녹았을 때 알칼리성입니다. 베이킹소다도 약알칼리이고요.
구연산은 산성인데 처음부터 소다류와 섞으시면 그냥 중화만 되거든요.
구연산을 세탁에 쓰는 이유가 알칼리인 세제 성분을 중화시키기 위함이니
번거롭더라도 구연산을 세탁에 쓰시려거든 따로 헹굼시에 녹여 쓰세요.
아.. 그런가요?
저도 구연산은 섬유유연제 대신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천연세제 만드는 법 검색해보니 세가지 다 섞어 쓰는 사람도 많길래요.
그럼, 앞으로는 과탄산소다+베이킹 소다마나 세제로 써야겠네요. 이건 산소만 나오니까 괜찮겠네요.
더불어 질문하나드릴께요^^;;
저는 그전에는 암앤해머 소다를쓰다가 얼마전에는 옥션에서 국내산이라는 소다를샀는데
암앤해머 제품은 밀가루처럼 느낌이 그랬는데
옥션서 산거는 작은입자?맛소금보다작은 알갱이?질감이 그러네요
보통 어떤지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