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이라는 이유로 고통"

.....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4-01-03 14:00:10

ㄱ대 경영학과 ㄴ씨(25·여)

다음달이면 6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다. 직장은 아직 잡지 못했다. 작년에 서울 소재 중견기업에 원서를 냈다가 높은 취업문을 실감했다. 대부분의 원서가 서류전형도 통과하지 못했다. 서류전형에서 낙방할 때 처음엔 단지 '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다. 학교 성적도 괜찮고 어학성적도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자 지방대 출신, 여자인 처지가 느껴졌다.

두 가지가 겹치는 내가 서울의 중견기업 이상에 취직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서류전형부터 '필터링'당하는 설움이 맘에 가득 차 있다.

ㅅ대 영문학과 ㅇ씨(24·여)

졸업을 앞두고 있다. 취업 과정에서 '지방대'와 '여성'이라는 이름의 차별이나 장벽이 노골적이진 않지만 엄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겉으론 능력만 본다고 하지만 최종합격자를 보면 남성과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의 비율이 훨씬 높다. 친구 중에서는 취업원서를 쓸 때 서울의 친척 주소를 현주소로 쓰는 경우까지 있다. 아니면 아예 서울에 방을 얻어놓고 '취업 전선'에 몸을 던진 친구도 있다. 비록 지방대학을 나왔지만 서울에 '속한' 것처럼 보이고 싶은 심리 때문이다. 지금은 취업하는 것을 포기하고 학원에서 임시직 영어강사를 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없지만, 1년 정도 돈을 모은 뒤

 

IP : 211.171.xxx.1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666 혹시 악관절 통증 침 맞으면 좀 나을까요?(답변 기다려요) 2 괴로워요 ㅠ.. 2014/03/04 821
    356665 별에서 온 그대 21회 감독판 에필로그랍니다. 4 집 좋군요 2014/03/04 2,509
    356664 김연아 교정은 발치 한걸까요?아닐까요? 14 교정 2014/03/04 19,751
    356663 수급자 탈락시킬 땐 언제고…잇단 동반자살에 뒷북 조사 外 3 세우실 2014/03/04 1,084
    356662 볼륨조절되는 이어폰 질문이요... 댓글절실.... 2014/03/04 304
    356661 저는 아무리 잘해줘도 뒤에서 딴말하는 사람하고느 2014/03/04 650
    356660 동호회하세요? 3 dma 2014/03/04 1,248
    356659 대학생 자녀들 일주일에 집밥 얼마나 먹나요? 8 대학생 2014/03/04 1,723
    356658 곱슬머리.. 싸우기를 포기하니까 신세계네요. 6 곱슬머리 2014/03/04 8,595
    356657 전북은행 예금 3.1, 적금3.7 13 ㅇㅇ 2014/03/04 3,710
    356656 귀가 (바깥쪽) 따끔거리고 아파요 2 귀 통증 2014/03/04 3,909
    356655 드라마-사랑해서 남주나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감자탕집 2014/03/04 926
    356654 김연아 경기 시디를 구입할곳 좀 알려 주세요 2 피겨 2014/03/04 738
    356653 한국만 얼굴에 점이나 잡티 같은거 신경 많이 쓰나요? 10 잡티 2014/03/04 3,283
    356652 특별한 시간 갱스브르 2014/03/04 262
    356651 위암초기증상은 어떤가요? 9 2014/03/04 4,990
    356650 봄 처녀~연아 좀 보고 가세요^^ 21 ,,, 2014/03/04 3,657
    356649 확장형24평이면 12자 장롱이 들어가나요? 6 궁금 2014/03/04 4,403
    356648 이혼 플래너, 사립탐정, 디지털 장의사는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2 ... 2014/03/04 1,292
    356647 나쁜 술버릇 남편 어쩜 좋을까요? 2 나쁜 술버릇.. 2014/03/04 1,384
    356646 잘키운 딸하나 질문요.. 4 ,. 2014/03/04 1,200
    356645 딸 아이가 유치원에서 상처받은 것 같아요 18 투딸 2014/03/04 2,952
    356644 고등학교 1학년 자퇴 8 2014/03/04 3,032
    356643 kbs에서 했던 프론데 기억이 안나서 ㅜ 1 회화나무 2014/03/04 382
    356642 20년 뒤에, 내 딸이 자기 아이 키워달라고 하면... 45 ghhh 2014/03/04 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