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이라는 이유로 고통"

.....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4-01-03 14:00:10

ㄱ대 경영학과 ㄴ씨(25·여)

다음달이면 6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다. 직장은 아직 잡지 못했다. 작년에 서울 소재 중견기업에 원서를 냈다가 높은 취업문을 실감했다. 대부분의 원서가 서류전형도 통과하지 못했다. 서류전형에서 낙방할 때 처음엔 단지 '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다. 학교 성적도 괜찮고 어학성적도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자 지방대 출신, 여자인 처지가 느껴졌다.

두 가지가 겹치는 내가 서울의 중견기업 이상에 취직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서류전형부터 '필터링'당하는 설움이 맘에 가득 차 있다.

ㅅ대 영문학과 ㅇ씨(24·여)

졸업을 앞두고 있다. 취업 과정에서 '지방대'와 '여성'이라는 이름의 차별이나 장벽이 노골적이진 않지만 엄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겉으론 능력만 본다고 하지만 최종합격자를 보면 남성과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의 비율이 훨씬 높다. 친구 중에서는 취업원서를 쓸 때 서울의 친척 주소를 현주소로 쓰는 경우까지 있다. 아니면 아예 서울에 방을 얻어놓고 '취업 전선'에 몸을 던진 친구도 있다. 비록 지방대학을 나왔지만 서울에 '속한' 것처럼 보이고 싶은 심리 때문이다. 지금은 취업하는 것을 포기하고 학원에서 임시직 영어강사를 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없지만, 1년 정도 돈을 모은 뒤

 

IP : 211.171.xxx.1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994 원룸 빼기 힘드네요 ㅠ 3 원룸 2014/01/07 2,715
    338993 학원 처음인 예비 중1 영어 ..조언 좀 부탁합니다. 1 .. 2014/01/07 893
    338992 역시 아사다마오의 라이벌~!! 4 역시나 2014/01/07 2,299
    338991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5 맘맘맘맘 2014/01/07 2,180
    338990 수건과 행주구입 조언바랍니다^^ 8 수건 2014/01/07 2,591
    338989 아무리 리스지만... 20 방탕녀 2014/01/07 17,251
    338988 도와주세요. 온 집안이 너구리굴이예요 ㅜ.ㅡ 8 긴급상황 2014/01/07 3,014
    338987 저도 길음역. 정릉동 살아요. 맛집 추천해 주세요. ^^ 6 ㅇㅇ 2014/01/07 3,056
    338986 우울증이 오는 것 같아요 1 misr 2014/01/07 1,187
    338985 김진표 개같은노래라는 가사 좀 보세요 14 자진하차 2014/01/07 4,222
    338984 저 낼부터 출근해요 13 ㅎㅎ 2014/01/07 2,658
    338983 새누리 대표, "교과서 1% 채택도 어려운 나라 어딨나.. 10 ㅠㅠ 2014/01/07 1,487
    338982 아빠어디가 게시판 아직 폐쇄 안됬어요,,김진표 반대하면 글 올립.. 8 ㅇㅇ 2014/01/07 2,287
    338981 아빠 어디가 프로가 얼마나 달콤한 유혹이겠어요. 1 .. 2014/01/07 1,422
    338980 먹는거에 환장 했나 봐요 2 /// 2014/01/07 1,338
    338979 [생방송]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 오후6시반 ~ 7시반까지 2 lowsim.. 2014/01/07 527
    338978 얼굴에 미인점이요.. 13 마랑 2014/01/07 2,906
    338977 "박근혜의 몰락, 가장 약한 고리는 부산이다.&.. 2 // 2014/01/07 1,623
    338976 가정용싸이클하시는분~ 8 하우 2014/01/07 1,781
    338975 32평 도우미아주머니께 부탁드릴 일 좀 봐주세요~ 4 와플 2014/01/07 1,256
    338974 공부맘 없는 아이 - 도와주세요 5 고1맘 2014/01/07 2,467
    338973 요즘 사춘기 이렇게도(화장실에...) 나?나! 2014/01/07 1,190
    338972 로이터 “장성택 ‘굶주린 개로 처형’ 보도는 와전 1 주요 외신 2014/01/07 1,837
    338971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교학사 교과서 피해자들 “서남수 사퇴하라.. 각종 특혜 2014/01/07 523
    338970 부산에서 갑상선암 수술 어디서 해야 할지>? 8 cv 2014/01/07 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