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장도 없는 남편 힘드네요
가끔 너무 답답하네요
출장가느라 집을 비우는적도 없고
가뭄에 콩나듯 일박이일 가긴하는데 그마저도
새벽에는 들어옵니다
나이들어가면서 사람들도 안만나려하고 끝나면 땡하고 들어와요
집에 일찍와도 딱히 하는건 업ㅅ고
그냥 있는자체로도 답답하고 부담을 주는거같네요
뭐하나 혼자하는게없고 저에게 하자고
근데 취향이 안맞아 같이 하기 싫거든요
진심 저는 혼자 있고싶을때가 많은데
애들이 제손을 좀 편하게 해주니 남편이 절 옭아메는느낌
노년이 진심 걱정되요 둘이 어찌보낼지
그간 못쓴휴가를 쓴다고 열흘이나 휴가낸다는데
열심히 일한당신 떠나라고 원하면 혼자 어디라도 다녀와도
좋다해도 집에 있겠다고해서 맘이 착잡하네요
가정적이지도 않으면서 집에만 있는남편 참 힘드네요
1. 이런글 보면
'14.1.3 12:45 PM (223.62.xxx.104)나는 여자로 태어나서 참 다행
2. ..
'14.1.3 12:49 PM (14.32.xxx.25)참 남편불쌍하네요 밖에서 돈벌고와서 집에서 좀 쉬는데 집에있는것도 싫어하면
님이 밖으로 나가서 돈을 버세요3. 나가면
'14.1.3 12:51 PM (175.200.xxx.70)돈 들고 힘들어요.. 나이 드니 집이 최고네요.
외식도 싫고..제가 최근에 알바를 했는데 돈 버는게 너무 힘든걸 알았어요.
그 후론 제가 남편 덕에 집에서 편히 지내는것에 감사하게 되었고
돈도 더 아껴쓰게 되었답니다. 정말 돈 버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고 했더니
신랑이 나도 그렇게 돈 번다 하는 말 듣고는 엉엉 울어버렸어요.
전업주부는 복인 줄 알아야 해요.4. 그심정 이해해요
'14.1.3 12:57 PM (211.186.xxx.250)댓글들이 그런데요 집에와서 쉬는게 싫은게 아니라 다른사람이라도 만나던가 그러라는 말인거 같아요 저도 일하다 올봄부터 전업인데요 주말이틀이 힘들더라구요 주중에 집에 일찍들어오면 술약속도 없나 속으로 그러거든요 제가볼때 두분다 성격이 돌아다니고 다른사람만나는걸 안좋아하는성격인듯해요 그렇다고 부부애가 좋은것도 아닌것이,,,,전 올4월부터 동생네 슈퍼에서 시간에알바해주기로했어요 그나마 숨통이 트여요 토요일아침부터 알바 나갈려구요
5. ㅎㅎ
'14.1.3 12:58 PM (175.200.xxx.70)이런 걸 보고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싸는 소리한다 그러죠.
그런데 요즘 이런 여자들이 너무 많아..
남자들 진심 불쌍해요.6. ㅇㄷ
'14.1.3 1:00 PM (203.152.xxx.219)저희 남편도 뭐 그리 가정적이거나 그런건 아닌데도, 같이 있는게 좋은데
같이 있어서 뭘 해서 좋은게 아니고, 그냥 집에 같이 있는게 안정적으로 느껴져요.
물론 아예 직장 작파하고 집에 들어앉으면 무척 답답하겠지만 출퇴근하고 휴일에 집에 있는건 좋아요.
전 남편이 땡돌이라서 무척 다행이라 생각하고요.. 출장없는 직장이라 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20년 넘었어요.. 원글님과 제 성향이 다른것 같은데.. 남편분도 저같은 성향의 아내를 만났으면
서로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7. 어머나
'14.1.3 1:03 PM (180.66.xxx.171)저 전업아니예요 애들때문에 직장은 못다니지만 일해서 애들하고 제 대학원 학비정도는 법니다
둘째가 고등학교가면 본격적으로 일하려고 준비중이예요
근데 설사 전업주부여도 남편이 너무 칼퇴근하고 출장도 없이 집에만 있음 일하느라 쉬는 남편 이해못하는 한심녀라고 욕먹어야하나요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이뻐라하는 애들도 방학해 온종일 같이ㅇ있으려니 피곤하고 짜증나서요8. 성격차이
'14.1.3 1:04 PM (14.32.xxx.157)남자라해도 밖으로 도는데 싫어하고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싶어하는 타입이 있고, 여자라해도 집에 있음 병날거 같고 사람들 만나야하고 뭔가 성취해야하는 사람도 있고 성격, 성향 차이죠.
그래서 부부는 반대로 만나야해요.
이럴땐 원글님이 출장을 가셔야죠. 직장 구하시고 출장도 다니시고 하세요.9. 혼자
'14.1.3 1:06 PM (125.128.xxx.232)그러게요.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시간은 필요한건데.
쓰신대로 취미나 성격이 잘 안맞아 같이 있는게 편하지 않으셔서 그런듯한데,
남편분께서 구속하시는 타입 아니라면,
원글님께서 나가셔서 숨 좀 돌리시는게 어떨까요.10. jenif
'14.1.3 1:09 PM (211.171.xxx.129)여자팔자가 제일 좋죠
11. -_-
'14.1.3 1:09 PM (219.253.xxx.66)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듯...어서 빨리 이혼하시고 혼자 사세요...어떤 답과 댓글을 원하셨는지 모르겠지만....
12. @@
'14.1.3 1:1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님이 직장구해서 나가세요. 저희 남편도 나이드니 점점 집에 잇을려고 하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데.. 그렇다고 저희 남편도 절 도와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직장 다니면서 나이드니 얼마나 쉬고 싶을까 싶어 이젠 안쓰럽던데...
가정은 님만의 공간이 아니잖아요. 님이 직장다니면서 집에서 쉬는데 남편이 불편해하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마음을 다스리세요,,13. ..
'14.1.3 1:20 PM (121.160.xxx.196)여자들 진짜 너무 하는군요.
14. 한마디
'14.1.3 1:20 PM (118.222.xxx.214)그냥 혼자살지 뭐하러 결혼은 해서
성실한 남자하나 바보만드는건지 원~15. 태양의빛
'14.1.3 1:34 PM (113.162.xxx.164)여자는 갱년기 장애로 접어드는 시점에 남자는 젖은 낙엽처럼 집에만 있거나 마누라 옆에만 척척 붙어있으면서 각종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 이래서 황혼 이혼이 높나봅니다. 모 방송의 실험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 아내의 혈압이 남편과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화악 올라가더군요. 그게 반복 되면 병이 오는 겁니다. 그렇다고 황혼 이혼 할 수는 없으니 님이 나홀로 외출 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님은 님 남편이 소위 삼식이에 혼자 밥 못챙겨 드시니 그게 문제인 것이군요. 식탁에 반찬 차려놓고 외출하세요. 님 남편 은퇴 하시면, 남성 수강생이 있는 요리 교실을 보내셔야겠군요.
16. ,,,
'14.1.3 1:46 PM (118.221.xxx.138)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희 남편이랑 똑 같네요. 그거 안겪어본 살람은 그 심정 이해못해요.
숨이 막혀요. 우리는 성격도 깐깐해서 같이 있으면 편치않은 사람이예요.
퇴직하고 집에 있는데 꼼짝 않하는 집돌이예요. 젊었을때 자기 귀찮다고 집에만 있다보니 누가 볼러주는
사람이 있나요. 주변에서 보면 퇴직해도 가끔은 모임도 있고 등산도 다니고 하는데...17. ..
'14.1.3 1:53 PM (223.62.xxx.120)혼자서 하시는 취미활동이 있으시면 좋은데.
근데 집에서 그냥 쉬고싶은 마음은 이해되요.
전업이지만 아이랑 동동거리며 살다보니 주말 몇시간은 혼자 있고싶거든요.
내집에서 혼자
그래서 남편이랑 애만 운동 가게하거나 영화보러가게 할때가 있거든요.
두분다 나만의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쉬고싶은 맘이 있으신거같아요.
원글님이 밤에 강습이나 운동하러가시거나 친구 만나러 가시면 해결되는거지만
원글님도 집에서 쉬고싶으신거잖아요.
남편분도 내 집이 가장 편한 건데.
가족이니 집이라는 한공간에 있을수밖에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시려고 이해하시는게 나을듯해요.18. ㅇㅅㅇ
'14.1.3 2:04 PM (1.251.xxx.92)저도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남편도 바른생활 사나이에 까탈스런 성격이라
집에 있으면 잔소리 끝내줍니다.
자영업인데 사무실이 10분거리라
10시 출근 5시 퇴근이에요.ㅠ
수입은 적지만 고정거래처 있어
스트레스 별로 없다고 본인이 말함.
출장 전혀 없고, 술 안하고 모임 없어서
360일쯤 집에서 저녁 먹구요.
남편 오면 저절로 긴장되고 신경 곤두서요.
저도 내집에서 맘편하게 살고싶어요.
참 저는 재택근무 합니다.
장담가 먹고 베이킹 하고, 애 직접 끼고 가르치며
돈도 벌고 있으니
호강에겨워 **한다는 말은 사절합니다.19. 아무리
'14.1.3 2:08 PM (182.228.xxx.84)그래도 좀 심하네요.
백수도 아니고
하루종일 같이 일하는 것도 아니고
정시에 퇴근해도 하루 8시간 이상 일하고 출퇴근 시간 빼면
얼마나 집에 있는다고
그리 싫어하나요?
그 집이 부인 혼자의 집인가요?
정말 여자들 너무 한다는 생각만 듭니다20. 자영업
'14.1.3 2:15 PM (110.11.xxx.35)하루종일 같이 일하고 세끼 밥 차려주는 나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는가보다.
21. ///
'14.1.3 2:25 PM (39.115.xxx.6)반대로 남편이 본인한테 나가라고, 좀 나가 돌아 당기라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차라리 본인이 집을 나가세요,
내집에서 있는것도 눈치 봐야하나요?
그렇게 혼자 있고 싶으면 본인이 나가서 일박을 하던 유럽 여행을 하던 하세요~~22. -_-
'14.1.3 2:38 PM (219.253.xxx.66)나가서 좀 5~6백 정도씩 벌어오라고 등떠밀려 봐야 알겠죠...그 나이에 대학원 다니면서 대학원 학비는 번다...? ㅎㅎㅎㅎ 에효 어떠신 분인지 대충 감이 오는듯...
23. ....................
'14.1.3 2:42 PM (58.237.xxx.199)남편 올 시간에 나가서 운동하고 오세요.
괜한 짜증 남편에게 내지 마시고
짜증은 운동으로 승화시키시고
아이들은 남편에게 맡기고 놀다오세요.
그래야 남편도 아이도 친해지지요.24. 헐
'14.1.3 3:16 PM (211.192.xxx.132)이런 분은 대체 결혼은 왜 했는지... 님 아들이 나중에 며느리한테 그런 취급을 받는다면 어떻겠어요? 외박하고 매일 새벽에 들어오면 좋으시겠어요?
하여튼 고작 대학원 학비 정도 버는 분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남편을 그 따위로 취급하는게 어이없네요.25. 와~~
'14.1.3 5:05 PM (175.253.xxx.44)그 답답함과 중압감 못느끼시는 분 많네요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네요
저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나
제 남편도 땡돌이에 두식이네요 ㅠ
잔소리 대마왕26. 내인생
'14.1.3 6:10 PM (223.62.xxx.120)원글님을 이해할순 있지만
앞으로 긴 인생이 남아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어차피 원글 님의 선택으로 하신 결혼인데,
이왕이면 같은 곳을 보고 가면 좋지 않을까요?
남편께서 같이 하자고 하는 일이 뭔지는 모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시면 어떨런지요.
전 남편과 분리되는 인생이 너무 싫어서
스스로 취미나 관심사도 바꿔봅니다.
그러면 남편도 내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더라구요.
서로 죽을때까지 노력하는게 부부라고 생각합니다.
너따로 나따로인 내인생,
너무 불쌍하고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ㅠㅠ27. 헐..
'14.1.3 6:58 PM (121.200.xxx.112)원글님 마음 이해도 가지만,
이건 아니죠, 아들있다면서요,나중에 원글님 마인드지닌 며느님 꼬~옥 보시길 원합니다.28. 헐2
'14.1.3 8:43 PM (125.178.xxx.170)결혼은 왜하셨대요? 걍 혼자 사시지...
29. j..............
'14.1.4 1:33 PM (211.171.xxx.129)555555 걍 혼자 사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