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 딸이 자꾸 돈을 가지고 가네요 어떡해야 하는지 도움주세요

오늘은 익명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14-01-03 10:55:16

너무 심란해서 글 올립니다

현재 심하게 사춘기인 딸    자꾸 자꾸 지갑에 손을 댑니다

화장대 위에 있는 돈도 가지고 가고,   제 가방안에 있는 지갑도 열어  돈도 가지고 가고

얼마전에는  지갑에서 문화상품권 1만원권 2장도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이 용돈이 적은건 아닙니다  한달 에 5만원을 주고요 그외에 아이 아빠가 조금씩 더주고

12월 20일날 용돈 받아서 (5만원)+ 12월 28일 (제가 2만원)+12월 29(아이아빠 1만원) 주고

했어요

어제 퇴근후에 책사러 서점갔다가 문화상품권 없어진거 알고  물어보니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했다네요 

저 자꾸   눈물만 나오구요  어젠 아이한테 무릎꿇고 빌었서요 내가 미안하다고

(덧붙여드리면  : 중1아이가  매맞는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요 어릴때도 매 안맞을려고 집도 나간아이라서 

이젠 커서 말로서 제가 무릎을 꿇고 하면 정말 진심으로 호소하면 고쳐질까 하는 생각에서 무뤂을 꿇고 빌었어요)

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이데  동생보기 너무 미안해요

아이아빠 한테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아이아빠 성격이 불같은지라   먼저 매부터 들어요

저 어찌해야하나요

한번씩 가슴에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때문에 미칠것같아요

IP : 210.178.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젠
    '14.1.3 10:58 AM (164.125.xxx.23)

    아이 아빠에게 말해야할것같아요
    직접 가르칠수없다면 아빠라도 해야지요
    도벽입니다 어릴때 잡아주지않으면 안되요

    왜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나요
    매를 들더라도 따끔하게 교육시켜야된다고 봅니다

  • 2. ..
    '14.1.3 11:03 AM (219.241.xxx.209)

    말 안하고 그렇게 가져가는걸 지적하고 따끔하게 꾸중하셔야지
    아이에게 무릎꿇고 비셨다니요 얼척 없네요.
    이건 가족간이라도 절도입니다.
    절도가 죄라는거 모르세요?
    왜 애를 그따위로 가르치세요?
    사춘기 아니라 사춘기 할애비라도
    필요할때는 엄마가 줄테니 말없이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용도를 묻고 엄마가 수용못할데에 쓰는 돈 아니면 토달지 말고 주세요.

  • 3. 이성적으로 대처 하셔야 하는데
    '14.1.3 11:04 AM (180.65.xxx.29)

    엄마가 그상황에서 무릎까지꿇고 빌었다니...그런다고 애가 반성할까 싶네요.
    남자애들은 과잉행동이 강하고 여자애들은 충동성 때문에 도벽이 남아보다 많이있데요 충동성이 너무 강하면
    정신과 치료도 생각해보세요 자기도 모르게 하는 애들도 있어요 뇌쪽 문제라

  • 4. 도둑질은
    '14.1.3 11:07 AM (1.242.xxx.160)

    처음에 잘 잡아야지요.
    집에꺼 훔치다가 타인의 지갑까지 넘보게 되면 형사처벌 입니다.
    엄마의 대처가 아이의 도벽을 더 키우시네요.

  • 5. ...
    '14.1.3 11:09 AM (14.34.xxx.13)

    아이의 도벽만을 놓고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아요. 사춘기라고 부모 지갑에 손대는 게 일반적인 일도 아니거니와 원글님의 반응도 일반적이지 않구요.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까지 중간과정이 있었을텐데 너무 생략해버리시니 실제로 도움될만한 댓글들이 달리긴 힘들어 보이네요.

  • 6. 사랑을 훔친거예요
    '14.1.3 11:12 AM (119.64.xxx.240)

    아이에게 사랑을 주세요
    돈을 훔치는 아이는 사랑을 훔치는것과 같답니다..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많이주세요
    엄마의 기준으로 주시지 마시고 아이의 기준으로 흡족하게 사랑을 주세요
    힘들겁니다.
    하지만 님은 엄마이시기에 해낼수 있답니다..
    짧은 시간으로 아이는 변화하기 힘들고요 장기간으로 목표를 세우시고 사랑을 주세요

  • 7. 왕십리멸치
    '14.1.3 11:14 AM (58.151.xxx.74)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줘야 합니다.
    함께 활동을 많이 하세요....

  • 8. ..
    '14.1.3 11:41 AM (122.100.xxx.71)

    해도해도 안되니 엄마가 울부짖으면서 제발 좀 그러지마라란 뜻으로 무릎 꿇었단거지
    너는 잘못 없고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해다오..가 아니잖아요.
    야단도 치고 얼르고 달래기도 하고 이 엄마도 많이 했겠죠.
    그러다 안되니 엄마도 무너지는 심정으로 저렇게 하셨을거 같아요.

    뭔가 부모의 사랑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서 그런거는 맞는거 같아요.
    아빠가 매부터 든다니 여기서부터도 뭔가 어긋난거 같구요.
    매는 아이의 화만 만들 뿐이더라구요.
    일단 남편과 평화적인 일심동체가 필요해요.

  • 9. .................
    '14.1.3 11:52 AM (58.237.xxx.199)

    모르는 많은 얘기가 있을 듯.
    얼마나 매 맞을 일이 많이 있길래 가출을 했을까요?
    훔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부모자식간에 문제가 있군요.
    상담자를 찾아가서 해결하심이 좋겠어요.

  • 10. ...
    '14.1.3 12:09 PM (112.165.xxx.231)

    저는 국딩때 용돈이 적은데 과자와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서
    엄마 지갑에 몇번 손댔습니다.
    낌새를 눈치채지 않을까 엄마 퇴근하실때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걸리게 되자 당연히 터지게 맞았죠.
    맞을땐 아팠는데 엄마는 얼마나 더 아프셨을까요
    요즘은 환경이 달라져 매 드는 인식도 달라짐을 느낌니다.
    '왕따'문제도 있어서 우선 돈의 명확한 사용처부터 알아보시고
    -100원까지 다 추적하셨어요-
    가지고 싶은 욕망이 어디에서 왔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할꺼 같아요.

  • 11. 혹시
    '14.1.3 12:23 PM (175.195.xxx.152)

    돈상납 요구하는 일진 애들과 어울리거나 시달리는건 아닌지도 알아보세요
    아님 주위 친구들한테 돈을 써가면서 결핍된 마음을 채우고있는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235 재생토너 구입해보신분 2 토너 2014/02/24 1,022
354234 얇고 부스스한 반곱슬머리는 열펌안되나요? 5 ㅇㅇ 2014/02/24 2,529
354233 편견과 차별 2 ㅁㅁㅁ 2014/02/24 596
354232 텝스점수 몇점정도가 수능1등급이 9 2014/02/24 4,146
354231 남편의 폭력을 112신고했는데 이혼하려고 그런거라고 22 폭력피해자 2014/02/24 5,557
354230 윤상현 ”중국대사관 친북관리, 간첩조작 터트려” 세우실 2014/02/24 551
354229 에어비타 신청했어요 2 컬러링 2014/02/24 1,573
354228 아파트로 이사온지 3일째인데.. 10 층간소음 2014/02/24 4,538
354227 얼마전 엄마 생신때 탕수육을 만들어 드렸는데 9 롯데자이언츠.. 2014/02/24 2,322
354226 4 애엄마 2014/02/24 1,270
354225 여성들 가슴수술 궁금한게 있어요. 6 시민만세 2014/02/24 2,327
354224 딸아이가 성추행을 당했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6살 2014/02/24 5,589
354223 만두속 만들수 있는 좋은 ... 9 믹서기 2014/02/24 2,291
354222 뒷북)안현수 러시아행 비하인드 4 빛나는무지개.. 2014/02/24 2,881
354221 김치냉장고에 넣은 김치가 상했을때 김치 2014/02/24 6,808
354220 신랑이 신김치 싫어하는데 김치냉장고 사야될까요? 9 푸름 2014/02/24 1,866
354219 이쁘고 튼튼하고 가격은 저렴한 물컵(머그) 소개해주세요^^ 6 저 너쁜가요.. 2014/02/24 1,540
354218 전세살던 집 매매하려고 합니다. 주의할점 좀 알려주세요 3 수야 2014/02/24 2,213
354217 후진하다가 다른 차랑 쿵했을 때 자국없음 그냥 가도 돼나요? 12 궁금 2014/02/24 5,701
354216 남편의 외도.. 극복하신 분들의 조언 구해요. 11 고민 2014/02/24 7,291
354215 다른 나라는 공공질서 의식이나 매너 같은게 어떤지 궁금해요.. 22 다른 나라 2014/02/24 2,804
354214 생중계 - 2.25국민 총파업 전야제 촛불집회 lowsim.. 2014/02/24 458
354213 결혼을 후회한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14 결혼이란 2014/02/24 4,333
354212 저질체력에 흑염소 어떨까요? 9 힘드네요 2014/02/24 4,037
354211 기혼이신 분들, 결혼은 무엇인가요? 20 OOO 2014/02/24 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