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 딸이 자꾸 돈을 가지고 가네요 어떡해야 하는지 도움주세요

오늘은 익명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14-01-03 10:55:16

너무 심란해서 글 올립니다

현재 심하게 사춘기인 딸    자꾸 자꾸 지갑에 손을 댑니다

화장대 위에 있는 돈도 가지고 가고,   제 가방안에 있는 지갑도 열어  돈도 가지고 가고

얼마전에는  지갑에서 문화상품권 1만원권 2장도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이 용돈이 적은건 아닙니다  한달 에 5만원을 주고요 그외에 아이 아빠가 조금씩 더주고

12월 20일날 용돈 받아서 (5만원)+ 12월 28일 (제가 2만원)+12월 29(아이아빠 1만원) 주고

했어요

어제 퇴근후에 책사러 서점갔다가 문화상품권 없어진거 알고  물어보니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했다네요 

저 자꾸   눈물만 나오구요  어젠 아이한테 무릎꿇고 빌었서요 내가 미안하다고

(덧붙여드리면  : 중1아이가  매맞는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요 어릴때도 매 안맞을려고 집도 나간아이라서 

이젠 커서 말로서 제가 무릎을 꿇고 하면 정말 진심으로 호소하면 고쳐질까 하는 생각에서 무뤂을 꿇고 빌었어요)

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이데  동생보기 너무 미안해요

아이아빠 한테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아이아빠 성격이 불같은지라   먼저 매부터 들어요

저 어찌해야하나요

한번씩 가슴에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때문에 미칠것같아요

IP : 210.178.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젠
    '14.1.3 10:58 AM (164.125.xxx.23)

    아이 아빠에게 말해야할것같아요
    직접 가르칠수없다면 아빠라도 해야지요
    도벽입니다 어릴때 잡아주지않으면 안되요

    왜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나요
    매를 들더라도 따끔하게 교육시켜야된다고 봅니다

  • 2. ..
    '14.1.3 11:03 AM (219.241.xxx.209)

    말 안하고 그렇게 가져가는걸 지적하고 따끔하게 꾸중하셔야지
    아이에게 무릎꿇고 비셨다니요 얼척 없네요.
    이건 가족간이라도 절도입니다.
    절도가 죄라는거 모르세요?
    왜 애를 그따위로 가르치세요?
    사춘기 아니라 사춘기 할애비라도
    필요할때는 엄마가 줄테니 말없이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용도를 묻고 엄마가 수용못할데에 쓰는 돈 아니면 토달지 말고 주세요.

  • 3. 이성적으로 대처 하셔야 하는데
    '14.1.3 11:04 AM (180.65.xxx.29)

    엄마가 그상황에서 무릎까지꿇고 빌었다니...그런다고 애가 반성할까 싶네요.
    남자애들은 과잉행동이 강하고 여자애들은 충동성 때문에 도벽이 남아보다 많이있데요 충동성이 너무 강하면
    정신과 치료도 생각해보세요 자기도 모르게 하는 애들도 있어요 뇌쪽 문제라

  • 4. 도둑질은
    '14.1.3 11:07 AM (1.242.xxx.160)

    처음에 잘 잡아야지요.
    집에꺼 훔치다가 타인의 지갑까지 넘보게 되면 형사처벌 입니다.
    엄마의 대처가 아이의 도벽을 더 키우시네요.

  • 5. ...
    '14.1.3 11:09 AM (14.34.xxx.13)

    아이의 도벽만을 놓고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아요. 사춘기라고 부모 지갑에 손대는 게 일반적인 일도 아니거니와 원글님의 반응도 일반적이지 않구요.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까지 중간과정이 있었을텐데 너무 생략해버리시니 실제로 도움될만한 댓글들이 달리긴 힘들어 보이네요.

  • 6. 사랑을 훔친거예요
    '14.1.3 11:12 AM (119.64.xxx.240)

    아이에게 사랑을 주세요
    돈을 훔치는 아이는 사랑을 훔치는것과 같답니다..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많이주세요
    엄마의 기준으로 주시지 마시고 아이의 기준으로 흡족하게 사랑을 주세요
    힘들겁니다.
    하지만 님은 엄마이시기에 해낼수 있답니다..
    짧은 시간으로 아이는 변화하기 힘들고요 장기간으로 목표를 세우시고 사랑을 주세요

  • 7. 왕십리멸치
    '14.1.3 11:14 AM (58.151.xxx.74)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줘야 합니다.
    함께 활동을 많이 하세요....

  • 8. ..
    '14.1.3 11:41 AM (122.100.xxx.71)

    해도해도 안되니 엄마가 울부짖으면서 제발 좀 그러지마라란 뜻으로 무릎 꿇었단거지
    너는 잘못 없고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해다오..가 아니잖아요.
    야단도 치고 얼르고 달래기도 하고 이 엄마도 많이 했겠죠.
    그러다 안되니 엄마도 무너지는 심정으로 저렇게 하셨을거 같아요.

    뭔가 부모의 사랑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서 그런거는 맞는거 같아요.
    아빠가 매부터 든다니 여기서부터도 뭔가 어긋난거 같구요.
    매는 아이의 화만 만들 뿐이더라구요.
    일단 남편과 평화적인 일심동체가 필요해요.

  • 9. .................
    '14.1.3 11:52 AM (58.237.xxx.199)

    모르는 많은 얘기가 있을 듯.
    얼마나 매 맞을 일이 많이 있길래 가출을 했을까요?
    훔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부모자식간에 문제가 있군요.
    상담자를 찾아가서 해결하심이 좋겠어요.

  • 10. ...
    '14.1.3 12:09 PM (112.165.xxx.231)

    저는 국딩때 용돈이 적은데 과자와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서
    엄마 지갑에 몇번 손댔습니다.
    낌새를 눈치채지 않을까 엄마 퇴근하실때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걸리게 되자 당연히 터지게 맞았죠.
    맞을땐 아팠는데 엄마는 얼마나 더 아프셨을까요
    요즘은 환경이 달라져 매 드는 인식도 달라짐을 느낌니다.
    '왕따'문제도 있어서 우선 돈의 명확한 사용처부터 알아보시고
    -100원까지 다 추적하셨어요-
    가지고 싶은 욕망이 어디에서 왔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할꺼 같아요.

  • 11. 혹시
    '14.1.3 12:23 PM (175.195.xxx.152)

    돈상납 요구하는 일진 애들과 어울리거나 시달리는건 아닌지도 알아보세요
    아님 주위 친구들한테 돈을 써가면서 결핍된 마음을 채우고있는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618 매매해서 이사한 집에 곰팡이가 있네요..도움 부탁드립니다. 9 곰팡이 2014/02/28 4,857
355617 라텍스 대신 뭘 쓰면 푹신 할까요? 1 라텍스 2014/02/28 1,415
355616 월세 세입자가 월세를 자꾸 밀리고 전화번호를바꾸는데 6 2014/02/28 3,485
355615 초등 456학년도 새학기준비물 알려주나요 1 2014/02/28 670
355614 저 골든리트리버 키우는데요 대형견사료좀 추천해주세요 4 리트리버님 2014/02/28 3,577
355613 수학학원에서 일반적으로 단원이 끝나면 테스트를 보는지 안보는지?.. 1 궁금 2014/02/28 652
355612 새어머니 속을 모르겠습니다.. 5 ... 2014/02/28 2,391
355611 고2아들 저축습관 만들어주고 싶어요 6 저축 2014/02/28 997
355610 가끔 살펴보는 외국의 옷 사이트...^^ 8 디자인옷? 2014/02/28 2,485
355609 장가계, 구채구 여행다녀오신분들 어떠셨나요? 5 .. 2014/02/28 3,050
355608 고기집에서 야채에 곁들여 나오는 간장소스 비밀이 뭘까요? 17 소스 2014/02/28 7,897
355607 슈퍼맨이간다에서 나왔던 가족스파가 어디일까요? 2 온천 2014/02/28 3,133
355606 피아노 요즘도 삼익피아노가 소리 웅장한가요? 1 ..... 2014/02/28 840
355605 지금 김치찌개를 했는데.. 11 새댁 2014/02/28 1,944
355604 에너지)밥은 먹을만큼만 하고 보온하지않기 녹색 2014/02/28 977
355603 컴** 면접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후원하고싶지 않네요..... 11 ... 2014/02/28 3,070
355602 그냥 하얘지신 분 없으세요? 18 그런데 2014/02/28 4,055
355601 친구도 사람도 귀찮은게 늙었다는 증거인지... 5 ... 2014/02/28 2,993
355600 스페인 여행 일정 도움 좀 부탁드릴게요 8 넬신곡나왔어.. 2014/02/28 2,129
355599 일본인이 케익 만드는 곳이나 맛집 4 --- 2014/02/28 1,425
355598 이사왔는데 화장실에 담배냄새가 가득해요 ㅠㅠ 9 . 2014/02/28 4,100
355597 요가의 좋은 점, 무엇이 있을까요? 10 Yoga 2014/02/28 5,818
355596 기초 수급자 대상자 아닌사람들도 신청해서 얌체짓하는 18 인생 2014/02/28 3,943
355595 알기쉬운 우주의 크기라네요 4 달에라도 가.. 2014/02/28 1,556
355594 시댁이랑 평생 인연끊고 사는 사례 있나요? 며느리가요... 18 궁금 2014/02/28 9,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