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 딸이 자꾸 돈을 가지고 가네요 어떡해야 하는지 도움주세요

오늘은 익명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14-01-03 10:55:16

너무 심란해서 글 올립니다

현재 심하게 사춘기인 딸    자꾸 자꾸 지갑에 손을 댑니다

화장대 위에 있는 돈도 가지고 가고,   제 가방안에 있는 지갑도 열어  돈도 가지고 가고

얼마전에는  지갑에서 문화상품권 1만원권 2장도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이 용돈이 적은건 아닙니다  한달 에 5만원을 주고요 그외에 아이 아빠가 조금씩 더주고

12월 20일날 용돈 받아서 (5만원)+ 12월 28일 (제가 2만원)+12월 29(아이아빠 1만원) 주고

했어요

어제 퇴근후에 책사러 서점갔다가 문화상품권 없어진거 알고  물어보니  가지고 가서 휴대폰 알 충전했다네요 

저 자꾸   눈물만 나오구요  어젠 아이한테 무릎꿇고 빌었서요 내가 미안하다고

(덧붙여드리면  : 중1아이가  매맞는것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요 어릴때도 매 안맞을려고 집도 나간아이라서 

이젠 커서 말로서 제가 무릎을 꿇고 하면 정말 진심으로 호소하면 고쳐질까 하는 생각에서 무뤂을 꿇고 빌었어요)

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이데  동생보기 너무 미안해요

아이아빠 한테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아이아빠 성격이 불같은지라   먼저 매부터 들어요

저 어찌해야하나요

한번씩 가슴에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때문에 미칠것같아요

IP : 210.178.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젠
    '14.1.3 10:58 AM (164.125.xxx.23)

    아이 아빠에게 말해야할것같아요
    직접 가르칠수없다면 아빠라도 해야지요
    도벽입니다 어릴때 잡아주지않으면 안되요

    왜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나요
    매를 들더라도 따끔하게 교육시켜야된다고 봅니다

  • 2. ..
    '14.1.3 11:03 AM (219.241.xxx.209)

    말 안하고 그렇게 가져가는걸 지적하고 따끔하게 꾸중하셔야지
    아이에게 무릎꿇고 비셨다니요 얼척 없네요.
    이건 가족간이라도 절도입니다.
    절도가 죄라는거 모르세요?
    왜 애를 그따위로 가르치세요?
    사춘기 아니라 사춘기 할애비라도
    필요할때는 엄마가 줄테니 말없이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용도를 묻고 엄마가 수용못할데에 쓰는 돈 아니면 토달지 말고 주세요.

  • 3. 이성적으로 대처 하셔야 하는데
    '14.1.3 11:04 AM (180.65.xxx.29)

    엄마가 그상황에서 무릎까지꿇고 빌었다니...그런다고 애가 반성할까 싶네요.
    남자애들은 과잉행동이 강하고 여자애들은 충동성 때문에 도벽이 남아보다 많이있데요 충동성이 너무 강하면
    정신과 치료도 생각해보세요 자기도 모르게 하는 애들도 있어요 뇌쪽 문제라

  • 4. 도둑질은
    '14.1.3 11:07 AM (1.242.xxx.160)

    처음에 잘 잡아야지요.
    집에꺼 훔치다가 타인의 지갑까지 넘보게 되면 형사처벌 입니다.
    엄마의 대처가 아이의 도벽을 더 키우시네요.

  • 5. ...
    '14.1.3 11:09 AM (14.34.xxx.13)

    아이의 도벽만을 놓고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아요. 사춘기라고 부모 지갑에 손대는 게 일반적인 일도 아니거니와 원글님의 반응도 일반적이지 않구요.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까지 중간과정이 있었을텐데 너무 생략해버리시니 실제로 도움될만한 댓글들이 달리긴 힘들어 보이네요.

  • 6. 사랑을 훔친거예요
    '14.1.3 11:12 AM (119.64.xxx.240)

    아이에게 사랑을 주세요
    돈을 훔치는 아이는 사랑을 훔치는것과 같답니다..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많이주세요
    엄마의 기준으로 주시지 마시고 아이의 기준으로 흡족하게 사랑을 주세요
    힘들겁니다.
    하지만 님은 엄마이시기에 해낼수 있답니다..
    짧은 시간으로 아이는 변화하기 힘들고요 장기간으로 목표를 세우시고 사랑을 주세요

  • 7. 왕십리멸치
    '14.1.3 11:14 AM (58.151.xxx.74)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줘야 합니다.
    함께 활동을 많이 하세요....

  • 8. ..
    '14.1.3 11:41 AM (122.100.xxx.71)

    해도해도 안되니 엄마가 울부짖으면서 제발 좀 그러지마라란 뜻으로 무릎 꿇었단거지
    너는 잘못 없고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해다오..가 아니잖아요.
    야단도 치고 얼르고 달래기도 하고 이 엄마도 많이 했겠죠.
    그러다 안되니 엄마도 무너지는 심정으로 저렇게 하셨을거 같아요.

    뭔가 부모의 사랑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서 그런거는 맞는거 같아요.
    아빠가 매부터 든다니 여기서부터도 뭔가 어긋난거 같구요.
    매는 아이의 화만 만들 뿐이더라구요.
    일단 남편과 평화적인 일심동체가 필요해요.

  • 9. .................
    '14.1.3 11:52 AM (58.237.xxx.199)

    모르는 많은 얘기가 있을 듯.
    얼마나 매 맞을 일이 많이 있길래 가출을 했을까요?
    훔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부모자식간에 문제가 있군요.
    상담자를 찾아가서 해결하심이 좋겠어요.

  • 10. ...
    '14.1.3 12:09 PM (112.165.xxx.231)

    저는 국딩때 용돈이 적은데 과자와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서
    엄마 지갑에 몇번 손댔습니다.
    낌새를 눈치채지 않을까 엄마 퇴근하실때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걸리게 되자 당연히 터지게 맞았죠.
    맞을땐 아팠는데 엄마는 얼마나 더 아프셨을까요
    요즘은 환경이 달라져 매 드는 인식도 달라짐을 느낌니다.
    '왕따'문제도 있어서 우선 돈의 명확한 사용처부터 알아보시고
    -100원까지 다 추적하셨어요-
    가지고 싶은 욕망이 어디에서 왔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할꺼 같아요.

  • 11. 혹시
    '14.1.3 12:23 PM (175.195.xxx.152)

    돈상납 요구하는 일진 애들과 어울리거나 시달리는건 아닌지도 알아보세요
    아님 주위 친구들한테 돈을 써가면서 결핍된 마음을 채우고있는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432 임산부 체중.. 1 토마토 2014/01/12 1,107
340431 미드처럼 벽걸이로 줄 엄청긴 전화기는 어디서 구하나요? 3 .. 2014/01/12 1,388
340430 나답게 만들다를 영어로 4 그라시아 2014/01/12 3,128
340429 인생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 4 필요 2014/01/12 1,640
340428 김동욱 +김목경기타의 나훈아 영영 6 포레버김동욱.. 2014/01/12 1,632
340427 머리 정전기 방지하려면 1 ㅇㅇ 2014/01/12 1,370
340426 텃세극복ㅠㅠㅠㅠ 회사원 2014/01/12 1,736
340425 한식이 건강식은 아닌거 같아요 89 ,,,, 2014/01/12 13,192
340424 화장후 건조하게 얼굴이 당길땐 뭘 바르나요? 5 건성 2014/01/12 15,243
340423 모피안붙은 외투 굉장히 드무네요 9 흐극 2014/01/12 2,211
340422 결혼할때 받은 함 버려도 괜찮을까요? 질문 2014/01/12 1,321
340421 부정선거 1년 박근혜 사퇴 촉구 캐나다 토론토 촛불집회 영상 1 light7.. 2014/01/12 753
340420 강아지 입양해보신 분들 14 난감 2014/01/12 2,072
340419 겉다르고 속다른게 일반본성 인 듯 2 안녕 2014/01/12 1,497
340418 키톡 몇분 레시피들 너무 좋아요 15 . 2014/01/12 4,845
340417 치킨때메 스트레스 받네요. 16 불만 2014/01/12 3,854
340416 담낭제거후후유증 어떡해야하나요? 부탁드립니다 3 ㅇㅇ 2014/01/12 11,641
340415 겁 많은 사람도 대장내시경 할수있을까요 5 궁금 2014/01/12 1,752
340414 십년만에 이사갑니다.... 쓴 주부에요. 더불어 2014/01/12 2,047
340413 영어고수님들~(해석영작부탁아님) 5 ..... 2014/01/12 1,151
340412 얼마나 비위생적으로 다루면 3 그알 2014/01/12 1,812
340411 그것이 알고 싶다 계모 미친년들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요 7 손님 2014/01/12 3,499
340410 어제 청소년들이 새해 첫 시국선언한거 보셨어요? 3 우리자식들 2014/01/12 949
340409 빈자리가 있는데도 굳이 남의 가방 놓여진 자리에 앉는 사람들 심.. 9 ........ 2014/01/12 2,625
340408 비염엔 가열식 가습기인가요? 2 화초엄니 2014/01/12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