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상 치아 교정이 필요한데 비용에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치아 조회수 : 3,089
작성일 : 2014-01-03 10:50:10

입이 앞으로 나와서인지 늘 입을 벌리고 있고 잘  다물어지지 않는 1 남자 아이들입니다.

다큰 녀석들이 늘 허블래 입을 벌리고  있으니 민망할때가 많더라구요.

잠잘때도 입을 벌리고 자니 배게가 허옇도록  침을 흘리게 되고, 숨소리도 거칠고,

코도 골고 입냄새도 나고 ~

쳐다보기만해도 불편해 보임에 안스럽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밥을 전혀 못씹는것도 아니고  성인이 되면 자연스레 해결될줄 알았던 게지요.

그러면서 저희 부부는 늘 핀잔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입술에 힘을 좀 주면 다물어 질텐데'하면서요

일전 지인께서 아이를 보더니 빨리 치과에 가보는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잖아도 늘  고민 중이었는데 더 이상미루면 안되겠다 싶어

방학하자마자 무작정 아이 데리고 치과를 방문해 봤습니다.

턱발달의 불균형과 이상으로 그간 녀석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을것으로 보인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입니다.

그냥두면 호흡이나 구강상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더 이상 방치하다간 더큰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헌데 치과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네요.

.6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당장 결재하라고 하고  또 있네요.

.추가 비용으로 1회 방문시 5만원 (월1회 방문)* 2년여

.치료후 끼우는 보철 30만원 등등 추가 비용 발생이 더 있을거라고 합니다.

쌍둥이 녀석들이다 보니 *2 ~

미용목적이 아니라 치료가 꼭 필요한 치과 치료인데도 감당이 안되네요.

풍치로 고생하는 남편도 비용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데

녀석들 치과 비용에

순간 울컥 하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부모노릇 잘못한것 같아

어미인 저는 밤잠을 설칠정도의 스트레스가 온몸으로 밀려옵니다.

IP : 61.85.xxx.2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3 10:55 AM (219.241.xxx.209)

    저희 아이도 건강상 이유로 교정했어요.
    이는 워낙 가지런했는데 윗니가 아랫니을 완전히 덮는 스타일이었어요.
    원래는 윗니가 아랫니을 2/3 덮는 정도가 정상이라네요.
    윗에 이 두개 뽑고 했어요.
    항상 입이 벌어지니 잘때 입으로 숨을 쉬어 목감기도 잘 걸리고 그랬는데
    그게 없어지고 인물도 훨 좋아졌어요.

  • 2. ^^
    '14.1.3 11:28 AM (118.219.xxx.50)

    저도 형편상 어려워 나이 30에 제가 번 돈으로 교정했는데
    그동안 치아때문에 마음에 상처 많이 받았어요.
    아드님도 말은 안하고 있지만 상처 많이 받았을거예요.
    힘드시겠지만 해주시는게 정신,신체 건강상 좋을 것 같아요

  • 3. 혹시
    '14.1.3 11:33 AM (203.247.xxx.210)

    다른 곳을 더 가 보지는 않아도 되려나요?
    비용도 그렇지만 경험이나 결과가 중요할 것 같아서요

  • 4. ....
    '14.1.3 11:51 AM (61.97.xxx.56)

    그래도 많이 오르진 않았네요 전 10년전에 했지만 그때도 600만원정도 하는곳에서 전 동생이랑 같이한다고해서 깍아서 500씩 1000정도 줬네요 그 가격 그대로하지 말고 형제 같이하니 깍아달라고하세요 안되면 다른곳 더 알아보시고요 그리고 어릴때 할수록 교정도 빨리되서 기간도 짧고 나중에 틀어지는 변화도 적다네요

  • 5. 닐리
    '14.1.3 11:55 AM (1.231.xxx.132)

    다른데 더ㅜ가보세요 넘비싸요
    저도 동네에서 한번. 또 소개받은데서ㅜ한번
    동네에는 그냥 일관 450부르더라고요 월비 없이
    다른곳은 교정기 400에 월비 120씩
    두번째가 맘에 들어서 400현금으로 낸다고 하고 350에 깍았어요

    클리피시장치로요
    600은 넘 비싸내요 게다 쌍동이면 당연 대부분 할인해줄껄요
    첨에 진단비ㅜ어짜고ㅠ하는데
    그냥 다른데서 이정도 불렀다 이렇ㄱ 하고 딜해보세요
    사직한지 2주됐어요 우리집은.

  • 6. 원글
    '14.1.3 12:00 PM (61.85.xxx.245)

    처음 검사 받는 비용이 25만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조금 망설이니 미룰거면 검사 비용을 따로 내야 한다고 하네요.
    좀 있다가 하게 되면 다시 검사를 해야 한다네요.

    로o치과 어떤곳인지요.

    체인점인듯해요.

    물론 지역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 7. 원글
    '14.1.3 12:06 PM (61.85.xxx.245)

    적금이라도 깨서
    현금으로 도움 받을수 있을까 싶어 말씀도 드려 봤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조사 받은 병원이 있었나 봐요.
    카드나 현찰이나 같다고 합니다.

  • 8. 다른 곳도 가 보세요
    '14.1.3 12:21 PM (118.59.xxx.242)

    수소문해서 괜찮다는 곳 두 어 곳 더 가보세요~.

  • 9. 20년전에도 3백만원에
    '14.1.3 12:35 PM (125.182.xxx.63)

    현찰로 한꺼번에 내고,,,회당 5만원 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닥 비싼건 아닌데 두넘이 똑같다니...빨리 해 줄수록 미남될 확률이 높아져요.

  • 10. 다그래
    '14.1.3 12:40 PM (219.250.xxx.184)

    비싼거아닌듯
    저희아들도 검사비25에 600정도
    추가비용도 똑같구요
    여긴 수원인데 다비슷비슷해요
    적금있으심 깨서라도 해주셔야죠
    저희 시누이는 애셋다했고
    본인도 마흔넘어 부분교정했어요
    수억들었을듯

  • 11. ....
    '14.1.3 12:51 PM (61.97.xxx.56)

    휴 정말 치열 바르게 태어난것도 부모 부담 덜어주는거네요 치열뿐이겟어요
    저도 미용상 치열 안 좋았는데 아이는 어떨지 아직 어리고 유치라 모르겠네요

  • 12. ...
    '14.1.3 1:12 PM (118.221.xxx.32)

    그동안 치과 검진 다녔으면 의사가 얘기 했을텐대요
    늦을수록 변형도 심하고 아이도 힘들어요 할부로 라도 하고 비용마련이 어려우면 엄마가 낮에 일자리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비용은 종합병원말고 개인교정치과가면 갈때마다 내는 비용은 줄일수 있고 600이면 비싼건 아니에요
    조금 틀어진거 교정도 400이 기본이라서
    남편 풍치도 빨리 치료 하는게 돈버는거에요 늦으면 더 일이 커져요

  • 13. ...
    '14.1.3 1:43 PM (118.222.xxx.177)

    중1이면 시작하면 딱 좋을 나이 같아요, 울아이도 중 3 때 시작해서 지금 고3인데 교정기 빼고 유지기 낀지 몇 달 되었어요. 어자피 치과도 자영업이고 보통 교정의를 그 치과에서 월급제 일주일에 2-3 번 출근하는걸로 씁니다. 경제 사정이 안 좋다면 주변 치과 몇 군데 견적 받아보시고 의사분에게 사정애기하시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지를 알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정을 뼈를 변화시키는 거라서 일찍 할 수록 기간도 짧아지며 효과도 빠릅니다.

  • 14. ...
    '14.1.3 3:20 PM (121.167.xxx.60)

    제 경우는 친구 소개로 왔다고 하니까 소개인 난에 그 친구 이름 쓰고 (최근에 한 사람)
    진단비 안 받던데요... (자세한 검사비는 따로 내지만, 10만원 정도 안낸 것 같아요.)

    그리고 600만원 일시불로 안 하고, 30~40씩 매달 나누어 내요.


    또, 바깥으로 철길 깔면 매달 5,
    설측교정이면 10 만원 받던데

    원하신다면 메일 주소 주세요.
    그런데 교정 치과는 가까운데서 해야 하는데... 잠실역쪽이라
    혹시 멀면 다른 데 알아보시고요.

  • 15. 도움되진않지만
    '14.1.3 4:50 PM (121.151.xxx.247)

    원글님께 도움되는 말은 아니구요..
    저두 치아가 너무 상태가 안좋아서 약 5년사이 경차한대값 쓴 아줌마입니다.
    제 치아가 좋지않아 아이치아엔 정말 민감했어요.

    울 아들 초등 저학년때부터 6개월마다 치과다녔고
    치아가 한참나기 시작할때
    두달마다 치과가서 파노라마 찍어서 적당한시기에 뺐어요.
    방학하면 당연히 단골치과가면 스케링필요한치아와 치료가 필요한치아
    관리 바로바로 했구요

    중딩인 지금도 섞은거 하나 없고 예쁘진않지만 교정이필요한 상태는 아니내요.

    살면서 치과만큼은 친하게 자주 다녀야 된다고 뼈져리게 느끼내요.

  • 16. 교정
    '14.1.4 9:31 AM (112.154.xxx.178)

    우리애도 앞니가 많이 나와 입을 벌리고 있어 교정 하네요.
    총비용 700정도구요, 유명하다는 곳이구요.
    검사비 25만원 빼고 나머지는 10회 분할로 매월 입금하고요.
    그래서 갈때마다 내는 돈은 없어요.
    이제 일년반정도 됐는데
    발치도 했고요.
    입이 많이 들어가서 만족해요.
    애가 스트레스 무지 받았거든요.
    잘알아 보시면 분할로 하는데도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598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글 5 쥐와 닭도 .. 2014/01/03 2,305
337597 남편명의로 되어 있는데... 암보험 2014/01/03 1,130
337596 1999년 33평4억4천/2016년 25평4억/매수를 하신다면?.. 4 님들이라면요.. 2014/01/03 1,722
337595 초1 받아쓰기 9 받아쓰기 2014/01/03 2,260
337594 아빠와 아들(9살) 2박3일정도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저. 추천 2014/01/03 3,388
337593 간호조무사 청진기는 실습?없죠?? 1 민영화 2014/01/03 1,858
337592 편애하는 친정엄마 14 ... 2014/01/03 4,920
337591 영어 독학중인데 해석쩜요ㅠ 3 영초보 2014/01/03 1,403
337590 스마트폰 중고거래시에 유심도같이 판매하나요? 1 노트 2014/01/03 1,066
337589 신생아들 원래 괴로운듯한 표정 자주있나요? 9 .. 2014/01/03 3,330
337588 새누리 의원들 날 잡았네요. 6 OMG 2014/01/03 1,694
337587 제가...EBS를 좋아하는데요...... 9 시계바라기0.. 2014/01/03 3,333
337586 아너스 물걸레 쓰시는 분 질문이요~~~ 2 급질요.. .. 2014/01/03 1,513
337585 딸 치아 색이 ... 3 ... 2014/01/03 1,572
337584 다단계하는 사람이 계좌번호를 달래요 6 다단계 2014/01/03 3,717
337583 일본규슈여행가는데요 14 여행 2014/01/03 2,769
337582 다다음주 15일 캄보디아 가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행복 2014/01/03 1,392
337581 혹시 청담 휴먼스타빌 가보신분계세요 1 주차 2014/01/03 1,860
337580 꽃보다 누나의 김희애 가방은?? 2 가방 2014/01/03 11,128
337579 꽃보다 누나 김희애 모자 2 ... 2014/01/03 7,639
337578 82가 좋아하는것들.. 19 ^^ 2014/01/03 2,545
337577 새해 선물..^^ 2014/01/03 665
337576 별그대 최고 구멍은 이거 아닐까? 7 땜빵 2014/01/03 3,402
337575 <급질>집에서 세탁한 오리털 언제 두들겨주는 건가요?.. 7 ... 2014/01/03 1,699
337574 미용실 가격이 왜 이리 비싼 거예요? 28 후덜덜 2014/01/03 17,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