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382&aid=000...
부활을 좋아하고 2009년 정동하씨 미소년 같던 외모, 제가 좋아하는 살짝 허스키한 음색에 푹빠져서 지금껏 많이 좋아하고있어요.
제가 한창 힘들고 우울증에 시달릴때 정동하씨 목소리로 많이 위로받았어요.
초창기 음색에 비해 좀 변하기도 하고 가끔 귀에 거슬리는 기교도 보이기도 하고
외모도 이제 좀 아저씨 스럽기도 하지만
연예인에 별로 관심없는데
유일하게 진심 성공하기를 바라는 연예인이에요.
제가 정동하씨 측근은 아니지만 수년간 보면서
신중하고 겸손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더 좋아하게 된듯해요.
왜 이런사람이 뜨지를 못할까 싶다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지도가 올라갔죠.
오늘 부활탈퇴 기사가 나오네요.
기분이 묘해요.
결혼도 앞두고 있고 불후의 명곡이후에 뮤지컬등 개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밴드활동을 겸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거 같아요.
부활팬이자 정동하씨 팬인데
팬덤이 갈리는 분위기도 너무 안타까웠어요.
특히 정동하씨 폄하하는 어마어마한 댓글들 참 속상했어요.
무턱대고 김태원 부활을 비난하는 글들도 마찬가지구요.
이제 부활의 명곡들을 정동하씨 음성으로 들을수없다는 아쉬움(특히 10집부터 13집 사이의 곡들 좋아해요)
하지만 정동하씨 단독콘서트에서는 팬들이 듣고싶었던
뮤지컬 넘버, OST 등을 다양하게 들을수있다는 반가움.
부활활동을 유지하면서 솔로활동도 할수있다면 더없이 좋았을텐데
그것이 어려웠으니 이렇게됬을거라 생각되요.
밴드 부활도 솔로가수 정동하씨도 부족한부분들 채워가면서 성공했음해요.
그냥 오랜친구를 잃은거같고 마음이 왠지 허전해서 주절거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