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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세네갈 여인들

//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14-01-03 07:32:16
유럽 사람들이 세운 병원을 갔는데, 그곳에서 나보다 어린 세네갈 여자를 만났다. 그녀는 하루 전에 아이를 출산했고, 이날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엄마도 아이도 모두 건강해 보였다. 하루 전에 출산한 산모라고는 믿어지지 않아 “어제 출산한 게 맞냐”고 되풀이해서 물었다.

그녀는 오른팔로 가뿐하게 아이를 안고, 다른 팔로는 짐을 들고 있었다. 아이를 낳고 바로 그다음 날 아이를 한 팔로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고 보니 이곳 여자들이 일을 할 때는 아이를 한 팔로 안고 일을 한다. 길거리에서 땅콩을 파는 아줌마들도 아이 한 명쯤은 가볍게 안고 있었다. 다카르는 도시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아이를 낳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는 집에서 출산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녀는 스무 살이 갓 넘어 보이는 앳된 얼굴이었다. 밝게 웃으면서 어제 낳은 아이를 보여 주었다. 그녀도 갓 낳은 아이를 안고 일을 하러 갈 것이다. 남편은 일을 하러 나가서 돌아오지 않고, 그녀가 직접 생계를 꾸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발걸음은 더없이 가벼워 보였다. 건강하게 아이를 낳았다는 기쁨 때문일 것이다.

한국이라면 산후조리원에서 한 달을 지내고 직장에서 휴가도 받지만, 세네갈 여인들은 이런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작은 일에도 지치곤 하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울 만큼 그녀들은 씩씩하고 당당해 보였다.

IP : 211.171.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3 7:53 AM (125.185.xxx.17)

    당연한 얘기 이지만 인종적인 체질 차이도 커요. 동양인 여자들은 애 낳는 게 더 힘들수밖에 없죠. 산후조리 잘못하면 큰일나고. 개념이 다른 얘기일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한국과 일본 여자들에만 있는 여성 풍토병도 있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그런 거 때문에 산후 조리 방법이 다른거죠.

  • 2. 흠..
    '14.1.3 8:15 AM (119.67.xxx.182)

    스무 살이 갓 넘어 보이는 .. 게다가 골반크고 아이는 작고..

    전 이제 35인데 출산예정이라.. 심지어 친구들 중에 미혼이 반.. 이게 한국이라서요.

  • 3. ......
    '14.1.3 8:25 AM (110.9.xxx.2)

    옛날 어른들이 밭에서 일하다가 애 나았다고 많이들 했죠....열명씩도 잘도 낳았다고...
    남자고 여자고 병원이나 약도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혹사당하고 살았으니 60까지 살면
    대박 장수했다고 환갑잔치씩이나....ㅡㅡ;;;;

    제가 살면서 후회하는 일 중에 하나가 산후조리원 들어가지 않은겁니다.
    당시 친정 형편이 안 좋아져서 조리원 들어갈 돈 아까워서 차라리 그 돈 친정 드리겠다고
    생각한건데, 한달 내내 어찌나 후회를 했던지....낮에는 엄마한테 일일이 뭐 가져다달라
    시키기가 참 거시기했고....애기는 계속 옆에 있고....무엇보다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모유도 안 먹였는데, 밤에 애기가 옆에 있으니 계속 깨서 분유 타서 먹여야 하고....
    한달도 안되서 그냥 집에 왔네요. 그후로 십몇년이 지났지만 손목을 잘 못 씁니다.

    차라리 딱 일주일만이라도 조리원 들어가서 잠이라도 실컷 자고 나왔으면 좋았을걸...

    간단한 맹장수술을 받아서 최소한 일주일은 쉽니다. 하물며 사람이 사람을 낳았는데,
    어떻게 애 낳고 그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집에서 키우던 소가 송아지를 낳아도 당분간 일은 안 시킬겁니다.

  • 4. 공식자료 비공식자료
    '14.1.3 8:34 AM (114.205.xxx.124)

    한국신생아들이 세계에서 가장 머리통이 커요.
    서양이나 하물며 일본에서 한국인들이 애를 낳아도
    다 구경올 정도.
    다 큰 애기를 낳았다고.
    골반 빈약하고 좁은거야 말할 것도 없죠.
    특히 한국인들은 골반모양이 입체적?이지 않아서
    겉보기보다 특히 용적이 작다고 했어요.
    조선시대나 그 이전 시대에 애 낳다 죽는 여자들이 그리 많았단게
    그냥 전설이 아닌거죠.

  • 5. ..
    '14.1.3 8:40 AM (219.241.xxx.209)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 못하고 날마다 남의 글을 훔쳐 짜깁기나 하는
    여성 혐오자 IP : 211.171.xxx.129 얘한테 왜 이리들 정성 댓글을 달아주는지..
    안타깝습니다.

  • 6. 211.171 여성비하 아이피입니다.
    '14.1.3 8:44 AM (14.37.xxx.30)

    이놈이 싸지른 똥이 많네요.. 어제부터..

  • 7.
    '14.1.3 9:44 AM (112.217.xxx.67)

    한국인은 산후조리 안 하면 안 된다고 해요...
    서양이나 흑인, 남미 사람들과 체질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정말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하지요...
    어쩔 수 없어요. 우리 체질이 그러니까요...

  • 8. 세계제일
    '14.1.3 10:02 AM (175.117.xxx.109)

    그러게 왜 한국남아들은 머리통은 커가지고...

  • 9. 전에 들었는데
    '14.1.3 10:02 AM (114.205.xxx.124)

    사실 이건 좀 조심스러운 얘긴데,
    백인이나 흑인여자와 동양인 남자가 붙으면
    동양인 남자가 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그사람들 근육이 유전적으로 남다르다는 얘기.

  • 10. 마음다스리기
    '14.1.3 11:24 AM (39.118.xxx.43)

    그래요 뭐 그렇게 애 낳고서 바로 일하러 가는 소녀들이 있는 나라도 있겠지요
    밥을 굶어 죽는이가 허다한 나라도 있고
    어린 자식을 성매매업소에 파는 것이 비일비재한 나라도 있고 열살도 안 된 소년병이 마약을 먹고 총을 드는 나라도 있어요
    우리가 왜 세네갈 기준으로 살아야하는데요?
    거기 국민소득 얼마이고 평균수명 몇살인데요?
    무엇 때문에요? 무엇때문에 그렇게 모질게 사는것이 당당한것인가요
    남편 맹장 수술했을때도 불편해해서
    여름휴가다 생각하고 바로 일인실 옮겨줬어요 한달은 불편해했구요

  • 11. 마음다스리기
    '14.1.3 11:29 AM (39.118.xxx.43)

    정말 절약과 궁상의 경계에서 줄타기 하는 사람이지만 아픈사람 보호받아야할사람한테 이렇게 야박하게 굴어야할만큼 우리나라가 극빈국인가요 전시상황인가요 전 이제 애 날일 없는 사람이지만 기가막히네요 암걸리면 옛날엔 맘 없었다고 정신력으로 버티라고 할 판인가요. 지금 그런 시대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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