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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송합니다.

순정을 다바쳐서 조회수 : 12,376
작성일 : 2014-01-03 07:28:55

. 쓴글 격려글 대안글 모두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IP : 211.187.xxx.24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략 난감..
    '14.1.3 7:48 AM (125.182.xxx.3)

    이상한 엄마로 느껴지는 이느낌...뭘까...남얘기하듯.,..서술하는 형식이
    자신의 아들일이 맞나 싶을정도로...

  • 2. 대학을
    '14.1.3 7:49 AM (222.236.xxx.27)

    생각한다면 이성교제는 허락하지마세요
    널 못 믿어서가 아니라 또 사고칠까봐 그러는게 아니라 공부에 지장가서 미래가 불투명해질까봐 그런다고 하세요
    전학이 문제가 아니예요. 도피를 하려고 하지말고 본인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요

    사랑은 애틋함과 달콤함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대부분 가슴시림과 쓰라린 상처도 떠안을 소지가 있기에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마이너스인거지요

    엄마가 자식에게 휘둘리는 것같고 자식은 너무 나약하네요
    저라면 그 학교에서 보란듯이 당당하게 공부하고 다니라고 하겠어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못할 정도로 소문난 곳이니까요

    님아들 전학보내지 마세요
    다른곳가도 그 정도마인드면 또 사고치고 상처받습니다

    도피하지말고 현실을 이겨내라고 하세요
    남자는 여자와달리 대쉬하다 차여도 그리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아드님과 똑같이 분해하고 부끄러워하시는 엄마모습 보이지마시고 아들에게 용기와 베짱을 심어주세요
    아들의 심성이 엄마를 닮아갑니다

    그 여자애를 원망하는 말은 한마디도 꺼내지마시고 살아가는 커가는 과정이며 또다시 이런실수를 반복하지않게끔 잘 조언해주세요

    엄마가 강인해야 자식도 강하게 큽니다
    엄마가 믿는만큼 자식이 보답을 합니다

  • 3. 원글
    '14.1.3 7:58 AM (211.187.xxx.242)

    대략난감님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속이 찢어지다 못해 가슴을 부여잡고 울엇지만
    그런 감정의 표현보단 해결과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바
    애미입니다.
    널 높히 쓰시려 한다
    상담 원하면 하겠다.
    저도 제 감정으로 글을 써내려가면 넋두리가 될것이고
    그건 해결의 초점이라기 보다 감정의 위로밖에 안될것이기에
    또한 아들둘 키우며 정말 강해져서리
    이럴수록 슬픈감정 남을 몰아세우는 감정 최대한 자제하고 쓴글인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배려부탁드립니다.

  • 4. 달빛00
    '14.1.3 7:59 AM (14.52.xxx.136)

    여자애가 딱히 잘못한 점이 있는거 같지는 않아요. 진짜 여자애 입장에서는 무서워서 선생한테 얘기했을거 같고요. 아드님이 집착하는거 같은데...
    아들 단속을 하셔야지 여자애를 전학시키거나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누가 고등학교때 사귀다 헤어졌다고 저리하나요
    어머니로서 아들 잘 달래서 복수 뭐 이런건 생각도 못하게 하셔야죠.

  • 5.
    '14.1.3 8:06 AM (211.36.xxx.30)

    니가그렇지보다는 그랬구나 로 아들에게 다가가야 할것같아요

    제아이 첫이성교제때도 강도는 덜했지만 집착보이더군요

    처음이라 그럴수 있다하고 충분히 맘헤아리는 말만해줬어요
    앞으로 창창한 인생이지만 아이에겐 첫열정일테니 잘다독여주세요 애부터 세워놔야지요 지딴엔 죽을것처럼 힘들어서 저러는건데요
    이해하고 그뒤에 충고하고 보듬어줘야 순서인것같네요

  • 6. 원글
    '14.1.3 8:06 AM (211.187.xxx.242)

    아....달빛님 그점입니다.
    무서워서그렇구요 대상이 많은데 제가 평소부터 그 선생님과는 아이가 않좋은 상황이니 알고 있으라 했는데 아무리 추스려도 왜 그아인 그쪽을 통로로 잡았고
    버리고 가도 그냥 가면 되지 다시와 짓밟고 페북에 소문내고 아이고 막을 수도 없고 ......걍 입닫고
    그쪽 엄만 관심이 도통없으시고 이해합니다. 제가 급한거 .....근데 어제 또 그 얼치기란 표현이 독일식 표현인데 아이가 저희아이에게 뻔하게 힘내라라는 뜻이니 한달뒤 다시 만나줄게라니....
    이것도 말려야 하나요 ...
    냉정히 전 이성교제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혹여 고교생 가진 부모님들 이성교제로 인해 성적문제나 풍기 문란 문제보단 다른곳에서 올수 있는 부분
    꼭 참고 하세요 ....

  • 7. 대학을 님
    '14.1.3 8:08 AM (211.187.xxx.242)

    생각한다면 이성교제는 허락하지마세요
    널 못 믿어서가 아니라 또 사고칠까봐 그러는게 아니라 공부에 지장가서 미래가 불투명해질까봐 그런다고 하세요
    전학이 문제가 아니예요. 도피를 하려고 하지말고 본인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요
    명언이싶니다 .....
    제가 아이에게 꼭 말하고 또 말하고 하면 알아듣겠지요....

  • 8. happy
    '14.1.3 8:09 AM (112.164.xxx.158)

    아~
    참! 어떡하나요?
    저는 아는바가 없어서 원글님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혜있는 82님들께서
    전학관계나 여러모로 도움들 좀 주시기를 바래봅니다

  • 9. 원글
    '14.1.3 8:13 AM (211.187.xxx.242)

    니가그렇지보다는 그랬구나 로 아들에게 다가가야 할것같아요/마음속새기겠습니다.
    ......님 눈물이 납니다. 이속 누가 알겠습니까.
    저 죽는다는거 말리는데 말만한 녀석 하루 보초서는것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병원치료 적극하겠습니다.

  • 10. ㅡㅡ
    '14.1.3 8:13 AM (110.70.xxx.46)

    글이 넘 횡설수설합니다. 어머니부터 안정을 되찾으셔야 할 듯.

  • 11. __님
    '14.1.3 8:19 AM (211.187.xxx.242)

    인정합니다.
    횡설수설
    전 학교 상담 원치않은 상태로 나가야 되는데
    체력이 저의 정신적 에너지가 너무 소모되어 있어서요
    객관성을 유지한 글인데도 그렇다면
    어느부분일까요 좀 알려주세요 .
    일단 먹고 자고 해야하는데 한 삼일을 아이 보초 선다고
    알려주시면 좀 도움이 될듯합니다.
    말을하려면 전후상황 다 말씀드려야 하는데
    어쩌면 좋아요 횡설수설그럴것같아요 ...
    도와주세요 ...어느부분이 그런지....
    되면 종이에 써서라도 제 의사는 전달하고
    도움을 샘님께 요청해야 할것 같아요....

  • 12. 잘..
    '14.1.3 8:21 AM (183.102.xxx.20)

    두 번을 읽었는데
    내용과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져잇어서인지 글이 잘 안들어와요.
    지금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아이들 관계가 지금 갈등 중인지 아니면 완전히 끝난 것인지도 모르겠고
    (댓글에 그 여학생이 한 달 후에 만나주겠다고 했다고 하시길래..)
    한 편으로 어머니가 너무 강하게 개입되어 있다는 느낌도 들어요.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니까 엄마로서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어머니가 더욱 침착하셔야
    아이의 고통이 가중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3. 잘..
    '14.1.3 8:29 AM (211.187.xxx.242)

    아......알겠습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최대한 여학생에 대한 원망을 배제하고 글을 쓰니 진정성과 자세한 상황이 전달이 안된거 맞나요?
    제 감정을 조금 상황을 좀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리면 될가요 ....현재 갈등중은 아닙니다.
    왜냐면 여학생이 페북과 카톡에 아들에 대한 욕을 써놓앗기에 아들이 울며
    그래도 한번 말이라도 하고 싶어해 그리하라 했습니다.

    근데 독일어로 쓴 그말.....은 전혀 자기의도가 아니며 아들이 잘못해석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다시만나자고 사랑은 여전히 한다고 하니

    애미로서 아노미 상태라.....제 감정이 잘 전달 안된듯 합니다.
    아이는 지금 제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개입은 말씀드렸듯이 전혀 하지 않은 상황이고 처음엔 고백건데 심하게 말리긴 했습니다.

  • 14. 잘..
    '14.1.3 8:30 AM (211.187.xxx.242)

    예리한 분석 정말 감사합니다.
    쓴소리
    새겨 듣겠습니다.

  • 15. .. ?
    '14.1.3 8:30 AM (175.116.xxx.86)

    온 몸에 불을 놓다니 그게 무슨 말인지....

    ㅡ>
    하기사 불놓기에 거짓말로 휘발유 옛다 하니 언능 도망가는데 그모습을 보니 얼척없고 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하루 아침에 키워놓은 아들 잘 뺏겼다 싶었는데.

    저는 이런 반응에 더욱 놀랍네요.
    속내야 썩어문드러지든 표현을 이런 식으로 하시면 그 속을 자식이 어찌 알아요. 표면적으론 너무 냉랭한 어머니 세요. 냉소적이고 ... 정 붙일 곳이 없어요.
    그래서 극단적으로 치우치는지도 모르겠어요.
    불을 놓는다는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약 먹은 것도 그렇고 ...
    자기는 아프다고 발악을 하고 손을 내미는데 ...거기다대고 부모나름 아무리 어처구니가 없어도 그렇지
    그리 난리치는 애한테 시늉일 뿐이라도 죽으라고 등을 떠밀다니...

    정 붙일 곳 없어 그나마 한 뙈기 햇볕 드는 마음이 생겼다 없어지니 죽느니만 못한 심정일 수 있어요.
    좀 안아주세요. 얼르고 달래주시고 마음 좀 곧이곧대로 표현해주세요.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이 세상에서 지를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걸 느끼게 해주세요.
    말 안 하면 몰라요. 진짜

    애정결핍 같아보여요. 근본적인 문제가 그렇다고 보여요.

  • 16. 원글
    '14.1.3 8:36 AM (211.187.xxx.242)

    윗님 저야 왜 속이 안문들어졌겠습니까.
    애정결핍 충분히 인정하나.
    말만한놈 삼일 잠 못자고 지켜내려니
    사람할짓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홧김에 옛다 휘발유다라며 진짜 휘발유가 아니라 물을 부었어요.
    계속 저러니.
    그래도 가슴쓸어내리며 애정표현 겪어보지 않음 아무도 모르세요....
    변명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그래겠습니까.그래도
    애정결핍으로 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부분도 적극 우의식의 저를 아들을 함께 끌고 나가겠습니다.

  • 17. 감정 개입
    '14.1.3 8:40 AM (183.102.xxx.20)

    어머니께서 아들과 여자친구 관계에 직접 개입한다는 게 아니라
    지금 감정적으로 아이에게 심하게 개입되어있고 얽혀있어요.
    그 여학생을 여성동지나 그녀로 표현하시는 것도 그렇고
    이 글을 아드님이 썼다고 해도 이상해보이지 않을 만큼
    지금 원글님과 아드님은 감정이 서로 얽혀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자극하는(?).. 아니면 서로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고 계시는 것 같거든요.

    남녀가 사귀고 헤어질 때 어느 정도의 고통은 다 있어요.
    그건 온전히 아드님 스스로 겪고 이겨내면서 성장해야 할텐데
    아직 고등학생이니 어린데다가
    학교라는 장소와 소문, 자존심 이런 게 복잡할 거예요.
    그런데 원글님도 당장 그 여학생을 전학 시키려는 마음을 갖고 계시고
    아드님도 그 여학생에게 복수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 같고
    솔직히 그 여학생 입장에서는 무섭지요.
    그런데 무엇보다 지금 원글님이 너무 흥분되어 있고
    원글님과 아드님이 동일한 마음인 것처럼 흐르고 있으니
    불안과 고통이 두 배 세 배로 커지는 거예요.
    원글님께서 먼저 아들의 감정과 원글님의 감정을 분리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 18. 감정개입
    '14.1.3 8:47 AM (211.187.xxx.242)

    네 님 제 입버릇이 좀 그렇지요 왜냐면 아들둘 키우고 신랑 뒷바라지에 정말 아들키우기 힘들다는거
    진짜 힘이 들어요 ....늘 제 로망은 딸하나만 딸하나만 하는 입장이라 여학생을 말할때 여성동지란 표현 많이 쓰고 잇는데 공적인 글에 정말 쓸말이 아니었습니다. 무의식중 아마님 같이 생각했을수 있다 인정합니다.
    어느분은 냉소적이다
    어느분은 너무 지나치게 개입되어잇다 하시지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한 건 제 스스로 모자라서 원망이 그여학생에게 가길 원치 않기에 한말입니다.
    이렇게 모자란 저......분석해주심 감사합니다.
    쓴소리 들을수록 제가 자라고 성숙해짐을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받아드리겟습니다.

  • 19. ...
    '14.1.3 8:51 AM (180.70.xxx.55)

    제가 님이라면...

    과감히 아드님을 그곳에서 빼겠어요.
    고교생이라면 이미 공부엔 손놓았다고 보이는데요.

    분위기를 완전 바꿔버리는거죠.
    함께 유학을 가던가...
    대안학교로 확~가버리던가...새로운곳에 적응하면서(엄마와) 함께 공부도 도와주며 그렇게요...
    페북이니 카톡이니 모두 싹 없애버리고요.(학교,소문,여친,친구들...모두 없는 새로운곳으로요.)


    미래엔 뭐가될지 자기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추어서 엄마에게 의지하는 아들과함께
    저같으면 정말 거기서 내아들만 빼올것 같아요.

  • 20. 00000
    '14.1.3 8:53 AM (211.58.xxx.184)

    청춘의 열병이군요 아이도 엄마도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이의 집착을 공부로 끌어내야지요. 애가 잘극복하고 잘만 풀리면 나중엔 추억이고 무용담됩니다. 괜찮다해주세요. 여자애들이야 추문으로 꼬리길게남아 벗어날수없는데 아들이라 다행이라 하면 욕먹을까요? 잘토닥거리고 질척거린다고 잡힐애 아니니 본인에게 집중하라 그러새요. 잘나가면 다시 붙습니다 그땐 내가

  • 21. 원글
    '14.1.3 8:54 AM (211.187.xxx.242)

    여우같이 글을 수정할수 있지만 그대로 둔 이유는 저도 속이 상해 포기하고 싶은 맘
    아니 손놓고 싶은맘 아이에게 드는 불쌍함 복함적인 심정들이 뒤섞여 했던 말이고 넋두리를 피하고 동정이
    싫은 저의 평소 글습관이 여러분께 진정성을 못드린듯 합니다.
    아들키우신분
    이런 경우 겪으신분
    있다면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제발 저의 입장에서 배려부탁 드리고 쓴소리도 받겠습니다.

  • 22. ;;;
    '14.1.3 8:54 AM (121.129.xxx.48)

    좋은 조언을 얻고 싶으시다면 과장된 서술과 복잡한 감정표현 자제하시고 팩트를 잘 설명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침에 이 글 읽고 제 머릿속이 뒤엉키는 것 같습니다. 글이 정말 어수선해요 ㅠㅠ
    조언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조언받으실 수 있는 분들에게도 이렇게 배설하듯 쓰신 글은 외면받을 것 같아서 한마디 붙입니다...

  • 23. 00000
    '14.1.3 8:56 AM (211.58.xxx.184)

    그땐 나두 허락안하고 너두 받아주지 말라하고... 주변에 휩쓸리지말고 아이에게 본인에게만 집중하세요. 님과애한테 죽을만큼힘들지만 외부에선 잼있는 이벤트 풍문거리에 지나지 않아요. 더 망가지면 더 잼있어합니다.

  • 24. 조언해주시는 분들
    '14.1.3 8:56 AM (211.36.xxx.225) - 삭제된댓글

    독해력 좋으시네요.
    전 우리말인데도 당췌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_@

  • 25. 눈사람님......
    '14.1.3 8:57 AM (211.187.xxx.242)

    제 사고중 어느부분이 잘못되었나요.....
    꼭말씀해주세요 ....
    저도 고쳐야해요...

  • 26. 눈사람님......
    '14.1.3 8:59 AM (211.187.xxx.242)

    전 여학생 탓안하고 객관적상황만 전달했고
    아이를 뻿겼단 표현 엄마들이 흔히 쓰는 표현이라 쓴것인데
    말 조심해야하나요..?
    다른이의 정서에 맞추어 말하면 부담스러울까 늘 두려워 무거운 일도 어려운 일도
    시니컬한 면이 있어요 제가

  • 27. ..
    '14.1.3 9:07 AM (220.78.xxx.99)

    그냥 드리는 말씀 아니구요. 진심으로 아이델고 정신과 한 번 가보세요.
    이번을 잘 넘긴다해도 큰일 나겠어요.
    그 여자아이가 전학 가버리면 될거 같지만 이미 학교에 소문 다 났을거고 아드님 힘들게 학교다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데리고 상담 잘해주는 정신과나 정신과 싫다고 하면 심리상담센터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 28. ..
    '14.1.3 9:19 AM (223.62.xxx.48)

    글을 보고 있으면 과연 소통을 하실수 있는 분인가?싶어요.
    가짜 휘발유 껀은 진짜 입이 안다물어지게 놀랍습니다.
    오죽하면 이라고 하셨지만
    저렇게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아들에게 가짜라고 하셨지만
    아들은 그 순간 엄마가 휘발유 끼얹는다는 생각하고 도망간거잖아요.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라고 표현 하실수 있는게 놀라워요.
    상처받아 복수하겠다는 애한테 복수X 용서O라는게 우선이 아니라
    아이 상처부터 들여다보세요.
    근데 원글님이 직접 나서면 안되실것같습니다.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사랑의 열병을 과하게 치루는 원글님 아들
    여학생 입장에선 무서울수 있어요.
    입만 다물라는 식의 원글님 이야기가 그 무서움을 더 증폭시키고
    그러니 선생님께 도움 요청하는거지요.
    원글님 개입이 객관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드님편이지도 않고
    불안정한 심리로 일을 더 꼬이게하고, 아드님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어요.
    전문가의 도움 받으세요.
    여기서 댓글 달고 계시지 마시고 전문상담사를 찾으세요.

  • 29. 그러고보니...
    '14.1.3 9:26 AM (175.116.xxx.86)

    ㅡ>(전 요런상황이 있는데 너의 책임은 없으니 빠지라 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짐도 스스로 결정하고 나같음 이런 남자 안만난다까진 말했습니다. )


    남자애는 아무 말도 한 적 없는데 엄마가 여자친구한테 다 얘길 해줬고 그 소문이 났다는 건가요?

  • 30. 심각하지만
    '14.1.3 9:28 AM (182.219.xxx.95)

    노력해보세요
    제가 듣기에도 요즘 아이들 이성교제하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경우 심심치않아요
    자살시도도 많구요
    지금 상황을 찌질한 자식으로 생각하시면 큰일 납니다.
    병 들었다고 생각하세요
    우선 여자 아이 설득하셔서 아이를 진정시키는 게 우선이구요
    상담도 꼭 병행하시고
    아이 감정을 최우선으로 배려하세요
    제 정신으로 돌아올 때까지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틱도 정신적인 문제라 나중에 큰일 납니다
    빨리 전문가 찾으시고 망신이고 전학이고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상사병이라고 하는 것...사실은 정신병이라고 하더군요
    빨리 치료 받게 하세요

  • 31. 윗님
    '14.1.3 9:30 AM (211.187.xxx.242)

    명쾌하십니다. 제가 바보가 된듯합니다. 지금 ......저 오늘 학교에 안가는 것이 좋겟지요.

  • 32. @@
    '14.1.3 9:3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이 해결하려하지마시구 정신과 상담 받기하세요, 자살을 시도할 정도면 님이 해결할 문제 아닙니다,
    일년 휴학하고 틱도 어느 정도 고치고 다친곳도 어느정도 회복되면 그때 다른 학교로 보내세요,
    삼신 지쳐잇어 거의 바닥인데 학교가 지금 무슨 소용이래요?

  • 33. 혹시
    '14.1.3 9:36 AM (60.253.xxx.160)

    원글님
    지금 원글님이 쓰신 본문은
    외국인이 외국어로 쓴글을 구글 번역기에 돌린 것 처럼 너무 어수선하고
    두서가 없습니다,

    차분히
    머리속부터 정리를 하셔야지
    생각나는데로
    떠오른데로 글을 쓰신거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

    물론
    경황이 없을만한 상황입니다만
    어머니께서 먼저 차분히 이성적으로 사고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아들이 지금 무척 불안한 감정인거 같은데
    어머님 역시 그 불안감을 진정시켜주지 못할뿐더러
    아드님의 불안감을 더 가중시킬만큼 두서가 없으십니다.ㅠㅠ

  • 34. 아들키우는
    '14.1.3 9:37 AM (94.8.xxx.4)

    엄마는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가 사실로 판명된 기사가 있었다더니, 님 얘기 들으니..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댓글중엔 참 철없는 분들도 많네요. 아들이 엄마 혼 쏙 빼는 짓 했는데
    일목요연함을 요구하다니..참...

    원글님 힘내요.
    이름도 모를..살아있는 아들, 힘내라, 아들아.......그 시절 지나면 너 , 또 그만큼 자랄거야.화이팅

  • 35. 00000
    '14.1.3 9:41 AM (211.58.xxx.184)

    댓글이 산으로 간다는 느낌이 있어 조금 원글님 편들자면요. 원글님문체에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것같아서요. 슬픈일을 전달하매 질척거리거나 감덩에 호소하는 문체나 말투를 쓰기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웃으면서 담담히 얘기했다라든지 쎈척하며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얘기한다든지... 내면은 동정받기싫은?혹은이해할수있을까? 머가 되는 전 웃프다. 웃음뒤에 더 큰 아픔 저렇게 슬픔을 감추하려는 노력... 머 그런게 읽었지 만 읽는이에 따라 아직 여유있구만 자식일을 저렇게 기술하지.. 머 이런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듯... 전 둘다 이해됩니다만

  • 36. ㅇㄷ
    '14.1.3 9:41 AM (203.152.xxx.219)

    이건 뭐 이성교제가 문제가 아니고 아드님 멘탈에 문제가 있으신것 같은데
    상담치료 받아보세요.

  • 37. 진홍주
    '14.1.3 9:41 AM (221.154.xxx.30)

    첫사랑의 열병이 더 무섭죠...달리 이팔청춘이겠어요...18살 철딱서니 하나없을시기고요


    본인도 쪽팔려 하고 정친차리면 천만 다행인데...여자아이가 옆에 계속 있으면 자극이 될것 같고
    더 욱할것 같으니...아드님 전학을 권유해 보는건 어떨까요...그리고 현재 상황은 첫사랑 실패보다
    소문 퍼진것에 아들이 더 자격지심과 쪽팔려 할 것 같아요...애들은 주변 평판과 소문에 민감하거든요

  • 38. 뭐그리
    '14.1.3 9:43 AM (115.21.xxx.159) - 삭제된댓글

    못알아듣겠다들 하시는지
    내용은 얼기설기라도 줄기는 명쾌하구만요

    여친에게 채인 아들이
    1번 화살 연락두절에 낙담하여
    2번 화살 음주 자전거 타다 쇄골 파쇄
    3번 화살 페북 카스를 통해 일파만파 대망신
    4번 화살 구 여친은 아들 디스 (독어로 얼간이한테ㅜ얽히다 라고 플필 쓰고) 하고, 아들에겐 거짓말 (너가 해석을 잘못한것. 한달후에 만나자)

    누가 봐도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인데
    게다가 아들은 심한 상처를 입은 듯 집에 잇는 약까 마구잡이로 먹고 자살기도.. (제목의 자살 기도가 이 내용인 듯 한데 좀 중언부언하기는 하셨지요)

    암튼,
    제 동생도 저랬어요 본인 몸 다치는 대신 집에 거울을 깨고 기물 파손. 죽겟다고 난리쳤죠.
    결론은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그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고요..
    아드님 경우는 취약한 상태에서 개학하면 온갖 손가락질을 받아 더 심약해질 우려가 있어요
    저라면 일단 방학 동안은 심리상담전문가를 찾아가겠고 석달 후 아들의 의사를 물어 견디기 힘들다 한다면 전학시킵니다 이사를 가서라도..

    넌 이상한 애다 이렇게 막 ㄷ접근하지 마시고
    엄마가 담담하게 있어 주세요.
    누구나 사랑의 열병을 앓고 그 정도가 다를 뿐이다
    아파야 큰다.

    아 그리고 폰은 압수하세요. 잘 말해서..
    접하지 않으면 상당부분 괜한 지옥에서 헤맬 필요가 없어져요.

  • 39. 아이고
    '14.1.3 9:44 AM (60.253.xxx.160)

    원글님께서
    본문의 글을 조금 수정 하셔서 훨씬 보기가 낫습니다만

    다 차치하고
    아드님 치료를 받게 하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권유해봅니다.
    더불어
    어머님도 같이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참으로 조심스럽지만
    너무 안타까워 올리는 글입니다.ㅠㅠ

  • 40. Dd
    '14.1.3 9:49 AM (175.114.xxx.195)

    아들도 특이하고 엄마도 특이하고.
    여자애가 괜한 말을 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여자애 무섭겠네요.
    너무 둘다 감정이 과해요. 감정과잉.
    역시 자식은 부모를 닮는둣.

  • 41. 얼마나
    '14.1.3 9:50 AM (124.61.xxx.59)

    속상하실지 가늠조차 안되는 심각한 상황이네요. ㅠㅠㅠㅠ
    그런데 실연으로 인한 자해와 집착을 순정으로 생각하는것부터 무리가 있어요.
    여학생한테 뭐라고 할것도 없구요.이정도로 크게 사단이 났는데 자신한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안무섭겠어요?
    대부분 실연 당한 사람은 그냥 혼자 앓고 말지, 이런 난리 안부리잖아요.
    지금 여자애 약점을 쭉 올리고도 폭로할걸 망설인다는거 보니까 아드님 성향도 알겠어요. 복수하고 싶다가도 자신이 없고 맘이 약해서 자해를 하는거 아닌가요. 어머님도 중심을 못잡고 있으니 아들도 흔들리고 갈등하다가 폭팔하죠.
    속이 문드러져도 담대하게 아이 잡아주셔야 합니다. 그게 엄마의 역할이구요.
    아이상태는 아주 불안하고 위험한데 몸에 불지르고 싶다는 애한테 휘발류 여기있다고 하셨다구요?
    부모가 아이를 말리기는커녕 더 겁을 주며 일을 키우는거 같습니다. 지금 여기에 하소연 올린 시간이 어딨나요.
    아이 다독이고 병원부터 가세요. 두분다 충격이 심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올바른 판단 못해요.

  • 42. 원글님이
    '14.1.3 9:51 AM (119.70.xxx.163)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좀 시니컬하게 쓰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에 대한
    마음 아픔과 엄마로서의 안타까움이
    많이 보이네요.

    저는 그렇게 보이는데 다른 분들은 안 그런 모냥

  • 43. 원글님
    '14.1.3 9:51 AM (219.251.xxx.144)

    20대 아들가진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아이가 정신과 치료 받을 상태는 제 생각은 아닐거 같아요
    첫사랑의 아픔에 그럴수도 있습니다..진짜 죽으려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자기에게 절실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싶은거겠지요

    시간이 해결해줄 것입니다
    원글님. 최대한 담담하게 시간을 벌어보시지요
    고3에 들어가는 아이 같아서 마음이 저도 조급하네요..
    원래 똑똑한 아이면 마음만 추스르면 금방 회복합니다..

    저같으면 방과후는 안보내고
    병결로 처리할수 있는 시간만큼 좀 쉬게 해주겠어요
    몸도 보하고 마음도 안정시킬수 있는 한약도 먹이고..
    아이마음이 얼마나 괴로우면 그러겠나 생각하며
    시간을 벌어주시는데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글님 글 전혀 안 이상합니다.

    저도 아들 방황하던때에 몸에 병까지 얻은 경험이 있어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중에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이겨내시고..종교 있으시면 엄마가 기도하며 아이에게 힘을 주시길

  • 44. 아픈사람
    '14.1.3 9:55 AM (94.8.xxx.4)

    가르치는 댓글 훈계하는 댓글 무시하시구요.
    저희 회사 대기업인데 임원급 간부로 초고속 승진한 제 친구도
    님 아들처럼 그 나이에 사춘기 난리부르스를 치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죽겠다고 소주 댓병 마시고 여자집 찾아가서 난리피고
    여자 집 문앞에 자다가 얼어죽을 뻔 한걸
    그 여자집에서 늦게 발견하고 겨우 살리고

    학교 자퇴하고..

    그래도 이십 대 정신차려서 지금 s 그룹 임원이네요

    남자아이는 몇번 바뀝니다

    그냥 담담하게 지켜보세요

  • 45. 이런말 안하려고 했는데
    '14.1.3 9:56 AM (110.70.xxx.46)

    솔직히 조울증 환자가 쓴 글 보는 느낌이에요. 정신없고 기괴해요. 본인은 위트있고 글재주 있답시고 장황하게 쓴 거 같은데 읽기 불편합니다. 엄마부터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야 할 듯.

  • 46. 원글님
    '14.1.3 10:07 AM (120.144.xxx.241)

    불난 집 앞에서 교과서 읽는듯한 조언이 많군요.

    자식이 지금 저 상황인데 엄마가 횡설수설하는게 그리 조언들을 일인가요?

    사람이 교과서처럼 교양있게만 살아지는게 아니예요. 아드님 심한 사랑의 열병을 앓고 계시는거구요.

    딸만 키워본 사람들은 아들놈 사춘기 겪는거 이해 못합니다.

    딸보다 훨씬 과격해요. 엄마와의 마찰도 딸가진 엄마가 이해하지 못할 만큼 과격합니다.

    여기서 비아냥거리는 조언 들으시는것보다 전문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싸이트는 아들에 관해 선입견이 많은 여초싸이트예요.

    차라리 남초 싸이트에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들을수 있는 조언과는 다른 말이 들려올거에요.

  • 47.
    '14.1.3 10:08 AM (39.118.xxx.105)

    댓글들이 참 살벌하군요.
    제가 보기엔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을 최대한 담담하게 객관적으로 쓰신 글 같아요.
    일단은 아드님이 감정의 동요를 심하게 겪고 있으니 꼭 상담치료 받게 하시고요. 여학생한테는 너의 의도가 어찌했든간에 네가 쓰고 말하는 한 마디가 내 아이에게 너무나 큰 어려움을 주고 있음을 말하고 앞으론 그러지 마라고 도움을 청하는 곳처럼 은근히 강요를 하세요. 전 사실 저 정도면 왕따 학교폭력이라고 생삭하는데.. 아이가 자살시도까지 하는데 엄마가 못 할 일이 뭐가 있나요? 원글님 맘 굳게 먹으시고 아들만 바라보세요. 지금은 맘 위로해주는게 우선이에요. 엄마마저 아이를 찌질한 놈으로 바라봐버리면 아이는 기댈 곳이 없잖아요.

  • 48.
    '14.1.3 10:11 AM (110.70.xxx.46)

    님들이나 무의미한 위로와 조언 그만하세요. 근본적으로 엄마가 안정돼야 아들도 안정을 찾습니다. 아들 데리고 정신과 가도 똑같은 말을 할 걸요.

  • 49.
    '14.1.3 10:20 AM (110.70.xxx.97)

    님 아들 이상하고 제정신 아니고 무섭고.. 남들이 욕하는 그런 사람 맞아요
    근데 남자아이 엄마들은 그냥 두더라구요 님처럼...
    전 대학생때 님 아들과 비슷한.. 어쩜 더 심했던 또라이가 있었는데.. 사귀지도 않았는데 혼자 상상속에 사로잡혀 거짓말하고 다니고.. 이루말할수가 없을만큼 또라이짓하더군요 저도 너무 어리고 마음이 그땐 잘처신을 못해 억울한 소문 나도 그 사람 불쌍해서 나만 아니면 된다하고 그냥 피하고 모른척하고 참고 그랬는데... 이거보니 또 울컥..
    아들 병원에 입원시키세요
    공부는 무슨 공부..
    저 쫓아다니던 스토커는 애정결핍이 있었어요 원래 친한편이어서 집안이야기 들어준적 많아서 아는데.. 엄마가 남동생을 편애스럽게 대한것 같더라구요
    대인관계에서도 문제 많았구요 공부는 또 엄청 잘했어요..
    첫째들한테 저런 스토커 기질이 있는거 같아요
    첫째고 장남으로의 의무감 , 동생에 대한 애정의 상대적 박탈감 등... 혹시 애가 엄청 고집스럽지 않나요?
    아들둔 엄마들 너무 내놓고 키우시던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요
    당하는 여자쪽은
    정말 기막히고 짜증나고 싫고 소름끼쳐요

    님 지금 여자애 잘못 하나라도 캐서 전학보낼 생각이신것 같은데..
    님 아들이 전학 가도 가야하지않나요?
    떼어 놓아야하는건 당연하구요

    님이 이렇게 ... 아들이 저 지경인데 공부공부하고 상황파악 못하고.. 남탓하며 여자애 꼬투리나 잡고 있으니...애가 가족도 아닌 그냥 남인 여자애한테 목숨걸고 매달리죠...

  • 50. ㅇㅇ
    '14.1.3 10:20 AM (175.114.xxx.195)

    그리고 엄마가 그런 행동을 순정이라고 보는것 자체부터 틀렸어요. 그건 집착이고 폭력이에요,
    남들은 순정이 없어서 헤어지는 과정을 조용히 보내나요? 그런 행동은 상대방을 소유물로 보는 관점에서 나오는 것이고 자존감이 좀 낮은 것일 수도 있고 애정결핍일 수도 있죠. 중요한 건 그런 문제점을 부추기고 있는건 원글님이에요.
    글로는 여자애에 대한 원망을 자제한다는데 여자애가 계속 아들을 자극한다, 괜히 전학와서 이 사단이
    났다 이런 감정이 다 느껴져요. 계속 여자애를 원망하는 감정을 배제하고 썼다는 대목을 여러번 언급한 것 만 봐도 알수있죠.
    여자애는 그냥 그 나이 또래 행동을 한것 같은데요. 자기 감정 쉽게 sns올리고 그런거요. 그리고 여자애가 굳이 소문 안내도 저렇게 자살시도에 난리난리치는 애들은 또래 애들 금방 압니다.
    아들이 연애가 처음이고 이별에 따른 슬픔을 추스르는 방법을 몰라서 감정처리를 잘 못할 수는 있죠. 근데 그걸 지금부터라도 잘 잡아주려는 교육이 필요해요. 사랑도 잘하고 잘 헤어지는 법이요.
    요즘 기사에도 나잖아요. 헤어지자고 했다고 여친이나 부인 죽이는 남자들. 아들 가지신 부모님들 괜히 감정이입하면서 여자도 잘못했다라는 생각을 아주 조금이라도 하신다면 정말 무서운 생각입니다. 아들들이 건강하게 사랑하고 건강하게 이별하는 것을 강조하고 가르쳐주세요.

  • 51. ㅇㄷ
    '14.1.3 10:29 AM (203.152.xxx.219)

    저위에 짧게 답글 달았는데요. 저는 고3되는 딸 엄마고요.
    고2 지금 현재 같은반 남학생엄마한테 전화받은적 있어요.
    저희 아이때문에 자기 아들이 정신 못차리고 있다고..
    원글님네 아드님과는 다른 상황이고, 저희딸과 그 남자애는 그냥 같은반 친구고 지들말로는 썸타는 사이?
    였고 겉으로는 둘이서 사귀자말자 한적은 없다고 하는데(저희 딸 표현임)
    저희 아이가 그런난리 나던 때에 갑자기 어디가 아프게 되어 학교를 한달가량 쉬었었습니다.
    입원하고 치료하느라 그리고 그 이후에 바로 여름방학이였고요.
    근데도 그 남학생 엄마는 뭐 뻑하면 저한테 전화하더군요. 아이가 늦게까지 안들어오고 있고 연락이 안되는데 혹시 그 병원 찾아간것 아니냐 등등
    한번 왔었죠 그 학생이
    그런데
    일반 입원도 아니고, 저희 아이는 면역치료실이라는곳에 있어서 모든 외부인은 접근 금지라고, 와봤자 소용도 없고 당신 아들은 그때 한번 온후 그 이후엔 오지도 않았다 해도 그말 믿지도 않고, 자기도 답답하겠지만
    저희 아이도 면역치료로 면역을 바닥으로 떨어뜨려놓고 죽느냐 사느냐 하는 판인데..
    뻑하면 전화해서 사람 뒤집어놓는데 정말 속된말로 가서 맞짱 한번 뜨고 싶더군요.
    제발 그 여학생에게 어떤 행동하지 마십시요. 본인 자식 본인이 다스려야지 왜 남의 자식에게 뭐라 합니까.

    그리고요. 우리도 다 그 시절 겪어보지 않았습니까.. 어른들이 난리치고 말리려 하면 뭔가 더 절실해져서
    막 더 불붙고 그런겁니다. 그냥 좋은 친구로 잘 지내다가 나중에까지 그 감정이 변하지 않으면 대학가서
    사귀든 말든 해라 이정도로 미뤄놔야합니다. 니가 너무 극단적으로 굴면 그 여학생이 오히려 부담스러워한다 이정도로 말려야지 죽기살기로 말리면 오히려 반발합니다.

    아드님 마음이 매우 불안정한것 같으니 원글님께서 나중에 사귀어도 된다.. 정도로 안정시켜주시고
    상담치료는 받는게 좋겠습니다.

  • 52. --
    '14.1.3 10:31 AM (211.187.xxx.242)

    살벌한 댓글마저 저에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상처는 좀 받앗습니다.
    하지만 격력 주신분 .합리적 도움 주신분. 공감하신 분껜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부턴 기괴한 글이 아닌 이성과 논리가 바로 서잇는 시점에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펑하는것 사죄드리며 (사실 삼일동안 아들과의 씨름으로 신체적으로 힘든상황이고 잠을 못자 뇌기능에 이상이... 설득과 공감을 방해한 것이라 변명 드립니다. )
    특히 20대 임원 이야기와 치료받고 계신 어머님 글, 왕따라고 어렴풋이 느낀 제 감정을 먼저 말해주신분
    뭐그리 진주홍 00000 아픈사람님 모두 너무 감사하고 쓴글주신 분 분석으로 받아 무의식의 저도 잘 살펴보도록 하고 죄송하지만 글을 내리는 것 사죄드립니다.

  • 53. 글쎄요
    '14.1.3 10:46 AM (211.192.xxx.132)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쓴다는 것도 평범한 일은 아니죠.

  • 54. 글이
    '14.1.3 10:51 AM (222.236.xxx.27)

    좀 장황하고 포인트가 없기는 해요
    하지만 82를 하시는 분들이 다 학력되시고 논리적인 건 아니니 그러려니합니다.

    일단 첫째도 엄마, 둘째도 엄마가 아드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셔야합니다
    말한마디라도 괜찮다라고 이건 사랑의 열병이니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해주세요

    전학은 반대입니다
    인터넷세상이라 현재학교의 친구한명이 전학간 학교 홈피에 글한마디만 올려도 다 소문나게 되있어요

    멀리 이사갈거 아니잖아요
    외국으로 갈거 아니라면 현재 학교를 계속 다니던가 아니면 자퇴를 권해봅니다

    요즘은 검정고시로도 대학많이가니까요.
    최종학력이 중요하니 대학갈 성적이되면 과감히 자퇴하시구요
    성적이 변변치않고 공부의지력도 없다면 학교다녀서 최종학력 고졸은 만들어야지요

    하여간 확실한 건사랑의 열병은 시간이 흐르면 치유되고요

    남들의 이목이 무섭고 자살직전의 정신상태라면 자퇴를 하고.(휴학하고 나중에 다시다녀봤자 소문은 꼬리표처럼 붙을텐데 이겨낼 자신없으면 나와야죠)

    하지만 치정관계일에 대해 남들이 남의 일은 가쉽거리지 그다지 신경안써요

    그래서 엄마가 강해져야합니다
    자식들은 엄마를 통해 세상을 보거든요

    내가 개미한마리를 죽였어도 엄마가 넌 잔인한 인간이라고 하면 자식은 내가 살인자라는 생각으로 괴로워합니다

    공중전화부스에서 길게 기다리게하는 사람이 있으면 재수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곳에서 통화해도 될것을 엄마가 그런인간은 본때를 보여줘야한다는 한마디에 살인까지도 저지르지요

    엄마의 말은 자식을 성장하게도 비뚤지게도 강인하게도 나약하게도 만드는 신기한 재주가 있어요

    엄마 중심 잘 잡으세요

  • 55. 역지사지
    '14.1.3 10:58 AM (223.62.xxx.100)

    여학생 입장에서는 아드님께 마음 없는데
    친절히 대한 걸 밀당이라 생각하고
    아드님이 맹목적으로 집착하고 자살한다고 압박하고
    그래서 부담스럽고 무서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걸 혼자만 알고 삭히는 것보다 주변에 오픈하고 도움을 청하는게 일반적인 해결법이고요.

    살제로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이 일의 근본적 원인은 여학생이 아니라
    아드님 마음이니
    잘 털어내고 치료에 집중하시길 바랄게요.

    음주 상태로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탄 것 맞나요?
    그러다 다른 사람 다치게 했으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에요.
    생명에 지장 없는 거... 큰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6. ...
    '14.1.3 12:17 PM (119.196.xxx.178)

    순정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집착이라는 것.
    여학생 행동은 님 아들이 무서워서 하는 행동이라는 것
    엄마가 중심잡고 애 안정 시켜야 할 문제이지
    배신감에 떨면서 여자애에게 복수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

    댓글 전체의 의견을 잘 종합해야지, 맘에 드는 글만 취하면 안된다는 것.
    명심하셈.

  • 57. 순정?
    '14.1.3 12:56 PM (175.197.xxx.75)

    이별했다고 자살한다는 거......절대 정상 아님.

    순정같은 건 남자 입장에서 포장한 얘기예요. 여자애 입장에선 얼마나 무서워겠어요.
    포장한다고 극복될 일이 아니예요.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서 현실을, 이별을, 관계를, 이성을.....
    찬찬히 깊이 있게 살펴볼 시간이겠네요.

    심리상담 꼭 받고
    여자아이에겐 아무 말 마세요. 님이 공개적으로 나서서 참견할 일 아닙니다.
    왜냐하면 님이 나선다면 결국 아들 입장에선 엄마의 참견때문에 배울 기회가 없어져요.

  • 58. 뭘또
    '14.1.3 8:55 PM (94.8.xxx.4)

    절대 정상이 아니란건지
    그나이 또래가 원래 정상이 아닌 시기예요.



    그래도 또 잘 큽니다.
    엄마가 침착하게 아들 편이 되어주면 그걸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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