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보면 40대 미혼분들도 활발히 글 올리시는것 같던데 혹시 신년에 어떠한 계획을 세우셨는지요?
연휴가 없는 상태로 새해를 맞이하다 보니 한살 더 먹었구나..하는 느낌은 별로 없는데
아침에 출근 준비할려고 이것 저것 찍어바르는데 한숨이 푸욱~ 나오더만요..
신년에 혼자 눈산행을 갔더랬는데 노부부께서 산 중턱에서 올라오셨는데 할머니께서 저에게 길을
묻고는 왜 혼자 왔냐고 해서 미혼이라고 하니 "세상에..어떡해.."하시더니 뒤쪽에
몇미터 떨어져서 오는 할아버지를 큰 소리로 부르시더니 "여보, 저 앞쪽에 혼자 가는 양반이 결혼을
안했대 글쎄..어떡해..세상에.." 하시더군요..@_@
40대도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고 보니 결혼을 하기에는 늦은 감이 '많이' 있어 예전과 같은 들뜬 느낌은
덜하지만 뭔가 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은데 아직 손에 짚히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