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익한 소금 방곡도염

스윗길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4-01-02 19:49:29

유익한 소금 방곡도염

 

서 명인이 방곡도요의 도자기만큼 그 품질을 자부하고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방곡도염’이다. 방곡도염은 모래흙(사토)에 싼 천일염을 1300℃ 정도에서 15시간 이상 구워낸 것으로 암 발생 물질 등 유해성분은 모두 날아가고 짠맛이 덜한 소금이다.

 

‘소금이 다 같은 소금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우리의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소금 또한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며 불안을 조장하기도 했다. 소금이 고혈압이나 위암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소금의 적절한 섭취는 몸에 이롭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한다. 한동안은 구운 소금이 몸에 좋다 하여 인기를 끌다가, 또 다시 해롭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에 서 명인은 “방곡도염은 100% 국내산 신안천일염만을 원료로 사용해 1300℃ 이상의 고온에서 굽는다”며 “이 과정에서 중금속과 독성물질이 중화되고 몸에 유익한 칼슘, 철, 구리, 아연 등 무기금속 이온이 증가해 몸에 이로운 소금”이라고 설명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소금이라는 것이다. 시약 테스트 결과 알칼리성 반응이 나왔다는 말도 덧붙였다.

 

방곡도염이 먹을거리 기준이 까다로운 청와대의 식품기준을 통과해 현재 청와대에 들어가고 있다고 하니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방곡도요 도자기부터 방곡도염에 이르기까지 서동규 명인의 장인정신이 돋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그가 평생을 가마 앞에 앉아 구웠던 것은 도자기도, 소금도 아닌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했던 그의 인생철학, 그의 장인정신은 아니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도자기를 굽고 있을 방곡 서동규 명인의 뒷모습이 아른거린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12월호

 

IP : 61.106.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454 '개님'이라는 표현 저만 거슬리나요? 35 .. 2014/03/16 3,313
    361453 한 1시간 30분 스마트폰으로 뭐하며 혼자놀까요?? 4 지금 혼자카.. 2014/03/16 1,249
    361452 음양오행 1 음양오행 2014/03/16 966
    361451 기존 이불커버천으로 차렵이불 제작 가능할까요? 5 이불 2014/03/16 1,278
    361450 빵만들기 2차 발효 전 휴지기... 5 급질문요 2014/03/16 938
    361449 우리나라 말 할때 섞이는? 영어 발음할때.. 8 어렵다 2014/03/16 1,670
    361448 직장암? 항문거근증후근? 단순 생리통? 3 아파요 2014/03/16 5,219
    361447 은행에 장기 적금을 물었더니 14 보험 2014/03/16 6,791
    361446 돈 문제로 항상 싸워요 14 2014/03/16 4,543
    361445 학창시절에 공부 좀 하셨던 분들!! 5 독학생 2014/03/16 2,115
    361444 기저귀발진에 좋은기저귀 좀 추천부탁드려요 7 2014/03/16 1,210
    361443 한자어 해석 좀 해주세요 1 깨꿈 2014/03/16 715
    361442 지하상가에서 물건값 물어봤더니 10 ... 2014/03/16 4,395
    361441 아침 공복에 소주잔 1/4의 올리브유와 사과 1/4쪽 강판에 간.. 4 혹시 2014/03/16 4,249
    361440 강아지 산책할때 목줄 어떤거쓰시나요~? 6 별별 2014/03/16 933
    361439 분양받아간 사람이 학대를한다고해요 16 아쿠아블루 2014/03/16 3,276
    361438 핸드메이드 가죽 가방류 판매하는 온라인샵 1 가방 2014/03/16 920
    361437 속눈썹잘라달라는 아이 어쩌죠 14 .. 2014/03/16 3,359
    361436 월 5만원 난방비 드는 이쁜 주택 7 언젠가는 2014/03/16 3,457
    361435 이제 7살 책상사주면 너무 이른가요? 3 미리 2014/03/16 2,052
    361434 스프레이 향수는 어디에 언제 뿌리나요 프레쉬 2014/03/16 666
    361433 (그릇질문) 라로쉐 고블렛 6 니모친구몰린.. 2014/03/16 1,326
    361432 에버랜드 4월이 좋나요 5월이 좋나요? (지방에서 유아 동반.. 6 dd 2014/03/16 1,853
    361431 천연라텍스 매트 어떨까요?? 아기랑 쓸 건데 고민되네요. 1 라텍스 2014/03/16 922
    361430 죽도록 하고싶은 것보다는 하기싫은 것을 않하고 싶다 5 살다가 2014/03/16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