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출산 나이대가...

...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4-01-02 19:03:40
개인 사정으로 임신이 늦고 있어요. 
간혹 친구들 출산할 때 병원 찾아가면 마흔대 산모들을 보곤 했는데 그게 제 일이 되게 생겼네요 ^^;; 

요샌 늦게 결혼해서 늦게 첫 출산 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한계는 있겠죠? 
주변에서 첫 출산이 늦는 경우 몇살에 낳는 것까지 보셨어요? 

가장 최근엔 서른 아홉에 출산한 동네 언니를 봤는데 그 언니는 원체 건강 체질이라 
만삭에도 팔팔하고 출산 전날까지 자기 할 일 다 하다가 두시간 진통에 그냥 쉽게 낳더라고요... 
그 언니는 진짜 복 많은 케이스인 거 같아요 ㅎㅎ. 
하지만 그건 특별한 경우이겠죠...? 




IP : 125.185.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셋
    '14.1.2 7:19 PM (122.35.xxx.116)

    초산을 마흔셋에 하셨는데 아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제 주변엔 40대에 낳으신 분들 꽤 있는데 다들 아이도 산모도 건강합니다.
    운동 꾸준히 하시고 좋은것 드시면서 관리 잘 하시면 괜찮으실꺼에요.

    임신엔 스트레스가 제일 나쁜거 같아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 2. ^^
    '14.1.2 7:26 PM (125.185.xxx.17)

    ㄴ 아 고맙습니다~. 근데 제가 임신 중이란 얘긴 아니구요;; ㅎㅎ 제가 글을 정확히 못 썼나봐요. 아직 임신할 여건이 안 돼서 미루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빨라도 마흔에 낳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 때 낳고 싶다고 해서 사람 일이 딱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지만서도....
    그런 생각하면 갑갑하고 무섭기도 해서 글 올려봤어요 ㅎ.

  • 3. 경험자
    '14.1.2 7:27 PM (58.143.xxx.84)

    42에 초산이고 지금 둘째 납니다

    우리 부모님 나이때랑 우리는 신체적인게 좀 다른거 같아요

    유아원에도 40살 넘어 나으신분 제법 많으네요

    걱정말고 나세요 ^^


    요즘은 결혼적령기도 늦어지고 전혀 문제 없습니다

  • 4. ^^
    '14.1.2 7:30 PM (125.185.xxx.17)

    ㄴ 둘째도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빌게요~.
    저도 여차저차 하다보니 결혼이 늦어지게 생겨서... 올 해로 이제 37인데 아직 약혼자하고 결혼식도 못 올렸거든요. 어차피 늦어질 거 일이나 열심히 하면서 운동이나 꾸준히 해 놔야 겠네요...

  • 5. ...
    '14.1.2 7:33 PM (121.133.xxx.235)

    언~~~능 낳으시길 조언합니다..
    저 정신팔고 맞벌이 하면서 넋놓고 있는 사이.. 나이 마흔줄될 때까지 아이가 안 생겨서 지금 무지 고생중이에요.. 경제적 문제땜에 자꾸 늦춰졌는데.. 막상 낳아도 되겠다 했더니 나이가 많아 그런지 계류유산만 두번 내리하네요.. 자궁도 늙어서 회복도 늦고 난자 질도 떨어진다고 해요.. 전 다행히 난자 질은 괜찮다고 했는데도 고사난자(착상 후 아기집만 있고 막상 아기는 없는 난자)라는 것으로 소파수술 했어요..ㅠ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니 언능 언능 낳으세요..낳으실꺼면..

  • 6.
    '14.1.2 7:33 PM (183.98.xxx.7)

    마흔넷에 초산, 그리 건강 체질 아닌데도 자연임신, 자연분만 했어요.
    아기 너무너무 건강하게 잘 크고 있구요. 주변 아기들 중 제일 에너자이저라 고달파요. ㅠㅠ
    산후조리원에서 알게되서 아직 연락하는 엄마 하나.. 마흔 초산이고
    문화센터에서 사귄 아이 친구엄마는 마흔에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 가져 마흔 하나에 출산했대요.

  • 7. ㅠㅠ
    '14.1.2 7:36 PM (125.185.xxx.17)

    ㄴ 아이고... 빨리 회복 하셔야죠....
    사실 저도 이왕이면 빨리 가지고 싶은데 ... 여건이 안 되니까요...
    몇 달 전에 산부인과 갔을 땐 신체엔 별 문제가 없다고 했으니까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면서 준비 해야죠...

  • 8. ^^
    '14.1.2 7:38 PM (125.185.xxx.17)

    ㄴ 저 님/ 축하 드려요~^ ^ 마흔 넘어서도 건강하게 출산하셨다는 님들 댓글이 많이 위로가 돼요~.
    아까까진 괜히 우울했는데 왠지 다시 기운이 나네요.. ㅎㅎ

  • 9. ^^
    '14.1.2 7:56 PM (125.185.xxx.17)

    ㄴ 아, 맞아요... 외국에선 할머니 나이에도 아기 낳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ㅎ..
    저도 한 이년 후에 낳는다고 생각하고 이년동안 몸을 좀 만들어 놔야 겠어요...

  • 10. 병원
    '14.1.2 7:59 PM (175.127.xxx.46)

    저는 32에 첫애 낳았는데..(외동)
    병원에 마흔인 분은 못봤어요
    보통 30대 초반 이었고......20대 후반도 조금....젤 나이많은 언니가 37살 이었어요...

  • 11. ^^
    '14.1.2 8:06 PM (125.185.xxx.17)

    ㄴ 그 병원은 산모들 평균 나이대가 젊으셨네요 ^^ 예전에 제 친구가 삼십대 초반에 애를 낳았는데 그 때 그 병원에서 어린 축이었다 하더라구요.
    에구... 저도 어찌 됐건 마흔은 안 넘기고 싶어요 ...

  • 12. 저위 ...
    '14.1.2 8:09 PM (121.133.xxx.235)

    저 위 ... 으로 답변글 썼는데 저님 글 보고 위로받고 갑니다..
    마흔줄되니 젤 걱정인게 아이 안 생기는 거랑 장애아 확률 높아지는거요..ㅠ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유산 내리 두 번 하고나니 장애아 확률 확 올라간거에 너무 무섭네요...
    그저 건강한 아이 빨리 만나는게 소원이에요...

    원글님 개인적인 사정있으신거 언능 잘 해결?되셔서 어여쁘고 건강한 아기 만나길 바랄께요..
    산책하고 매일하는 좌욕이 좋다고 하네요.. 따뜻한 물에 5~10분 정도 담그는거요..^^; 저도 해야되는데 수술 후 몸 회복되면 해야지 하다가 안하고 있었는데 슬슬 해야되겠어요..

  • 13. 39출산
    '14.1.2 8:13 PM (112.152.xxx.51) - 삭제된댓글

    솔직히 임신까진 괜찮아요...근데 육아가 관건이에요. 아무리 노산이 많아졌어도 30중반 까지가 좋을듯.....
    39에 초산인데 어디가도 왕언니고 친구찾기도 힘들구요.
    아빠도 나이 많으니 육아 동참 어렵구요...
    결혼 늦게한거 후회했어요.
    어차피 늦었으니 운동 꾸준히 해서 최상의 상태서 하시기를 바래요.

  • 14. ㅠㅠ
    '14.1.2 8:17 PM (125.185.xxx.17)

    ㄴ 저위... 님/ 꼭 빨리 회복 하세요-.
    그래서 꼭 소원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한테도 용기 주셔서 고마워요~.
    조금씩 운동하고 좌욕도 시도해 볼게요^^ 화이팅 하세요!

  • 15. ^^
    '14.1.2 8:20 PM (125.185.xxx.17)

    ㄴ 39출산 님/ 예, 맞아요.. 육아도 곱절로 힘들듯 해요, 솔직히 ㅎ ;;;
    가.. 각오하고 있어요 ㅠㅠ

  • 16. ㅎㅎ
    '14.1.2 10:15 PM (220.87.xxx.162)

    저 29에 첫 출산 했는데 산후조리원에서 40대초반 엄마들 몇명 봤어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아이들 독서모임하는데 40대초반 엄마들 3분의 1정도 있었네요.
    다들 에너지 넘치시고 육아도 잘 하시더라구요.
    주민등록 나이보단 신체나이가 중요한 것 같아요.

  • 17. ^^
    '14.1.2 10:33 PM (125.185.xxx.17)

    ㄴ 그죠..? 결국 체력과 건강이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428 중 1 딸이 자꾸 돈을 가지고 가네요 어떡해야 하는지 도움주.. 11 오늘은 익명.. 2014/01/03 3,502
338427 제주도,,올레코스든,오름이든. .왕복코스인가요? 4 날개 2014/01/03 1,156
338426 국내여행시 아침은 뭐 드세요? 8 미니미 2014/01/03 2,119
338425 남편따라 해외로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 학교에 뭘 제출해야 하나궁.. 6 고민 2014/01/03 1,446
338424 동네 아는 엄마가 너무 귀찮게 하네요. 15 @@ 2014/01/03 6,645
338423 건강상 치아 교정이 필요한데 비용에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16 치아 2014/01/03 3,164
338422 자기 전 실내사이클, 살빼는데 도움 되긴 될까요? 8 자기 전 한.. 2014/01/03 4,832
338421 커피대신 공복에 1 커피대신 2014/01/03 1,929
338420 진부* 김치건 마무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44 모범시민 2014/01/03 11,256
338419 달고 맛난 사과를 사고 싶어요.. 6 사과소녀 2014/01/03 1,372
338418 서른셋에 피아노 배우기로 했어요 ㅎㅎ 10 피아노 2014/01/03 9,307
338417 아고라 등에 올라오는 유기견 후원해달라는 글들. 10 베리베리 2014/01/03 1,266
338416 혹시 미국사시는 분들 가운데 가습기 추천해주실수 있으신 분.. 6 ... 2014/01/03 4,165
338415 가톨릭신자님들...성당내에서 호칭문제 상담합니다. 5 ?? 2014/01/03 2,036
338414 여자가 자동차 영업하면 어떨까요? 12 날나리 날다.. 2014/01/03 4,316
338413 방문수업 할 때 엄마가 지켜 보시나요? 1 소심쟁이 2014/01/03 1,040
338412 택배보낸 기숙사 짐이 열흘이 넘도록 집에 도착안할 때? 4 푸른잎새 2014/01/03 1,800
338411 아무래도 신성록이 외계인 같아요... 19 별그대 2014/01/03 30,893
338410 구글에서 ip 로 이전 글 검색하는 방법요 궁금이 2014/01/03 1,100
338409 누수 보상시 업체는 누가 정해야할까요?..ㅜ 1 누수 2014/01/03 1,074
338408 방사선소독 안전한가요 2 식품 2014/01/03 1,483
338407 지금 kbs에 코리아나 이용규씨딸 예일대보냈다고나오네요 7 2014/01/03 3,843
338406 부활의 정동하씨가 드디어 부활 탈퇴하네요 22 파라다이스 2014/01/03 18,761
338405 변호인 일별 좌석수 및 관객수 4 변호인..... 2014/01/03 1,809
338404 국민은행 김정태 전 국민행장 사망 기사를 접하고.. 1 흠.. 2014/01/03 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