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1개월아이 언어치료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답답 ㅠㅠ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14-01-02 18:05:06
꽉찬30개월된 여아이구요
문장은 전혀 못하고 할줄아는말은
엄마,아빠,무우(물),어여(우유),어여여(뽀로로)
죠오(줘,주세요) 이렇게밖에 못하고
죄다 떠~때~ 로 표현해요 ㅠㅠ 말은 다 알아듣고
두살차이 언니랑도 잘놀고,놀이터,엘리베이터,키즈까페등
에서 만나는 또래아이들,어른과도 상호작용잘되는 아이예요
주위사람들은 기다려라!기다리면 갑자기 말이 팡터진다
그러는데 해가바뀌고 네살이되니 더이상 못기다리겠어서요
첫째아이는 또래아이들에비해서 조금씩 빨라서 주위엄마들의 부러움의대상이였었는데
그래서 둘째도 당연히 그렇게 잘크겠지...했는데요
차이가 많이나네요 ㅠㅠ
어린이집 보낸지는4개월 되었어요...
한달전 선생님과 상담이있었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말은 느리지만 영특하고,친구들과도 잘지내니 걱정말라하시더라구요...뭐 가끔 말이 안되니 블럭같은것 던지고하는정도
언어치료는 아직 필요없다고 원장님,선생님 다 그렇게말씀하셔서 그냥 기다렸는데 ...그랬는데...
아니 도대체 왜 엄마 아빠는 정확하게발음하는데 다른발음은 아무리 알려줘도 떠!떼!
노래부르는것도 너무좋아해서 따라하는데
떠!떠!~따!따!따~이렇게 시작해서 끝날때도 따!로 끝나요 ;:
언어치료 알아보는중인데 대학병원에 가야하나요?
새로생긴 소아과에 언어치료실이 따로있어서 알아보니
40분정도 교구랑 이것저것가지고 발달검사한다는데 믿음이안가서요~
처음에 센터부터 가면 후회한다는소리를 들어서
어떤병원에 가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175.193.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2 6:06 PM (175.193.xxx.185)

    폰으로 작성해서 엉망이네요

  • 2. 말보다 알아듣는게 중요한데
    '14.1.2 6:08 PM (180.65.xxx.29)

    알아듣는걸 잘 알아듣는다고 하니 별로 문제 될건 없어 보여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30개월이면 아직 어리네요

  • 3. 원글
    '14.1.2 6:13 PM (175.193.xxx.185)

    네~주윗분들도 말알아듣는거보고는 걱정말라고하는데 돌쟁이였을때 했던 단어에서 늘어난게없어서 답답하네요...

  • 4. ..
    '14.1.2 6:20 PM (27.117.xxx.127)

    지금 48개월 6세 딸 12월생
    작년초 어린이집갈때까지 ㄱ을다 ㄷ으로 발음하고
    얘말은 거의 저빼곤 아무도 못알아 듣을정도로
    말도 거의 못했어요 38개월쯤이겠네요
    4세때도 여름부터 가정어린이집도 다녔어요
    지금은 못하는말 없습니다ㅜㅜ
    선생님도 그러셨다니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5. 그렇게 걱정 되시면
    '14.1.2 6:20 PM (180.65.xxx.29)

    다른곳 가지말고 대학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제가 보기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엄마가 초조한걸 해소할려면 가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 6. dma
    '14.1.2 6:25 PM (61.73.xxx.109)

    대학병원가서 한번 검사 받아보세요 근데 정말 아이들 말 느는건 한꺼번에 폭발적으로 느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저희 조카도 36개월때까지 원글님 아이랑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37개월 되던 어느 날 갑자기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거든요 진짜 놀랬는데 그런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한번 말 터지고 나니 그 다음부턴 얘가 그전까지 대체 왜 말을 안했을까? 싶을 정도에요

  • 7. 딸기향기
    '14.1.2 6:50 PM (1.221.xxx.163)

    40개월인 제 아들이 36개월까지 엄마, 아빠(기분 좋으면), 아뽀(뽀로로)
    딱 이렇게 세 마디 했었습니다.
    밥, 물 이런 생존에 필요한 단어도 입 밖으로 안 내보냈었습니다.

    걱정이 정말 많이 되었었지요.

    잘 아는 소아과 선생님께서
    "듣는 거에 문제 없으면 세돌 꽉찰때까지는 걱정할 필요없다."
    였습니다. 결과는...

    정말 거짓말처럼 36개월 지나자마자 말문이 터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수다스러운 아이가 되었습니다.

    말이 늦된 아이가 말을 더 잘한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더니
    단어가 아니라 문장을 바로 구사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세 돌까지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보세요.
    아이들 백인백색 다 다르다고 하니까요...

  • 8. wj
    '14.1.2 7:06 PM (58.142.xxx.209)

    저는 36개월까지 기다려 보라고 하고싶어요. 애가 듣는거랑 명령수행 친구들과의 문제가 없으니..머리속에 차곡차곡 나올 준비 하고 있는거 같아요.

  • 9. 원글
    '14.1.2 7:53 PM (175.193.xxx.185)

    네~두돌전엔 하겠지..30개월안으론하겠지..하고기다렸었는데 기다렸다가 때를 놓치는건아닐까?
    치료받아야하나 기다려야하나 판단이 안서서 여쭤봤어요~조언 감사드립니다^^언어가 늦어지면 또래친구들과 의사소통문제로 혹시나 마음에 상처가될까싶어서요~
    센터에가서 우리아이가 어느정돈지 테스트는 일단받아보고 세돌지나서도 그대로면 대학병원에 가보는게났겠어요~요즘은 아이게 저에게 강하게 뭐라뭐라 어필할때가있는데 엄마인 저도 못알아듣겠어서 답답하더라구요 ㅠㅠ 아이는 더 답답하겠죠

  • 10. 54개월..
    '14.1.2 11:50 PM (183.106.xxx.243)

    접어드는 둘째가 님 애기 처럼 발음이 그래요..
    어른들이 5살 까진 괜찮다..
    소아과 의사도 다 알아 들음 어느날 말문 트인다 하셔서 기다렸어요..
    2012년에 검사 함 해 볼랬는데..
    집안 사정이 갑자기 안 좋아져..동업하던 신랑 친구가 돈 들고 날랐어요..
    젊은 엄마들은 검사 받아 보라하고 저도 해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2013년 4월에 대학병원에서 언어 검사 하니 "언어 발달 장애" 진단 받았어요..
    지금 주에 언어치료 두번, 놀이치료 한번 받아요..
    진단서 제출하니 바우처 지원 받아 한달에 18만원 정도 들어요..지원은 8만원..
    여긴 시골이라 좀더 저렴하기도 하구요..
    오늘도 갔다 왔는데..어떻게 발음을 해야 할지 모른대요..
    한번씩 말이 튀어 나오기도 하는데..애가 이게 정확한건지 긴가민가 해서..
    말을 안하는 거래요..
    벌써 올해로 6살이라 가장 큰 걱정이자 스트레스예요..
    집에서 책 꾸준히 읽어 주고 동요 CD 많이 틀어 주라고 해요..
    전 신랑이 말이 늦었다 하여 약간 느긋했던 면도 없잖아 있어요..
    첫째는 말을 아주 잘 하거든요..

  • 11. 원글
    '14.1.3 12:51 AM (175.193.xxx.185)

    아휴...힘드셨겠어요 ㅠㅠ
    그건거같아요~발음하는방법을 모르는거같은...
    엄마 입모양 잘보고 따라해~하고 크게 말해주면
    따라하는데 쿠!키!해봐~"떠!때!" 이런식으로 따라하긴하는데 전혀다른발음으로하다가 가끔 얻어걸리는식으로 한번성공한담에 다시 시키면 또 떠!떠!
    책읽어주기,노래cd 더 많이 들려줘야겠어요~^^

  • 12. ㅇㅇ
    '14.1.3 6:47 AM (210.205.xxx.24)

    정 불안하시면 발달센터 같은데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제가 이 쪽을 좀 아는데 님 아이는 정상일 확률99%. 보통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수용언어가 늦고 상호작용에 문제가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039 어제 대전시청 남문광장 위령제~ 6 광장 2014/05/02 858
377038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5.2) - 박근혜 지지율 폭락 이유.. 1 lowsim.. 2014/05/02 1,323
377037 장례비 보상금에서 삭감하라고 했답니다. 7 풍경 2014/05/02 1,915
377036 구조에 온 힘을 쏟을 시간에 청와대는....... 4 /// 2014/05/02 1,480
377035 나무에게서 희망을 찾다 스윗길 2014/05/02 596
377034 몇달전에 올라온 책인데요 여성학자? 가 쓴책이라고 추천이라며 올.. 3 뚱띵이맘 2014/05/02 1,250
377033 "이 돈은 내돈 아니다" 안산 장례업자 수익금.. 11 콩이 2014/05/02 4,063
377032 대통령지지율 대바닥치네요 진짜 1 진짜 2014/05/02 2,149
377031 영어한문장만)아이한테 1 ^^ 2014/05/02 1,073
377030 총리 사퇴... .. 2014/05/02 1,165
377029 분향소에 다녀왔는데요.. 5 미안하다.... 2014/05/02 2,617
377028 ''정보과 사복경찰들, 진도체육관-팽목항 대거배치'' 7 흠.... 2014/05/02 1,537
377027 해마다 ‘세월호’ 4배의 아이들이 희생된다ㅡ한겨레 4 11 2014/05/02 1,802
377026 혹시 스맛폰에서 음악만 계속나오는 프로 알고계신가요? 1 쥬라기 2014/05/02 917
377025 뽐뿌 대국민제안운동 어플(안드로이드) 받으세요 8 ... 2014/05/02 1,678
377024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강좌 추천합니다 민언련 2014/05/02 1,237
377023 정말 해경이 할 일이 너무 많았군요 2 2014/05/02 1,416
377022 새누리, 올해도 ‘선주협회 외유’...김무성 등 6명 2 대다나다 2014/05/02 1,123
377021 이종인 아들없다...220 글입니다 (패쓰) 17 ㅁㅁㅁ 2014/05/02 3,088
377020 시간이 흐를수록 꼬리를 물고 나오는ᆢ 지친일상 2014/05/02 748
377019 金氷三옹의 세월호 사고 총정리 4 우리는 2014/05/02 2,906
377018 국민을 대하는 대통령의 자세... 1 ㅁㅁ 2014/05/02 1,026
377017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해주세요. 1 . . . .. 2014/05/02 995
377016 총리님말씀--장례비용은 보상금 지급시 제하라. 3 와. 2014/05/02 1,431
377015 대한민국 십이진상 -펌- 10 // 2014/05/02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