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 김혜경선생님의 책과 82쿡기사를 읽은게 10여년 전인데.
결혼하고.. 아이갖고... 낳고... 키우면서 10여년을 함께 한 82쿡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뭔가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뜨겁게 때론 차갑게 그리고 열정과 패기로 함께 하였던 지난 시간들.
이곳에서 살림과 요리를 배우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도 열게 되었던 그 많은 시간이...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희망수첩과 회원장터의 멈춤이 마음 한켠을 아프게 하네요.
아쉬움과 안타까움 또는 시원함 등의 마음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이 또한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겠지요.
장터에서 알게 된 인연들 감사했고
늘 좋은 음악과 글 그림, 깨알같은 정보 및 인생의 깊이있는 충고로
훈훈하게 만들어 주셨던 82쿡 선 후배 여러분
올 해도 편안하게 잘 지내셨음 하네요.
그 모든 고마운 인연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