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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82보면 숨이 막혀요.

dd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14-01-02 13:59:12

친구는 있을 필요없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됨

가족끼리 단란하면 되고, 누구한테 신세도 안지고 피해도 안받는 삶

가난하면 안입고 안먹고 안쓰고 살아라

 

이런글들이 너무 많아요.

 

물론 가족이 가장 중요하지만,

친구는 가족과는 또다른, 더 인격적인 관계를 누리는 건데

자기 생각과 사상과 감정을 나눌 가족 외의 친구가 없다면 상당히 빈약하게 산 건 맞죠.

 

그리고 피해를 안주고 안받는다는 건 본인 생각이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신세지거나 도움을 주거나 하는 건 피할 수 없는건데

그걸 그렇게 껄끄러워하고.

무턱대고 빈대붙는 사람의 반대가 안주고 안받는 사람은 아닐텐데.

 

가난하면 절약하는게 맞지만

좋은 물건이나 식재료 사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좋음

그래서 가난하면 병도 많이 걸리고 물건도 금방 낡아 돈이 더 들고

 

 

참 답답합니다.

IP : 175.209.xxx.7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딘 안 그런가요
    '14.1.2 2:01 PM (59.187.xxx.13)

    적당히 걸러서 취하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딨어요.

  • 2. ㅇㄷ
    '14.1.2 2:03 PM (203.152.xxx.219)

    나하고 안맞고 나한테 부담만 주고, 민폐스러운 친구는 필요가 없는거죠.
    내 정신이 피폐해지니..
    가족끼리 단란해야 하는건당연한거고
    좋은 물건이나 식재료를 정기적으로라도 살만하면 가난하다고 안하겠죠.
    아무리 좋은 물건이나 식재료도 빚져가면서 살순 없으니 자기 경제사정에 맞춰서
    급을 낮춰서 사든지 안사든지

  • 3. ....
    '14.1.2 2:03 PM (175.223.xxx.89)

    전 원글님 글이 더 숨막혀요

  • 4. ,,,
    '14.1.2 2:03 PM (119.71.xxx.179)

    현실에서는 그렇게 살기 힘들죠. 그냥 그런삶을 살고싶다는거지 ..

  • 5. 음...
    '14.1.2 2:03 PM (24.209.xxx.75)

    친구없단 글에 위로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돈없다고 난리치면서,
    차굴리고 비싼 옷 비싼 과외 비싼 스맛폰 쓰는 사람 얘기고...

    누구나 가치체계에 따라 돈 쓰는게 다르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러면 그 선택에 대해 다른 희생이나 감내를 해내야하는거죠.

  • 6. ..
    '14.1.2 2:07 PM (115.41.xxx.93)

    으이그............
    친구 그닥 필요없다라고 ..하는 건...너무 그런 것에 강박을 두면서..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하니까..
    위로로 댓글 달아주는 거예요..물론 좋은 게 좋은 거지만....차수를 두는 훈수를 그렇게 판단하면 안되죠..ㅎㅎ

  • 7. 맞아요
    '14.1.2 2:09 PM (182.228.xxx.84)

    저도 그런 생각 여러번 들었어요.

    친구없이 혼자 다니는게 더 좋다는 글 정말 많고요.

    효도는 셀프라는둥

    시집식구들과는 가급적 연락 안하고 살기

    그리고 절약글은 정말이지
    제가 돈이 없어서 그런지 숨 막혀요.

    유난히 그런 분들만 독하게 댓글들을 다는 걸수도 있겠고요.

    그거 반만 따라해도
    황폐하고 메마른 인간의 결정체가 될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알든 모르든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살아가는데요.

  • 8. ..
    '14.1.2 2:13 PM (175.116.xxx.86)

    ㅡ>
    1.친구는 있을 필요없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됨
    2.가족끼리 단란하면 되고, 누구한테 신세도 안지고 피해도 안받는 삶
    3.가난하면 안입고 안먹고 안쓰고 살아라

    1번은 알아서 할 일이니 그렇다 치고 2,3 번 아주 당연한 말인데요. 맞는 말인데 뭐가 숨막히다는 건지

  • 9.
    '14.1.2 2:13 PM (14.37.xxx.135)

    전 원글님 글이 더 숨막혀요22222222

  • 10. ㅉㅉㅉ
    '14.1.2 2:15 PM (115.126.xxx.122)

    그래서 그런가 가끔
    어설픈 글들이...

    친한 이웃 아이 봐달라는데 어쩔까요?
    이런 병맛 글까지...평생 자신은 아이 맡길 일
    없을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는지...매일도 아니고..ㅉㅉㅉ

  • 11. .............
    '14.1.2 2:17 PM (58.237.xxx.199)

    그걸 따르라는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기엔 그렇다는 거지요.
    취함과 버림의 미학은 원글님에겐 없어요?

  • 12. ㅎㅎ
    '14.1.2 2:18 PM (121.163.xxx.110)

    전 지금 한국 방문중인데,
    오기전 82보고 지금 한국에서 사람들은 90% 패딩만 입고 그 중 절반은 캐나다 구스, 몽클레어인줄 알았어요.
    모피 입으면 사람들이 다 촌스럽다고 손가락질 해서 입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패딩 사야 하나 고민하다 그냥 있는 코트 가지고 왔는데, 이건 뭐.. 직접보니 다르대요.
    패션도 사람관계도 좀 과장하는 느낌이 강한것같아요.

  • 13. ..
    '14.1.2 2:23 PM (126.210.xxx.44)

    원글님 얘기에도 좀 무리가 있지만 전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가끔 친구가 없어요 상담글 같은 거 댓글 보면
    전 친구 같은 거 없어요.남편이 유일한 친구죠. 자식하고 이렇게 가족끼리 노는 게 젤 나요.
    이런 글 많잖아요. 결국 친구 관계에 큰 비중 안 주고 가족하고만 지내도 좋다는 분들이 많다는 건데 그렇다면
    친구랑 갈등이 생겨도 서로 노력해서 풀 생각보다는
    피곤하다. 그냥 친구따위 없어도 돼. 난 가족이 있으니까. 라고 쉽게 포기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저도 친구관계에 집착하는 사람은 아닌데 저런 댓글 보면 좀 걱정되긴 해요. 반려자가 언제 떠날지도 모르고 자식도 언제까지 품안의 자식 아니잖아요.
    실제로 결혼하고 남편하고만 놀던 제 친구가 남편이 갑자기 사고로 떠나니 친구가 현실에 적응못하고 이민가려해요ㅠㅠ

  • 14. 걸러서보세요
    '14.1.2 2:27 PM (14.33.xxx.154)

    여긴 온라인이죠
    인생은 오프라인이구요
    오프에서는 생각만있고 실천은
    못하는인생이 여기서는 펼쳐지죠
    중요한건 오프에서의 인생입니다

  • 15. 음..
    '14.1.2 2:28 PM (121.141.xxx.37)

    베스트 글에 보세요.
    남편이랑 팔짱 끼고 다니냐는 질문에 댓글들 90%이상이 Yes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밖에 다녀보면 팔짱끼고 다니는 사람이 반반? 반도 안되거든요.

    그 질문에 따라서 해당되는 사람들이 쭉~~댓글 단다고 보면 됩니다.
    친구에 관한 질문도 친구 없거나 인간관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쭉~댓글 단다고 보면 되구요.

  • 16. 82
    '14.1.2 2:32 PM (202.30.xxx.226)

    전체의 글이 저렇게도 요약이 된다는게...

    저도 원글님이 숨막히네요.

  • 17.
    '14.1.2 2:34 PM (112.151.xxx.165)

    절이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 18. gggg
    '14.1.2 2:49 PM (221.151.xxx.168)

    고소영이 수퍼갑이다 여배우들도 나이 먹으니 훅 갔다...
    이런 글에는 숨 안 막히시나요?

    부록으로 애영유엄브가 부럽다도 질식유발 안 하던가요? ㅋㅋㅋ

  • 19. 극단적인 분들 많아요
    '14.1.2 2:57 PM (223.62.xxx.85)

    친구가 뭐 하나 잘못해도 단칼에 관계정리해라
    남편이 어쩌고저쩌고 하면 이혼해라
    동네 엄마들 모임가면 기빨리고 뒷말도니까 끊어라.
    경조사 안 챙기면 아웃시켜라.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이런 건 실제로 그렇질 못하니 익명의 인터넷에서 떠드는 개인의 판타지고요.
    절반만 참고하세요.

  • 20. .........
    '14.1.2 3:02 PM (1.244.xxx.244)

    위의 음...님 말이 맞는것 같아요,
    그 말에 해당되는 분만 댓글 다는것 같아요.

    저도 여기 글 올렸다가 호되게 욕 먹은적 많아요.
    그런데 댓글 100개 올라와도 조회수 보니 7천 정도 되더라구요.
    그러면 7천 중에 백개는 10프로도 안되잖아요.
    그 얘기에 공감하는 사람만 댓글 올리니 댓글에 너무 좌지우지 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21. 그럼
    '14.1.2 3:37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걸러서보세요님 댓글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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