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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기리 '자기야'라고 부르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웅냐리 조회수 : 6,330
작성일 : 2014-01-02 06:38:21

여자들끼리 '자기야' '자기가 해'

이런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죽어도 여자한테 자기야라고 못하겠는데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고 친근감을 느끼게 하려고 저렇게 부르는걸까요?

좀 적응이 안되고 왠지 좀 노는 사람들 같고... 그래욤

IP : 61.101.xxx.6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 6:40 AM (125.184.xxx.28)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친근하게 부르기 위해서 부르다 아랫것이 타고 오르는 아주 위험한 호칭이라 전 사용안하려구요.

  • 2. ..
    '14.1.2 6:41 AM (121.152.xxx.119)

    저런 표현을 유난히 쓰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다고 엄청 그 사람을 위한다거나 서로 친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님. 걍 저러나보다 하고 말아요.

  • 3. 노는
    '14.1.2 7:11 AM (219.251.xxx.5)

    사람들?저는 님이 쓰는'그래욤'이 더 적응안되고,노는 느낌입니다..

  • 4. 보통
    '14.1.2 7:12 AM (14.32.xxx.97)

    나보다 어리긴한데 누구야 부르긴 좀 애매한 사이일때 쓰는듯.
    울나라가 친구 아니면 이름을 안부르는 문화라 생긴 이상한 호칭이라 생각 ㅎㅎ

  • 5. 마흔둘
    '14.1.2 7:15 AM (1.246.xxx.85)

    맞아요 저두 저보다 어린 애기엄마인데 친하긴하고 호칭이 애매하면 자기야라고 가끔~ 그쪽은 언니라 하는데 이름부를정도로 친하진않으니 얘기하다보면 그렇게 쓰네요...

  • 6. ...
    '14.1.2 7:32 AM (1.241.xxx.158)

    나한테 욕하는거 아니면 저사람은 저사람을 저렇게 부르고 싶은가보다 합니다.

    님은 싫으면 안쓰시면 됩니다.
    저도 안씁니다.

  • 7. ooo
    '14.1.2 7:33 AM (121.172.xxx.40)

    저도 마흔둘님이랑 똑같은 이유에서 저리 써요.
    애 학교 들어가니 다섯살이상 차이나는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아주 친하지도 않고 부르기 애매해서 그쪽은 언니언니...나는 자기야어쩌구...

  • 8. 생각
    '14.1.2 8:00 AM (211.171.xxx.129)

    레스비안 이라고 생각해요

  • 9. 음..
    '14.1.2 8:07 AM (218.38.xxx.202)

    좀 친하답시고 동갑이나 나이어린 엄마들한테 '너'라고 하는 것 보단 훨씬 고상해보입니다

  • 10. ...
    '14.1.2 8:13 AM (211.202.xxx.32)

    전 싫어요. 안 씁니다. 별로 안 친한 사이엔 이름을 부르고 ㅇㅇ씨라고 하며 존대하죠. 나이와 상관없이.

  • 11. ..
    '14.1.2 8:14 AM (1.247.xxx.212)

    우리 사무실보면 여자한테는 자기야 안하는데 남자들 한테는 자기 라고 부르는 30대 아줌마 있더라고요. 요새 여자들 트렌드인줄 알았네요. 물론 동갑이나 연하의 남자에게만요...

  • 12. ..
    '14.1.2 8:20 AM (175.127.xxx.249) - 삭제된댓글

    전 가끔써요
    좀 친한사이인데, 저보다 어리고
    흐름상 너라고 칭해야 하는 경우 너 대신 써요

    너가 이것좀 해. 하는 대신에 자기가 이것좀 해. 이런식으로요.

  • 13. ...
    '14.1.2 8:28 AM (218.153.xxx.112)

    저도 그 호칭은 안 쓰지만 다른 사람이 저에게 자기야 라고 부르는 경우 그냥 자연스럽던데요.

  • 14. 친근한호칭
    '14.1.2 8:56 AM (14.37.xxx.135)

    남편한테만 부르는 유일한 호칭인데..

    여자한테 부를때는.. 상대를 아끼거나 친근하게 부르고 싶을때에요..

  • 15. 많이써요
    '14.1.2 9:09 AM (218.148.xxx.205)

    사회에서 만나
    예를 들어 회사입시동기이며 친한편인데
    알고보니 나이가 한두살 어리다던가

    애들 사이로 엮어 친해진 동네 아줌마들
    나이가 좀 어리다면
    ㅇㅇ씨, ㅇㅇ엄마, 너 이런거보다는

    그냥 자기야~~~ 이렇게 부르게되요

    서로들 친근감 느끼고 무리없이 씁니다.

  • 16. 그거
    '14.1.2 9:14 AM (61.43.xxx.104)

    두드러기 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호칭이죠. 다행히 제 주변 친한 사람들은 아무도 안씁니다.;;;;

  • 17. 왠 두드레기?
    '14.1.2 9:16 AM (14.37.xxx.135)

    윗분은 혹시 남자?

  • 18. 별로
    '14.1.2 9:27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거슬리지 않아요.

  • 19. ...
    '14.1.2 9:29 AM (175.223.xxx.209)

    저도 자주쓰는데..직장생활하다면 후배한테 이름 부르기 애매할때 씁니다. .제 주위는 자주쓰는데..별로 오그라들거나 두드레기 날 정도의 호칭은 아닌듯...
    그냥 막 이름 부르는것 보다 나을 때도 있어요

  • 20. 저는
    '14.1.2 9:40 AM (220.117.xxx.171)

    거부감 만빵. 너무 싫어요..

  • 21. ..
    '14.1.2 9:44 AM (219.241.xxx.209)

    원글이가 잘못 알고 있는게 하나 있는데요
    자기라는 표현을 근래 십수년전부터 연인사이에도 써왔지
    50살 넘은 제가 어릴때부터 친구끼리, 나이차 없는 형제끼리도 동등한 위치로 쓰는 말이에요.
    꼭 이성간에만 쓰는거란 생각을 버리세요.

  • 22. ...
    '14.1.2 10:05 AM (59.14.xxx.110)

    저도 안쓰고 주변에도 쓰는 사람 없어요.

  • 23. 저도
    '14.1.2 10:22 AM (168.131.xxx.170)

    젊었을적에는 닭살돋는 소리고 그렇게 부르는 사람 괜히 친한척하는 날라리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드니 아주 맘에 드는 호칭이 되었어요. 어느날 아는언니가 부르는 자기야라는 호칭이 남편이 불러주는거보다 더 좋더라구요. 단박에 확 가까워지는 느낌? 그 뒤로 직장에서도 나이차는 나지만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 사람들한테는 스스럼없이 자기야라고 써요. 심지어 올케한테도 ㅎㅎ

  • 24. .......
    '14.1.2 10:41 AM (1.252.xxx.31)

    양품점 사람이 물건팔때 경계를 허무는 말투로 이것저것 들이댈때 자기야 어쩌고 하는듯한 느낌 받구요.

    제 친한 회사(?)선배가 나를 저리 부를때 이 사람이 나를 내맘같이 대하지는 않고 있구나 느꼈어요.

    그사람이 자기야 하면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는 관계가 되지않고 형식적인 관계가 될려고 많이 마음을 다잡았네요.

    선배도 선생 나도 선생 ,
    누구누구샘아 이러면서 반말하고 나는 누구누구샘예.. 이러면서 존대하고.....

    그런데, 자기야 하니까 제가 살짝 당황이 되더군요.

  • 25. gma
    '14.1.2 10:54 AM (121.167.xxx.103)

    저도 쓰고 듣고 그래요. 서너 살에서 열 살까지 차이나는 친구지만 여엿한 애 엄마인데 이름 부르기 뭐하고 그렇다고 친한 사이에 존칭하기도 그래서. 비슷한 이유로 연배 높으신 분들이 저에게 그렇게 불러요. 여보, 남편 놔두고 오빠라고 부르는 것과는 달리 대체할 마땅한 호칭이 없네요.

  • 26. 가끔
    '14.1.2 11:38 AM (118.37.xxx.215)

    전 가끔 사용해요.
    사회친구는 거의 ~씨나 직책명을 쓰지만
    친구에게 '너'라고 하긴 좀 그럴때, 그렇다고 대화중 이름부르기 뭐할 때
    딱히 편한 호칭이 없어 사용하긴 하네요

  • 27. 아놩
    '14.1.2 12:00 PM (115.136.xxx.24)

    이웃집 언니가 자기야라고 부르는데 전 좋아요.
    **엄마!라고 부르는 것보다는 나름 다정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전 다정한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지는 않아요.

  • 28. ...
    '14.1.2 12:54 PM (211.226.xxx.90)

    친한 사람이 부르는건 괜찮은데 안친한 사람이 대놓고 그렇게 부르면 교양없어 보이고 속이 안좋습니다.

  • 29. ....
    '14.1.2 1:41 PM (121.134.xxx.55)

    제 남편은 남자후배나 부하들한테 쓰던데요. '자기야'라곤 안하고 '자기가'나 '자기는' 이런 식으로요.
    '너'나 '당신'이라고 하기가 어색해서 그런듯해요.

  • 30. 저는
    '14.1.3 12:15 AM (125.177.xxx.190)

    싫더라구요..
    게다가 남자가 그러면 훨씬 더 싫어요...
    솔직히 말하면.. 유명한 그 스님 있잖아요.
    말씀 참 공감가는데 그 '자기'호칭 쓰는거 보고 좀.. 그랬어요. 존경의 마음이 없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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