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쯤에 대판 싸웠네요.
제가 술마시고 남친 자존심을 긁었거든요.
실수였어요. ㅠㅠ
그러면 안되는데 ㅜㅜ
남친은 당연히 화내고 ㅜㅜ
며칠 있다가 그냥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연인사이보다는 친구가 낫겠다고 했네요.
제가 여러번 문자도 하고 메일도 보내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는데도
마음을 안바꾸네요.
그냥 친구하자고 ㅠㅠ
자기는 나를 인간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나를 안보고 살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연인 사이는 아닌거 같다고.. 그냥 특별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면 안되냐고 해요.
그거 그냥 헤어지자는 소리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고. ㅜㅜ
근데 저는 그런거 못하겠거든요.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지 무슨 친구에요 ㅠㅠ
지난주에 일주일만 더 생각해보면 안되겠냐고 문자 보냈는데 묵묵부답..
그러면서 오늘 새해인사 보냈더니 거기에는 대답을 하네요 ㅜㅜ
토요일이면 일주일짼데..대답없음 포기해야겠죠 ?
이게 남자와 여자가 생각이 틀려서 그런건가요 ?
진짜 친구가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 ㅜㅜ
토요일 기다리는게 피가 마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