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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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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정주행하고 있는데

퍼니퍼니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4-01-01 20:02:26

1회부터 지금 34회까지 보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하이킥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네요

근데 그게 싫거나 매너리즘으로 보이지는 않고

예전 작품들 떠올릴 수 있어 더 재밌네요

저는 특히 지붕킥을 한 회당 10번이상 씩 본 사람인지라...ㅋ

일단 조카와 삼촌이 가난한 여주 좋아하는 설정은

지붕킥, 짧은 다리 다 비슷한데 감자별에서는 형제가 그렇다는게 비슷하고

가난한 여주 캐릭터는 지붕킥에서는 세경이, 역습에서는 백진희

감자별에서는 하연수 캐릭터가 비슷하고

셋다 부잣집에 얹혀 사는 것도 같고

그리고 부잣집 사람들이 세 작품 다 인간미없고 별로 배려심 없는 약간 이기주의자로 나오는데

(그래야 돈 모아 부자되니까 그렇겠지요?)

지붕킥에서는 정보석, 감자별에서는 노주현이 그래요

도우미로 일하는 하연수 엄마를 제수씨, 라고는 부르지만 결국 자기만족의 선행에 그치거든요

 

감자별 진짜 재밌어요

공중파였으면 빵빵 터졌을텐데

여진구도 멋있게 잘 나오고 고경표도 연기 잘 하고

 

근데 지붕킥의 마지막 장면에서 세경이의 대사 있잖아요

백진희의 역할도 그랬고

이제 벽으로 이루어진 집에서도 살지 못하는 여자주인공 하연수의 캐릭터에서

이 시대에 대한 피디의 비관이 느껴져 짠...합니다......

 

IP : 125.181.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 8:14 PM (112.155.xxx.92)

    너무 재미없던데요. 시트콤인데도 분위기 축축 처지고 기존 스토리, 캐릭터 계속 재탕이라. 그나마 여진구가 목소리 톤도 좋고 연기 잘하더만요.

  • 2. ..
    '14.1.1 8:23 PM (121.172.xxx.172)

    시트콤의 대가인 김병욱 피디가 사실 염세주의자(?)라는 게 아이러니죠.
    하이킥 시리즈부터 그런 경향이 더 강해졌는데 제발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 3. ㄱㅇㅇ
    '14.1.1 8:33 PM (182.213.xxx.98)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김병욱 피디 시트콤은 믿고 보는 편이에요
    감자별 공중파에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챙겨서 곡 보고 있어요
    장기하와 노주현 딸과의 만남도 재미있고
    나이스미츄우하는 김광규도 재미있고요

  • 4. 저도
    '14.1.1 9:03 PM (115.136.xxx.38)

    본방사수 못하면, 다음날 재방송이라도 꼭 챙겨봅니다. 애증의 스뎅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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