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자별 정주행하고 있는데

퍼니퍼니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4-01-01 20:02:26

1회부터 지금 34회까지 보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하이킥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네요

근데 그게 싫거나 매너리즘으로 보이지는 않고

예전 작품들 떠올릴 수 있어 더 재밌네요

저는 특히 지붕킥을 한 회당 10번이상 씩 본 사람인지라...ㅋ

일단 조카와 삼촌이 가난한 여주 좋아하는 설정은

지붕킥, 짧은 다리 다 비슷한데 감자별에서는 형제가 그렇다는게 비슷하고

가난한 여주 캐릭터는 지붕킥에서는 세경이, 역습에서는 백진희

감자별에서는 하연수 캐릭터가 비슷하고

셋다 부잣집에 얹혀 사는 것도 같고

그리고 부잣집 사람들이 세 작품 다 인간미없고 별로 배려심 없는 약간 이기주의자로 나오는데

(그래야 돈 모아 부자되니까 그렇겠지요?)

지붕킥에서는 정보석, 감자별에서는 노주현이 그래요

도우미로 일하는 하연수 엄마를 제수씨, 라고는 부르지만 결국 자기만족의 선행에 그치거든요

 

감자별 진짜 재밌어요

공중파였으면 빵빵 터졌을텐데

여진구도 멋있게 잘 나오고 고경표도 연기 잘 하고

 

근데 지붕킥의 마지막 장면에서 세경이의 대사 있잖아요

백진희의 역할도 그랬고

이제 벽으로 이루어진 집에서도 살지 못하는 여자주인공 하연수의 캐릭터에서

이 시대에 대한 피디의 비관이 느껴져 짠...합니다......

 

IP : 125.181.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 8:14 PM (112.155.xxx.92)

    너무 재미없던데요. 시트콤인데도 분위기 축축 처지고 기존 스토리, 캐릭터 계속 재탕이라. 그나마 여진구가 목소리 톤도 좋고 연기 잘하더만요.

  • 2. ..
    '14.1.1 8:23 PM (121.172.xxx.172)

    시트콤의 대가인 김병욱 피디가 사실 염세주의자(?)라는 게 아이러니죠.
    하이킥 시리즈부터 그런 경향이 더 강해졌는데 제발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 3. ㄱㅇㅇ
    '14.1.1 8:33 PM (182.213.xxx.98)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김병욱 피디 시트콤은 믿고 보는 편이에요
    감자별 공중파에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챙겨서 곡 보고 있어요
    장기하와 노주현 딸과의 만남도 재미있고
    나이스미츄우하는 김광규도 재미있고요

  • 4. 저도
    '14.1.1 9:03 PM (115.136.xxx.38)

    본방사수 못하면, 다음날 재방송이라도 꼭 챙겨봅니다. 애증의 스뎅피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873 가죽공예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6 관심 2014/01/01 1,799
336872 시무식을 해야하나? 홍성한우 2014/01/01 876
336871 다촛점안경 어떤가요? 6 노안 2014/01/01 3,589
336870 환경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11 웃자 2014/01/01 1,876
336869 아이입술이 터서 피가 나는데 며칠째 낫질 않아요.. 3 아이입술 2014/01/01 856
336868 별거 아닌 일에 자꾸 칭찬해주시는 시어머니 있으세요 ? 11 ..... 2014/01/01 2,929
336867 정시 과 선택 우짤까요? 1 하은이좋아 2014/01/01 1,339
336866 냉동보담 건블루베리가 더좋겠죠? 4 새해 2014/01/01 2,126
336865 125.177.xxx.59 오랜만에 왔네요. 21 오잉 2014/01/01 1,298
336864 시부모님 마음 2 ㅁㅁㅁ 2014/01/01 1,418
336863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보십니까? 6 ㅇㅇ 2014/01/01 1,548
336862 이혼하려구요... 4 .. 2014/01/01 2,641
336861 방송에서 유한마담이라니.. 11 토론웃겨 2014/01/01 3,578
336860 안철수씨가 에전에 이런말씀을 하셨더군요 2 루나틱 2014/01/01 1,076
336859 저도 장터 추천좀 해주세요~ 2 롤리롤 2014/01/01 1,282
336858 선풍기아줌마라니.... 11 ㅍㅎ 2014/01/01 11,387
336857 아이가 하나였다가 둘이 되면 집 분위기가 달라지나요 15 알흠다운여자.. 2014/01/01 3,481
336856 강아지 키우려는데요 4 ... 2014/01/01 1,158
336855 안철수의 행보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옳은 행보라 보입니다. 12 행복하기 2014/01/01 1,379
336854 사무회계쪽 일인데 옷차림이.. 2 그그 2014/01/01 998
336853 귤도 먹고싶고 딸기도 먹고싶고 2 돈은없고 2014/01/01 841
336852 판교역 부근에 인천공항 가는 버스 정류장 있나요? 6 .. 2014/01/01 3,039
336851 시댁에 새해전화 다 하시나요? 13 새해 2014/01/01 4,526
336850 이혜훈 보다 나경원이 나이가 많네요 3 ㅎㅎ 2014/01/01 2,475
336849 친정가서 하루도 안 자고 오시는 분 계세요? 11 에고,, 2014/01/01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