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방이 사고 싶어졌어요

[지름신님 오셨어요]

저는 평상시에 가방에 관심이 없었어요 솔직히 나이가 30대 후반인데 막가방(여기서 막가방이라 함은 그냥 메이커 없는 튼튼한 가방)이 끈이 뚝 떨어졌어요 저는 작은 가방 안 들고 다녀요 큼직해야 책도 담고 소지품도 가득 담고 다닐 수 있어서.....그런데 새해 초부터 미쳤는지 낭비신님이 오셨는지 큼직한 루이비통 백을 보면서 저 짐짝같은 가방(죄송합니다 관계자여러분 제 기준은 수납물기준이었어요)이라면 가득 담겠네 근데 좀 이뻐보이네(전엔 다 들고 다니는 그 가방?)

그리고 나서 갈등하고 있어요 하나 살까 평생 쓰겠네 아냐 낭비야 혼자 쇼를 하고 서성거리고 있어요

전 작은 가방취향은 아니라서........... ㅠㅠ 이 나이에 그 가방에 꼿힐줄이야.

[능력되면]

사세요.
돈 안버는데 남편 등꼴 빼먹는 짖이다 싶음 하지마시구요.
진째 돈벌기 힘들거든요.
어떤 남편은 상사한테 뺨가지 맞아가면서도 임신한 아내 생각해서 참았다고 하는 글 봤는데
남자들 그렇게까지 해서 버는 버는 돈인데 비싼 가방에 돈 쓰고 싶으세요?

[글쓴이]

죄송한데 저는 결혼 안 했고 직장 다니는데요

[그럼]

한번쯤 사치도 부려보세요.
사고싶은 거 사면 정신건강에도 잠시는 좋더라구요.
결혼하면 더 못사요.
돈이 아까워서..

[열심히 일한 그대]

그냥 사세요. 님 자신에게 주는 선물
질리지 않고 오래 쓰지 않을까요?

[글쓴이]

지금껏 명품( 이말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써본 적은 없는데 그 가방이 확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사신 분들 어떠신가 궁금해서 글 올렸습니다

[글쓴이]

윗님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사도록 할게요

[글쓴이]

143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웬지 수줍어지네요 나에게 주는 선물

[비싼]

옷하고 똑같아요.
첨엔 애지중지하다 나중엔 그냥 다른것들과 같이 장농에 처박아두는..

[참]

한 일년넘어가다 봄 유행 지난 명품이 되버리니 좀 그렇기도 하더군요.
비싼 돈 주고 왠만함 오래 들거 구입하세요.

[유행]

안타는 걸로 아무 옷이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구입하면 오래 쓸수있어 좋을것 같네요.

[..]

직장 다니시면 명품 한두개 정도는 사고 싶은거 사세요

근데 루비는 큰가방이면 무거우실텐데

[음]

네버풀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저도 님처럼 전혀 관심없다가 네버풀이 많이들어가고 가볍고 이뻐보여서 샀는데 좋아요- 어차피 가방에 큰 관심 없으심 남이 뭐라고 하건 말건 신경쓰지말고 이뻐보일때 지르세요- 저도 사년째 데일리백으로 잘만 들고다녀요 (전 워낙에 태닝이 되건말건 별 관심없이 다님). 남들이 쟤는 백만원짜리를 삼만원짜리 취급한다고(때가 타거나 말거나 매일 들고댕겨서) 그러지만 뭐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좋으면 그만 ㅋㅋㅋㅋ

[네버풀 장점이]

가볍고 많이 들어가는가는거죠.
태닝되서 지저분한거 걱정되면 다미에 라인도 있죠.

[ㅇ]

셀린느 명품치곤 저렴한데 어떠세요?
전 데님 쇼퍼백 있는데 너무 이뻐요 ㅋ
단종된거지만.. 정가가 50만원이 안되었던거..
셀린말고는 니나리치도 가방 이뻐요
아울렛 가면 저렴히 살수도 있고

[ㅇ]

루이비통은.. 백오십은 줘야하는데.. 비싸잖아요
비싸고 짝퉁 너무 많아 대충하고 다니면 짝퉁으로 봐줄거예요

[현재]

네버풀 가장 큰 사이즈 정가가 1,215,000원이네요.

[....]

그거 한참 기저귀가방으로 유행지나간 가방 아닌가요?

[♬]

명품은..좀 들어보고 가져봐야 거품이 벗겨지는듯..

그래애타면 사보세요 사서 들고 다니면 알지요.



저도 몇가지 라인으로 가지고는 있는데
명품은 명품 유행안탄다 해도
전 싫증을 잘 내는 타입이라 아무 의미 없습디다..

[딜라이트풀?]

루이비통 넓은끈 하나로 된 백 있는데 엄청커요.
그거 진짜 가벼워요.
저도 곧 하니살예정.
무릎이 시원찮아 가죽소재 가방은 이제 금지라.
가죽은 아무리노력해도 사이즈가 커지면 굉장히 무거워지지요.
책까지 들고다니신다니
백팩 아니면 딜라이트풀 사셔요ㅎ

[글쓴이]

모두 고맙습니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