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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격적이었던 어제 일화 한토막.

어제 조회수 : 22,248
작성일 : 2014-01-01 16:05:05
옷가게에서 옷을 고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옆에서 "아니라고 이 *신아"라고 하는 말이 들리더라구요. 

고개를 들어보니.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애인데, 
엄마로 추정되는 분에게 하는 욕이더군요.

제가 고개를 딱 들었을때 그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왠지 좀 겸연쩍어 하시는 것 같아 황급히 고개를 돌려서 제 옷을 열심히 찾았죠. 

근데 그 말이 계속 윙윙윙 도네요. 

제가 많이 늙은건가. 요즘 애들이 원래 저러는 건가. 
그냥 좀 무서워졌어요. 

당연히! 요즘 애들이라고 다 그럴리 없고, 백에 하나 정도의 확률이겠지만. 
그냥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놀라운 상황이었네요. 

그리고 좀 슬퍼요. 
IP : 61.72.xxx.1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 미친
    '14.1.1 4:11 PM (119.70.xxx.163)

    뭣같은 년이네요..-.-

  • 2. ..
    '14.1.1 4:12 PM (119.69.xxx.42)

    첫댓글은 참 유치하고 한심하네요.

  • 3. 그런새끼들
    '14.1.1 4:12 PM (121.148.xxx.44)

    옷은 왜 사주는지 원,,

  • 4.
    '14.1.1 4:20 PM (112.151.xxx.165)

    아무리 자식이지만, 그건아니죠 요새 저런어머니 많아요 내리사랑이란걸 알지만, 자식에게 무슨 빚진사람처럼 절절매고 욕해도 가만있고 저같으면 집에 와서 반쯤 죽여놀꺼예요 부모가 죄인인가요?

  • 5. ,,,
    '14.1.1 4:31 PM (124.49.xxx.75)

    에고 슬프네요

  • 6. ..
    '14.1.1 4:31 PM (221.152.xxx.41)

    첫댓글이 뭐가 유치하고 한심해요 사실 충분히 그럴수도 있지요

  • 7. ..
    '14.1.1 4:31 PM (219.241.xxx.209)

    첫 댓글이 지워졌나요?
    저도 지금 있는 첫 댓글이 왜 유치하고 한심하다는지 모르겠네요?

  • 8. ...
    '14.1.1 4:44 PM (39.120.xxx.193)

    이모네가 한복집해요.
    일있어서갔다가 좀 앉아있었는데
    예단하러온 신부가 예쁘장하더라구요.
    신랑될 사람인지 통화하는데 애교가 철철 넘치더라구요.
    오빠아 응응 해가며
    옆에 있던 신부어머니가 아는척 하며 **이니? 데리러온데
    언제온데? 그러니까 신부가 "뭘 안다고 껴 통화하잖아 왜 껴들어? 짜증나" 신부엄마는 얼굴 벌개졌고
    저는 하마터면 입에서 ㅆ소리가 튀어 나갈뻔 했었어요
    갈때도 엄마는 왔을때 처럼 쇼핑백 바리바리들고 가고
    그신부 아니아니 그 가시나는 핸드백 달랑들고 갔어요.
    자식 그렇게 기르지 맙시다.

  • 9. 나 라면
    '14.1.1 5:04 PM (59.11.xxx.121)

    한마디 해줬겠다 ㅠㅠ

  • 10. ...
    '14.1.1 5:20 PM (203.226.xxx.179)

    저 위에 개과천선한 40대 분.
    왜 그렇게 싸가지 없이 굴었다가 왜 그렇게 홱 바뀌었는지 몰라도
    그건 여전히 부끄러워해야 하고 반성해야 하는 일이지 이런 공개된 곳에서 자랑스레 이야기할 일이 아니에요.
    자랑스레 말한 건 아니라고 하겠죠.
    그런데 어릴 때 그랬다고 끝까지 그러는 게 아니라고
    지금 40대님은 글 속의 싸가지 없는 여자애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한꺼번에 옹호하고 있네요.
    40대님처럼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건 드문 일이고
    보통은 떡잎부터 알아보는 거고 제 버릇 개 못 주는 거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거예요.
    그러니 부모는 애 잘 키워야 하는 거고
    애는 싸가지가 있어야 하는 거고요.
    40대님이 지금 와서 뭐라 한들 그 때의 엄마는 님을 야단치지 않고 사랑만 하며 키웠다면 자식 잘못 기르신 게 맞고
    그 때문에, 그 땐 죽고 싶도록 괴롭고 힘들었을 거예요.
    지금 아무리 잘 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여기 보면 저런 딸 때문에 죽고 싶다는 엄마들에게
    딱 저렇게, 자기도 싸가지 없는 딸이었지만 지금은 잘 한다고 위로 같지 않은 위로를 하는 분들 있는데
    (그래도 그 분들은 위로라는 명분이나마 있네요)
    그건 본인들 스스로 주는 면죄부죠.
    사춘기 반항도 어느 정도라는 게 있는 거예요.
    자기를 그토록 아껴 주는 사람을 그렇게나 괴롭히며 살았다는 것에
    평생 반성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 걸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 11. ....
    '14.1.1 5:39 PM (175.223.xxx.48)

    40대에 바뀌면 어렸을때 엄마에게 상처준게 다 잊혀진줄 아세요? 본인이야 잊었겠지만...

  • 12. 예전
    '14.1.1 5:42 PM (72.198.xxx.233)

    제가 가르쳤던 아이중 하나가 엄마한테 쌍욕을 해서 제가 엄청 혼냈던 적이 있어요. 자기동생한테 전화하면서 엄마병신년이 열쇠를 안놓고가서 우리 기다려야한다고...아직도 그때 기억이 나서 손이 다 떨려요. 제가 너 방금 뭐라 그랬냐고 다그치니까 자기는 뭐가 잘못됐는지도 몰라요. 근데 더 황당했던건 에쿠스타고 애들 데릴러온 엄마 내리자마자 애들한테 그래요."아유 우리 아드님 많이 기다렸어요?" 그얘기 듣자마자 속으로 '에라이~~~ 자기가 그소리 들을짓을 하고 앉았네'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벌써 십년전인데 지금 애들은 엄마디스하는애들이 얼마나 더 많겠어요? 참 암울한 현실이죠.

  • 13. ..
    '14.1.1 6:22 PM (118.221.xxx.32)

    어릴때부터 적당히 받아주고 과한 행동은 야단치고 해야 하는데..
    귀한 자식일수록 더 엄하게 키우란말 맞아요

  • 14. ..
    '14.1.1 6:46 PM (211.202.xxx.32)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한다는 느낌을 주면서 지켜봐주는 게 중요" --> 한 게 아니고 어려서 부터 제대로 인성 교육 시키고 바르게 훈육해야 하는 게 중요하죠. 그러면 무려 이십 대 후반까지 엄마 상처주면서 모자라게 굴지 않았을 거에요. 공부를 아무리 잘하고 아무리 잘났어도 혼날 건 혼나고 기본은 배웠어야죠. 공부 잘 한다고 다 면제해 주고 오냐오냐 하면 모든 걸 자기 맘대로 하면서 부모한테 못되게 구는 큰 덜 떨어진 어른 아이들 정말 많아요.

  • 15. ㅇㅇ
    '14.1.1 7:34 PM (116.37.xxx.149)

    어머니들 제발 자식에게 돈대주고 몸종 노릇하며 병신 짓 하지 마시길
    엄하게 키우고 야단치며 키우는 자식들이 나중에 효도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 16. 듣고 가만있던가요
    '14.1.1 8:24 PM (59.187.xxx.13)

    그 *신소리 듣던 *신엄마는??
    *신 맞네요.
    제발 부탁이니 그런 자식 새끼는 품고만 있으세요. 사회로 풀어놓고 물 흐리지말고.. 지 새끼 지가 끼고 품고 있다가 그대로 데리고 죽기 바래요.

  • 17. 첫댓글 ㅋㅋ
    '14.1.1 8:47 PM (110.70.xxx.46)

    뭐든 남편탓 하는 건 뭐죠? 그럼 그런 남자 만난 여자는 뭔가요? 끼리끼리 만나는 거죠.

  • 18. 저도
    '14.1.1 9:03 PM (1.236.xxx.79)

    딸아이와 함께 등교하는데...(예전 초등2학년때)
    같은반 엄마와 딸이 앞서서 가고 있었어요.
    딸이 뭔가를 물어봤는데 엄마가 잘 몰라서 대답을 못했나봐요.
    갑자기 그집 딸이 자기엄마더라
    "정신빠진 여자.정신빠진 여자"
    라고하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초등2학년이...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자기엄마 대놓고 무시한대요.
    "우리엄마는 그런거 몰라.내가 말하면 내 말대로 다해."이런대요.
    한번은 애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목마르다니까 엄마가 집까지 달려가서 물 가져다주면서 미안해해요.
    그러면 딸이
    "뛰어갔다 와야지.왜 걸어갔다 온거야?" 이런식이구요.
    그집도 엄마가 스스로 병*짓 하고 있어요.

  • 19. ..,.,.,.
    '14.1.1 9:19 PM (180.228.xxx.117)

    딸년의 행동이 거의 애비한테 배우고 그대로 실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첫댓글은 사안을 잘 짚은 글이라고 봐요.
    예를 들어 애비가 개망나니라서 맨날 엄마를 개패고 욕하고 사람 취급을 안하면 그것을 목격하며
    큰 자식들은 애비를 극도로 증오하면서 나는 절대로 애비처럼 안 할거야라고 속으로
    맹세하면서 자라지만 성인이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애비를 그대로 흉내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죠.

  • 20. 나도한마디
    '14.1.1 9:26 PM (1.243.xxx.175)

    친한엄마 딸이 고등학생인데 엄마가 자기 어그부츠 신고 나갔다고 전화해서는 엄마 죽을래! 라고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옆에이시던 우리들 다 뭐라뭐라 하는데 그엄마는
    우리딸이 최고니 어쩌니 매번 그래요
    그런데 그엄마 시댁에 하는거 보니까 그딸이 왜그런지 알겠더군요
    남편이 시댁쪽으로 발령이나서 일년넘게 시댁에서 출퇴근하며 생활했었는데 시부모님 외식 시켜드린다고
    지랄지랄 주말에 시부모님 모시고 서울올라왔데니 시누집이나 형님집에 델다놓고오라고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
    모셔다도 아니고 델다놓고 오래요
    순간 그집남편이 바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1. ㅡㅡ
    '14.1.1 9:36 PM (118.44.xxx.111)

    저도 어우 이썅년은 왜 전화하고 지랄이야.
    라길래 사이나쁜 친구인가? 했는데 엄마전화받으며 엄마~♥ 하며 애교작렬이던 여자애 봐서 그 후 여자애들이 무서워요

  • 22. 우리아는집인줄
    '14.1.1 9:39 PM (222.238.xxx.62)

    아는집엄마가 자식들한테 막말하고 키웠는데 사춘기되니 자식들이 부모한테 그대로하는걸보고 기함했어요 저런병X 어쩌구 저쩌구 하는말을 딸아이가 그집가서듣고와서는 세상에 세상에 하더라구요 지금은 헤어진아이지만 정말 기가막힌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지역에도 이런막장인 아이가 또있었네요

  • 23. ...
    '14.1.1 9:56 PM (211.202.xxx.32)

    남편이 막 대하는 막장 가부장 집안이 많을까요, 그냥 저냥 평범한 집안에서 남편은 그저 돈 버는 기계에 교육은 엄마 전담인 집이 더 많을까요. 저런 집은 남편 서열이 3위일 가능성도 커요. 딸년이 넘사벽 1위. 엄마는 애 눈치 보고 감싸고 돌고 아빠가 야단도 못 치게 하죠. 아빠를 개똥으로 아는 집 애들이 저따위이기 쉽죠.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저러나요. 애새끼 진짜 잘못 키우는 거죠.

  • 24. hyeon
    '14.1.2 12:18 AM (39.7.xxx.4)

    40대..아이디 쓰신분..궁금하네요. 저도 아기둘을 키우지만 사랑하고 지켜봐주면 최소한 저러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그런 사랑을 받으셨음에도 어떻게 다른길로 가게됬는지..

  • 25. 203 아이피 쓰시는 점 세개님
    '14.1.2 12:48 AM (121.138.xxx.237)

    글 너무 잘 쓰셨네요.
    읽으면서 고개가 마구 끄덕여집니다.
    완전 동감.

  • 26. 천하에개쌍*이네
    '14.1.2 3:00 AM (175.117.xxx.7)

    그런 걸 밥먹이고 옷사주고....에휴..그 엄마 정말 *신 맞네요.지금도 그 정도인데 그 엄마 늙고 힘떨어지면 얼마나 심하게 대할까 안봐도 알 것 같네요.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우면 부모를 그렇게 막 대하나요? 옆에 있었으면 정말 에휴.....버르장머리 없는 것....그 엄마도 좋게 보이지 않아요.평소 어떻게 했으면 자식한테 그런 대접을 받는지 진심 궁금합니다.

  • 27. jenif
    '14.1.2 6:24 AM (211.171.xxx.129)

    뭣같은 년이네요..-.-

    222

  • 28. 개념
    '14.1.2 7:58 AM (61.83.xxx.73)

    저런 애들 요즘 많아요.
    급식실에서 알바하고 중학교 애들 상대하는데요.
    학교샘들이 아이들 줄을 세워요. 밥먹을때 줄안쓰고 세치기 하는 애들이 있어서...
    그런데 한 남학생이 줄안쓰고 세치기 해서 오니 샘이 혼내면서 줄서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뒤에 대고 시* 년 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자기가 잘못해놓고도요.
    그거말고도 참 버릇없고 못땐 아이들 많아요. 예의바르고 착한 애들도 물론 있지만요..
    못땐 애들 보면 부모얼굴부터 먼저 떠오릅니다..
    부모한테 하는 행동 고대로 저희들 한테 하니까요.

  • 29. 어제
    '14.1.2 9:22 AM (61.72.xxx.3)

    헉... 베스트에 올라가 있네요.
    그 엄마는 그 말을 듣고 아무렇지 않게 "아 그래. 그럼 그걸로 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듣는 말은 아니구나 싶어서 더 슬펐어요.

    정말 정말 흔한 일은 아니겠죠. 그런데. 여튼 안듣고 안보고 싶은 일을 직접 보니 마음이 계속 씁쓸하더라구요.
    ㅠㅠ

  • 30. ...
    '14.1.2 10:40 AM (211.195.xxx.125)

    조카가 열살밖에 안됐는데 일기장에 엄마를 죽이고 싶다고 쓴걸 보고 제가 놀랬는데 요즘 애들 다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이 사회가 이상한 건지.. 애를 공주처럼 받들며 키웠는데 커서 철들면 엄마를 알아주려나요.

  • 31. ...
    '14.1.2 10:54 AM (211.202.xxx.32)

    아뇨. 우리가 괴물을 기르고 있어요. 괴물로 만든 건 부모와 사회죠. 스트레스와 경쟁으로 내 몰고, 제대로 된 훈육은 못하면서 성적성적 강요하고, 그러느라고 오냐 오냐 다 들어줘서 애 망치고....철 들어 엄마를 알아주긴요. 부모 우습게 알고 죽을 때까지 이기주의에 자기밖에 모를 가능성이 커죠.

  • 32. !!
    '14.1.2 11:14 AM (61.109.xxx.250)

    한 10년 전쯤 맥ㅇㅇㅇ패스트푸드 2층에서 아이하고 있는데
    중학생쯤 되는 남녀아이들 4~5명정도가 모여서 얘기하는데 말하는데 욕이 반 이상이고
    부모가 찾는 전화오니까 짜증부리면서 끊더니 이년저년 이놈저놈 온갖 욕을 하는데
    애들이 아무리 사춘기래지만 너무 심해서 얼굴을 유심히 봤네요.
    그때가 우리 아이 4살 지금 중학생인데
    그때를 거울삼아 아이가 집에서 막말을 한다거나 하면 엄하게 혼냅니다.
    아무리 사춘기래도 정도를 지키라고 ..,욕 비슷한 말도 집에서는 금지입니다.
    교육상 가장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33. 쌍욕하는거랑
    '14.1.2 11:15 AM (1.215.xxx.166)

    싸가지없는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부모자질이 없는 거죠
    딸도 부모닮아 인간지말종.

  • 34. 쌍욕하는거랑
    '14.1.2 11:16 AM (1.215.xxx.166)

    윗분처럼 제대로 아이 교육을 시켜야죠

  • 35. ...
    '14.1.2 11:34 AM (218.144.xxx.100)

    평생 자식에게 돈 다뺏기고 나중에 박스 주우러 다닐 엄마가 불쌍하네요

  • 36. ..
    '14.1.2 11:40 AM (115.136.xxx.126)

    근데 저런애들은 시집보낸다고 끝나는게 아니에요. 저런애들이 공부 제대로해서 제대로 된 일 잡을리 만무하고 거의 다 가 별볼일 없는 일 전전해요. 그러다보니 끼리끼리만나 결혼도 밥벌이도 제대로 못하는 남자 만나 애까지 낳아버리면 그 짐은 오롯이 또 친정엄마 몫이죠. 주변에 똑같은 케이스 한명있어요. 그런딸 자식 키워주고 생활비 까지 대줘야하는 자식복 지지리도 없는 여자. 죽을때까지 따라다닐 업보죠 그런 자식은

  • 37. ..
    '14.1.2 11:48 AM (58.234.xxx.134)

    밖에서 욱 하는 일있음 만만한 딸한데 분풀이 하던 엄마 밑에서 컸기에
    식칼들고 휘두르고 실제 팔뚝이 베여 피가 뚝뚝 흘러 장판을 적셔도 피 안닦는다 악다구니
    쓰던 막장 엄마였지만 혼잣말이라도 미친년이라고 욕 한번 안했습니다.
    우리땐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마찬가지였는데 요즘엔 저런 애들이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82쿡 하면서 놀란게 아이의 부모 욕설 일기장 발견하고 쇼크먹었단 글에
    자신도 예전에 그랬다면서 별거 아닌란 듯이 말하는 젊은 처자들, 몇 번 봤습니다.(물론 잘못했다 반성하는 글도 있었지만)

    갑자기 영화 밀양이 생각나네요. 용서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몫이자 권리인데
    진정한 사과는 생략한 채 스스로에게 셀프 용서를 하는 건, 좀 뻔뻔하지 않나 싶네요.

  • 38. ////
    '14.1.2 12:03 PM (112.149.xxx.61)

    첨엔 엄마가 아이에게 그렇게 말했다는 줄 알고..깜짝 놀랐는데
    그게 아니네요..할말이 없네요 정말
    죽일*인건 맞는데
    저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그랬겠습니까..

    아이가 안하무인 막무가내 막장으로 자라는걸 어떻게 아이탓으로만 돌릴까요
    아이 육아방식에 분명 문제가 있을것으로 보이구요
    강단 없는 부모들..교육말고 아무 관심 없는 일부 부모들
    저렇게 일상에서는 자식 비위맞춰주다가 자식에게 휘둘리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냥 일기장에 엄마 욕쓰는거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그 엄마가 짠하게 안됐다 싶으면서도
    주위시선조차 의식하지 않는 막장스런 태도
    아이를 저렇게 썩어 문드러지도록 잡아주지 못한게 참 안타깝네요

  • 39. ...
    '14.1.2 1:36 PM (118.38.xxx.40)

    세상이 말세이군

  • 40. ㅇㅇㅇㅇ
    '14.1.2 4:06 PM (14.40.xxx.213)

    집안내에서 애들한테 욕하고 하는거 아닐까요..?
    엄마 아니면 아빠라는 사람이..
    그렇치 않고서야 애가 저럴리 없을텐데...

  • 41. 혼내지
    '14.1.2 5:32 PM (221.158.xxx.87)

    않는... 그 엄마.............................................. 딸과 똑같이 문제 있네요.. 엄중하게 혼내야죠..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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