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고 자신이 한 짓 중 떨쳐버리고 극복하고 싶은 일..

새해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4-01-01 09:46:21

새해가 오니 정말 인생을 정돈하고 싶다는 그냥 환상같은 생각만이 듭니다

작년에 아는 분께서 정말 어렵게 말씀주신 어려운 제안이 있었는데

본인의 무지와 소홀에다가 건방짐, 지쳐있던 상황에 대해 노력도 안하고

무작정 요행만 바랐던 마음도 끼어서

결국 그 분께 죄송하게 되고 말았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미쳤던게 아닌가 싶게.. 정말 의기 소침해서 벌인짓이긴 하지만

이불 속에서도 벌떡 일어날정도로 창피하고 자신이 부끄럽네요.. 벽에 머리를 찧고 싶을 정도에요

단지 그 분께만 죄송한게 아니라 믿고 따랐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못할짓을 한게 되어서..

이불쓰고 하이킥이라던데 그게 무슨 말인지 비로소 알겠더라구요

스스로가 다시 보이고.. 정말 제자신이 한동안 너무 싫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혔었어요

실수라기엔 너무 무책임하고 한심한 짓이었거든요

지금이라도 이를 악물고 노력하면 만회할수 있을까요? 꼭 그러고 싶지만

용기도 너무 꺾였고 한심한 기분이 추스려지지가 않아요.. ㅠ ㅠ

새해가 숫자의 문제일 뿐이지 암것도 아니지만.. ㅠ ㅠ

IP : 220.86.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배나 등산
    '14.1.1 4:24 PM (39.7.xxx.100)

    혼자 이런 거 하심 마음이 잡혀요.

    마음이 많이 오락가락 하시겠지만 그것도 과정이니

    부끄럽다 자책 마시고, 지금 그 사죄하고 싶은 마음

    그 진심을 전하는 데 노력하세요.

    매끄럽지 않고, 세련되지 않아도 진심이 전해지면

    상대는 받아줍니다. 용기 내보세요.

  • 2. 원글
    '14.1.1 4:44 PM (220.86.xxx.151)

    웟님..
    말씀 감사합니다.. 너무 따뜻하신 말씀이네요.. ㅠㅠ
    진심을 전하는데 무슨 노력을 해야할까 고민하고 싶은데 스스로가 정말 이상하고 형편없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완전히 의기를 상실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해 모든 일에 복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 ^

  • 3. 당황스러운 마음까지
    '14.1.2 12:08 AM (211.209.xxx.40)

    보여주시면 됩니다. ^^

    솔직하게 하시면 돼요. 미안한게 지금 진심이니까

    그게 보이면 되는 거죠. 두서 없어도 일단

    나오는대로, 하다보면 순서가 잡힐 겁니다.

    생각나는대로 시작하세요. ^^

    상대가 안 받아주면, 날 받아달라는 것도

    내 강요일 수 있으니, 잠시 물러나 있다 다시 하세요.

    정말 사죄하고 싶으면,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사실 상대가 받아주지 않아도 할 수 없어요.

    그건 당한 상대의 권리죠. 내가 잘못 했으면

    이 정도면 됐다, 더 괴롭지 않을만큼 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106 밴드 안한지 몇일 되었는데.. 3 .. 2014/01/02 1,741
338105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방법 20 폴고갱 2014/01/02 4,185
338104 후쿠시마원전 3호기 멜트다운 2 .... 2014/01/02 1,482
338103 직설적이고 눈치 없는 회사동료는 어떻게 다루나요 7 bloom 2014/01/02 3,620
338102 목부분이 답답해요--역류성식도염인가요.. ^^* 2014/01/02 828
338101 길고양이의 품격 7 갱스브르 2014/01/02 2,117
338100 사춘기딸과의 방학 4 도와주세요 2014/01/02 1,782
338099 비염 수술하면 효과 지속되나요? 1 고민맘 2014/01/02 873
338098 초등방학동안 선행 한학기 무슨 문제집이 좋을까요? 3 ... 2014/01/02 1,586
338097 인사동에서 드립커피가 가장 맛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2 급질 2014/01/02 1,197
338096 남자친구가 술먹고 저보고 불쌍해보여서 사겼대요 47 . 2014/01/02 17,283
338095 지난번 초4 일인시위에 관한 일청 2014/01/02 607
338094 스케이트 1 스케이트 2014/01/02 621
338093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이득인 사람에게 2 ggggh 2014/01/02 1,162
338092 방학떄 아이랑 무얼해야 할지...(꾸벅, 컴앞대기) 3 방학 2014/01/02 732
338091 노무현 청문회 영상 정주영 장세동 1 변호인 2014/01/02 1,928
338090 친구 부모님 조의금 3 문의드려요... 2014/01/02 12,721
338089 내가 작년에 제일 잘한 짓 - 샴푸와 비누 안 쓴 거 3 제일 2014/01/02 3,854
338088 마마보이란? 어떤건지요??? 5 마마보이 2014/01/02 1,655
338087 초등아이 앞니영구치 발치해야 할것같은데 어떻하나요 3 치아 2014/01/02 2,559
338086 7살 여아 신발 사이즈 7 아이스라떼 2014/01/02 10,162
338085 시부모님이 집사주셨는데 이런다면? (원글펑했어요) 18 홋.. 2014/01/02 3,556
338084 남자들은 여자 내성적인 성격 싫어하죠? 2 순돌이맘 2014/01/02 4,340
338083 공무원들이 청렴하다고 생각하시나요? 30 우리나라 2014/01/02 2,125
338082 일본 3호기-멜트다운과 지방선거,탈핵에너지전환, 방사능급식조례 .. 1 녹색 2014/01/02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