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오니 정말 인생을 정돈하고 싶다는 그냥 환상같은 생각만이 듭니다
작년에 아는 분께서 정말 어렵게 말씀주신 어려운 제안이 있었는데
본인의 무지와 소홀에다가 건방짐, 지쳐있던 상황에 대해 노력도 안하고
무작정 요행만 바랐던 마음도 끼어서
결국 그 분께 죄송하게 되고 말았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미쳤던게 아닌가 싶게.. 정말 의기 소침해서 벌인짓이긴 하지만
이불 속에서도 벌떡 일어날정도로 창피하고 자신이 부끄럽네요.. 벽에 머리를 찧고 싶을 정도에요
단지 그 분께만 죄송한게 아니라 믿고 따랐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못할짓을 한게 되어서..
이불쓰고 하이킥이라던데 그게 무슨 말인지 비로소 알겠더라구요
스스로가 다시 보이고.. 정말 제자신이 한동안 너무 싫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혔었어요
실수라기엔 너무 무책임하고 한심한 짓이었거든요
지금이라도 이를 악물고 노력하면 만회할수 있을까요? 꼭 그러고 싶지만
용기도 너무 꺾였고 한심한 기분이 추스려지지가 않아요.. ㅠ ㅠ
새해가 숫자의 문제일 뿐이지 암것도 아니지만..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