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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아줌마 스트레스

짜증 조회수 : 14,841
작성일 : 2014-01-01 09:17:50

제가 공부할게 있어서 아줌마를 고용하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짜증나네요

돈은돈대로 받으면서

반찬도 안해놓고 애들도 안보살펴

자기 휴일에만 신경쓰고

나가라고 하고 청소도우미 불러야겠어요

입주하면 애들 반찬이나 케어가 더 잘될줄 알았는데

나를 물로 봤는지....

8살 6살 여자애들 스팸이랑 계란후라이만 해주네요

시금치 콩나물 사다놔도 기한지나서 버리기 일쑤

작은애 유치원 가면 오후5시에 집에오고요

큰아이는 계속 학원다니느라 집에 있지도 않아요

열받아서 어제 얘기했네요

3가지 반찬이랑 밥 국 항상 해놓으라고

떨떠름한 표정짓더군요 참내

처음부터 잘해주고 편의봐주었더니 더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우습게 생각하나봐요

IP : 119.192.xxx.1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꿔야죠
    '14.1.1 9:20 AM (175.200.xxx.70)

    계란후라이만 해주는 입주 아줌마를 왜 돈주고 씁니까?
    그 아줌마 찬거리가 냉장고에 없는것도 아닌데 참 양심도 없네요.
    남의 돈 받고 일하러 갔으면서 직업의식 완전 제로에요.

  • 2. .......
    '14.1.1 9:25 AM (221.150.xxx.212)

    처음부터 잘랐어야죠..

  • 3. 차라리
    '14.1.1 9:25 AM (175.200.xxx.70)

    청소 도우미가 돈도 적게 들고 스트레스도 적을 것 같아요.

  • 4. 짜증
    '14.1.1 9:28 AM (119.192.xxx.120)

    그러게 말이에요 할머니같이 나이많은사람이면 애들 이뻐하고 잘해주겠지 했는데
    너무 게으르고 나를 자기 딸로 아는지....
    어제는 남편이 한달만에 집에 일찍 왔는데(거의 늦게옴)
    방에서 나와보지도 않고 저녁 먹었냐고 묻지도 않네요
    애들만 잘 보살펴달라고 했지만 이건 나랑 남편을 편하게가 아니라 우습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얘기해보고 계속그러면 나가라고 하려고요

  • 5. ........
    '14.1.1 9:30 AM (221.150.xxx.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계속 이야기 해봐요?

    빨리 내보내요. 될사람을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

  • 6. 그냥
    '14.1.1 9:32 AM (175.200.xxx.70)

    바꿔요.
    천성이 게으른 사람인데 무슨 남의 입주 가정부를 한다고..
    자기 주거비 식비 아낄려고 취직한 사람 같아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고용인에게 너무 편하게 해주실 필요 없어요.
    그러면 사람을 만만이 보고 일도 대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일은 철저하게 시키고 감사하는 맘은 돈으로 표시를 하세요.
    그게 제일 좋아요.

  • 7. 짜증
    '14.1.1 9:36 AM (119.192.xxx.120)

    휴 또 면접보고 사람 구하는게 참 귀찮네요
    그냥 청소도우미를 몇번쓰고 반찬도우미를 따로 부를까 하는데...
    반찬 잘하시는분들은 일주일에 하루만 와도 나물같은것 밑반찬 다 할수 있을까요

  • 8. .....
    '14.1.1 9:36 AM (221.150.xxx.212)

    안짜르고 이야기해본다 어쩐다 이러는게 바로 호구에요...

  • 9. 짜증
    '14.1.1 9:41 AM (119.192.xxx.120)

    그리고 입주아줌마들 빨간날은 전부다 쉬는건가요?
    면접볼때 매 주말과 설날 추석 쉰다고 얘기했었는데
    저번주 크리스마스 오늘 신정 빨간날이니까 집에 간다고 하네요
    물론 우리가족이 빨간날 놀러나가거나 하면 아줌마도 쉬라고 하겠지만
    매번 빨간날 다 챙겨서 쉬겠다고 하면...좀
    다른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 10. 다하죠
    '14.1.1 9:42 AM (175.200.xxx.70)

    재료만 사다 놓으면..
    반찬 도우미 지역까페서 추천 받아서 한번 써보세요.
    맛과 신용으로 하는 직업이니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 11. 짜증
    '14.1.1 9:44 AM (119.192.xxx.120)

    신정다음날아침에 애들 똑같이 일찍 유치원 가고 학원가고 하는데
    내가 우리는 구정 지낸다고 하니 자기는 신정 지낸다고 하면서 가야한다네요
    가족들 집에 있을때 아줌마 없는게 편하기도 하지만....
    당당히 이런요구를 하니 너무 얄미워요

  • 12. 허이구
    '14.1.1 9:45 AM (175.200.xxx.70)

    갈수록 가관이네.
    당장 자르시오.

  • 13. 입주아줌마도
    '14.1.1 9:48 AM (175.200.xxx.70)

    우리 식구랑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 와야 식구처럼 편하지 안그럼 완전 손님이나 다름없어
    주인이 오히려 불편한데 님이 딱 그런 경우네요.
    그리고 저게 무슨 경우랍니까.
    쉬려면 미리 말을 하던가..아니면 자기가 돈을 받고 일을 하면 양보를 하던가..
    진짜 상전이 따로 없네요. 입주 도우미는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하는게 좋은데..
    대충 서로의 형편을 아는 사람들끼리 말이죠.

  • 14. 짜증
    '14.1.1 9:53 AM (119.192.xxx.120)

    네에 그래야겠어요...
    작은애 오기전에 집에오고 청소랑 반찬도우미 따로따로 불러야겠어요
    예전에 작은애 낳고 1년 입주아줌마 쓴적 있는데..그떈 아이가 손이 많이 가니
    아기위주로 봐달라고 했지만....이젠 아닌것 같아요..애들도 다 나가고 하는데 반찬도 안해놓고
    돈만 받고 휴일 다 쉬려고 하는 할머니 사양하려고요

  • 15. 짜증
    '14.1.1 9:55 AM (119.192.xxx.120)

    자기집안사정 봐주고 한달도 안되었을떄 딱한 사정얘기하면서
    가불해달라고 해서 가불도 해주고 네네 거렸더니 물로 본것 같아요
    정말 사람 고용하기도 능력인것 같아요

  • 16. .....
    '14.1.1 9:57 AM (221.150.xxx.212)

    이분 이래놓고 또 말 못할거 같아.. ㅋㅋㅋㅋ

  • 17. 가고나면
    '14.1.1 10:01 AM (175.200.xxx.70)

    집 비밀번호 바꾸삼.
    열쇠도 미리 받아놓고.

  • 18. ㅇㅇ
    '14.1.1 10:41 AM (116.37.xxx.149)

    고용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쥐어야죠
    착하고 네네 거리면 물로봐요
    돈 주면서 하수인 노릇했네요
    그리고 청소랑 반찬 도우미를 왜 따로 따로 고용해요
    한사람이 둘다 할수 있어요
    한사람이 주일에 두번 와서 청소 빨래하고 반찬 세가지 국 찌개 두가지만 해 놓으면 되는데요

  • 19. 아우
    '14.1.1 10:56 AM (175.223.xxx.146)

    남일같이 않아 화나네요. 저도 일하는사람 존중해주는 타입인데 젊은 애기엄마라 그런지 무르게 보는사람이 많아요. 입주는 빨간날도 일하는거가 기본이에요.. 주말에 하루만 쉬죠(주6일 경우). 저도 한동안 출퇴근쓰다 다시 입주구하려 얼마전 면접봤는데.. 자기는 주5일만 찾눈다면서 빨간날 다쉬고 주5일.. 조선족분이고요. 나중에 주6일 찾아서 어렵겠다고 문자 드렸더니 그제서야 전화와서는 본인이 우리집이 마음에 든다고 자기가 "희생"해서 주6일로 해줄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만만히 보고 일안하려 한거죠. 처음부터 일안하려 편히 돈벌려하는 아줌마는 못고쳐요. 어른있을때도 그러니 애들이랑만 있을땐 어떻겠어요.

  • 20. 아우
    '14.1.1 11:00 AM (175.223.xxx.146)

    참 그리고 이분은 기존에 딸쌍둥이 4살부터 9살까지 봤눈데 이전집은 애들이 유치원을 아침8시에 가서 저녁7시에 왔다네요. 울집애 아침 9시반에 보내 오후 3시에 유치원에서 데려온다니까 하는말이요. 자기 이전엔 그돈받고 더 편히 있었다 어필해서 주도권 쥐려는건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말이 안되는거 있죠. 어느 부모가 입주쓰면서 유치원 애둘을 저녁 7시까지 유치원에 두나요. 아줌마 있겠다 집에 대려다놔도 둘이 잘 놀 나이인데. 좋게대해드리면 만만히보고 일안하려는 아줌마.. 정말 못고칩니다

  • 21. 근데
    '14.1.1 11:37 AM (110.70.xxx.235)

    원글님도 한가지 문제는
    오늘 시금치 나물,콩나물국 해놓아라
    이렇게 딱 정해서 시키셔야 해요

    전 보통 국하나, 고기나 생선류 하나 이정도
    부탁해요.
    .

  • 22. 재스퍼
    '14.1.1 2:25 PM (124.50.xxx.134)

    제가 가서 일해드리고 싶네요..

  • 23. 오..
    '14.1.1 6:35 PM (211.195.xxx.238)

    맞아요
    음식시킬땐 재료 사주고 그재료 다 소진할수 있는 음식 요구하세요.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 생선.

    시금치국. 나물. 소고기반찬.

    반찬도우미 아닌 이상은 할일 많다고 대충 하더라구요.

  • 24. 수신삼
    '14.1.1 6:52 PM (14.34.xxx.154)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인데 제가 반찬도우미 하면 안될까요? 아이셋을 다 키우고 막내가 올해 대학을 가네요. 일주일에 세번정도구요. 조미료 쓰지않고 토속적인 음식과 아이들 간식을 손수 만들어 먹이면서 키웠어요

  • 25. 입주도우미가 아니고
    '14.1.1 6:57 PM (110.13.xxx.199)

    시어머니 모시는것 같네요

  • 26. 사람을
    '14.1.1 8:05 PM (5.71.xxx.95)

    관리하는 방법을 아셔야죠.
    메뉴얼을 작성하세요.
    1번부터 30번정도 까지.
    추사랑 엄마 야노가 추성훈한테 시킬거 메모해서 주듯
    일과를 메모해서 주시고, 특히 반찬은 무엇무엇을 해서 몇시에 주고
    간식은 몇시에 주고 이것까지 꼼꼼하게 챙겨야해요

  • 27. ...
    '14.1.1 9:09 PM (118.216.xxx.148)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지요..

  • 28. 맞아요
    '14.1.1 11:41 PM (121.166.xxx.36)

    위에 어느 분 말씀이 맞아요. 일시키는 건 미안해하지말고 내가 스트레스 없을 정도로 철저히 요구하고 대신 인격적으론 존중하면서,감사는 돈으로. 그게 내가 살 길이더라구요. 저도 애 셋 키우며 도우미 스트레스로 눈물 많이 흘렸네요.그러면서 이젠 어느 정도 요령?을 알게 된 듯 하네요.

  • 29. ㅇㅇㅇ
    '14.1.2 8:49 AM (203.251.xxx.119)

    스트레스 받을게 뭐 있나요 그냥 잘라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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