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수술 후 살이 찌는게 정상인가요

ㅇㅇ 조회수 : 6,997
작성일 : 2014-01-01 07:59:10
엄마가 오개월전쯤 수술 하셨는데
호르몬 약 양을 의사가 계속 조절하면서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복용하고 계시는 상태거든요.
첨엔 그냥 목 붓기만 계속 괴롭다고 하시더니
요즘엔 살이 찌신데요
원래 빼짝 마르신데다 먹어도 절대 찌지 않는 체질이시거든요.
건강하게 잘먹어서 살이찌는거야 좋은거지만
갑자기 특별히 더 먹는것도 아닌데 살이 오르는건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건가 싶어서요.
의사한테 물어봐도 별거 아니란 식으로 대답한다고 하시네요.
변비도 잦으시고 갑자기 이유없이 체중증가도 있고 해서 요새 우울하신거 같아요..
거기다가 목은 여전히 걸핏하면 잘 부어서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피곤해하신거 같은데..
갑상선 수술 후에 이런 증상들이 정상적인 건가요?
요새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딱히 도움이 될수 없어 안타까워 여쭈어 봅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아무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드릴게요..
IP : 112.169.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4.1.1 8:15 AM (69.161.xxx.48)

    호르몬 약 양이 안 맞나 봅니다. 저도 전절제 한 후에 호르몬 먹었는데 갑자기 살이 엄청 쪘어요.
    아무 생각없었는데 종합검진검사에서 갑상선저하증이 나와서 호르몬 양을 늘렸습니다.
    갑상선수치 검사 한번 다시 해 보세요.
    그때 찐 살이 아직도 안 빠져서 ㅠㅠ

  • 2. 저도
    '14.1.1 8:22 AM (222.108.xxx.149)

    의사쌤은 관련없다고 하셨지만
    살이 야금야금 찌더라구요.
    성장기 이후 임신기간 외에는 절대로 변하지 않던 몸무게였는데
    갱년기처럼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가라앉고.
    피곤하면 목소리부터. 잠겨요
    오히려 판정받았을 때보단 수술 후가 더 우울감이 컸어요. 저의 경우엔

  • 3. 저도
    '14.1.1 8:26 AM (110.8.xxx.235)

    수술한지 일년 지났지만 여전히 살찌고 있고
    조금만 일해도 목소리 잠기고 수면도 장애가 오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많아요.

  • 4. 수술 11년차
    '14.1.1 8:49 AM (110.70.xxx.47)

    약이 잘못되었다면 바로잡아야 될테고요.
    제 생각에는 솔직히 그냥있어도 살찔 나이라는거죠. 게다가 수술후에 몸보신에 몸을 사리니 더하고요.

    저는 십년 넘었는데 운동과 식이절제 계속합니다. 나이오십에 청춘때 말랐던것 아무 소용 없어요. 친구들도 그래요. 수술 안하고도 살 많이 찐 사람들 많아요. 약이 잘못된게 아니면 자기가 노력해야 할 나입니다.

  • 5. 원글
    '14.1.1 9:02 AM (112.169.xxx.129)

    다들 댓글들 감사드려요. ^^ 약 양에 확실히 문제있나 보네요.. 아 저희 어머니는 지금 거의 60되시거든요..폐경기는 옛적에 지나셨구요. 그래도 워낙 마르셨었는데 수술후에는 몸이 정말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라고 하시네요. 전체적으로 신진대사가 둔해지신거 같아요. 몸 안에? 움직이는게 느려진거 같은 느낌이래요..

  • 6. 의사는 아니라지만
    '14.1.1 10:14 AM (180.65.xxx.29)

    대부분 10 킬로 이상 쪘더라구요. 대학병원 갑상선 간호사 말로는 적게는 5킬로 대부분 5 년내로 10 킬로 정도 쪘다고 한데요 물론 예외도 가끔 있지만

  • 7. 저희
    '14.1.1 11:02 AM (141.223.xxx.73)

    큰오빠는 전절제이후에도 여전히 일하시고 짬짬이 운동하시고 그러시는데 오히려 좀 야위셨나싶지만 여쭤보면 별다른 건강에 대한 염려 말씀은 안하시던데요. 곧 환갑이신데
    남녀의 차이이려나?

  • 8. ...
    '14.1.1 12:20 PM (37.208.xxx.27)

    저도 갑상선암 수술했는데요.한 6개월간은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고생했었는데 건강해져야겠다고 다짐하고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몸에 안좋은 음식 안먹고....햇볕있을때 공기좋은 산이나 공원에서 많이 걸었어요.수술한지 7년째인데 수술전보다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졌어요.운동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열심히 운동하시면 확실히 건강해 지실수 있어요.

  • 9. ...
    '14.1.1 12:33 PM (37.208.xxx.27)

    위에 이어서 씁니다.저는 수술후 살이 더 빠졌어요.운동때문인것 같아요. 아마도 어머니께서 수술후 우울감으로 인해 안 움직이셔서 살찐게 아닌가 싶네요.더 건강해 질수 있으니 운동열심히 하시라고 격려해 드리세요.저는 올해 60살 입니다.

  • 10. ....
    '14.1.1 4:26 PM (211.214.xxx.52)

    수술하고 한 이년간은 몸이 계속 부어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수술 후 일년 간은 정말 안 좋았고 이년째 부터는 운동 했는데도 몸이 그냥 빵빵한 기분. ?
    수술전처럼 가뿐한 기분 들었던건 거의 3년차쯤 되어서였어요. 약 조절을 계속 하고 계신다면 아마 더 힘드실거에요. 약 용량 바꾸는 것도 몸에 굉장히 무리가 온다고 의사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한꺼번에 확 낮추거나 올리거나 하지 않고 조금씩 줄이거나 늘린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179 후쿠시마원전 3호기 멜트다운 2 .... 2014/01/02 1,463
338178 직설적이고 눈치 없는 회사동료는 어떻게 다루나요 7 bloom 2014/01/02 3,601
338177 목부분이 답답해요--역류성식도염인가요.. ^^* 2014/01/02 820
338176 길고양이의 품격 7 갱스브르 2014/01/02 2,107
338175 사춘기딸과의 방학 4 도와주세요 2014/01/02 1,770
338174 비염 수술하면 효과 지속되나요? 1 고민맘 2014/01/02 864
338173 초등방학동안 선행 한학기 무슨 문제집이 좋을까요? 3 ... 2014/01/02 1,575
338172 인사동에서 드립커피가 가장 맛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2 급질 2014/01/02 1,189
338171 남자친구가 술먹고 저보고 불쌍해보여서 사겼대요 47 . 2014/01/02 17,257
338170 지난번 초4 일인시위에 관한 일청 2014/01/02 593
338169 스케이트 1 스케이트 2014/01/02 613
338168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이득인 사람에게 2 ggggh 2014/01/02 1,149
338167 방학떄 아이랑 무얼해야 할지...(꾸벅, 컴앞대기) 3 방학 2014/01/02 726
338166 노무현 청문회 영상 정주영 장세동 1 변호인 2014/01/02 1,919
338165 친구 부모님 조의금 3 문의드려요... 2014/01/02 12,707
338164 내가 작년에 제일 잘한 짓 - 샴푸와 비누 안 쓴 거 3 제일 2014/01/02 3,849
338163 마마보이란? 어떤건지요??? 5 마마보이 2014/01/02 1,646
338162 초등아이 앞니영구치 발치해야 할것같은데 어떻하나요 3 치아 2014/01/02 2,551
338161 7살 여아 신발 사이즈 7 아이스라떼 2014/01/02 10,150
338160 시부모님이 집사주셨는데 이런다면? (원글펑했어요) 18 홋.. 2014/01/02 3,541
338159 남자들은 여자 내성적인 성격 싫어하죠? 2 순돌이맘 2014/01/02 4,331
338158 공무원들이 청렴하다고 생각하시나요? 30 우리나라 2014/01/02 2,114
338157 일본 3호기-멜트다운과 지방선거,탈핵에너지전환, 방사능급식조례 .. 1 녹색 2014/01/02 1,186
338156 갑자기 연락두절인 남자 - 마음 다스리기위한 조언과 지혜 나눠주.. 17 마음이 지옥.. 2014/01/02 17,660
338155 혹시 쌍*건설 다니시는분 계신지요.. 3 조심스럽네요.. 2014/01/02 1,687